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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이 잘 넘어가도록 쉽게 읽히면서 작가의 삶을 따라가는 것이 흥미진진합니다. 다만 읽을 때 심장이 아파서 빨리빨리 죽 나아 갈 수 없을 때도 있네요. 인상 깊은 점은 본인의 이야기인데 감정을 절제하고 진실성을 압축, 정제하고 쓰셔서 보는 내내 담백하게 읽힙니다. 글 속에서 몇 번을 넘어졌다 일어서고 연연해 하면서도 다시 털어내는 모습 또한 굉장히 인간적이라 누구라도 아무도 모르는 자신을 돌아보며 읽으신다면 아픔과 용기에 공감할 겁니다.
뜨거운 여름이 조금씩 가을에 다가서는 지금 성장통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 말 대신 이 책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독자로서 간난신고를 지나 나아가는 작가님께도 이제 무엇이 막아서도 더 힘차게 날아오르시라고 응원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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