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낙 유명한 고전이라 원작에 대한 리뷰는 약하도록 하고, 옛날에 무슨 무슨 전집에서 읽었던 책이 아주 잘 만들어진 책으로 나온 것을 볼 때는,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샘이 나기도 한다. 왜 내가 어렸을 때는 책이 이렇게 안 나왔을까? 책은 단지 글을 담아 놓기만 한 것이 아닌데 말이다. 영어 또는 일어로 번역한 책의 번역본이 아니라 원전을 충실히 번역한 것이 고맙기도 하고, 세계적으로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의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보는 것 또한 즐겁다.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일러스트 덕분에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좋은 고전들이 계속 이렇게 멋진 책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