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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레니티는 단순히 영화 하나로만 평가할 수는 없는 작품이다. 물론 영
화 자체만으로도 그리고 그 이야기만으로도 세레니티는 괜찮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적당하게 반전을 깔고 그 반전 위에서 숨겨진 갈등들과 모험을 통해
서 상당히 즐거운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이 영화 하나로
전부를 즐길 수 없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세레니티는 먼저 TV 시리즈로 만들어
졌고, TV 시리즈에서 모두 끝내지 못한 이야기를 팬들의 요구로 영화로 만들었
기 때문이다. 물론 아마도 TV 시리즈에서는 더 많은 이야기를 더 많은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펼쳐내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겠지만 그것에 실패한 파이어 플라
이의 제작진들은 그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리버스의 이
야기를 마무리하면서 결말을 낸다. 이전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TV 시리즈에
서 등장시키려고 했던 인물들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 인물들을 이 영화에서 만
날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이 영화의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다.
중의 하나인 전쟁은 일종의 남북전쟁을 살짝 바꾼 것처럼 보인다. 연방과 독립이
라는 도덕적인 부분을 제외한 정치적인 부분만을 가져다 놓았고, 주인공인 말 선
장은 남군에 가까운 인물이기도 하다. 물론 도덕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그는 독립
적인 성향만을 가져온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타고 다니는 배이며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세레니티는 모두 사회의 주류에서 밀려난 인물들로 채워져
있다. 그들은 각자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지만 사회의 주류에서는 살짝 밀려나 있
기에 세레니티는 그런 독립적인 성향의 인물들이 모여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역시 사이먼과 리버라고 할 수 있다. 이
둘은 기본적으로 가장 주류 사회에 어울리는 인물이었는데 말과 세레니티의 다른
이들이 반대했던 연방에 의해서 주류에서 밀려난 인물들이며 그들이 연방을 흔들
수 있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에서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들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세레니티는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TV 시리즈에서
발전해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꽤 많은 이야기를 포기했을 것 같아
조금은 아쉽지만 말이다. 그러나 역시 이 영화 세레니티는 TV 시리즈와 독립해서
도 조금의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치면 충분히 즐거운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
다도 서부극과 SF의 결합은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하다. |
| 레이더스의 인디아나 존스 박사를 생각케 하는 선장을 보노라면, 웃음이 나다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남다른 능력의 소녀와 동행케 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이 영화는 국내에선 별 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지만, DVD로 볼때는 상당한 재미거리가 있는 영화이다. 스타워즈의 숲속 추격신을 연상케하는 셔틀끼리의 추격장면 또한 놓치기 아까운 이 영화속 명장면이다. 리딕이나 저지드레드 풍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