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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딱딱해 보이는 단어지만 우리의 사소한 일상을 알게 모르게 조정하는 것이 건축이다. 건축이란 사람이 머무르는 공간을 구성하고 조직하는 것이라서, 내 몸을 펴거나 구부리고, 움직이고, 나아가거나 되돌아가는 것도 건축의 문법이 의도한 바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 일상 속 감각과 느낌마저도 건축의 영향 하에 있는 셈이다. 우리 입에 들어오는 음식을 이렇게 저렇게 하여 맛있게 만들어내는 것이 요리 레시피라면, 우리가 사는 공간의 재료를 선택하고 의도를 담아 짓는 것은 건축 레시피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생각에서 시작된 책이 바로 이 "이원재의 건축레시피"이다(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건축레시피'로부터 책 제목이 탄생했다고 한다). 이 레시피는 그냥 보기좋은 예쁜 건물을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래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설파하는 것에까지 이른다. 일상의 집이 세계에 대한 관점을 담고 있는 것이다.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하는 생각을 안고 읽어 보니 건축가들의 인터뷰가 눈부신 메시지로 다가왔다. 또 하나 재미있었던 포인트는 요즘 가장 핫한 화두인 AI에 대한 것. AI 딸깍 한 번이면 손쉽게 도면 제작과 검토가 가능한 오늘날, 건축가도 곧 AI에게 대체되지 않을까 생각했던 분들이라면 흥미있게 읽을, AI에 대한 건축가들의 견해도 인터뷰에 담겨 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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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조각, 설치미술, 도자기, 서예, 음악. 이처럼 무수히 많은 예술 종류가 있지만, 그것들이 전시되어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건축 그 자체도 하나의 훌륭한 예술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함과 동시에 수학, 과학적 방식으로 안정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예술. 그러한 건축물들을 보고 있으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어떻게 이런 것을 현실화시켰을까?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하지만 '어떻게'라는 질문보다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이 있다. 바로 이 건물이 무엇을 담고 있는지,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이다. ⠀ 이것은 예술을 관람하는 자세 중 하나에 속한다. 그림을 보고 아름답다를 넘어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를 알면 더 흥미와 애정이 생긴다. 건축은 완성되면 그곳의 거리, 자연과 상호작용하면서 그곳에 이미 있던 것들을 변형시키기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 #이원재의건축레시피 (#이원재 씀 #에피케 출판)는 유명한 건축을 만들고 만들어내고 있는 유명 건축가들과 저자(저자 자체도 대단한 건축가이다.)가 나눈 인터뷰를 담은 책이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맛집 사장님께 가서 어떻게 하면 이 맛을 낼 수 있는지 레시피를 물어보고 담아낸 것이다. ⠀ 맛집에 비유했지만 실제라면 맛집은 레시피를 공유해주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매출과 직결된 문제이니 말이다. 건축도 자신의 기술이고 노하우이며 매출과 직결되지만, 피터 쿡, 톰 위스컴, 이교석 같은 시대를 이끌고 있는 건축가들이 기꺼이 자신의 레시피를 내놓는 것은 건축이란 건축가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 건축은 건축가와 건축을 의뢰한 사람에게만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다. 한번 지어 놓으면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몇백 년을 그 주변과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의미를 갖는 것이 건축물이기에 신중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건축가들은 알고 있다. 그렇기에 까마득한 후배들을 이끈다는 의미로 기꺼이 자신의 레시피를 나눠주는 것이다. 다만 레시피라고 해서 특정 디자인이나 색상, 재료들을 공유해주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나눠주는 것은 ‘태도’다. ⠀ ‘많은 경험을 쌓아라.’, ‘전공 외 다양한 책을 읽어라.’, ‘여행을 떠나라.’ 같은 얼핏 보면 건축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조언들을 후학들에게 권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모여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획일적이지 않고 다양하게, 지속 가능하고 통합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존재를 인식해 인간과 비인간 생명체와의 관계를 확장시키려 애쓰는 것과 같은 거장들의 ‘태도’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 자신만의 태도를 갖추기 위해서 건축이라는 학문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학문 외 경험을 통해 다양하고 독특한 시선을 가져야 한다. 이것은 어쩌면 건축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태도일 수도 있다. ⠀ 예술은 예술가의 인생이 담겨있으니.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며,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만들어낸 작품에도 담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다. ⠀ 그렇게 놓고 보면 건축 레시피라고 말하는 이 책은 건축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내용이 아니다. ⠀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그로 인해 자신만의 시선을 갖추고 그 시선들을 자신의 삶 곳곳에 녹여내는 것.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한다. ⠀ 삶은 예술이고, 그렇기에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예술가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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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의 건축레시피>는 12명의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생각하는 건축과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인터뷰 집이다. 건축도 건축가에 따라 방법과 철학이 다르듯, 요리의 레시피에 비유해 건축을 풀어낸 점이 신선하고 흥미롭게 다가왔다. 건축은 단순히 실용적인 공간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이기도 하다. 실용성만큼이나 미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환경과 사람의 생활방식이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고민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건축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건축가에게 다양한 경험과 배경지식이 필요한 이유도 이야기한다. 특히 '건축은 정답이 없는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말이 오래 남았다.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건축처럼 우리의 삶도 결국 스스로 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건축가에게 중요한 것은 완성된 결과만이 아니라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의 건축 현실을 이야기한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이상적인 건축과 현실 사이의 간극,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기 어려운 환경, 교육에서의 자발성에 대한 이야기까지 비교적 솔직하게 담겨 있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건축은 혼자 완성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라는 점도 여러 건축가들이 강조한 점이다.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고, 유연하게 소통하며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 결국 좋은 건축을 위해서도 협업과 관계가 중요한 셈이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건축가들의 철학이 건축을 공부하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실패를 너무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 새로운 경험을 자산으로 만드는 것,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는 것, 사람들과 협력하며 답을 찾아가는 것. 건축이라는 분야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결국 삶을 살아가는 데에도 필요한 태도들이었다. 건축도, 삶도 결국 중요한 것은 완벽한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과정과 경험을 지나며 나에게 맞는 답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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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문외한인 사람에게 건축가의 이름을 물으면 아마 몇 명이나 대답할 수 있을까. 유명한 건물의 이름은 떠올릴 수 있어도, 그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와 그들이 어떤 건축관을 가지고 있는지까지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나 역시 건축은 늘 흥미로운 분야라고 생각했지만, 건축물을 보며 멋지다고 감탄하는 것 이상으로 깊이 들여다볼 기회는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은 건축을 그 결과 자체가 아니라, 하나의 사고 과정으로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건축을 잘 모르는 독자에게도 꽤 친절한 책이었다. 인터뷰를 한 건축가마다 ‘좋은 건축’에 대한 답이 다 달랐다. 어떤 건축가는 도시의 미래를 상상하고, 어떤 건축가는 지역의 문화와 재료를 엮는 것에 집중했다. 그러다 보니 읽는 동안 건축이 단순히 건물을 예쁘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조금씩 알게 되었다. 건축은 기술이면서 동시에 사람들의 생활 방식에 대한 관찰이며, 때로는 시대의 문제에 개입하는 방법이기도 했다. 또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 건축에 대한 이야기였다. 플로리안 아이덴버그는 한국의 주거 상황을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네덜란드와 비교한다. 한국 역시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주택을 공급해야 했고, 이를 위해 속도와 효율에 집중한 건축 모델을 활용했다는 것이다. 이는 많은 사람에게 주거를 제공하는 데에는 효과적인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그 다음 단계의 질문을 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이어진다. 이 외에도 책 속에서 한국 건축을 바라보는 시선은 칭찬과 비판 어느 한쪽으로만 기울지 않는다. 한국이 매우 야심 찬 나라라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국제 설계 공모에서 해외 스타 건축가에게 더 높은 설계비가 지급되는 관행이나 국내 건축가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보수를 받는 현실, 지나치게 많은 규제와 행정 절차가 창의적인 건축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도 등장한다. 이런 이야기를 읽으면서 건축이라는 분야가 생각보다 구조의 영향을 받는 인문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서 곧바로 좋은 건물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먀, 누가 비용을 지불하는지나 건축가가 어느 정도의 권한을 갖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결국 건축을 이해한다는 것은 건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건물을 둘러싼 사회를 바라보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총평] 건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었지만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니 건축을 더 공부하고 싶어졌다. 건축에 정답이 하나뿐이라면 결국 가장 유명한 건축가의 방식을 따라 하면 될 테지만, 이 책 속 열두 명의 건축가가 보여주는 것은 그 반대다. 좋은 건축은 각자의 질문에서 출발하며 다른 답을 생각하는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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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책에서 말하는 건축 분야의 경우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연결짓거나 새로운 시대를 맞아서도 여전히 불변하는 혹은 유용한 분야라는 점도 읽으며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에 책에서도 저자의 개인적 경험담과 논리, 그리고 실전에 도움되는 구체적인 이야기 중심으로 한 소개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해당 분야를 잘 모르는 분들도 어떤 관점과 마인드로 건축 분야를 배우거나 접하며 이를 일상과 현실에서도 적용해야 하는지도 함께 접하며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용어적, 개념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최대한 실무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또는 투자적인 관점에서 배움의 가치를 답습하고자 하는 마인드가 있는 분들이라면 책에서 말하는 의미나 조언을 통해 접하며 새롭게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특히 도시 계획에 관한 소개나 공간과 장소, 사람 등이 갖는 상징성이나 시대 변화와는 불변하는 영역으로 볼 수 있는 건축 분야를 통해 우리는 어떤 해결책을 찾거나 일정한 사회적 합의나 공감대 형성 등을 이룰 수 있는지도 책을 통해 접하며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는 점이나 이 과정에서 건축의 역사나 비평, 기본적인 이론적인 학습 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더라도 이 과정에서 개인이 원하는 형태의 학습이나 활용 등의 행위도 가능한 책이라서 그 의미와 기법 등이 현실적, 실무적인 관점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 태도> 그럼에도 건축 분야에만 지나치게 매몰된 것도 아니며 이런 학습과 공감의 과정을 통해 우리가 원하고 찾을 수 있는 인문학적 가치나 교훈적 메시지, 구체적인 활용 방안 등이 무엇인지도 알아 볼 수 있어서 책이 주는 의미나 다양성 등이 긍정적인 형태로 다가오는 책이다.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 태도>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가 걸어온 지난 과거와 시간, 공간적인 의미를 강조하는 느낌도 들 것이며 이 과정에서 어떤 현재적 관점이나 마인드를 통해 가까운 미래를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도 알아 볼 수 있어서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비슷한 관점론이나 형태 등에 대한 분석이나 평가도 가능할 것이다. 또한 직관적인 요소를 더하기 위한 적절한 이미지나 사진 등을 적극적으로 첨부하며 관련한 이야기와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있어서 해당 분야를 처음 접하거나 잘 모르는 분들도 책을 통해 접하며 충분히 배울 수 있어서 현실과 일상에 도움되는 가이드북일 것이다. 책에서는 어떤 형태로 건축 및 건축학 분야 등에 대해 표현하고 있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참고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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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건축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자에게 ‘건축’은 다소 난해하고 전문가들만의 영역처럼 느껴지기 쉬운데요. 하지만 우리가 매일 머물고 지나치는 일상 속 공간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보고 싶어. 이원재 건축가의 이원재의 건축레시피를 펼쳐보았습니다. 저는 이미 유튜브를 통해서 이원재 건축가님을 알고 있었는데요. 대중과의 문턱을 낮춰온 이원재 소장이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나눈 생생한 대담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져 나와 책으로 읽어보니 또 그 느낌이 달랐습니다.
단순히 멋진 건물의 사진을 감상하거나 정해진 설계 공식이 나열되어 있지 않고, 세계적인 건축계 거장 피터 쿡(Peter Cook)의 추천사처럼, 프로젝트 이면에 숨겨진 건축가의 '태도와 신념의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총 12개의 인터뷰가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MVRDV 이교석 이사와의 인터뷰가 가장 좋았습니다. 건축을 그저 시각적인 스타일로만 소비하던 시선에서 벗어나, 건축가가 마주한 도시의 제약과 고민의 흔적을 이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리가 매일 걷는 거리와 머무는 공간의 진짜 뒷이야기가 저처럼 궁금한 분이라면 세계 다양한 건축가들의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으니 한번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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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원재#건축레시피#태도#좋은건축#건축의태도#이원재의건축레시피태도 건축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 늘 즐겁다 전공과 관련되어서도 있지만 다 지어진 건물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고 그 과정을 그려보며 건축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그 의도대로 이 건물이 잘 만들어졌는지를 생각해보는 시간들을 선물받는 기분이다. 이 책은 건축레시피라는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건축가 이원재가 인터뷰 형식으로 건축물의 완성까지의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한 건물이 탄생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자재들이 움직이는지 또한 좋은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에서부터 시작되고 나오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이 들어있는 듯 하다.
이 책에 담긴 열두개의 대화는 정말이지 흥미로웠다. 유명한 건축물, 건축상 그리고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건축가들과의 대화에서는 그들이 어떻게 더 크게 성장하게 되었는지부터 건축물에 담고싶었던 것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인터뷰와 더불어 이렇게 중간중간 보여지는 사진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즐거웠던 부분이다. 직접 눈으로 보면 너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데 이렇게 사진으로 그리고 영상으로 접할 수 있으니 인터뷰를 읽으며, 저자와 건축가의 대화를 곱씹으며 사진을 한번 더 그리고 또 한번 더 바라보게 되는 시간들이었다. 결국 이 책은 단순한 건축에 관련된 책이 아니었다. 건축의 현재 트렌드를 이끌어가야하는 건축가들이지만 지켜내고자 하는 많은 것들 그리고 지켜져야하는 기본적인 것들을 잃지 않으면서 그들이 보여주는 태도는 굉장히 설득력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고방식을 참고하며 우리는 우리만의 건축물을 지어나가면 될 것 같다. 이런 철학적인 생각도 가지게해준 책이 아니었나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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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리사에게도 철학이 있고, 철학자에게도 철학이 있으며, 인문학 또한 그들 나름대로 철학이 존재한다. 철학이란, 그 사람의 신념, 정체성과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으며, 학문에 철학이 있음으로서, 사람들에게 이해와 공감, 설득과 맥락을 알수 있다. 철학이 있는 건축은 ,그 건축을 관심있게 바라보고, 그 건축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읽을 수 있는 기준이 되곤 한다. 책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태도』은 비전공자들이라 하더라도, 건축에 대한 태도와 생각을 읽을 수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건축이 철골과 콘크리트로 이루어져 있다면, 철학이 있음으로서, 하나의 건축이 좋은 건축, 그 지역과 장소성에 부합하는 건축물로 거듭날 수 있다. 좋은 건축이란,그 건축과 연관된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덜어내고,그들에게 안락함과 편안함을 주는 공간이어야 하며, 그것이 우리의 일상에 건축이 주는 이로움이며,건축가는 그 일을 마땅히 해낼 수 있는 직업군으로 볼 수 있다. 건축에서, 설득력은 매우 중요하다. 건축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 이유다. 책 속에 12명의 건축가들의 생각과 가치관,태도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건축가들의 생각 뿐만 아니라,그들이 바라보는 미래와 도시의 형태는 어떠한지 엿볼 수 있다. 특히 초고층 건축물을 지향해 왔던, 산업 사회의 건축 양식은 도시의 형태를 획일화하였고, 사람들은 점점 더 삭막해져 왔다. 건축 재료의 변화로 인해, 사람들의 문화 뿐만 아니라, 인간을 대하는 연결 방식 또한 달라지고 있는 이유다. 시대마다 다른 형태의 건축 양식이 존재하였고, 나라마다, 그 나라를 상징하는 건축이 만들어졌다. 한 나라의 흥망성쇠에 따라서, 건축의 소멸과 생성의 기준이 되고 있으며,앞으로 건축의 미래는 재현과 재생산, 재활용, 친환경으로 나아가야 하며, 지구를 살리는 건축이 되어야 한다. 산업 사회의 건축 문화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건축 양식을 요구하고 있다. 시대에 맞게 건축가는 자신의 역할을 달리 해야 하며, 해석하고, 조정하며 도전해 나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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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조금은 부끄러운 얘기지만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건축 일을 하고 있는 나는 건축 관련된 책을 자의로 사본 적이 없다. 연구실 세미나를 때문에, 과제를 할 때 참고하려고 등등 이유가 있어서 산 건축 책을 산 적은 있어도 건축에 대해서 스스로 글로 접하고 싶어 책을 사본 적은 없다. 이번에도 역시나 서평단에 당첨되어서 건축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을 읽는 시간만큼은 건축을 안 보고 싶은 건지, 글로써 잘 안 받아들여지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번에도 좋은 기회로 건축을 글로 접하게 됐다. 이 책은 행림건축 대표이자 건축가인 이원재 건축가가 집필한 책이다. 행림건축은 건축학과를 나온 이상 한 번쯤은 꼭 들어본 사무소고 그런 곳에서 나온 책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됐다. 우리는 흔히 건축을 화려환 완공된 이미지나 거대한 랜드마크의 외형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건축 일을 하고 있는 나는 이제 그 건축이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 이미지를 주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힘을 쓰는지 안다. 하나의 공간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여러 단계, 여러 사람을 거쳐 얼마나 치열한 고민들을 거치는지 이 책에 담겨있다. 인터뷰 형식으로 프로젝트나 건축가에 따라 다양한 질문과 답이 오가지만 결국 '좋은 건축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각 건축가들만의 건축 철학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점이 이 책을 더 술술 잘 읽히게 되는 지점인 것 같다. 또한 건축학과에 다니면 지겹도록 듣던 도시와 건축과의 관계, 장소성, 다이어그램, 건축 철학 등 공간에 대한 관계성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과정에서 경험이 적어 느끼지 못 했던 부분까지 간접적으로 알려줘 시각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 공간을 짓는다는 건 결국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삶의 방식을 디자인하는 일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이 책은 건축 전공자 뿐만 아니라 이 도시의 구성원들이 잠시 주변을 둘러보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읽고 나면 주변의 건축, 사람, 도시, 장소, 공간이 새롭게 다가올 거라고 생각한다. 이 거대한 도시는 뭐 하나 그냥 만들어진 게 없다고 제일 먼저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한다. 공간을 통해 세상을 읽는 법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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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좋은 건축은 어떤 태도에서 시작되는가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태도 좋은 건축은 어떤 태도에서 시작되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열두 명의 인터뷰 모음집,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태도]편은 감각적인 건축 설계와 인간의 삶과 철학이 묻어있는 책입니다.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건축, 보다 현대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은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단순히 외관이 아름답고 새로운 감각을 입혀서라기 보다는 현대적인 건축물의 미관과 내적 기능이 맞물려 감탄을 자아냅니다. 전세계인들로부터 각광을 받는 건축의 세계와 건축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한 모든 것들이 이 책 안에서 열두 명의 건축가의 고견으로 단단히 기록되었습니다.
열두 명의 건축가들과 인터뷰하여 생생하게 기록된 대담집에서 건축가 개인의 철학과 일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져온 후일담은 물론, 자라나는 건축학과 학생들에 대한 애정어린 조언도 이어갑니다. 건축의 정점에서 인상적인 활동 이력이 있는 건축가에게서 전해지는 건축에 대한 철학은 이제 막 건축학에 발을 디딘 건축학과 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이며 창의적인 영감의 원천입니다. 자연친화적인 생태학과 밀접한 건축 철학과 디지털 모형의 건축 구성, AI가 건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망도 열두 개의 시선으로 사고의 자유를 입습니다. 과거의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얻어 진화한 건축 디자인과 미래지향적인 건축 디자인, 사람과 사람이 서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의 건축 디자인, 지속가능한 건축 디자인 등 이원재의 건축레시피에는 다양한 색깔로 건축을 그리는 건축가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좋은 건축을 만드는 태도에 집중해 열두 명의 건축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 듣고 무한한 창의적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태도편으로 건축 철학의 다양성과 도전정신을 주목해 탐독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원재 #건축레시피 #태도 #좋은건축 #건축의태도 #이원재의건축레시피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