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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규 교수는 오래 전부터 기독교 세계관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리고 그 기독교 세계관을 삶으로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에 대해서 항상 고민을 해왔다. 이 책은 그런 고민과 사색의 과정 속에서 품어낸 진주와 같은 책이다.
[복음과 상황]이라는 잡지에 수 차례에 걸쳐서 연재했던 글을 다듬고 다듬어서 두 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된 이 책은 기독교 세계관과 일상생활의 신학을 쉽게 소설과 같은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보다 앞서 출간된 [예배당 중심의 기독교를 탈피하라](IVP)라는 책이 개론적인 책이라면 이 책은 "세상"이라는 단어의 의미, 보냄받음, 그리스도의 주되심(Lordship), 일상생활의 영성, 문화와 천국, 소명, 예배, 제사장, 성전, 안식일, 주의 종, 주의 일, 이원론, 삶의 현장 등 여러 가지 테마를 가지고서 우리가 그동안 고민해 왔던 바들을 속시원하게 해결해 주고 있다.
특별히 최근 기독교 세계관의 명제주의에 대한 비판이 [복음과 상황] 등의 매체를 통해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송인규 교수의 이 책이야 말로 기독교 세계관을 '내러티브'(narrative)적으로 잘 소화해 낸 하나의 문학적, 신학적 작품이 아닌가 한다. 제목 그대로 "정말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서의 평신도 신학, 기독교 세계관 서적이 왜 이제서야 나오게 되었는지 정말 아쉽지만, 이제부터라도 이 책이 많이 읽혀져서 기독교 세계관의 정수를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책에 몇 개의 오타나 오류가 보이는데, 6쪽의 헬라어 '라오스'는 lass가 아니라 laos로 수정되어야 하며, 95쪽의 헬라어 '아포스텔료'라고 송인규 교수가 한글로 표기한 헬라어는 '아포스텔로'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발음이다. 그리고 '사도'를 뜻하는 아포스톨로스의 헬라어 표기 가운데 마지막 시그마는 책에 있는 형태의 글자가 아니라 영어의 '에스'(s)자 모양의 글자로 바뀌어야 한다. 그리고 221쪽에서 김목사의 말 중에서 '예술'은 빠져야 한다. 왜냐하면 위에서 윤 선교사가 '예술'을 천국에서 보존되어야 하는 것들 가운데 포함시켰기 때문에 서로 모순되기 때문이다. (책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산 책은 초판 1쇄이기 때문에 나중에 수정이 되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홍성사에 전화를 걸어서 오자와 오류를 지적해 주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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