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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런 명언들을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시작해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자·문학가·예술가·과학자·정치가·군인 등 여러 분야의 인물 80명을 골라, 그들의 삶과 명언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글과 그림으로 풀어줍니다. 각 인물은 '어떤 상황에서 이 말을 남겼나'라는 맥락과 함께 소개되고, 그 명언이 탄생한 삶의 순간들도 간단히 엮여 있어 독자는 단순한 문장 너머의 이야기를 함께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이 책은 명언만 덜렁 놓지 않고, 마치 신문 기사처럼 호흡 짧게 정리된 글로 구성되어 있어서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힘이 쑥쑥 자라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명언'이란 게 꼭 거창하거나 어렵게 느껴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은 문장 하나라도 누군가의 삶에는 무게 있는 결정이자 깨달음이었고, 그걸 우리가 지금의 삶에 곱씹을 수 있다는 게 흥미롭더군요. 예를 들어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이나,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이라는 윤동주의 말은, 시대와 배경이 다르지만 우리도 일상에서 스스로에게 정직하려는 마음을 돌이켜 보게 합니다. 또 이 책에는 본문 외에 따라 써 볼 수 있는 필사 노트가 같이 제공된다는 이야기도 보았고, 그것이 책읽기를 단순히 읽는 것에서 마음에 새기는 과정으로 전환해 주는 장치가 될 거라는 기대가 들었습니다. 물론 이 책은 모든 명언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철학 서적은 아니기에, 때로는 한두 줄의 문장만으로 인물의 복잡한 삶을 다 담아내긴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읽기 시작하기 좋고, 명언과 삶의 연결고리를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돕는 데는 충분히 성공했다고 봅니다. 이 책은 명언에 막연히 관심 있는 어린이에게, 또 아이와 함께 명언을 공유하고 싶은 부모님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짧지만 의미 있는 문장 하나하나를 마주하며, 스스로 생각해 보고 자신만의 길을 조금씩 돌아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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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방학을 보내면서 뭔가 의미있는 일을 찾아서 함께 하고 싶었어요. 마침 딱 발견한 이 책은 하루에 한두장씩 이야기 나누면서 여러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었던 완벽한 책이었어요. 지루하지 않게 아이들의 흥미를 돋울 수 있는 만화 섹션이 함께 해서 이미 쭉쭉 읽어버린 아이들과 발췌해 가며 이야기를 나누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