|
현대 한국인, 혹은 한반도인은 어디로부터 왔을까? 이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인정되오던 바가 있었다. 저 멀리 바이칼호로부터 시베리아, 몽골 고원 등을 거쳐 한반도로 들어온 북방계와 남쪽의 섬으로부터 유입된 남방계가 어우러져 현대 한국인의 조상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단일민족이라는 신화에 대한 믿음도 굳건히 유지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조금은 모순적인 인식인 듯하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의 연구 결과를 보면 위의 공고한 인식이 흔들리고 있다. 고인류의 뼈에서 DNA 추출해서 연구한 결과 현대 한국인의 주류는 북방의 라오허(요동)에서 유입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한반도인이 일본으로 건너가 역시 일본인의 주류가 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늘고 있다.
생물지리학을 전공한 전공인 저자는 최근의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기원한 이후 어떻게, 왜 이동했는지, 어떤 경로로 전 세계로 퍼져나갔는지, 그리고 어떻게 한반도에까지 이르게 되었는지를 추론하고 있다. 학문의 성격상 완전히 증명할 수 없기에 ‘추론’이라고밖에 할 수 없을지 몰라도 상당히 객관적인 증거를 토대로 펼치는 저자의 추론은 상당히 논리적이고 많은 사실들을 설명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 저자는 인류의 이동을 추동케 한 가장 주된 원인으로 ‘기후 변화’로 꼽고 있다. 특히 호모 사피엔스가 출현한 이후 이전의 네안데르탈인 등과는 달리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유일한 호모 속으로 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한 호기심이나 탐험 정신 때문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고자 하는 처절하고도 능동적인 행동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구의 세차 운동, 북대서양의 열염순환 교란, 적도 태평양 해수면의 온도 변화, 태양의 흑점 수 변화, 화산 폭발, 온실가스 등으로 홀로세 이후 지구상의 기후는 거의 정기적인 변화를 거듭했으며, 그때마다 인류 이동의 물결은 요동쳤다. 추위가 닥칠 때마다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 인류를 이동을 거듭했다.
한국인의 조상은 서남아시아로부터 남쪽으로 이동하여 순다랜드까지 이른 집단이 따뜻한 날씨에 북상하여 아무르강에 이르렀다가 현재 중국의 랴오허 근방에서 문명을 이룬 이후, 추워진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형성되었다고 한다. 만주와 같은 땅에 비하면 한반도는 산지가 많고 매우 좁은 땅이었기에 인기가 없었다고 한다. 일부의 수렵 채집인들이 살던 땅에 북방의 농경민이 밀려 들어온 것은 8200년 전(이런 종류의 연구나 문헌에서 이 기준이 1950년이 기준이라는 것은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이었다. 그러나 따뜻해지면서 다시 북상했다가 3200년 전 다시 한반도로 유입이 본격화되었다. 이후로는 기후 변화와 함께 부침을 거듭했다. 이는 전 세례 왕조와 세력들의 부상과 몰락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었다. 모든 것은 기후의 변화에 연동되었다고도 볼 수 있을 만큼 매우 연관성이 깊다. 저자는 이렇게 인류의 이동과 부침과 연관지어 현대 한국인의 조상을 추적하면서 이후의 일본인의 형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연구는 우리에게 어떤 가르침을 줄까? 저자는 5부 ‘기후와 한국인의 미래’에서 현재의 기후 변화가, 특히 한국인에게 어떤 영향을 줄 건인지를 예측하고 있다. 지금의 기후 변화는 과거의 인류 이동을 추동했던 추위가 아니라 기온 상승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조금 다르지만, 여전히 인류의 이동을 불러일으킬 것이 확실하다고 본다. 현재 살기 좋은 위도에 살고 있는 이들은 더워지는 날씨에 북쪽으로 이동을 원할 것이다. 그런데 한반도는 유럽 등의 동일 위도의 지역보다 기후 변화의 영향을 더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런데 현재에도 전 세계의 국가들의 상황은 기후 난민에 대해 매우 배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 앞으로 더 서늘한 곳을 찾아간다고 한다면 그게 쉽지 않으리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저자는 기후 변화의 속도와 정도를 늦추고 낮춰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주 문화에 대해 보다 전향적으로 생각하여 타인을 받아들이는 문화를 형성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거의 역사를 추적하는 책이지만, 그 과정을 통해 현재의 우리를 파악하고, 그릇된 신화를 부정하고, 또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한다. |
|
우리나라에서 서울대가 가지는 입장이나 지위는 조금 독특하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특출난다고 해야 할까, 그렇지 싶다. 아무튼 전국에서 제일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이 가는 대학이 서울대이긴 하지만, 거기에 더불어 실제로 전국의 대학생들 중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 역시 서울대생이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만드는 데 서울대 출신이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고 할 것이다. 물론 그것이 양의 효과일 수도 있고, 음의 효과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직장생활이나 기타 다른 활동을 통해 만난 서울대생들의 느낌은 확실히 그들은 많이 알고, 자신이 많이 알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으며, 그렇다고 남들이 모른다고 무시하지도 않는다는 점이다. 자신이 알고 있으니까 남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나 할까. 물론 가끔은 그들이 모르는 부분을 내가 알고 있을 때도 있지만 오히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는 것도 알고 있다.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가 되려면 이 정도의 지식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구나 싶을 정도로 고인류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그 복잡 다난한 역사를 훌륭히 기술해 낸 그 업적에 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다만 이과생으로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 오랜 역사의 기술을 말로 풀어낸 그의 솜씨엔 감탄을 금할 수 없지만 표나 도식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 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점이 남기는 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먼저 나타난 어떤 문화와 그 다음에 나타난 문화가 분명 다른 집단에 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인구학적으로나 유전적으로 연속성을 갖지 못한다면 도식이나 표로 그냥 정리하기엔 곤란했을 것이라는 점에는 이해가 가기도 한다.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든간에 생각보다 기후는 꽤 많이 복잡하게 변화를 했었다. 이는 인류의 활동에 의한 것이 아니라 지구의 세차운동이나 태양 흑점의 활동 변화 등 다분히 많은 요인에 의해 변화를 해왔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인류는 외부의 작용이 아닌 인류 자신의 활동으로 인한 기후 위기에 처해 있다. 빙기와 간빙기를 거치면서 인류는 인종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고, 그 변화를 견뎌낸 이들의 후손아 바로 오늘의 지구인들일 것이다. 저저는 아프리카에서 기원한 인류의 시초가 이런 기후 변화의 틀 속에서 어떤 문명을 형성했었고, 어떤 문화를 형성하며 한반도에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담담하게 적어 내려갔다. 거의 오백 여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저작인 [한국인의 기원]은 기후 변화에 따라 인류가 어떻게 이동을 하면서 문명과 문화를 형성하고, 어떻게 현대 인류에까지 이르게 되었는지를 정말 잘 서술해 주고 있다. 기후학과 고고학, 고유전학 등을 통해 밝혀진 사실들로 과거의 역사를 밝히는 방대한 작업을 너무나 잘 서술한 이 책에 삼가 경의를 표한다. |
|
영장류의 진화와 이주의 역사는 다양한 책과 방송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호모사피엔스와 네안데르탈인의 경쟁과 멸종, 대륙간 이동, 신석기혁명, 농경의 시작과 정착으로 이어지는 인류의 긴 발자취는 언제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이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억과 기록에 남겨지지 않은 과거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방법도 다양해졌고, 훨씬 정교한 복원도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인류의 이주의 역사를 복원함에 있어 아쉬운 점은 "왜"가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다. 왜 인류는 아프리카를 벗어나 유라시아로 진출하였는가, 왜 인류는 추운 시베리아를 지나 해협을 건너 아메리카대륙으로 진출하였는가, 왜 인류는 거친 바다를 건너 오세아니아의 섬들에 정착하였는가? 왜 인류는 척박한 한반도로 남하하여 결국 일본열도까지 이주하였는가. 어떤 이들은 호기심 때문이라고 하고, 어떤 이들은 경쟁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은 그 근본 원인, 즉 "왜"에 대한 대답을 기후변화에서 찾고 있다. 저자 박정재교수는 지구 기후의 변화, 쉽게 말해 빙하기, 간빙기, 소빙기의 주기적 반복, 무역풍과 대서양 해류의 흐름, 빙하와 해수면의 높낮이, 초원과 숲의 교체, 그로 인한 추위와 온기의 변화가 인류의 삶을 결정지었고, 대이동을 촉발시킨 주원인이었다고 주장한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지질학적 분석뿐만 아니라 고인류 DNA의 분석 기법까지 사용하여 인류, 특히 동아시아의 고인류가 어떤 흐름으로 한반도에 정착하거나 거쳐갔는지 추적한다. 나아가 기원 후 역사시대의 흥망성쇄도 기후변화와 연결지어 봄으로써 지구의 기후가 인류의 역사에 얼마나 깊이 관여하고 있는지 증명한다. 가령, 1492년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 이어진 마야, 잉카, 아즈텍 문명의 파괴와 -90%에 달하는 인구감소가 중남미의 산림화를 촉진하여 이산화탄소 농도를 떨어뜨렸고, 이는 전 지구적 기온 하락을 촉발하여 조선의 경신대기근(1670~1671년)과 같은 재난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 사례는 매우 흥미롭다. 의미 있고 거창한 한국인 또는 한민족의 탄생을 기대했다면 책의 내용이 다소 싱거울 수 있다. 한국인은 단일한 뿌리에서, 웅장한 신화적 서사를 배경으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탄생하지 않았다. 추위가 닥치면 북중국과 만주에서 다양한 수렵인과 농경민이 남하했고, 이들은 낮은 수면을 이용해 일본열도로 건너가기도 했다. 따뜻해지면 이들은 다시 원래 거주지로 북상하기도 했다. 그 와중에 아무르강 중심의 수렵집단과 요하의 농경민, 이미 한반도에 정착해있던 거주민의 피가 섞였고, 이러한 이합집산은 국경과 국가의 틀이 갖춰진 삼국시대 이전까지 반복되었다. 한국인, 다시 말해 한반도인은 단일 혈통일 수 없으며, 최근의 DNA 분석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여러 역사책을 읽었지만 이 정도의 강도로 기후와 인류 역사를 연결 짓는 책은 처음 접했다. 로마, 한제국, 고려가 강성했던 것은 온난한 기후 때문이고, 훈족이 초원을 박차고 나와 유럽을 공포에 떨게 만든 것은 한냉건조한 기후 때문이라는 주장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갸우뚱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지리학자이면서 고기후학, 고생태학을 연구하는 학자가 고고학과 유전학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펼친 모험적인 주장은 융합학문의 수준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보여주는 증거이다. 과학기술은 앞으로의 삶을 다이내믹하게 변화시키겠지만, 과거의 삶을 획기적으로 복원할 가능성도 높여주고 있다. 기록이 아닌 흔적만으로도 수만 년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은 듯하다. |
|
<한국인의 기원>은 '한국인은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질문에만 머물지 않는다. 저자는 서문에서 "책의 구조가 갖춰질수록 이전에 생각한 것 이상으로 기후가 과거 사회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13P)"고 말한다. 여기에 이 책의 핵심이 응축돼있다. 인류의 이동은 자발적 선택이 아닌 기후의 강요에 따른 생존의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인류는 스스로 걸음을 옮긴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기후에 떠밀려 이동해야만 했다. 그 거대한 자연의 힘이 인류의 역사를 바꾸고 결국 오늘날 한국인의 형성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저자는 기후 변화에 따른 과거의 이동은 그것이 과거가 아닌 다가올 미래일 수 있음을 경고하며 이에 따른 현실적인 전망과 대응방향을 진지하게 제시한다. 책을 읽는 동안 한때 유행했던 유전자 혈통 분석 서비스 "유후 키트'가 떠올랐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유튜브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자신의 결과를 공개한 영상이 남아있다. 흥미로운 점은 대부분 대대손손 한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의 DNA 속에서 동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 러시아, 이탈리아 등 예상치 못한 지역의 흔적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이런 유전자가 나오면 대개의 반응은 '황당하다, 말이 안 된다'는 식의 반응이었다. 당시에는 그저 재밌네라고 웃어넘겼는데 이 책을 읽다 보니 그렇게 나오는 게 당연하다는 걸 알게 돼있다. 그럴 수밖에 없다. 수십만 년 동안 인류는 끊임없이 이동하고 뒤섞이며 살아남아 왔으니 말이다. 지금도 국내에 이런 서비스가 존재한다면 당장이라도 해보고 싶다. 이 재밌는 걸 그때 안 한 것에 몹시 후회 중이다. 책의 154 페이지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사실 과거 기후에 미친 온실가스의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았다. 그러나 미래의 기후 변화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온실가스라는 사실에는 누구도 토를 달지 않을 것이다." <한국인의 기원> 154P 이 문장을 읽을 때 한 인물이 떠올라 웃음이 났다. '기후변화는 전 세계 최대의 사기극'이라고 부르던 도널드 트럼프다. 이 분은 과학의 언어보다 정치의 언어를 더 신뢰하는 분이신가 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기후 변화를 부정하는 일이 얼마나 비현실적인 낙관인지 새삼 실감할 수 있게 된다. 기후의 흐름을 따라 한국인의 기원을 탐색하던 책은 그 시선을 한국인의 미래, 더 나아가 인류의 미래로 확장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불가피한 이동은 결국 난민 문제라는 현실적 벽에 부딪히게 되는데 저자는 이때 필요한 해답을 개방과 연대에서 찾는다. 그런 사회가 그렇지 못한 사회 보다 훨씬 앞서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책의 후반부에서 저자는 다양성의 힘을 다시 강조하며 이렇게 쓴다. "인간이 다른 인간을 공감하고 돕는 행위는 호모 사피엔스가 지금까지 숱한 역경을 극복하고 살아남아 지구에서 가장 중요한 종이 될 수 있었던 이유였다. 오랜 진화의 결과 우리 모두의 몸속에는 이타적 행동을 유발하는 이기적 유전자가 자리 잡았다. 이민자들과 그들의 문화에 지금보다 열린 자세를 견지하는 것은 도의적인 측면에서뿐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일이다." <한국인의 기원> 469~470P "다른 인간을 공감하고 돕는 행위"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이다. 이 문장 안에는 기후 위기와 이주, 다양성의 수용과 인간의 존엄까지 아우르는 모든 문제의 해결 방안이 들어 있다. 이 부분을 읽을 때 떠오르는 노래가 하나 있었다. " We are the world " <We are the world>는 1985년, 에티오피아의 기근을 돕기 위해 세계적 팝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제작한 자선 싱글 앨범명이자 노래의 제목이다. 이 노래의 탄생 배경과 의미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사피엔스의 생존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다. 기후가 인간을 흩어놓기도, 섞어놓기도 했지만 공감과 협력은 인류를 지탱하게 했다. 우리의 DNA에는 필시 공감과 협력이 들어있을 것이다. 우리는 하나의 세계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의 세계다. |
|
한국인의 기원 박정재 저 | 바다출판사 | 2024년 09월 06일 판매가 22,320원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668g 가격: 이만원 넘으면 부담가는 가격이다. 휴대성: 휴대하기에는 무겁다. 내용: 실질 읽는 페이지는 500페지이가 좀 않되는데 그래도 상당한 양이라 완독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한국인의기원에 대한 저자 전공을 중심으로 기후와 식량에 대한 기준으로 한국인의 기원에 대한 설명은 독특한 관점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배울수 있어서 유용했다. 완독하는데는 상당한 인내력이 좀 필요는 한것 같다. |
|
기존의 한국인의 정체성을 다뤘던 기존의 책들과는 다르게 저자는 우리 조상들의 기원을 기후학, 고고학, 언어학, 고유전학의 다차원적 관점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류의 기원을 다뤘던 책들은 많았으나 우리의 조상인태초의 한국인이 어떻게 해서 한반도에 거주하게 되었는지를 분석하여 한국인의 정체성을 밝혔다는 점에서 이 책의 의의가 있다. 9도의 기온 변동에서 착안한 기후학적인 관점에서 시작하여 한국인의 출발점을 찾았고 더나아가 한국인의 고유성까지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저자의 통찰력을 엿볼 수 있다. |
| 한국인의 정체성을 다루는 여느 책들과는 달리, 한국인이 어떻게 해서 지금 이곳의 살게 되었는지 그 시초를 연구하여 한국인의 정체성을 다룬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다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는 우주의 생명의 출현과 같은 생물학관련 서적들을 읽어 왔거니와 그것을 한국인의 출발점으로 삼고 한국인의 정체성까지도 커버하는 이번도서의 저작의도가 마음에 든다. 저자 박정재의 글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번 책을 출발점으로 그의 책을 두루 살펴볼 예정이다. 아무쪼록 한국에도 생물학 관련 좋은 학자들이 등장하니 다른 생물학자들의 도서들을 좀 더 살펴보아야겠다. 오랜만에 바다출판사책을 구입하는 것 같은데, 다음에도 좀 더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출판해 주었으면 한다. |
| 이 책은 '단일민족'이라는 한국인의 오랜 신화에 균열을 내며 시작합니다. 저자는 한반도라는 지리적 공간이 지난 수만 년간 기후 변화에 따라 어떻게 거대한 '인류의 정거장' 역할을 했는지 추적합니다. 빙하기와 간빙기가 반복되는 동안 해수면이 오르내리며 황해가 육지가 되고 다시 바다가 되는 과정에서, 북방의 수렵채집인과 남방의 농경민이 어떻게 한반도로 유입되고 섞였는지를 과학적 데이터로 증명합니다. |
|
여왕벌은 언제부터 여왕벌이라 불리게 되었을까 자동차와 비행기도 태초부터 그렇게 불렸을까 자동차는 카를 벤츠가 1886년 내연기관 자동차를 처음 개발하면서 인류문명에 편입되었다. 그전엔 자동차란 개념조차 없었고 자동차란 단어도 존재하지 않았다. 기마도 기원전 4천년 수메르 점토판에 새겨진게 시작이다.♡♡ 20만년전 에티오피아 동부호수에서 현생인류가 탄생했으며 6만년전 3천명의 사피엔스가 아프리카를 탈출해 세계로 퍼져나가 인류의 조상이 되었다. 왕이란 단어도 빙하기가 끝난 1만3천년경 수메르에서 목축과 농경이 시작되면서 도시국가가 탄생해 이때부터 왕의 역사가 시작된다.○○ 그럼 여왕벌은 그 이전엔 없었을까 인류가 존재하지 않았던 중생대에도 벌은 존재했고 석기시대에도 있었다. 인류가 알을 낳는 번식벌을 여왕벌이라 부르기 시작한건 1만3천년경부터이며 그 이전엔 아마 다른 명칭으로 불렸거나 관심도 없었을 것이다. 여왕벌은 그저 인간의 편의에 의해 붙여진 이름일뿐이다.☆☆ 진주조개가 진주를 만든건 모레가 조개속으로 들어가 그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진주를 만들게 되었다는데 조개에게 물어보았나 인간 편의주의대로 적용시킨다. 벌집단도 왕이란 개념이 없는 존재이며 진주조개속 모레도 그냥 자신들의 생태에 필요해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인간이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살때 먼저 포식동물이 사냥감을 먹고 그걸 청소동물이 먹은후 남은 고기를 남자들이 가져와 생존하던 시기가 있었다. 여자는 꽃이 핀 곳에서 열매를 채집해 꽃을 보면 생존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고 색상을 보고 열매가 익었는지 독이 있는지 판별해야했기에 현대 여성들은 꽃을 좋아하는 것이며 색상구별 능력도 남성보다 월등한 것이다. 왜 우린 카페에 가면 2층창가 구석자리부터 앉을까 그건 사바나에선 포식자가 나를 못봐도 나는 포식자를 볼 수 있는 시야를 확보해야 살 수 있기에 그시절의 생존본능이 남아있기 때문인것이다.○○ 100만년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초의 불을 피운 유적이 발견되었으며 이때부터 음식을 익혀먹어 해독작용을 담당하던 맹장이 쪼그라들어 토끼나 사슴은 풀을 먹어도 인간은 풀을 먹을 수 없게된 것이다. 하지만 불만으로는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어 인간은 동굴에서 살았고 동굴앞에서 태양을 보고 절을 하면서부터 종교와 풍수는 시작된다.☆☆ 목화토금수에서 현무에 해당하는 주산을 관악산 같은 火산을 두지 말라고했다. CEO뒷자리 배경화면에도 불그림이 있어선 안된다. 동굴을보자 제일 안쪽이 족장의 자리다. 그뒤엔 가끔 폭포가 있고 폭포뒤엔 맹수가 사는 굴이 있다. 족장이 부족민들에게 연설할때 맹수가 폭포에서 나와 부족장을 덮친다. 그리고 부족민들은 족장이 죽었다고 운다. 그래서 폭포소리를 여인의 곡소리로 해석하는 것이며 火산도 그게 발전하여 만들어진 풍수기법이다. 원시시대부터 사람들은 살기 위해 가혹한 환경을 피하고 자연재해와 적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장소를 찾아야했다. 이것이 풍수의 시작이다.♡♡ 한국인은 고추없인 못산다 어디서 왔을까 고추는 볼리비아가 원산으로 포르투갈 상인들에 의해서 일본에 전파되었고 임진왜란때 조선에 들어와 폭발적으로 집대성되어 한국인은 지금도 고추없인 못산다. 그렇다고 한국이 고추의 원산지가 되는것은 아니다. 풍수도 아프리카에서 기원해 세계로 확산되다 중국에서 집대성 되었는데 대부분의 풍수술사들이 중국이 원조라고 주장한다. 어떤 학자는 수메르에서 시작된 음력과 이집트에서 시작된 양력도 중국이 기원이라 주장한다.○○ 종교와 풍수가 에티오피아 동굴에서 같이 발원하였다하여 종교지도자들이 묘지풍수까지 신봉하는건 너무하지 않는가 재벌이 한국경제에 크게 기여한건 사실이고 현재도 미래에도 한국경제에 핵심축인건 사실이지만 회장님 산소를 만드는데 앞쪽 평평한 절하는 전순부분을 일반묘 정도가 아닌 골프장 크기처럼 숲을 밀어버린건 너무한 처사다. 숲이 있어야 온난화를 막을 수 있고 꿀이 많이나는 밀원식물이 있어야 꿀벌도 생존이 가능하다. 생태계는 꿀벌이 없으면 4년안에 멸종한다.☆☆ 종교계는 어떤가 묘지를 만들면 그곳엔 숲도 못만들고 집도 못짓고 공장도 못만들고 논밭도 못만드는 죽은땅이된다. 기독교,천주교,불교는 한국을 대표하는 종교다. 그런데 타인의 아픔을 품어야할 종교가 시신기증,장기기증에 앞장서도 모자랄판에 풍수지리적으로 좋은자리에 종교지도자들의 묘지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은 에티오피아 동굴입구가 아니다. 어느 종교단체는 산을 하나 통째로 밀어버리고 자기신도들 전용 공동묘지를 만들었다. 광화문앞 해태 같은 양택풍수로 바꿔도 되지 않을까 풍수지리 잘보는 지관 불러 묘지 만드는일 종교단체가 먼저 그만 둘때도 되지 않았을까 정치인이 앞장서 주도하고 있는 묘지문화 종교지도자들이 먼저 끊어야 정치인들도 끊을수 있고 국민들도 끊게될거라 난 생각한다.○○ 여름철에 자미원88 |
|
가장 기초적인 한국인의 기원 이해방법은 (대쥬신을 찾아서 1,2)읽으보시고 이연걸의 영화 '영웅'을 감상해보시는 겁니다. P78 '푸르pur' 가 황산벌의 '벌'이됩니다.(살아있는 백제사) P88,233(드라비다어와 한국어의 비교연구)읽어보십시오 ♡♡ 제목은 한국인의 기원인데 내용은 (총균쇠,사피엔스)계통이다. 두마리토끼를 잡으시려면 상당히 해박해야하는데 욕심이 과하신거 같다. 진짜 한국땅은 랴오허고 위화도쿠테타도 (욕망하는 지도) 랴오허 영유권이 원인인데 저자는 한국을 일본식민사관에 입각해 한반도에 국한시킨다. P101,288(한국사상식 바로잡기,딱정벌레)읽어보세요 이런 스케일의 책을 집필하려면 각 분야의 책을 두루 섭렵해야합니다.○○ P173 (북한의 자연생태계,비밀의숲 DMZ가 궁금하니?)읽어보십시오 P174,354 한족은 섬서성과 하남성에 살던 소수민족이었습니다 (한자의 역설) 조사는 많이하셨다 좋은 말씀도 많이 쓰셨는데 핑퐁게임하는 느낌이다. 좀 두서가 없다.(흉노제국이야기,김의나라,만주족의청제국)읽어보십시오 P238 (중국없는 세계,여우와 토종씨의 행방불명)읽어보십시오 P239(진화심리학,물의자연사,일본고중세사))☆☆ P263 읍루가 아이누족입니다. P273 (反중국역사) 한족이 세운 나라는 한 송 명 중국 네개뿐입니다. 이것은 이것이다가 아니라. 아마 그럴것이다다. 심증만 있다. 만주는 한국땅인데 이책은 식민사학자 시라카와 구라키치가 만주와 한반도는 다르다는 식민사관을 철저히 신봉한다. 고구려의 마가가 중국 4성조의 영향을 받아 말갈로 발음이 바뀝니다.♡♡ P314 (헤이안일본,우리가 배운 백제는 가짜다,백제와 백제한자음 백제어)읽어보십시오 (헌혈 사랑을 만나다 p54,성서의뿌리 p254,국운풍수)서울대 교수님의 독서량이 너무 적다. 사기에 은나라는 오랑캐의 나라라고 적혀있고 갑골은 은나라의 문자입니다. (사마천의 화식열전)에 백제는 중원에 있었다고 나옵니다 임진왜란때 왜군은 조선인 포로들을 보고 오랑캐라 호칭했습니다.○○ P321(종이로 사라지는 숲이야기)읽어보십시오 (거의 모든 것의 역사,바다인류,사람은 왜 바람을 피우고 싶어할까?) 같은 책이나 (기후,문명의 지도를 바꾸다) 같은 브라이언 페이건 교수 책에 나온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아프리카ㅡ(도안계풍수지리,제인구달평전)읽어보십시오 ☆☆ 저자의 글은 도원결의,읍참마속이 사실이었다고 (꺼꾸로 읽는 세계사)우기는 (反중국역사) 유시민씨 수준이다. (얼굴,한국인의 낯)과(전쟁과기상) P392 문화만 전파될때도 있었다 ㅡㅡ한일은 피가 전혀 다르다는 일본극우파의 주장과 100% 똑같다. (관자/소나무)읽어보십시오 한국은 그렇다치고 지중해를 말할때 알파벳을 발명한 페니키아도 생략해버렸다.(훈민정음과 파스파문자)읽어보세요 ♡♡ p340 (수소혁명,진시황은 몽골어를하는 여진족이었다) 기후와 역사의 인과관계를 연결하는건 좋은데 아무때나 들이댄다. (육식의 종말,기후미식)읽어보십시오 그리고 사마천의 (사기)에 한사군은 안나옵니다. P346네로황제는 훌륭한 황제입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 박정희대통령이 유신정권 연장을 위해 서울대를 기가 허약한 관악산으로 옮겼는데 이렇게 큰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 올줄은 몰랐다.(양삼열의 재미있는 풍수이야기) 저자의 글을 종합해보면 한반도에 들어온 사람들은 정복민이 아니라 쫓기거나 패해서 들어온 유민집단으로만 이루어져있다고 해석한다..(인류본사) 읽어보세요 ☆☆ P354 (수부타이)읽어보시고(몽골제국의 탄생)읽어보십시오 정말 독서 안하는 교수님이다. 혼자의 추측을 실제있었던 일로 기정사실화한다. 또 역사학자의 검증을 받았는지도 궁금하다. 2002년 월드컵에서 터키팀과 같은 흉노족 후손이라하여 얼싸안고 박수치던 사람들은 다 머리가 어떻게 되었나봅니다. 야만족은 18세기 프랑스,이이제이는 반초가 서역원정때 만든겁니다(신장의 역사) P370 야마토는 고령가야 사람들이 세운 나라로 일본의 시조 이자나기 이자나미는 고령가야의 시조 이지아키에서 온 말입니다. 그리고 개로왕때 목만치의 5대손이 소가노 우마코입니다 유민 타령 좀 그만하십시오♡♡ P374 ((전통생태와 풍수지리,새만금 네가 아프니 나도 아프다)정확한 지적이십니다. P377그당시엔 왜가 가야였습니다. 식민사관에 찌든 학자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회사인 곤고구미는 백제인 유중광이 세운 건축회사입니다.(일본의상도) P384,390. (국운풍수,노래하는 역사)임진왜란때 조선정벌군 총사령관 우히다 수가도 자신의 조상이 백제인이라 도요토미의 명을 거부한 적이 있습니다.지리학자인데 역사학에 대해서도 자신의 분야인양 단정적으로 얘기하고 있다. P393 (한국어는 신라어 일본어는 백제어) 읽어보십시오 자신의 분야가 아닌데도 생각나는대로 막쓰시면 안됩니다.○○ 페르시아에서 꾸준히 유입된 한국인의 뿌리는 생략되었다(이슬람/이희수) 삼국시대 한국과 일본의 언어는 하나였습니다. 인쇄술은 신라입니다(한국문화재 수난사)1989년 유네스코에서 인정했습니다. 화약은 송나라 도교술사가 오줌과 먼지를 섞어서 만든겁니다. 송나라는 거란과 여진에 조공을했는데 작가는 동아시아의 나라중 송나라만 보이나보다.(거란제국사연구) 이성계가 만든 소중화사대주의사상이 이렇게 무섭다.(명나라로 끌려간 조선공녀 잔혹사)☆☆ P432(젓가락,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에코다잉 세계수목장,기적의 자연재배) (물고기는 알고 있다,생태계를 살리는 꿀벌이야기,이러다 지구에플라스틱만남겠어)읽어보십시오 한나라는 흉노에 조공과 공녀를 끊임없이 보냈는데 생략한다. 이성계가 상납해 주원장과 영락제가 죽을때 순장당한 조선 여인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소유의 역습 그리드락,북극해 쟁탈전,외로운지미,깻잎투쟁기,찔레꽃)까지만 읽어보세요 ♡♡ 여름철에 자미원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