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과학은 진일보 하여 인간의 모든 영역에 대한 고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뇌에 대한 연구는 인류의 미래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kbs에서 방영된 [일류로 가는길]에서 과학연구소장 이인식은 융합의 과학에 중요성을 역설했는데 여기에서도 뇌에 대한 이해는 필수다. 이처럼 주목을 받는 분야이다 보니 뇌과학에 대한 책도 인기를 끌고 관련분야도 점점 넓어져서 의학분야, 과학분야를 넘어 경제와 인간의 각종 행동심리, 노화, 미학, 교육에 이르기 까지 읽을 거리가 많이 나와있다. 어떤책은 유행에 편승하여 조잡하게 엮어 출간한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저명한 학자의 저술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뇌를 다루었다해도 수준은 천차만별이다.
이 책은 뇌과학의 전문인 현직 신경외과 의사가 지었다. 책의 목표독자는 청소년으로 보이지만. 뇌과학에 대한 소개서로도 손색이 없다. 책은 뇌에 대한 역사적 흔적을 간략히 소개하고, 뇌과학의 현재흐름을 짚어주며 앞으로의 전망등을 이야기한다. 1장은 뇌손상과 뇌에 대한 이해로 이루어져있는데 올리버색스의 저술을 연상케하는 글들이다. 2장은 뇌에 대한 좀 더 전문적인 이해를 담고 있고 3장은 뇌구조에 대한 소개다. 중간 중간에 내용에 필요한 그림들이 가볍게 그려져있다. 내용전달은 염두해두면서 힘을 최대한 뺀듯한 느낌을 준다. 소개서와 보충용 책이기 때문에 더 깊이있는 내용을 원하면 다른책이 필요하다. |
|
현장 신경외과의의 임상사례로 뇌의 해부학적, 기능적 지식을 알기쉽게 설명한 책이다. 이 책의 장점은 비교적 명확하다. 각종 임상사례를 많이 접할 수 있는 현장의사로소의 강점 을 잘 살려서 뇌의 각종 기능부전을 통해 뇌의 기능과 행동과의 연관관게를 탐색한다. 에를 들면 소뇌 이상으로 생기는 운동능력 저하나, 뇌간손상으로 생기는 잠금증후군에 관한 설명으로 우리는 뇌의 각 부분이 어떤 행동과 연관되어 있는지 그 기능을 유추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의 한계는 명백하다. 하나의 행동과 뇌의 각 부위나 영역은 일대일 대응관계를 갖지 않는다. 하나의 행동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뇌의 각 부분들이 연결된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기능해야 하며, 따라서 어느 한 부분의 손상으로 기능저하가 생긴다고 해서 그 부분을 기능 전체의 중추로 유추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뇌의 기전에 대해서 아무런 시사점을 던져주지 않는다. 따라서 단순히 신기한 이야기거리 이상의 뇌, 신경과학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는 매우 쉬운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