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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읽으며, 슬픔이라는 보편적 인간의 경험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슬픔을 통해 아침 어둠 속에서 눈물을 흘렸고, 그 과정이 " 치유를 향한 분명한 걸음 " 이 되었습니다. 슬픔이 무엇이며, 우 리가 슬픔과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술픔은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통과해야 할 과정이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인간관계의 진정한 의미를 배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over it(극복하다)"아라는 표현에 대한 거부입니다. Kris Cart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통과하는 것뿐"이라고 말하며, 이는 우리의 일반적인 슬픔에 대한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꿉니다. 우리 사회는 슬 품을 약점처럼 취급하고, 가능한 빨리 그것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요합니다. 그러나 아침 어둠 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걷는 경험은 슬픔이 결코 숨겨야 할 감정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우리가 누군가를 얼마나 깊게 사랑했는지 를 드러내는 증거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주목할 점은 Kris Carr가 언급한 "다른 사람에게 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시도입니다. 이는 우리의 내재된 트라우마가 얼마나 깊이 우리를 지배하는지 보여줍니다. 감정을 억누 르려는 행동은 실제로는 더 큰 고롱을 초래하며, 내재된 감정은 우리의 신체에 남아 치유되지 않은 상처로 계속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슬픔을 진정으로 느끼고 표현하는 것은 치유의 필수 과정입니다. 같은 경험을 했어도 다른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생각해 보면, 슬픔의 경험에서 매우 자주 무시되는 부분입니다. 친구나 가족이 같은 상황에서 다르게 반응하면, 우리는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느낍니다. 그러 나 슬픔은 극도로 개인적인 감정입니다. 같은 부모를 잃은 형제차매도, 같은 애완동물을 잃은 가족 구성원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쓸픔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서평 착가가 "4마리의 개를 잃었고, 아버지를 잃었으며, 그 후 또 다른 개를 잃었다"는 경험을 이야기할 때, 이는 각각의 상실이 유일한 경험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를 인정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공감의 시작입니다. 타인의 슬픔을 판단하지 않고 그저 존재하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이 진정한 위로입니다.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도움"의 목록. "라자냐를 만들어주고, 아이들을 봐주고, 심부름을 도와주기" 그리고 무엇보다 "기념일, 생일, 졸업식 같은 이정표를 함께 기억하기"라는 행동들은 결국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 지를 전달합니다. 슬픔은 개인적이지만, 그것을 견디는 과정은 공동의 일입니다. 특히 "장례식 이후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남겨진 자들에게는 정상이 없다"는 표현은 우리가 얼마나 자주 슬픔을 외로운 경험으로 남겨 두는지를 일깨워줍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동반이 바로 진정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책을 통해 나는 술픔이란 극복해야 할 약점이 아니라, 우리가 통과해야 할 필수적인 인생의 과정이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더욱 깊은 공감 능력을, 생명의 소중함을, 그리고 인간관계의 진정한 의미를 배운다는 것을 깨달았습 니다. 작가가 아침 어둠 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경험한 치유는 슬픔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그것을 진정으로 느끼며,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의 힘을 보여줍니다. 슬픔은 우리가 얼마나 사랑했는지의 증거이며, 그것을 견디는 과정에서 우리는 더욱 인간답게 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슬픔 옆에 함께 서 있을 수 있는 능력, 그것이 우리가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교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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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서평체험단을 통해 도서를 지원 받았으며, 제 주관적인 서평이 담겨있음을 알립니다. 번아웃이 온것 같아 신청한 책 일단 표지도 넘나 예쁘고 내 불행이 팡팡 터지는 느낌 완치 불가의 희귀암과 동행해 온 저자가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의 죽음, 사업의 부침 등 연이어 닥친 삶의 파도를 통과하며 기록한 치유의 에세이!!! 정말 선호하지 않는 분야인 에세이지만 흥미가 아닌 나를 위해 읽어보려 책을 신청했고 읽어보았습니다 저자가 가족과 본인에게 닥친 시련을 담담히 서술해 나가며 그에 따른 비극들을 나열하면서 치료해 가는 이야기들 들려주는데 하지만 책은 눈물겨운 비극의 나열에 머물지 않고, 슬픔을 억지로 밀어내거나 섣부른 긍정으로 덮어버리지 않고, 상실의 고통을 겪는 스스로의 감정을 날것 그대로 응시함을 보여줍니다 오혜진 번역가의 결 고운 문장으로 전해지는 이 여정은 고통을 억지로 이겨내야 할 적으로 규정하는 대신, 부서진 마음을 다정하게 돌보며 삶과 화해하는 법을 차분히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큰 해방감을 느낀 지점은 저자가 '유독한 긍정주의(Toxic Positivity)'를 철저히 경계한다는 점 보통의 힐링 도서들이 "마음을 고쳐먹으면 괜찮아진다"라거나 "모든 시련에는 뜻이 있다"는 식의 손쉬운 위로를 건넬 때, 저자는 고통 앞에서 당장 웃거나 극복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줍니다 요즘 진정으로 번아웃이 온 저에겐 덤덤히 이겨낼 수 있는 덤덤한 위로들 특히 오랜 투병 경험이 있던 저자조차 부모의 죽음 앞에서는 한없이 서툴고 연약해지는 모습을 가감 없이 털어놓는 대목은 묵직한 공감을 자아냈고 저에게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공감도 끌어내며 슬픔을 느끼는 것은 나약해서가 아니라 깊이 사랑했기 때문이며, 눈물을 쏟아내는 애도의 시간 자체가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치유의 과정임을 담담하게 일깨워줍니다 '불행 앞에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시련을 완전히 없애버리겠다는 뜻이 아닌 슬픔과 기쁨이 뒤섞인 불완전한 삶 속에서도 자신만의 리듬을 잃지 않겠다는 선언 책장을 덮고 나면 고통의 늪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고통을 모른 척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한가운데를 천천히 걸어 통과하는 것임을 깨닫는 순간들이 생겨나는 책 저처럼 요즘 많이 지친, 그리고 감당하기 힘든 상실과 시련으로 마음 한구석이 무너져 내린 이들에게, 부서진 조각을 억지로 맞추지 않고도 다시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는 굳건한 용기를 건네어 주는 책이었습니다 '자신의 정원을 가꾸자' 라는 책 내용이 있는데 오늘부터 저를 위한 정원을 가꾸어 보는 시간도 가져볼 예정!!! 잔잔하고 담담한 위로가 담긴 책을 읽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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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음에 남은 문장은 이거였다. 우리가 친구와 가족을 다정하게 보살피는 까닭은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견딜 수 없는 상실이나 트라우마로 상처 입었을 때, 그건 곧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할 기회를 얻은 것이다. 감정의 파도가 일렁인다면 용감하게 받아들이고 흘려보내자. 다시 받아들이고 흘려보내다 보면, 결국은 잠잠해질 것이라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자는 자책에 대해 말한다. 사람은 과거의 상처나 실수를 곱씹으며 "그때 이랬어야 했는데"라고 자책하기 쉽다. 하지만 그 순간의 나는 지금 아는 것을 알 수 없었고, 지금과 같은 판단력도 없었다. 그러니 "그랬어야 했는데"라는 말 뒤에 "그럴 수밖에 없었음"을 붙여서 받아들여야 한다. 과거를 원망하지 말고,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이 문장을 읽으며 오래 머물렀다. 불행 앞에서 노래를 부르라는 제목이 처음엔 조금 낯설게 느껴졌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그 말의 의미를 알 것 같았다. 슬픔을 이겨내라는 게 아니라, 슬픔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라는 뜻이었다. 상실 앞에 서 있는 누군가에게, 혹은 지금 딱히 이유는 없지만 마음이 무거운 누군가에게 조용히 건네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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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준비된 이별보다 갑작스러운 이별이 더 큰 충격을 줍니다. 정신이 멍 해지고 마음을 다스리기 힘들어 한동안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기도 해요. "불행 앞에 노래 부르리"는 견디기 힘든 불행일 연이어 겪은 저자가 극복한 체험담을 담고 있어요. 저자는 30대 초반에 희귀암 진단을 받고 아버지가 췌장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건강에 대한 걱정뿐 아니라 의지했던 아버지의 병까지 감당하기 힘든 괴로운 일이었어요. 정신적으로 무너지고 좌절할 순간에도 아버지는 힘이 되었습니다.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억울함과 답답함은 고통이 됩니다. 저자는 고통스러운 현실에 맞서면 고통이 가증된다고 해요. 순응은 포기가 아닙니다. 괜찮아지려면 괜찮지 않다는 것부터 인정해야해요. 삶은 완벽하지 않고 우리 자신도 마찬가지예요. 외부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어쩔 수 없지만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내 마음가짐은 조절할 수 있어요. p.47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은 절대 괜찮아질 수 없겠지만 슬픔을 포용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슬픔에 현실이 잠식되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마저 포기하는 건 좋지 않아요. 현재의 나 자신이 가진 것에 집중하고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돌릴 필요가 있어요. 우리의 잘못으로 겪는 불행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잘못해서 일어난 일도 아닐 수 있다는 걸 받아들입니다. 하늘을 원망하고 억울하고 분노할 수 있지만 그 감정에 잠식되어선 안되구요. 분노는 뇌에 위기를 알립니다. 호흡은 안전함을 일깨우기 때문에 호흡하는 동안 스트레스 반응에서 벗어나 이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p.155
우리 삶은 불행이 닥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수도 있어요.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현재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삶은 영원히 변하고 우리는 새롭게 적응해야 합니다. 순응은 포기가 아니라 통제할 수 없는 일은 마음에서 내려놓는 것이에요. 대신 할 수 있는 일에 에너지를 집중합니다 그 후에는 사랑과 감사에 마음을 쏟으라고 해요. p.202
직접 겪은 사람의 말이 이론만 거창한 사람의 주장보다 더 와닿고 설득력있어요. 힘든 시간을 겪은 저자의 이야기이기에 공감할 수 있고 도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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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불행 앞에 노래 부르리 상실과 슬픔 그리고 인생이 무너질 때 느끼는 감정을 마주하는 삶의 기술 <불행 앞에 노래 부르리>입니다. 불행앞에 유연할 수 있나요 맞닥뜨린 불행 앞에 온전히 불행을 감당하면서 삶을 해내가볼 수 있나요 이 책은 불행을 감당해온 우리 중 한명인 저자의 이야기입니다. 많은 어른들은 자신의 자녀를 보호하고싶다는 이유등으로 죽음이라는 주제와 떨어뜨려놓곤 하는데요, 이는 그들도 이 주제에 서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낯선 죽음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을 떠나보내는 여정을 함께할 수 있는 책이였어요. 읽으면서 조금 들었던 감정이, 엑스맨 로건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영화를 보며 로건이 세상에서 사라져갈때 무력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 일들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타나토노트 처럼 영적인 존재에 질문을 던져보거나 탐구해나가며 그를 기리고 기억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인생의 두려운 순간에 수반되는 격정을 다뤄본 적이 없는 사람들을 '슬픔 문맹'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우리는 우리의 세상이 무너질 때 종종 이상해지고들 한다. 하지만 이를 마주해도 당황스럽거나 놀라하지 않아야한다고 해요. 저자의 사랑이 많이많이 느껴지는 책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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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는 그러지 못했기에 앞으로 필연적으로 다가올 (피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또다른 상실과 슬픔에 대한 대비차원에서 이 책을 읽었다. 인생에서 영원한 기쁨도, 영원한 슬픔도 존재 하지 않지만 불행은 시간을 가리지 않게 우리 삶에 불쑥 끼어든다. 나도 저자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지만 그 고통을 대하는 방법은 사뭇 달랐다. 나는 고통과 절망을 마주했을때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분노를 감추고자 했다. 그 감정을 외면해야만 상황이 호전될 것 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저자는 분노의 계기를 조사해보라고 한다. 분노의 표면 아래에 무엇이 있을지, 분노는 항상 우리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데 분노의 계기를 이해하면 현실 감각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자신에게 분노를 허락하라고 한다. 밀려드는 감정을 수용하고 긴장을 풀어보자고. 글로 표현하는 것도 내 감정을 표현하는데 좋을 것 같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무엇이든 자유롭게 쓰다 보면 나의 가장 내밀하고 어두운 생각을 엿볼 수 있겠지. 실제로 어떤 상실감 만큼 우리를 겸허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 어쩔 수 없이 아픔을 대면하게 되는데, 살짝 달리 보면 이토록 작별하기 힘든 인연이 있다는 것이 나는 얼마나 운이 좋은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실 책을 다 읽고 덮은 후에도 미래에 나에게 어떤 불행과 상실감이 덮친다면 나는 그 앞에서 노래 부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노래는 부르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계속 뜻하지 않는 슬픔을 맞이하면서 성장하고 나아가서는 그것을 포용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에는 이견이 없다. (그래도.. 우리의 삶에는 불행보다 행복이 더 더 더 많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슬픔에서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슬픔을 포용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수는 있다." 애정이 사라지지 않듯, 상실감도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을 거듭할수록 감정의 파도를 타기가 쉬워진다. 슬픔만큼만 사랑을 기억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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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앞에 노래 부르리 책리뷰 상실과 슬픔 속에서도 삶을 온전히 사랑하는 기술 크리스 카 저자의 불행 앞에 노래 부르리를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져 내리는 상실의 순간에 슬픔을 마주하고 다스리며 나아가는 삶의 기술을 담은 에세이예요. 살면서 피할 수 없는 이별과 상실의 고통을 어떻게 품고 살아가야 할지, 그 솔직한 길잡이를 찾고 싶어 이 책을 펼치게 되었어요. 마흔이라는 나이를 지나며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무너지지 않으려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며 통제력을 쥐려 애쓰는 내 모습이 익숙해져 있더라고요. 책 속에서 저자가 말했듯 통제력이란 안전한 애착 담요 같아서 절대 방심하지 않으려 애쓰며 살아왔지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과 이별 앞에서 우리의 통제력은 무력해지기 마련이에요.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야외 주차장에서 정신을 놓고 울었던 저자의 아픈 고백과, 아버지에게 필요한 건 공사가 아니라 엔야의 음악일지 모른다며 스스로를 다독이던 대목에서는 가슴이 턱 막히는 슬픔과 위로를 동시에 느꼈어요. 책을 읽으며 깊은 울림을 준 것은 상실 이후의 삶을 대하는 저자의 시선이었어요. 흔히들 말하는 감당할 수 있는 시련이라거나 그 사람이 바라기 때문이라는 입에발린 위로 대신, 그냥 이 삶 자체가 아름답고 우리는 흙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그 아름다움을 누릴 자격이 있기 때문에 바쁘게 살아가야 한다는 뼈아프게 솔직한 통찰이었지요. 상실을 극복하고 '잊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없는 세상에서 사는 법을 익히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문장은 오랫동안 마음속을 맴돌았답니다. 저자가 사랑과 상실의 참호 속에서 겪은 고통스럽고도 우스운 날것의 이야기들은 보도자료나 출판사의 홍보물에서 느껴지는 상투적인 문구를 뛰어넘어 진정한 약이 되어 주었어요. 책장을 덮으면서 저 역시 내 안의 거대한 슬픔이나 불안을 억지로 통제하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흘려보내는 법을 배우게 되었어요. 상실의 아픔 속에서도 여전히 삶은 온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 참 소중했지요. 인생의 커다란 슬픔이나 상실을 겪고 마음의 중심을 잃어버린 분들, 혹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인생의 비극 앞에 지쳐있는 동료 직장인들에게 이 책은 따뜻한 애착 담요 같은 위안이 될 것 같아요. 뻔한 위로에 지친 이들에게 슬픔과 공존하며 다시 노래 부르는 법을 알려주는 이 솔직하고도 다정한 삶의 기록을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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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실존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사랑과 상실을 오가며 마음의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이 두 경험은 극과 극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동전의 양면이다. 반대쪽 면을 제외하고 한쪽 면만 가질 수는 없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유형의 사랑은 무질서하지만 솔직하다. 우리가 용기를 내서 따라가야만, 이 사랑이 우리를 이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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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가능한가? 마음은 내키지 않지만 시도해볼만한 일이 아닐까? 이러나저러나 엎어진 물, 소멸되거나 망가진 것들은 회복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내 마음이라도 잘 지켜야하지 하지 않겠는가?
삶이 나를 무너뜨리려고 작정하고 덤빌 때,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길 수 있는 상황이면 이겨낼 수도 있지만, 불가항력의 상황이면 무너진 채로도 계속 일어나서 나아가야 한다. 지은이의 실제 상황을 진솔하게 그렸다. 인문학적 성찰이자 문학적 고백이다.
_책 속에서
“슬픔은 혼자 오지 않는다. 하나의 상실은 과거의 상실을 불러일으키고, 우리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아픔까지 일깨운다. 이 사실을 인지하든 아니든, 우리는 현재의 상실과 더불어 이전의 상실까지 슬퍼한다. 슬픔은 대단히 무섭고 심신을 소모하는 감정일 수밖에 없다. 우리의 마음을 헤집고, 그 과정에서 밀어두었던 오래된 슬픔도 자극하기 때문이다. 오래된 아픔과 새로운 절망이 맞물리면 감정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데, 우리가 자신을 보호하지 않으면 생명력이 소모되고 말 것이다.”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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