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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심리학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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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소곤소곤 심리학 토크>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심리학이 꼭 거창한 이론일 필요는 없구나’였습니다. 저는 원래 사람의 감정이나 행동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고, 인간관계나 조직 속에서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생각해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심리학 책을 읽을 때도 단순히 개념을 외우기보다 “그래서 이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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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곤소곤 심리학 토크>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심리학이 꼭 거창한 이론일 필요는 없구나’였습니다. 저는 원래 사람의 감정이나 행동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고, 인간관계나 조직 속에서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생각해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심리학 책을 읽을 때도 단순히 개념을 외우기보다 “그래서 이게 내 삶에서는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보는 편인데,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잘 건드립니다. 부정적인 감정, 인간관계, 직장 생활, 사랑, 자아 찾기처럼 누구나 한 번쯤 겪는 문제를 가지고 심리학을 설명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읽히고,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게 됩니다.




특히 직장 생활과 관련된 부분은 꽤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일을 하면서 능력이나 업무 그 자체보다 사람 사이의 감정과 분위기, 암묵적인 규칙 때문에 더 피곤할 때가 많았습니다. 같은 말도 누가 어떤 표정과 태도로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지고, 실제 문제보다 관계 속에서 생기는 긴장 때문에 에너지가 더 많이 소모되기도 합니다. 책에서도 둔감한 사람과 예민한 사람, 상사와의 관계, 직장 내 따돌림, 자기계발에 대한 압박 등을 다루는데, 그중에서도 ‘상대방의 평가를 지나치게 마음에 새기지 말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판단하는지는 분명 신경 쓰이지만, 그 평가가 언제나 객관적인 진실은 아닙니다. 오히려 상대의 성격과 상황, 기대가 섞여 만들어진 반응일 가능성이 큽니다. 저 역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런 사실을 조금 늦게 배웠습니다. 예전에는 누군가 불편한 반응을 보이면 제가 잘못했나부터 생각했지만, 지금은 ‘저 사람의 반응과 나의 가치는 별개일 수 있다’고 한 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감정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설명도 좋았습니다. 우리는 흔히 힘든 감정이 생기면 끝까지 원인을 파고들고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무언가 마음에 걸리면 계속 분석하는 편인데, 그러다 보면 오히려 생각이 감정을 먹어 치우는 순간이 있습니다. 책에서는 감정이 가장 격할 때 바로 문제를 해결하려 들지 말고, 잠시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리거나 거리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모든 감정을 지금 당장 이해하고 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은 그냥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의 온도가 내려가기를 기다리는 편이 더 현명할 때도 있습니다. 생각이 많은 사람일수록 모든 것을 이해해야 마음이 놓인다고 여기기 쉬운데, 사실 어떤 감정은 이해보다 휴식이 먼저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애와 사랑에 관한 부분 역시 재미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연애를 할 때 조건을 따지고, 상대가 좋은 사람인지, 미래가 있는 관계인지 끊임없이 판단하려 합니다. 물론 현실적인 판단도 중요하지만, 감정을 지나치게 분석하다 보면 정작 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내가 어떤 느낌을 받는지를 놓칠 수 있다는 책의 설명에는 공감했습니다. 관계라는 것이 계산식처럼 완벽하게 정리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저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과 그 사람과 실제로 잘 맞는지는 또 다른 문제이고, 반대로 완벽한 조건을 갖춘 사람이라고 해서 마음이 움직이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 사랑은 이성과 감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일이 아니라 두 가지를 함께 바라보는 일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연애 이야기도 단순한 ‘연애 기술’이라기보다 자기 감정을 정확히 바라보는 연습처럼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처음부터 인생의 목표를 하나로 정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무엇이 되고 싶은지, 어떤 길을 갈 것인지 빨리 정하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실제 삶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관심사가 변하기도 하고, 예상하지 못한 경험이 새로운 길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저 역시 한 가지 길만 곧게 가야 한다는 생각보다 여러 경험이 결국 하나의 방향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지금 당장 모든 답을 알고 있지 않아도 되고, 새로운 관심사를 따라가 보는 것이 반드시 방황을 뜻하지도 않습니다. <소곤소곤 심리학 토크>는 이런 고민에 정답을 내려주는 책이라기보다, 내가 너무 단단하게 붙잡고 있던 생각을 조금 느슨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 뒤 가장 오래 남은 것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보다 ‘지금의 나를 조금 더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먼저일 수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을 때도, 직장에서 지칠 때도, 사랑 때문에 흔들릴 때도 우리는 자꾸 자신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문제를 없애는 것보다 내가 왜 그렇게 느끼는지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편해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큰 목소리로 인생을 가르치기보다 옆에서 조용히 “그럴 수도 있어요”라고 이야기해 주는 느낌입니다. 복잡한 마음을 잠깐 내려놓고 내 생각을 다시 정리하고 싶을 때 펼쳐 보기 좋은, 꽤 쓸모 있는 심리학 책이었습니다.


#소곤소곤심리학토크 #황양밍 #더페이지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h*******5 2026.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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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심리학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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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살다 보면 별일이 없었던 것 같은데도 마음이 무겁고,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는 순간이 있다. 특히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이 겹치면 평소에는 잘 넘기던 일도 감당하기 어려워진다. 『소곤소곤 심리학 토크』는 바로 그런 순간에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루어야 하는지를 편안하게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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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살다 보면 별일이 없었던 것 같은데도 마음이 무겁고,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는 순간이 있다. 특히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이 겹치면 평소에는 잘 넘기던 일도 감당하기 어려워진다. 『소곤소곤 심리학 토크』는 바로 그런 순간에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루어야 하는지를 편안하게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책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부정적인 감정을 무조건 없애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영화 <더 체어>의 주인공처럼 일과 가정에서 연달아 문제가 생기면 누구라도 감정에 휩쓸릴 수 있다. 그런데 감정은 갑자기 나타나 우리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하기 전, 발생하는 순간, 그리고 발생한 이후에도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감정이 올라왔다고 바로 반응하지 않고 잠시 멈춰 내가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지금의 방법이 나에게 지나치게 버거운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오히려 부정적인 감정은 내 삶의 방식에 무언가 조정이 필요하다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 ‘적극적인 불계’라는 표현도 마음에 남았다. 할 수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되 내가 결정할 수 없는 일까지 붙잡고 끙끙 앓지는 않는 태도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은 때로 나를 지치게 한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 그리고 후자에는 과감하게 관심을 거두는 것도 삶을 잘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현실적이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좋은 모습만 보여줄 수 없고 서로의 부족한 모습까지 마주하게 된다. 그래서 함께 살아가는 데는 사랑이나 우정만큼 자기통제가 중요하다는 설명에 공감했다. 상대를 바꾸려고 하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상대의 상태에 맞춰 협조하려는 태도가 관계를 오래 이어가는 힘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마음에 남은 것은 ‘모두가 같은 나무에 올라갈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였다. 남들이 잘하는 것을 나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애써 자신을 몰아붙일 때가 많지만, 사람마다 잘할 수 있는 일이 다르다. 부족한 것을 채우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내가 가진 강점과 잘 맞는 길을 찾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이 감정을 억누르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감정을 알아차리고,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다시 집중하는 것. 결국 나를 지키면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방법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이런 작은 태도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요즘처럼 마음이 쉽게 지치는 때, 조용히 내 감정을 들여다보고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j****3 2026.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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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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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소곤소곤 심리학 토크  📍저자 : 황양밍📍출판사 : 더페이지📍장르 : 인문학복잡하고 지친 일상 속에서 엉킨 감정의 타래를 나지막한 목소리로 다독여주어서 가슴 깊은 곳까지 따뜻한 위로를 받았습니다어렵게만 느껴졌던 심리학이 내 삶 한가운데로 들어와 나 자신을 더 다정하게 들여다보게 만든 선물 같은 책이었습니다.일상에서 누구나 겪는 마음의 파도와 관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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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소곤소곤 심리학 토크  

📍저자 : 황양밍

📍출판사 : 더페이지

📍장르 : 인문학

복잡하고 지친 일상 속에서 엉킨 감정의 타래를 나지막한 목소리로 다독여주어서 가슴 깊은 곳까지 따뜻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심리학이 내 삶 한가운데로 들어와 나 자신을 더 다정하게 들여다보게 만든 선물 같은 책이었습니다.

일상에서 누구나 겪는 마음의 파도와 관계의 갈등을 심리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다정하게 풀어낸 이야기들로 알차게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가 왜 작은 일에도 쉽게 불안해하고, 타인의 눈치를 보며 스스로를 괴롭히는지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차근차근 펼쳐집니다.

우리가 느끼는 불안이나 예민함이 결코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뇌와 마음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작동하는 자연스러운 원리 때문이라고 설명해 줍니다.

이 대목을 읽으며 그동안 마음이 힘들 때마다 왜 나는 이것밖에 안 될까 하고 스스로를 채찍질했던 제 모습이 떠올라 덜컥 미안함이 밀려왔습니다.

내 마음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나를 향한 가혹한

비난을 멈출 수 있다는 깊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소통의 한계, 그리고 상처받지 않고 나를 지키는 관계의 거리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종종 가까운 사람이라는 이유로 완벽한 이해를 기대했다가 서운해하곤 합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적절한 마음의 거리를 두는 것이야말로 상대를 향한 진정한 배려이자 나를 지키는 길임을 일깨워줍니다.

내 마음의 정원을 정갈하게 가꾸는 것이 먼저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내 안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소중히 다루는 연습으로 나아갑니다.

기쁨이나 즐거움뿐만 아니라 분노, 슬픔, 질투 같은 이른바 음의 감정 역시 나에게 무언가를 알려주는 소중한 신호라는 조언은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감정을 억누르거나 부정하지 않고 아, 내가 지금 마음이 많이 아프구나 하고 나지막이 인정해 주는 순간, 마음속에 조용한 평화가 찾아오는 기분 좋은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늘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만 강요받는 세상에서 살아가다 보니, 조금이라도 우울하거나 불안해지면 그 감정을 감추고 자책하곤 합니다

부정적인 감정마저도 나를 보호하기 위해 찾아온 다정한 손님으로 바라보라고 이야기합니다

내 안의 모든 감정을 온전히 품어주고 보듬어줄 때 비로소 진정한 자아존중감이 피어난다는 진리를 펜 끝과 마음의 온기로 깊이 새길 수 있었습니다.

목표가 없다고 해서 게으른 사람도 아니고, 인간관계가 어렵다고 해서 이상한 사람도 아니며, 직장에서 힘들다고 해서 의지가 부족한 사람도 아닙니다.

우리가 반복해서 고민하는 문제에도 나름의 심리적 이유가 있고, 그것을 이해하면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생긴다는 점을 차분하게 보여줍니다.

일상의 지친 관계 속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 늘 남을 신경 쓰느라 정작 자기 자신의 감정은 돌보지 못했던 분들, 그리고 내 마음을 더 다정하고 깊게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꼭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

#소곤소곤심리학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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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p****0 2026.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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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심리학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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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자아 찾기, 인간관계, 직장 생활 적응, 사랑이라는 누구나 관심있는 큰 주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심리 솔루션이 담겨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책이었습니다.다양한 소음으로 가득한 마음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이 책을 의미있게 읽어 보았습니다.잘 몰라서 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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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자아 찾기, 인간관계, 직장 생활 적응, 사랑이라는 누구나 관심있는 큰 주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심리 솔루션이 담겨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책이었습니다.

다양한 소음으로 가득한 마음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이 책을 의미있게 읽어 보았습니다.


잘 몰라서 그럴지 몰라도, 저에게 심리학은 언제나 오묘하고 아름답습니다.

사람의 생각, 감정, 행동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매커니즘 자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비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교정해주는데 탁월함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가진 가장 복잡한 작동 시스템의 원리를 정확하게 파고 들어가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 책 또한 그런 의미로 볼 수 있는, 흥미로우면서도 의미있는 다양한 질문과 주제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제목의 소근소근이라는 단어처럼 무엇이 옳고 그른지 단정적으로 목소리 높여 가르치기보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지만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던 마음의 소리에 조용히 접근해보게 해주는 점 또한 좋았습니다.

이런 점은 책을 읽는 동안 누군가에게 심리학 강의를 듣는 느낌보다 늦은 밤 조용한 대화를 나누는 듯한 편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렇기에 조금 조용한 시간대에 차분하게 이 책을 읽는다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인간은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사회를 공평하게 만들려 하지만, 이 세상에 진정으로 공평한 것은 없다는 저자의 생각은 어쩌면 세상의 불편한 진실인지도 모릅니다.

특히 저자는 감정의 세계에서는 더더욱 그렇다는 점을 명확하게 얘기합니다.

내가 충분히 사랑받았는지, 또 상대방을 충분히 사랑해주었는지 스스로 물어보고, 만약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다면 원망 따위는 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합니다.

이는 우리 시대의 사랑을 한번 더 되짚어 보게 됩니다.

현대의 사랑은 지나치게 이성적 계산과 조건의 타당성 속에서 판단되곤 합니다.

손해 보지 않으려는 자기방어 프로세스와 효율성이 연애의 영역까지 침투한 것입니다.

저자는 사랑이 이성적 판단을 넘어서는 감정 영역의 활성화, 즉 오롯이 상대를 향해 몸과 마음을 내던지는 순수한 주체적 경험 속에서 완성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에리히 프롬이 사랑이란 소유나 계산이 아니라 나의 존재 전체를 던지는 능동적 실천이라는고 했던 지점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자기 자신도 함께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저자의 말 또한 마음에 깊이 남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내면에 결핍과 불안, 자기혐오를 품게 됩니다.

자신의 내면이 빈곤한 상태에서의 사랑은 타인을 향한 진정한 존중이 아니라, 자신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상대방을 소유하고 이용하려는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에 나를 사랑하는 것은 타인을 사랑하기 위한 최소 필요 조건이어야 합니다.

내가 먼저 온전한 주체로서 바로 서 있을 때 비로소 타인을 내 욕망의 도구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존엄한 존재로 사랑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소 제가 관심이 많았던 영역이기도 했던,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고 스스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라는 내용에서의 조언은 보다 현실적으로 다가 왔습니다.

왜냐하면 저자는 지금 당장 자신이 원하는, 주체적인 삶을 향해 무조건 나아가는 것을 조언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아직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모르는 상황일 때는 사회가 기대하는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역할을 실행할 방법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래야 본연의 자신이 되는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동안은 두 가지 역할을 병행하고, 그러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은 것 같다면,

그리고 방향 전환을 할 수 있을 만큼 능력도 충분히 갖추었다면, 그때는 사회가 기대하는 역할을 과감히 잘라버리면 됩니다.

한편 여기서 우리는 본연의 자신과 사회적 기대에 맞춘 자신 사이에서 어느 쪽을 택할지 결정하기 전에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합니다.

자신이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는 사람보다 주체적으로 나 자신의 삶을 살고 싶은지, 아니면 단지 사회에서 기대하는 역할이 되고 싶은지 말입니다.

그리고 선택했다면 이후는 책임지는 일이 남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는 니체의 철학을 겹쳐 보게 됩니다.

니체가 말했던 낙타, 사자, 아이의 단계에서 저자는 낙타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사자나 아이가 될 수 없음을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내가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해서 주체성을 잃은 것이 아니라는 점은 일정 수준의 안도감과 위로를 줍니다.

더 나아가 이는 그 안에서 진정한 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삶을 지혜롭고 깊이 있게 주도해나가는 실존적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이 책은 저자가 단순히 정답이나 조언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생각의 스펙트럼 자체를 넓혀주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에게 조용하고 차분한 문체로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힘들고 불안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삶의 다양한 지점에서 겪게 되는 여러 문제들과 고민들을 조금은 차분하고 깊게 생각해보게 하는 의미있는 책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분들 또한 조금 차분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소곤소곤심리학토크 #밤마다같은고민을하는당신에게 #황양밍 #이영주 #더페이지 #심리학 #북유럽 #서평이벤트

m****a 2026.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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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심리학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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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소곤소곤 심리학 토크황양밍2026더페이지 현대인은 어느 때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이 왜 흔들리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타인의 시선에 상처받고 인간관계에 지치며 직장과 사랑 앞에서 반복적으로 불안을 경험한다. 황양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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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소곤소곤 심리학 토크

황양밍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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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어느 때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이 왜 흔들리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타인의 시선에 상처받고 인간관계에 지치며 직장과 사랑 앞에서 반복적으로 불안을 경험한다. 황양밍의 <소곤소곤 심리학 토크>는 이러한 일상의 질문에서 출발하여,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이 삶의 방향을 바로잡는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임을 보여주는 심리학 교양서다. 

영국 요크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푸런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는 저자는 심리학을 학문적 권위의 영역에 가두지 않는다. <소곤소곤 심리학 토크>에서 그는 자아 찾기, 인간관계, 직장생활, 사랑이라는 네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누구나 한 번쯤 품어 보았으나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32가지 질문을 꺼내 놓는다. ‘왜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가’, ‘왜 타인의 말에 쉽게 흔들리는가’, ‘왜 직장에서 마음이 마모되는가’, ‘사랑 앞에서 왜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가’와 같은 질문은 특별한 누군가의 고민이 아니라 현대인이 공유하는 보편적 심리의 단면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심리학적 설명과 생활의 언어를 자연스럽게 결합한다는 데 있다. 저자는 부정적인 감정에 빠졌을 때 반드시 정면 돌파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잠시 거리를 두고 감정이 가라앉을 시간을 갖는 것 역시 적극적인 대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삶의 목표를 일찍 확정하지 못했다고 해서 실패한 것이 아니며, 여러 경험과 시행착오가 훗날 하나의 방향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는 성공을 하나의 정답으로 규정하는 사회적 통념에 대한 의미 있는 반론이기도 하다.

인간관계와 사랑에 대한 통찰 역시 <소곤소곤 심리학 토크>의 중요한 미덕이다. 우리는 관계에서 상대가 주지 않은 것에는 민감하면서도 이미 받고 있는 배려에는 쉽게 무감각해진다. 저자는 관계를 타인의 결핍을 평가하는 과정이 아니라, 그 관계를 통해 자신의 모습까지 발견하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사랑 역시 손익과 조건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감정이며, 직접 표현하고 행동하며 공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성숙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결국 <소곤소곤 심리학 토크>가 말하는 심리학은 타인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기술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보는 능력에 가깝다. 책은 거창한 성공법이나 완성된 인생의 지도를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지금 목표를 찾지 못해도 괜찮고, 감정을 당장 해결하지 않아도 되며, 타인의 기준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의 선택을 돌아보아도 된다고 조용히 말한다. 그래서 <소곤소곤 심리학 토크>는 심리학 지식을 전달하는 책을 넘어, 삶에 지친 사람이 자신의 마음과 다시 대화를 시작하도록 돕는 다정하면서도 과학적인 인생 참고서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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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7 2026.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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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복잡한 밤, 심리학이 건네는 작은 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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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곤소곤 심리학 토크📗 황양밍📙 더페이지해야 할 일을 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데 문득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찾아온다. 예전에는 이런 불안을 없애려면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목표를 만들고, 뭔가를 배우고, 시간을 알차게 채우면 괜찮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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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 일을 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데 문득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찾아온다. 예전에는 이런 불안을 없애려면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목표를 만들고, 뭔가를 배우고, 시간을 알차게 채우면 괜찮아질 것 같았다. 그런데 마음의 문제는 노력의 양만 늘린다고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아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곤소곤 심리학 토크』는 바로 그런 일상의 마음을 다룬다. 인간관계, 직장생활, 사랑, 자아 찾기처럼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문제들을 심리학이라는 렌즈로 바라본다. 그렇다고 어려운 이론을 늘어놓지는 않는다. 친구와 어색해진 순간, 직장에서 상사 때문에 지쳤던 경험, 남들과 비교하며 초조해지는 마음처럼 익숙한 장면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심리학이 사람을 분석하는 학문이라기보다 살아가는 방식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하는 도구처럼 느껴졌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였다고 해서 반드시 그 자리에서 문제를 해결할 필요는 없다는 부분이었다. 나는 기분 나쁜 일이 생기면 원인을 계속 생각하는 편인데, 그러다 보면 작은 사건이 머릿속에서 점점 커질 때가 많았다. 책을 읽으며 잠시 주의를 돌리고 감정이 가라앉을 시간을 갖는 것 역시 충분히 적극적인 대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모든 문제를 당장 해결하려는 태도가 오히려 자신을 더 지치게 할 수도 있었다.

삶의 방향을 바라보는 시선도 마음에 남았다. 우리는 흔히 일찍 목표를 정하고 한길을 꾸준히 가는 사람을 성공적인 삶의 모델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처음부터 자신의 길을 정확하게 알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여러 경험을 하고, 흥미가 가는 것을 배우며,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찾아가도 괜찮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삶에서 배운 것들은 꼭 학교나 책에서 얻은 지식만은 아니었다.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나 취미에서 익힌 기술, 시행착오 역시 언젠가 서로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관계와 사랑에 관한 이야기도 의외로 현실적이었다. 가까운 사람에게 서운함을 느낄 때 우리는 받지 못한 것부터 떠올리기 쉽다. 반대로 이미 받고 있는 배려는 너무 익숙해져 잘 보이지 않는다. 책을 읽으며 관계가 흔들릴 때 상대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따지기 전에 내가 당연하게 여기고 있던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게 되었다. 사랑 역시 완벽한 사람을 찾아내는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내 안에 숨어 있던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 흥미로웠다.

책을 덮고 거창한 삶의 답을 얻은 것은 아니었다. 대신 모든 감정에 즉시 결론을 내리지 않아도 된다는 여유가 조금 생겼다. 아직 목표가 분명하지 않아도 괜찮고, 남들보다 늦어 보인다고 해서 잘못 살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심리학의 쓸모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데 있다기보다 내가 무심코 반복하던 생각을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보는 데 있는지도 모르겠다. 요즘 유난히 마음이 복잡하거나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밤이 잦다면, 정답을 찾기보다 자신의 마음과 조용히 대화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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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 2026.08.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