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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Go''를 본 적이 있다. 내인생 최초이자 마지막으로(아직까진.) 혼자 본 기념비적인 영화였다. 낡아 삐걱거리는 극장의자에 몸을 기대고 영화에 빠져들었다. 풋내나지만 살아있는 아이의 생명력이, 언제라도 고꾸라질 것만같은 미성숙함이 펄떡거렸다. 애달픈 로맨스이기도 했지만, 재일한국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문제를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건드려대서 인상깊은 영화였다.
그리고 그 영화 원작자의 또다른 소설을 읽게 됐다. 책장을 덮고, 맘속에 회초리자욱이 횅하고 지나간듯 했다. 하지만 아프지 않다. 응어리져있던 것들이 확 터져 날아간 것같아 오히려 상쾌한 기분까지 느꼈다.
나풀나풀 날아갈 듯 가벼운 문체에 1시간정도로 독파해버릴 수 있는 쉬운 문장과 흥미로운 내용들. 머리속으로는 가볍게 들어왔지만, 순식간에 피부를 찢고 날카로운 상처를 남기는 채찍질처럼 마음속에는 선명한 자국을 남긴다.
가족을 사랑하고 성실한, 그러나 길위에 그려진 방향대로만 걸어오고 자신에게 직접 닥치지 않는 일에는 관심갖지않는 무미한 인생을 사는 40대가장 스즈키 하지메. 그가 자신의 생명보다 더 사랑하는 딸 하루카가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러나 스즈키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위로를 바라며 내밀어진 딸의 손조차 잡아줄 수가 없었다. 속이 터질 것 같이 답답했지만, 이해할 수 있었다. 누구나 자신앞에 갑자기 닥쳐버린 부조리한 현실에 대부분은 그저 멍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그가 사회적으로 문제아 집단이라 낙인지워진 좀비스를 만나게 되고, 변화의 걸음을 내딛게 된다.
흔하다면 흔한 내용이다. 평범한 주인공이 무언가를 계기로 새롭게 변신하는 것. 자신이 특별하다 느끼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한번쯤은 꿈꾸게 되는 슈퍼히어로로의 변신.
하지만, 이 소설의 미덕은 무엇보다 따뜻함이었다. 읽는 내내 가슴속에 서서히 번져가는 훈훈한 온기.
무능하다 원망했던 남편의 변화를 묵묵하게 지켜보던 스즈키의 아내 유코가 결전의 날 무뚝뚝하게 내민 스프와 스테이크. ''스프는 금방 에너지로 바뀐대''라는 한마디. 와락 눈물이 났다. 매일 타고다니던 버스와 함께 시작된 스즈키의 질주. 마침내 버스와의 시합을 이겨낸 그를 보고 이유도 모르고 눈물짓던 버스기사와 승객들. 매일 엎어지고 다치면서도 하루카에게 스즈키의 체중과 체지방률등을 보고하던 야마시타의 간절함. 곳곳에 아무렇지도 않게 배치된 문장들이 교묘하게 감정선을 자극해 눈물이 나오게 했다.
게다가, 구차하게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지 않아도 바로바로 와닿는 등장인물들의 생동감있는 매력은 이 책을 읽을 모든 이들에게 강하고 따뜻한 안도감을 남길 것이다.
평범한 이의 변신과 그로 인한 문제해결이 주는 카타르시스도 상당한 재미를 더했지만, 세계를 지키느니하는 허황된 목표보다 내안의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싶은 열망이 뭉클했다. 가족이 붕괴된다 어쩐다 하지만, 그래도 돌아갈 곳은 내 가족의 품이듯, 작고 소박한 마음의 결집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행복했다.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않은 이야기를 이토록 흥미롭게 그려낸 ''가네시로 가즈키''님에게 감사를 전한다. [인상깊은구절] 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 때문에 벌벌 떨어! 공포는 기쁨이나 슬픔과 똑같이 그냥 감각일 뿐이야! 나약한 감각에 사로잡히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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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책을 읽는 독자이다.
책을 만드는데 관심을 가지고 책을 자주 구입해서 본다.
난 책을 속도에 의존하지 않고 한자한자 천천히 읽어 본다.
어떤 이유에서 인지 모르지만 플라이 데디 플라이를 읽으면서 많은 오자를 발견했다.
등장 인물을 이름을 틀린다는거 분명 읽으면서 혼란을 일으키게 했다.
점 하나의 차이로 분명 등장 인물은 두명이 된다.
대량 광고로 판매를 늘리는 것도 좋지만 잘못은 시정되야 한다.
하지만 초판으로 7쇄를 동시에 인쇄를 했다면 많은 양이 유통되고 있다는 말이다.
소비자가 알아야할 부분이다.
상당량의 잘못된 책이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재인쇄를 해야
바로된 책을 받을수 있다는 말이다.
업체는 엄청난 손해라 본다 하지만 소비자가 알아야할 부분이다. [인상깊은구절] 이시하라 ~ 이사하라 32 쪽, 240 쪽 세었다 ~ 세웠다 236 쪽 |
| 이 책을 읽고..아버지가 많이 생각났어요. 딸을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처럼 이 책에 아빠도 너무나 멋진 분이십니다. 박순신이라는 인물도 멋있고요. 아~~ 영화로 만들어 진다고 하는데 기대됩니다. 아빠들은 모두 공감할 내용입니다. ^^* 나라 법이 지켜줄 수 있는 것은 아주 소소하죠.. 돈으로 채워줄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아빠로서 지키고 싶어주고 싶었던 그것을 이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플라이 대디 플라이....한국어로 제목을 달리 했어도 좋을 듯 해요. ^^* 강력추천!!! 표지도 이뿌고, 소장가치 확실히 있는 책입니다. 가네시로 가즈키 소설 시리즈로 다 사려고요. 작가의 글에서 예상치 못한 풋풋함과 범상치 않은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제가 책을 좀 늦게 읽는 편인데 분량감에 비해 금방 읽히네요 ^^ 독서하는 시간을 따로 갖지 않아도 지하철 오다가다 금방 읽었어요. 후반으로 갈수록 일본 특유의 만화적 묘사들이 있는데 읽는 재미를 많이 느끼게 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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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에 쓴 글입니다. 이후에 한국에서도 이준기, 이문식 주연의 영화가 개봉되었죠. 한국에서 만들어진 영화는 일본 영화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
이준기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왕의 남자]와 [마이걸]의 인기와 함께 그가 출연했던 영화들이나 그가 찍고 있는 영화들까지 세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이준기가 찍고 있는 영화인 [플라이, 대디, 플라이]는 이미 일본에서 영화화되었던 작품이다.
평범한 가장이었던 아버지가 딸의 복수(?)를 위해서 무술의 고술인 고등학생에게 40일간 트레이닝을 받은 후 딸의 복수를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피비린내나고 살벌한 영화는 절대 아니다. 오히려 유쾌하고 잔잔하고 따뜻한 영화이다.
마음 속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건 사람간의 사랑과 소통이라는 걸 보여주는 참 따뜻한 영화이다.
권력과 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딸 앞에서 당당할 수 없었던 아버지가 용기를 내면서
그 한 사람의 변화를 통해서 과거의 상처를 가졌던 무술 고수도, 본인 자신도 그리고 아버지와 비슷한 평범한 샐러리맨들에게도 삶의 희망과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이런 것이 바로 용기의 힘이고 사랑의 힘인 거 같다.
개인적으로 시나리오가 참 잘 써진 거 같다. 사람들간의 관계도 입체적이고.
그리고 나는 사실 '아버지' 캐릭터가 참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아버지가 자기 딸을 폭행했던 남학생과의 대결에서 이기고 딸을 만나러 달려가는 장면이 참 멋있었다.
아버지가 달려가는 길 위로 구름이 걸려 있는데 그 구름이 날개 모양이어서 아빠 어깨죽지에 날개가 달린 것 같은...
![]() (* 바로 이 장면. 정말 예술이지 않은가?!)
그 한 화면만으로도 이 영화가 말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NOTE]
1. 우리 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영화에서는 이준기가 무술고수인 고등학생으로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아버지 역에는 이문식씨.
근데... 물론 이문식씨가 연기를 잘 하는 건 인정하지만 아마도 이 영화는 코메디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긴다.
코메디 영화가 되면 흥행에는 성공할지 모르겠지만... 원작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무지 섭섭할 듯.
암튼 일본에서 만든 영화는 단순히 코메디가 아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나라에서 영화를 제작할 때도 아버지 역 캐스팅은 좀 제대로 생긴(?) 사람이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암튼 한국에서 만드는 [플라이, 대디, 플라이]도 기대해본다.
이준기와 이문식 아저씨의 조합은 어떨지.
2. 이 영화는 소설이 원작이다. 실제 이 소설을 쓴 가네시로 카즈키는 재일동포 3세이다.
극중 무술 고수 고등학생인 '박순신' 역시 재일동포로 설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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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놀랍도록 단순하다.
7월 9일, 이 책의 주인공이자 한 가정의 가장인 스즈키 하지메는 이 세상에서 자신이 유일하게 지켜야 할 것인 딸과 아내 즉, 가족의 평온을 위협받게 된다.
그것은 바로 하나밖에 없는- 세상 누구보다도 아끼고 아끼는 딸, ''하루카''의 폭력사건.
술에 취한 유명한 복싱 챔피언 ''이시하라''의 추근거림에 저항하다 심하게 얻어맞아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건의 주범인 이시하라와 그 외 그의 학교 관계자들은 돈과 부정으로 사건을 무마하려 하고, 스즈키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자신에게 염증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그토록 사랑하던 스즈키의 딸은 무력한 아빠의 모습에 실망하고 그를 외면한다.
복수심에 불타 무작정 이시하라의 학교를 찾아가던 스즈키는 독특한(?) 다섯명의 학생들을 만나게 되고 그 중 ''싸움의 달인''인 재일한국인 ''박순신''에게 싸움의 기술(?)을
훈련받는다.
그리고 그는 드디어 9월 1일...이시하라와의 대결을 시도한다.....라는-
뭐 이런 류의 내용이다.
평범하다. 스즈키가 자기 자신을 훈련하는 하루하루는 책장을 몇 장 넘기면 지나가 버릴
정도로 짧고, 책 중간에 대단한 위기나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가다보면, 스즈키의 하루하루에 한 움큼의 ''특별함''이 숨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지극히 평범하지만 특별한,
그 무언가를.
최근 가네시로 카즈키의 이 책이 영화화된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거기다 주연배우는 ''왕의 남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준기와 감초연기의 달인인
이문식이다.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문득 완성된 영화가 궁금해진다.
단지 배우들의 명성 때문이 아니라, 평범하고 단조로운 이 이야기 속에 담긴 그 특별함을
감독이 어떻게 영화화 해낼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결과는 물론 흥하거나, 망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것은 감독의 역량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그 몇 프로의 특별함을 100% 표현해낼 수 있기를 바라면서,
개봉될 영화를 기대해 본다. [인상깊은구절]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어. 혼자서 싸운다는 게." "어떤 사람이라도 싸울 때는 고독해. 그래서 고독마저도 상상을 해봐. 그리고 불안이나 고뇌가 없는 인간은 노력하지 않는 인간일 뿐이야. 정말 강해지고 싶으면 고독이나 불안, 고뇌를 물리치는 방법을 상상하고, 배워보는거야. 자기 힘으로. ''높은 곳에는 타인의 힘으로 올라가서는 안된다. 남의 등에 머리를 올려서는 안된다." "누구?" "니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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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네시로 가즈키의 책이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다. 책속의 주인공은 언제나 평범하기 이를데 없는 캐릭터, 겁도 좀 있고 평범한 여고생이거나 소심하기도 하고 평볌한 아저씨이거나 그가 만들어낸 캐릭터는 처음엔 분명 폄범에 그치지 않는 인물이지만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매번 뭔가를 기대하게 만드는 힘을 지닌다.
제목이 주는 느낌처럼 그렇게 읽혀지는 경쾌하고 통쾌한 이야기다. 40대후반의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같은 시간에 버스를 타고 직장에 출근하는 정말 평범하기 이를데 없는 보통의 셀러리맨 아저씨, 그의 이야기처럼 그날 그일이 있은 이후로 그의 삶은 완전 새롭게 바뀌게 된다. 그건 다름 아닌 애지중지 이쁘게 키우던 10대의 딸아이가 폭행을 당하게 되는 일이다.
그는 정말 모범적이라고 할만큼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기에 그의 삶 또한 이변이란걸 생각할수가 없다. 그런 그의 딸이 상처 입은 얼굴로 병원에 누워 있는 모습은 그동안의 자신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어 딸의 복수를 위해 몸을 단련하면서 전혀 새로운 삶을 살게 만들기까지 한다. 그가 처음 칼이라는 도구로 복수를 위해 달려간 학교에서 운명처럼 만나게 되는 문제아 4인방은 얼마전 [스피드]라는 책에서 만난 바로 그 정의파 남학생들이다.
그때도 그책의 주인공을 위해 몸을 단련시키고 멋진 계획으로 복수를 하므로써 책을 무척이나 경쾌하고 즐겁게 읽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어떤 멋진 계획을 가진 4인방에 의해 점 점 더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게 한다. 뚱뚱하고 체지방이 많던 주인공을 단단한 근육질의 사내가 되게 하는 훈련과정을 역시 우리 이름을 가진 박순신이란 멋진 사나이가 맡아 이야기 대부분이 진행되는데 그가 실제 인물이라면 꼭 한번 만나 그의 손을 잡아 보고 싶은 그런 캐릭터다.
처음엔 발끝으로 몇계단을 오르지못하고 운동장을 몇바퀴 돌지 못하고 줄을 타고 나무위로 오르지 못하고 또 버스를 따라잡지 못하던 그가 고된 훈련 과정을 통해 그 모든것이 가능해지게 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까지 왠지 모르지만 좋은 기운을 퍼트리고 있는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그 4인방에 의해 벌이는 복수극 또한 전혀 생각지 못한 유쾌한 해프닝으로 끔찍한 장면을 연출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복수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분 좋게 한다.
역시 이 이야기 또한 그가 신체 단련을 하면서 박순신에 의해 영화를 보게 되는데 어릴적 관심있게 보았던 영화 제목이 나올때면 괜히 반가운 마음이 들어 가네시로 가즈키의 영화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도 한다. 그는 그 이후로 아마 또 평범한 셀러리맨으로 다시 돌아가 있겠지만 세상을 보는 눈이 많이 달라져 있어 좀 더 당당하고 활기차게 삶을 이끌어 가고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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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매스컴을 뒤흔든 이준기가 보기 싫어 영화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은 그 순간 꼭 영화를 보리라 생각했었다.
모든 일상이 사람이 규칙으로 흘러가는 평범한 사십대의 샐러리맨 스즈키, 그런 그에게 유일하게 가장 소중한 아내와 딸.
그의 가족에게 위기가 닥쳤다. 그 위기가 스즈키를 한없이 사랑하는 아내에게 떳떳한 남편일 수가 없게 만들고 소중하기만한 딸에게 당당히 아버지로 설 수가 없게 만들었다.
책을 읽고 난 후 이 책의 작가 가시네로 가즈키가 재일작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순간 스즈키를 도운 박순신이란 인물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항상 우리들의 아버지는, 그들의 빛났던 청춘을 뒤로 하고 자신을 빛바랜 추억에 담고. 가족들을 의지하며, 사랑하며 아버지로써의 시간을 살아가신다.
이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이, 플라이 대디 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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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시로 가즈키씨의 책을 가장 먼저 접한 건 ''GO''였다.
그 때는 그냥 그저 그런 사람이구나 싶었었는데 마침 플라이 대디라는 영화가 나오면서 이 작품 또한 알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영화배우 이준기에게 푹 빠져있었기 때문에 이 책을 구입한 것이었다.
책 읽는 걸 좋아하기도 했고 작가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가지며 책을 읽었다.
이 책이 도착한 건 아빠랑 싸운 다음날.
자존심이 센 나는 아빠랑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런 상태에서 이 책을 읽는 데 그렇게 슬프지는 않았지만 뭉클했다.
점점 커가면서 종종 아빠가 작구나라는 생각을 몇 번 했었는데 이 책은 그런 작아진 아빠가 딸을 위해서 성장한다.
회사에 휴가를 내고 박순신에게 훈련을 받는 것이다.
이런 모습에서 나는 아버지의 강함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아빠에 대한 미안함이 밀려왔다,
타이밍이 좋기도 했지만 책은 훌륭했다.
일본에서 영화로 나왔다는 걸 알게 되었고 영화 또한 책에 충실히 따랐다.
이준기가 나온 영화는 보지 않았다.
뭐랄까 실망할 것 같아서.
아버지의 깊은 사랑과 강함을 다시 깨닫게 해주는 따뜻하고 유쾌한 책이었다. [인상깊은구절] "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 때문에 벌벌 떨어! 공포는 기쁨이나 슬픔과 똑같아서 그냥 감각일 뿐이야! 나약한 감각에 사로 잡히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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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으로 일본 작가가 쓴 책은 처음 읽어본는 것이어서 반신반의하게 책장을 넘겼다.그러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 이 책에 매료되어 순식간에 다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일반 직장인 아버지가 딸을 위해 고등학생에게 훈련을 받으면서 강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항상 똑같은 생활 패턴으로 살아왔던 직장인 스즈키는 평소처럼 회사가 끝나고 항상타던
10시10분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집 앞에 도착해보니 모두 불이 꺼진 집을 보고
뭔가 평소와는 다른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집 안에 들어가 아내 유코가 남긴 자신의 딸 하루카가 다쳐서 병원에 간다는 쪽지를 발견하고 급히 병원에 달려간다. 병원에 가보니
하루카는 침대에 누워 힘이 없는 표정으로 "아빠"를 외치지만 스즈키는 하루카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 후로 박순신이라는 19살 싸움고수에게 한 달 동안특별 훈련을 받으며 딸을 지켜줄 수 있는 아빠가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최후의 결전에 날 스즈키는 자신이 노력한 것을 떠올리면서 결국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
하고 만다.
우리 사회의 가장들의 힘겨움을 느낄 수 있었고, 아버지들의 딸에 대한 사랑을 깊게 느낄 수 있었다.
따뜻함이 묻어있는 소설, 우리 현대인들의 삶에서 무력해진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 줄 그러한 소설같다... [인상깊은구절] -"소중한 걸 지키고 싶지 않아? 아저씨." -이건 나의 싸움인데 대체 나는 누구에게 충동질을 당하고 있는가? 분노? 증오? 환희? -지금. 날아갈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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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시로 가즈키의 플라이, 대디, 플라이
더 좀비스의 두번째 이야기...
일류들의 세상에 살아가는 삼류들의 이야기에서 출발해서
이제는 평범하기 이루 말할 수 없는 이의 특별한 모험담...
그리고,
그 평범한 그 사람처럼
나도 그렇게 날아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