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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일본은 있다, 일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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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의 감수성을 만들어낸 중학생 시절, 무엇이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받아들였고 가지지 못해 더욱 더 갈망하게 된 모든 것들이 그때의 나를 만들었다. 나의 중학생 시절, 그 당시 한국 사회는 일본문화가 개방되기 전이었고 일본 문화나 일본풍을 띄는 것들은 금기시되었다. 하지만 음성적인 방법으로 일본 문화와 관련한 불법복제 비디오나 CD, 해적판 만화, 애니메이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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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의 감수성을 만들어낸 중학생 시절, 무엇이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받아들였고 가지지 못해 더욱 더 갈망하게 된 모든 것들이 그때의 나를 만들었다. 나의 중학생 시절, 그 당시 한국 사회는 일본문화가 개방되기 전이었고 일본 문화나 일본풍을 띄는 것들은 금기시되었다. 하지만 음성적인 방법으로 일본 문화와 관련한 불법복제 비디오나 CD, 해적판 만화, 애니메이션등을 구입할 수 있었고 어느 정도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었다. 일본 문화에 대한 사회적인 반감도 높은 시절이었지만 이렇듯 음지에서는 일본 문화 콘텐츠가 어느 정도 퍼져 있는 상황이었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거리로는 너무도 가까운 나라 일본이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가까운 만큼 낯선 나라라는 인식을 가진 때가.


지금은 비행기로 몇 시간, 마음만 먹으면 하루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곳, 일본.

그렇게 우리는 가까이 보고 자주 가고 일본에 대해 안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본의 정통한 전문가 김재철 작가님은 우리가 보는 것만이 일본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것은 분명 존재하는 일본이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만이 일본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일본이 있다. 말해지지 않는 일본이 있다. 그리고 침묵 속에 숨어있는 일본과 일본인이 있다. p.11)


3년 4개월 동안 일본 특파원으로 취재하며 일본과 일본인의 삶 속에서 경계인의 눈으로 바라 본 것은 익숙함과 낯섦의 공존이었다.

(어떤 날은 일본이 너무도 가까운 형제의 나라처럼 느껴지고, 또 어떤 날은 끝내 이해할 수 없는 멀고도 깊은 세계처럼 느껴진다. 그 경계에서 나는 문득 질문하게 된다. 일본은 있는가, 아니면 없는가. p.12)

[일본은 있다, 일본은 없다] 이 책은 일본 여행을 위한 안내서가 아닌 작가의 섬세한 눈으로 바라 본 '경계에 대한 기록'이며 동시에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일본과 한국, 일본인과 한국인의 이야기는 작가의 내공이 담긴 섬세한 시각과 통찰력으로 풀어내며 2시간 동안 집중하며 읽는 동안 어느 순간 일본을 바라보던 나의 시선을까지 돌아보게 된다.


김재철 작가님의 책은 [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로 처음 만나게 되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선생님과 함께한 4박 5일 파리, 영국 여행은 베토벤을 향한 사유의 시간으로 담아낸 기록이다. 전작과 함께 이번 신간 [일본은 있다, 일본은 없다] 역시 깊은 곳에서부터 울림을 주는 통찰과 사유가 책 곳곳에 스며 있다. 


#일본은있다일본은없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주관적인 글입니다


g******s 2026.09.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본은 있다, 일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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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지리적으로는 매우 가깝지만, 심리적으로는 아주 먼 일본.도쿄특파원 출신 언론인이 분석한 일본이야기!개인적으로 일본에 대한 감정이 우호적이지는 않아서 (중국도 마찬가지..ㅋㅋ) 초반에는 약간 거리를 두고 읽었다.. 일단 일본 하면 왠지 속내를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늘 있었는데, 일본 사람들 자체가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고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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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지리적으로는 매우 가깝지만, 심리적으로는 아주 먼 일본.

도쿄특파원 출신 언론인이 분석한 일본이야기!


개인적으로 일본에 대한 감정이 우호적이지는 않아서 (중국도 마찬가지..ㅋㅋ) 초반에는 약간 거리를 두고 읽었다.. 일단 일본 하면 왠지 속내를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늘 있었는데, 일본 사람들 자체가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고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문화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라는 말이 인상 깊었음.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는 부분들을 읽으면서, 지리적으로는 이렇게 가까운 나라인데 생각보다 정말 많이 다르구나 싶기도 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업무 방식의 차이였는데, 우리나라는 상황에 따라 대화하고 논의하면서 업무를 진행하는 반면, 일본은 대부분의 과정이 이미 정해져 있어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체계적으로 업무를 진행한다는 것. 그래서 세계적으로도 가장 정교한 매뉴얼을 갖고 있고, 일본 제품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왜 일본 제품들이 품질이 좋은지 이제 좀 알 것 같음..ㅋㅋ


이 책을 통해 일본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물론 과거사를 대하는 태도만큼은 여전히 도저히 용납할 수 없지만!!!!!


어쩌면 일본 사람들도 우리나라를 보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테고, 서로 생각하는 방식 자체가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을 무조건 좋다, 싫다로만 바라보기보다는 서로 다른 문화와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계기가 된 것 같음! 


+다 읽고 나니 일본과 아주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ㅋㅋ


✔️P.234

"일본인은 감정을 숨겨 관계를 지키고 한국인은 감정을 드러내 관계를 만든다."


#일본은있다일본은없다 #김재철 #열아홉 #책 #책리뷰 #도서리뷰 #책추천 #도서추천 #에세이 #bookstagram #에세이추천


m*******0 2026.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본여행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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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마치 여행하듯 읽어가는 책이었습니다.우리에게 익숙한듯하면서도 낯선 나라 일본.단순히 설명하고 판단하기보다 오랜 시간 일본을 바라본 작가의 시선으로 차분하게 안내해줍니다.여행을 하면 겉으로 보이는 풍경과 거리, 사람들의 친절함과 질서는 볼 수 있지만그 나라의 내면까지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MBC도쿄특파원 3년 4개월, 그 이후 200번 일본을 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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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마치 여행하듯 읽어가는 책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듯하면서도 낯선 나라 일본.
단순히 설명하고 판단하기보다 오랜 시간 일본을 바라본 작가의 시선으로 차분하게 안내해줍니다.

여행을 하면 겉으로 보이는 풍경과 거리, 
사람들의 친절함과 질서는 볼 수 있지만
그 나라의 내면까지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MBC도쿄특파원 3년 4개월, 그 이후 200번 일본을 가보신 작가님의 오랜 경험과 시선을 통해
일본의 겉모습 너머에 있는
전통, 가치관, 관계 방식, 감정의 문화를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는 대목들도 참 인상깊었습니다.

일본인은 감정을 숨겨 관계를 지키고,
한국인은 감정을 드러내 관계를 만든다는 말은
두 나라의 다름을 선명하게 보여주네요.

이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 이해의 시작이 됩니다.

일본을 여행하기전에 읽는다면 
그 나라가 조금 더 깊이 보일 것 같아요.

일본을 이해하는 책이면서
동시에 나와 다른 사람과 문화를
어떻게 바라보아야하는지 알아가는 책.

"아름다운 사람은 자신만의 보폭을 잃지 않는 법이다"
라는 문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른 사람의 속도와 방식을 그대로 봐주되
나역시 나만의 보폭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

아름답고 조화로운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여행에 대한 고픔을 달래는 책이기도 했어요.

e******4 2026.09.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