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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말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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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규칙 리즈 젠슨 저/오현수 역 노블마인 2006년   책을 읽으면서 느끼고 보는 시각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이 책은 남녀의 사랑에 대해, 아이문제에 대한 이야기 같기도 하며, 공포소설 같기도 하고, 추리소설 같기도 하다. 난 아이가 없으니 당연히 남녀의 사랑에 관심이 가야했지만 어쩐지 아이의 문제만 머리 속에 들어왔다. 언젠가 Tv에서 엄마랑 같이 살면서 사회와 단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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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규칙 리즈 젠슨 저/오현수 역 노블마인 2006년   책을 읽으면서 느끼고 보는 시각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이 책은 남녀의 사랑에 대해, 아이문제에 대한 이야기 같기도 하며, 공포소설 같기도 하고, 추리소설 같기도 하다. 난 아이가 없으니 당연히 남녀의 사랑에 관심이 가야했지만 어쩐지 아이의 문제만 머리 속에 들어왔다. 언젠가 Tv에서 엄마랑 같이 살면서 사회와 단절한 아이들을 본 적이 있었다. 그 아이들에게 엄마는 이 세상의 전부였고, 엄마의 생각이 곧 그들의 생각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가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게 되었는데, 엄마는 강하지만 여자는 약하다? 글쎄?   남녀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예전부터 여자에겐 보호받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었다. 지금이야 시대가 변했으니 둘이 사귀다가도 쿨하게 헤어지지만, 얼마 전만 해도 여자의 눈물에 마음 약하게 돌아 선 남자들이 한 둘이 아니었을 것이다.(아니, 지금도 존재할지도) 그들에겐 '구세주 콤플렉스'가 있으니 말이다. 구세주 콤플렉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연민이다.동정. 사랑하고 너무나 비슷하게 생긴...   역자는 이야기 한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이 남자이고 여자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다면 이 책을 읽지마라고...아는 게 병이라고. 여자는 언제든지 요부가 될 자질을 가지고 있다. 어느 순간에 자신이 어떻게 해야 이 남자가 내게 넘어 올까? 순간적으로 안다. 그게 사랑이든 동정이든...   뭐..책 이야기는 안하고 남의 다리 긁는 소리만 해대었는데..아무것도 이야기 해 줄수 가 없다. 읽다보면 혹시? 설마? 하다가 주관과 객관에 대해 열분을 토하다가 나중엔 사실을 다 알게되니깐 말이다. 이건 규칙이다 말해서는 안되는 [비밀규칙]   영화로 제작된다고 한다. 식스센스를 능가하는 멋진 작품이 나올 것이다. [잉글리쉬 페이션트]와 [콜드마운틴]을 만든 감독이라면...   어제 온 따끈따끈한 책을 읽는 경우는 잘 없지만 읽을 책을 고르고 있던 차에 '말하지마!'라는 카피가 무척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날씨도 도와주고 어제 모처럼 열 두시를 넘기지 않고 잔 덕분에 새벽에 일어나 읽던 책을 다 읽을 수 있었다.         
j****o 2006.02.15.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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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규칙>, 아홉 살 되바라진 사고뭉치 소년의 무서운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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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머릿속에서 정신 분열의 종류는 얼마나 되며 그 한계는 어디일까... 다 읽고 난 감상을 정의 내리려다 보니 이 의문이 자연스레 제기되었다. 인간의 정신세계는 어째서 이렇게 복잡한 분열을 하는 걸까. 그것이 사랑과 증오의 감정 때문인가. 사랑받고 싶은 열망 때문인가. 동정과 연민도 사랑의 한 형태가 아니던가. 작품 첫머리부터 무척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한편 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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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머릿속에서 정신 분열의 종류는 얼마나 되며 그 한계는 어디일까... 다 읽고 난 감상을 정의 내리려다 보니 이 의문이 자연스레 제기되었다. 인간의 정신세계는 어째서 이렇게 복잡한 분열을 하는 걸까. 그것이 사랑과 증오의 감정 때문인가. 사랑받고 싶은 열망 때문인가. 동정과 연민도 사랑의 한 형태가 아니던가. 작품 첫머리부터 무척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한편 건방지고 한편 순수한 만 아홉 살 사고뭉치 소년의 끝내주게 웃긴 말투로 시작하기 때문에 피식피식 웃으며 읽기 시작했는데, 소년의 말투는 변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끝에 가서는 가슴을 죄어 짜듯 마음이 아픈 이야기였다. 이야기는 단순하게 엄마와 아빠 그리고 루이 이야기로 시작한다. 엄마와 아빠는 별거중이지만 가끔 함께 시간을 보낸다. 루이는 어릴 적부터 겪은 사고들 때문인지 나이답지 않게 무척 조숙하다. 말썽이자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고 때문에 상담을 받지만 오히려 상담 선생님을 갖고 노는 게 다반사다. 어떤 땐 너무나 순진한 아이이고 또 어떤 땐 너무나 조숙한 아이 앞에서 상담 선생님은 상담의 진전이 없다며 엄마의 비난을 받는다. 그러다 대형사고가 터진다. 가족이 모두 산으로 소풍을 갔다가 부부 싸움이 벌어지고 루이는 벼랑에서 떨어져 물에 빠져 둑었다가 사망 진단을 받고 시체 안치실에 있다가 살아난다. 살아났다기보다 혼수상태이긴 했지만 어쨌든 다시 숨을 쉰 것이다. 아이를 벼랑으로 떠민 것으로 보이는 아빠는 실종 상태이고 유일한 목격자인 엄마는 슬픔을 이겨내지 못한다. 아이의 상태가 별 희망도 없고 장기전으로 빠지는 것처럼 보이자, 아이는 혼수전문 병원으로 이송된다. 그때부터 이야기는 담당의사와 엄마 간에 사랑이 싹트면서 혼수상태인 루이의 독백이 이어지고 동시에 루이의 가족에게 벌어졌던 과거 이야기도 진행된다. 거기에 루이 가족의 사고 조사가 진전을 보이고 새로운 사건이 벌어지고 이야기는 급박하게 돌아간다. 이 작품의 매력은 실제로(물론 작품 속에서) 일어났던 이야기에 루이의 심리 상태가 하나하나 그 껍질이 벗겨지며 드러나는 데 있다고 하겠다. 거기에 엄마의 심리 상태도 그 실체를 갖춰 가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건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보다 약한 존재가 자신에게 속해있다고 해서 그 존재에 대한 ‘처분권’을 갖는다니... 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루이는 자신이 기르는 햄스터에 대해서 ‘처분권’을 갖고 있었다. 루이는 이러한 비밀규칙을 통해서 나름대로 살아남는 법을 사고와 사건으로 대신했던 것이다. 역설적으로 그 사고와 사건들은 루이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었던 것이다. 아홉 살 밖에 안 된 아이가 그렇게 조숙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자신의 생존권이 달렸기 때문이다. 루이를 비롯해, 등장인물 모두가 안쓰럽고 안타까운 비극이었다. 주변을 보면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으려고 할 때, 그 방식은 각자 다르다. 누구는 끝없이 노력을 하고 누구는 간교와 계략으로 승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누구는 자신의 능력이나 협박으로 얻어내기도 하고 또 누구는 울고불고 질질 짜면서 남의 동정을 유발해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어내기도 한다. 사랑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둘이 서로 눈이 딱 맞지 않은 경우인데, 그 상대를 포기할 수 없을 때, 사람은 누구나 이러저러한 각자의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것 같다. 그래도 얻을 수 없을 때, 인간의 정신은 대부분 포기를 조언하지만, 어떤 땐 알지 못하던 오묘한 정신세계로 이끌기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 안에서 분열하고 또 분열해 결국에는 그 출처도 알 수 없게 되는... 그리고 그 결과는 전혀 알 수 없는 곳에 이르기도 하는 것 같다. 그런 정신 분열의 결과로 가끔은 그 사랑이라는 것이 증오라는 괴물로 변하기도 하는 게 아닐까... 한 마디 덧붙이자면, 번역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원서를 안 읽어봤으니, 감히 뭐라 평하기엔 부족하지만, 오 현수라는 옮긴이의 번역투가 아주 좋았다. 루이는 늘 ‘구리구리하다’는 표현을 썼지만 번역은 반대로 전혀 ‘구리구리하지’ 않았다. ‘옮긴이의 말’도 좋았다. 오 현수 번역의 다른 책들도 찾아봐야겠다.
g******i 2006.10.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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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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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규칙'이라는 책에 대한 정보가 없이 욕심을 부려 친구에게 빌려서 읽게 된 책이었고, 제목만 보고 연애소설인데 비밀규칙이 있군하는 단순한 예상을 했었다. 첫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그 예상은 빗나가기 시작했고 정말 비밀규칙다운 비밀이 시작되었다. 아홉살을 갓 넘은 루이는 그야말로 산전수전을 다 겪은 영특한 꼬마이다. 그에게는 비련의 여주인공같으면서도 아들 루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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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규칙'이라는 책에 대한 정보가 없이 욕심을 부려 친구에게 빌려서 읽게 된 책이었고, 제목만 보고 연애소설인데 비밀규칙이 있군하는 단순한 예상을 했었다. 첫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그 예상은 빗나가기 시작했고 정말 비밀규칙다운 비밀이 시작되었다. 아홉살을 갓 넘은 루이는 그야말로 산전수전을 다 겪은 영특한 꼬마이다. 그에게는 비련의 여주인공같으면서도 아들 루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매력적인 엄마 나탈리가 있고, 그들에게서 조금 빗겨있는 아빠 피에르가 있다. 그들은 이런 소원한 관계를 해결하고자 피크닉을 떠나게 되고...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나탈리에게는 남자들에게서 연민과 동정을 이끌어내는 탁월한 재주가 있고, 남편 피에르와 또 다른 주인공인 파스칼에게는 영웅이 되고자하는 구세주 컴플렉스가 있었으니 조건은 다 갖춘 셈이다. 다만 그 상황에 외롭게 서있는 우리의 꼬마 루이가 있다는 사실이 가장 가슴이 아프다. 루이는 그 상황들 속에서 비밀규칙을 철저히 지켜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려 한다.   나탈리를 다 이해할 수 있다고는 못하지만 그녀의 심리상태는 이해가 가려한다. 자신이 살기위해 몸부림치는 나탈리의 모습에서 애절함이 묻어난다. 끝까지 자신을 파괴하는 그녀에게 나 또한 연민이 생긴다. 피에르와 파스칼은 나탈리를 사랑한 죄(?)가 너무 가혹했다고밖에 말할 수 없겠다. 직접 읽어보셔야 알 것 같다. 그들의 사랑과 증오를... 그리고 꼬마 루이를...        
r*****0 2006.05.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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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규칙 - 리즈 젠슨 - 오현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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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 The Ninth Life of Louis Drax " 이다. 루이 드랙의 아홉째 삶.... 신선했다. 추리소설이기도 하고 그런 책들이 그러하듯이 심리소설이며, 정신 병리적 소설이라 할 수 있다. 9살 밖에 되지않은 루이가 그 짧은 생을 살아오며 일어났던 수많은 일들이 범상치 않음을 단박 보여주고, 곁을 지키는 싸이코적 엄마의 히스테리컬한 반응이, 자칫 재미를 잃어 버리지나 않을까 읽
"비밀 규칙 - 리즈 젠슨 - 오현수 옮김" 내용보기

책 제목이 " The Ninth Life of Louis Drax " 이다. 루이 드랙의 아홉째 삶....

신선했다. 추리소설이기도 하고 그런 책들이 그러하듯이 심리소설이며, 정신 병리적 소설이라 할 수 있다. 9살 밖에 되지않은 루이가 그 짧은 생을 살아오며 일어났던 수많은 일들이 범상치 않음을 단박 보여주고, 곁을 지키는 싸이코적 엄마의 히스테리컬한 반응이, 자칫 재미를 잃어 버리지나 않을까 읽으면서도 조마조마했다. 마지막 부분의 극적 반전과 루이와 파스칼의 독백으로 이루어지는 소설의 기술방법이 독특해 살금살금 읽어나갈 수 있었다.

 헴릿에나오는 헴릿처럼 병적인 생각이 지배한 주인공 루이와 그 엄마인 나탈리...

그 두사람과 연관된 이들의 정신적 혼란.. 무엇보다 그 엄마인 나탈리의 행태가 이 책의 시작이자 끝이었다.

 철저한 심리적 기반위에 추리적 기법이 잘 조화를 이루고 진부하지 않으면서도 다소 보수적이며 다 읽고 난 다음엔 새롭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꽤 괜찮은 소설이었다.

 생각을 하게 되는 책으로도, 아님 time killing용으로도 어울리는 그런 책이다.

b*****e 2007.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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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을 키우는 비밀규칙!!
"애완동물을 키우는 비밀규칙!!" 내용보기
사전지식없이 표지만으로 끌렸던 책이다. 표지의 클림트 그림에서의 소녀처럼 시침뚝떼며, 아무말하지 않는다. 절대 말하면 안된다 말하는 순간 비밀은 사라지고 규칙도 깨지며 관계마저 엉크러지게 된다. 루이 드랙은 상담을 받고 있는 행동장애아동이다. 항상 사고를 달고 다니는, 소년도 인정하는 사고뭉치인 셈이다. 파스칼을 루이의 담당의사로 아내로부터 구세주 컴플렉스라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비밀규칙!!" 내용보기
사전지식없이 표지만으로 끌렸던 책이다. 표지의 클림트 그림에서의 소녀처럼 시침뚝떼며, 아무말하지 않는다. 절대 말하면 안된다 말하는 순간 비밀은 사라지고 규칙도 깨지며 관계마저 엉크러지게 된다. 루이 드랙은 상담을 받고 있는 행동장애아동이다. 항상 사고를 달고 다니는, 소년도 인정하는 사고뭉치인 셈이다. 파스칼을 루이의 담당의사로 아내로부터 구세주 컴플렉스라는 비아냥거림을 듣고 있지만 그는 그의 일을 자랑스러워하면 뿌듯함을 느낀다. 루이와 파스칼이 번갈아 가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은 흡입력있게 읽을수 있었다. 서술자에 따라 문체도 달라지면서 루이와 파스칼의 방식에 차츰 익숙해 질수록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하지만 반전은 좀 식상하다고 해야하나.. 읽으면서 설마 이게 반전은 아니겠지..하며 마지막 장에서도 반전의 반전을 생각했었지만 딱 그만큼의 반전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해서 재미가 없지는않다. 다만 다른 작품들에서 보여준 반전들 때문이었는지 반전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았음이다. 반전에 집착하지 않고 그럴수밖에 없는 사랑이야기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w********k 2006.07.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