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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쓴 게 이 책 표지글인데 정말 딱이다. 내가 좋아하는 메인 쿤, 코라트, 브리티시 쇼트헤어, 먼치킨 등등 왠만한 고양이 종류는 다 있다.
무엇보다도 맘에 드는 건 고양이들의 사진!!
브리티시 쇼트헤어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너무너무 깜찍한 메인 쿤의 새끼 고양이... ''테츠 야마자키''의 마술과도 같은 사진이라더니 무슨 말인지 알겠다. 처음 볼 땐 사진만 쭉 봤다. 그만큼 사진이 많고, 정말 볼만하다.
내용도 풍부하다. 앞부분의 유전자에 관해 몇 장 나오는 내용은 어려워서 그냥 넘어갔지만 고양이의 유래와 역사, 특히 고양이들의 성격에 관한 내용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한마디로 고양이를 좋아하고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소장할 만한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마크 트웨인은 "사람과 고양이를 하나의 생물로 만들 수 있다면, 사람은 더 우수해지는 셈이지만 고양이는 더 열등해진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코라트의 압권은 보석 같은 눈이다. 감람석 빛깔의 눈은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돋을 만큼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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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고양이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으면 어떨까. 우리도 인종별로 공통어가 없으면 말이 통하지 않듯이 그 아이들도 와글와글...자기네 말로 떠들긴 하지만 서로 말이 통하지 않을까. 한국에서 자란 고양이는 한국말을 알아듣고 미국에서 자란 고양이는 영어를 알아들으니 서로 만나면 의사소통이 안되지 않을까. 등등 여러 의문이 들고 있다. 왜 이런 쓸데없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인지 모르겠다. 전세계 고양이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을 수는 없지만 한꺼번에 구경할 수는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고양이 도감은 이래저래 많은 고양이들을 구경할 수 있어 좋은 책이다. 마치 고양이 동물원에도 온 것처럼 여러 종의 고양이들이 페이지마다 나타나서 야옹거리고 있다. 고양이는 처음에 마우, 우차트, 파슈트 등으로 불리다가 고양이로 불기에 되었다는데 이들의 유전자와 털색, 혈액형까지 과학적으로 분석해 놓은 책이다보니 그저 눈으로 고양이 구경만 하게 만드는 책은 아니다. 체형 알람표를 보며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와 비교도 해보았는데 오리엔탈로 분류되는 샴을 키우고 있다보니 샴 고양이들이 가득한 페이지는 더욱더 집중적으로 보게 되었다. 14c 시암 왕실용 고양이였던 샤미즈 즉 샴 고양이는 고양이계의 발레리나로 불릴만큼 사뿐사뿐하게 걷고 몸매도 늘씬한 종인데, 사실 키우면서 먹이 먹는 것을 보면 돼지가 아닐까 싶어지기도 한다. 참 못됐게도 그토록 많이 먹으면서 언제나 몸매는 늘씬하게 보이는 요술 고양이 샴. 녀석은 말많고 활달하며 주인의 무릎에 앉는 것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다는데 집 고양이는 정말 전형적인 샴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듯 했다. 또 베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즐긴다는데 정말 그렇기도 해서 깜짝 놀랐다. 고양이는 고양이끼리도 다르다는데 샴은 샴끼리는 비슷한 특징을 가졌나보다. |
| 지금까지 봐왔던 고양이 관련 서적들은 대게 고양이의 양육법이나, 일반적인 고양이들의 특성, 좋아하는것과 싫어하는것등, 기본적인 정보들을 제공하는데서 끝나는 경우가 보통이었습니다. 한데 이 책은 ''고양이''라는 동물을 카테고리로 범주화 하고 눈의 형태나, 머리의 모양등을 일일히 사진으로 보여주며 초보자도 쉽게 고양이의 ''종''을 구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초보자 용이라기엔 가격이 좀 쎈 편이다만... 그래도 책 안쪽에 사진들을 보시면 굉장히 만족하실겁니다. 안쪽에 사진들만 보자면 별 다섯개도 부족할 지경이거든요. 그리고 참 마음에 들었던것은 고양이들의 외형적인 특징뿐만 아니라, 종별로 다른 습관들과 성격들에 대해 기술해놓았던 점입니다. 주인과의 궁합을 어느정도 맞춰보고서 고양이를 선택할수 있다는점에서 진정한 ''반려동물''을 고르는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