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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라는 작가의 책을 읽은 적 있다. 그때도 작가가 배우처럼 생겼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사실 책을 구입할 때의 생각은 전작만큼 딱 그만큼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었다. 솔직히 내가 받은 감동은 전작만큼 못했지만 젊은 작가가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었다. 사실 이 책을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이라는 책과 같이 읽었는데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서 의아하면서도 삶을 꿰뚫는 통찰은 어쩌면 같은 것인지도... 하는 생각도 했다. 문장 옆에 따라 쓸 수 있는 필사 노트가 같이 있는데, 이런 편집 방식은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나는 문장 전체를 옮기는 것보다 마음에 드는 한 구절 정도를 찾아 옮겨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젊은 작가의 순수한 삶에 대한 열정과 진지한 고찰이 보이는 것 같아 반가웠다. [펴내며] 문장에는 영혼이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영혼끼리의 결속이 존재한다는 것도. 그렇다면 당신과 나는 어떤 언어의 영혼과 결속되어 있을까. 난 이왕이면 사랑스러운 말들이 우리의 반쪽이기를 바란다. 그래서 운명처럼 그 말을 맞이하기를 바란다. 지독하게 엮이기를 바란다. 끝내 평생을 함께하기를 바란다. 모든 사랑스러운 말들은 당신을 위해 태어난 것 같다. PART 1. 진실로 스스로를 좋아하게 되면 존재만으로 사랑스럽다, 아름답다 모든 사랑스러운 말들은 당신을 위해 태어난 것 같다. 사랑, 행복, 다정, 애정, 소망, 희망. '아름답다'라는 말의 어원이 나다움'에서 비롯되었다는 가설처럼, 나답게 살아내는 우리는 이미 모든 사랑스러움을 지닌 존재이며,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다고 믿어보는 것이다. 존재만으로 사랑스럽다. 아름답다. 나 자신을 좋아해준 적이 있는가 누군가를 열렬히 좋아했던 그 마음으로 나 자신을 열렬히 좋아해 준 적이 있는가. 내가 나를 인정하고 아껴주는 일은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값진 선택이자 대체 불가능한 최대의 다정이다. 나를 좋아해 줄 뚜렷한 이유가 없다 해도 대뜸 안아주겠는가. 스스로를 애정하는 이유를 굳이 찾는 건 인생 최대의 사치다. 생각보다 우리는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다 생각보다 우리는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다. 이 말이 쉽게 믿기지 않는다면 수첩에 '내가 가진 것'을 적어보자. 분명 한 권을 다 채워도 전부 기록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남보다 덜 가진 사람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덜 알아주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가진 것을 알아주는 일도 나의 몫이고, 그것을 찾아내어 야무지게 사용하는 일도 나의 몫이다. ‘있는 것'을 외면한 채 '없는 것'으로만 하루를 바라본다면 그것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낭비하는 삶이다. 나의 소유를 알아주고, 이롭게 사용할 줄 아는 삶을 지향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