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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배달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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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믿고 읽는 박현숙 작가님의 신간반가운 판타지 성장동화예요.귀여운 그림체까지 더해져순식간에 읽게 되는데요.읽으면서 종종 학교에 가기 싫었던어린시절 제 모습이 떠올라 빙긋 웃기도 했고한편으로는 최근에 읽은 공포소설이 떠올라섬뜩하기도 했어요. 소원에 관한 내용이었거든요.⠀열두 살의 도진경은 여행지에서 소원을 넣으면답을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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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믿고 읽는 박현숙 작가님의 신간

반가운 판타지 성장동화예요.


귀여운 그림체까지 더해져

순식간에 읽게 되는데요.


읽으면서 종종 학교에 가기 싫었던

어린시절 제 모습이 떠올라 빙긋 웃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최근에 읽은 공포소설이 떠올라

섬뜩하기도 했어요. 소원에 관한 내용이었거든요.



열두 살의 도진경은 여행지에서 소원을 넣으면

답을 보내준다는 우체통을 만나

간절한 소원을 빌어요.

원하는 건 뭐든지 줄 수 있다는 약속까지 하면서요.


세월이 흘러 진경은 선생님이 되었고

이 세상에서 가장 잘 한 일을 선생님이 된 거라고

말해온 것과는 다르게 어느날 갑자기 학교에 가기 싫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무렵부터 이상한 일들이 연달아 벌어집니다.


담임을 맡은 학생 지온이가 갑자기 자신을 멀리하고,

그런 지온이와 마주하면 자꾸만 귓가에 속삭임이 들려요.


'짜증나!' 하구요.

문제는 그 소리를 따라하게 된다는 거예요.


그뿐만이 아니랍니다.

학교에 도진경 선생님이 아이들을 차별한다는

소문이 도는데요. 소문의 근원을 찾을 수는 없어요.

누군가 그렇게 말하는 걸 듣고 뒤돌아보면

아무도 없더라는 식이라니까요?


배경이 학교라니 더 소름끼치잖아요!

지온은 어떤 일을 계기로 진경선생님에게

섭섭한 마음이 생기고

덩달아 선생님이 챙겨주는 것처럼 보이는

가장 친한 친구 가율이도 미워져요.


소중한 선생님과도 가율이와도 멀어지는 지온이도

영문도 모른채 변한 지온이를 바라보는 가율이도

지온이를 아끼지만 자꾸만 속삭임에 말이 헛나오는

진경 선생님도 모두 속상합니다.


이 와중에 진경은 생각나지도 않는

소원 리뷰를 독촉하는 문자까지 받게 되는데.


도대체 진경은 무슨 소원을 빌었던 걸까요?

이 모든 것들이 그 소원과 관계가 있는게

분명해 보이지요?

진경과 지온, 그리고 가윤이

이 총체적 난국을 어떻게 극복하게 될지

너무 궁금해서 속도를 내 읽어 봅니다.


이 책을 읽을 친구들도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책장을 덮을 수 없을지도 몰라요.

결말에 이르면 아마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거구요.


'함부로 소원을 빌지 말아야겠다.

지금 당장은 귀찮고 싫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은 가장 소중한 것일 수도 있으니.'


'내 소중한 것을 내어준다는 약속도 조심!'


'정말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신중할 것!'


'소중한 사람에게 먼저 손 내미는 용기는

정말 멋져!'


<작은 오해와 소문에서 시작된 관계의 균열.

그리고 다시 손 내미는 용기에 대한 판타지 성장동화!>

[나는 선생님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 학교가 이렇게 좋아질 줄은 그때는 정말 몰랐어. 내가 왜 그런 위험한 약속을 했을까? 소원은 수시로 변하는 건데 말이야. 그때는 그게 전부인 줄 알았어. 30일 동안 어떤 괴롭힘을 당할까? 그게 뭐든 견뎌 보자. 학교를 그만두지 않을 거야. 어떤 일이 있어도. 꼭 이겨 낼 거야.]

p.156




m*******7 2026.08.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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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배달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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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소원배달톡_학교가기싫은아이들 #박현숙 #특별한서재 #특서어린이문학작은 오해와 소문에서 시작된 관계의 균열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지금 아이는 매일 학교 가자고 이야기한다. 학교에서 보내는 일상들이 그리워하면서 방학을 보내고 있다. 물론 학교 가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도 때로는 학교 가고 싶어 하지 않아서 등교 시간이 점점 늦어지기도 한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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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소원배달톡_학교가기싫은아이들 #박현숙 #특별한서재 #특서어린이문학


작은 오해와 소문에서 시작된 관계의 균열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지금 아이는 매일 학교 가자고 이야기한다. 학교에서 보내는 일상들이 그리워하면서 방학을 보내고 있다. 물론 학교 가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도 때로는 학교 가고 싶어 하지 않아서 등교 시간이 점점 늦어지기도 한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들이 버겁게 느껴지는 순간들, 그런 순간 학교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박현숙 작가님의 《소원 배달 톡: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에서는 학교를 가고 싶지 않아 하는 지온이와 가율이, 그리고 어릴 적 학교를 가기 싫어했지만 지금은 어엿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된 도진경 선생님이 아이들과의 작은 오해와 소문으로 학교 가기 싫어하는 마음이 다시 싹트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속에서 각자의 시선에서 보이는 상황들과 그것이 해결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은 성장하고, 선생님 또한 성장해나간다.


 어릴 적 '도와줘요 우체통'에 학교 가지 않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던 진경은 어느새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 앞에 서고 있다. 지금은 그때의 마음과 다르게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행복했다. 그런 진경은 갑자기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학교 가기 싫어서 이불 속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지각할까 봐 부랴부랴 움직이게 되고, 평소에는 하지 않았던 말을 누군가 귀에 속삭이는 듯 들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짜증 난다고 말하게 된다. 그런 진경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지온은 자신이 좋아하고 따르던 진경 선생님이 마주치면 짜증 난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게다가 단짝이던 가율이와의 사이도 불편해졌다.  가율이가 독감을 앓고 등교했을 때 선생님이 가율이에게만 조각 케이크를 준 것이 아이들을 차별한다는 소문으로 이어지게 딘다. 진경의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고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까지 들려오면서 진경은 또다시 학교가 가기 싫어진다. 그 와중에 리뷰를 올리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게 되면서 자신이 빌었던 소원을 둘러싼 일들임이 떠오른다.


 단짝이던 지온과 가율의 절교, 그런 아이들 사이에서 생긴 오해와 소문, 그런 모습 속에서 힘들어 학교를 떠나려고 하는 도진경 선생님. 각자의 사정과 마음이 담겨 있어 읽는 내내 공감되게 만든 이들,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읽다 보면 빠져들게 된다. 그 속에서 우리가 바라던 마음이 담긴 소원을 떠올리게 되는 이야기였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j***7 2026.08.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학교가기 싫은 선생님과 아이들의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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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의 도진경은 소원을 이루게만 해 준다면 원하는 건 뭐든 줄 수도 있다는 약속을 했다. 그래서 소원을 정성껏 간절하게 적어 우체통에 넣었다. 그러자 우체통에서 불이 반짝거렸다."주인공 도진경은 어린 시절 누구보다 학교를 싫어했던 아이였다. 학교에 가기 싫었던 진경은 우연히 마주친 ‘도와줘요, 우체통’에 학교에 가지 않게 해 달라는 소원을 적었다.  하지만 아니러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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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의 도진경은 소원을 이루게만 해 준다면 원하는 건 뭐든 줄 수도 있다는 약속을 했다. 그래서 소원을 정성껏 간절하게 적어 우체통에 넣었다. 그러자 우체통에서 불이 반짝거렸다."


주인공 도진경은 어린 시절 누구보다 학교를 싫어했던 아이였다. 학교에 가기 싫었던 진경은 우연히 마주친 ‘도와줘요, 우체통’에 학교에 가지 않게 해 달라는 소원을 적었다.  하지만 아니러니하게도 진경은 시간이 흘러 학교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초등학교 교사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도진경 선생님은 담임을 맡고 있는 반의 아끼는 제자 지온이와 눈이 마주칠 때마다 정체 불명의 낯선 목소리를 듣게되고, 그때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짜증 나” 같은 차가운 말을 내뱉게 된다. 도진경 선생님의 차가운 말에 지온이 역시 상처를 받고 자신이 미움받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급기야 지온이는 학교에 가기 싫어하게 되고 아무 잘못 없는 단짝 가율에게까지 마음의 문을 닫는다. 학교에는 도진경 선생님이 아이들을 차별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도진경선생님과 아이들은 한바탕 마음고생울 하게 되는데....


수상한 시리즈와 구미호 시리즈로 어린이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박현숙 작가의 신작 <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은 아이의 시선과 선생님의 시선으로 번갈아 보여 주며, 서로의 입장에서 오해가 생기고 커지는 과정의 심리에 집중한다. 그런 전개덕분에 이야기 속 인물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를 넘어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생각하게 되고 서로를 충분히 이해할 기회와 공간을 제공한다. 


도진경 선생님과 지온이의 오해는 결국 지온이와 친구 가율이와의 사이에까지 영향을 미치지만 도진경 선생님의 노력으로 아이들의 우정은 회복하고 지온과 선생님의 관계도 다시 부드럽고 따뜻해하게 회복된다. 


서로에 대한 오해를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이 책의 특별한 설정 덕분이다. 이 책에는

 ‘목소리 귀신’과 학교 괴담, 정체불명의 노란 우체통 등 판타지 요소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긴장감과 흥미를 한층 키운다.

또 소원이 이루어진 뒤에 리뷰를 남기면 하늘에 노란 별이 추가된다는 우체통규칙도 이 책의 판타지한 느낌을 더하게 한다. 


선생님의 진솔한 속마음을 엿볼 수 있어 이 책이 더 흥미롭게 다가왔다.  열두 살의 도진경 선생님의 소원은 ‘학교에 가지 않는 것’이지만 그때는 전부라고 믿었던 마음도 시간이 흐르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늦게 도착한 소원을 통해 선명하게 드러난 대목에서 이 책이 어린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명확한 메시지가 느껴졌다.

아이들과 함께 선생님도 함께 자라고 있음을.

그런 변화를 우리 모두 성장시킨다는 것을 말이다😍

#서평단 #특별한서재 #특서주니어

#박현숙작가 #소원배달톡학교가기싫은아이들

YES마니아 : 플래티넘 r********0 2026.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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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배달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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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천개산 패밀리 등의 #박현숙 작가가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의 이야기, 신작 #소원배달톡 을 내놓았습니다. 누구나 학생 때 이런 생각 하지 않나요? ‘학교 가기 싫다.’ 이 책에서 이 생각이 든 사람은 선생님입니다. 학교가 좋아서 선생님이 되었는데 어느 날 학교 가기 싫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런가 하며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그 중심에 지온이라는 아이가 있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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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천개산 패밀리 등의 #박현숙 작가가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의 이야기신작 #소원배달톡 을 내놓았습니다누구나 학생 때 이런 생각 하지 않나요? ‘학교 가기 싫다.’ 이 책에서 이 생각이 든 사람은 선생님입니다학교가 좋아서 선생님이 되었는데 어느 날 학교 가기 싫다는 생각이 듭니다왜 그런가 하며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그 중심에 지온이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지온이와 이 선생님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지온이 입장에서는 선생님이 어느날 달라져 버렸다고 느낍니다지온이와 선생님 입장에서 오가는 챕터들은 소문짐작과 오해가 쌓이는 과정, ‘소원’ 이라고 빌었던 것들에 숨어있었던 자신의 진짜 생각서로 소통하는 법 등을 함께 알아가게 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내가 소원을 빈다면 무엇이 있을까?’를 생각하다가소원도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문득 알게 하는 소설이었습니다.

 







y******k 2026.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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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다
"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다" 내용보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학교는 어떤 곳일까?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친구와의 갈등이나 오해 때문에 학교 가기 싫은 마음이 드는 곳이기도 하다.특히 어린 시절에는 친구의 말 한마디, 선생님의 표정 하나에도 마음이 크게 흔들린다.특별한서재에서 출간된 《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은 이러한 아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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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학교는 어떤 곳일까?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친구와의 갈등이나 오해 때문에 학교 가기 싫은 마음이 드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어린 시절에는 친구의 말 한마디, 선생님의 표정 하나에도 마음이 크게 흔들린다.

특별한서재에서 출간된 《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은 이러한 아이들의 마음뿐 아니라,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마음까지 함께 들여다볼 수 있는 어린이책이다.


박현숙 작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학교라는 공간에서 아이와 어른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따뜻하게 다가온다.


《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로 '선생님도 사람이다'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는 점이었다.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어쩌면 조금 특별한 존재다.

나를 가르쳐주는 사람이고, 잘못했을 때 혼내는 사람이며,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나를 도와주는 어른이다.


하지만 선생님도 사람이다.


짜증이 날 때도 있고, 속상할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으며 기분이 좋을 때도 있다.

그럼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책임을 다해야 하는 어른이다.


이 책에서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함께 보여주면서 아이들에게 '선생님 역시 나와 같은 감정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초등추천도서가 아니라, 어른들이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점이 좋았다.


지온에게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는 절친 가율과의 갈등이다.

친한 친구일수록 사소한 오해가 더 큰 상처가 되기도 한다.


서로에게 서운한 마음이 생기고, 자존심 때문에 먼저 이야기하지 못하다 보면 관계는 점점 멀어지게 된다.


그런데 지온이 관계를 풀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서운한 마음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자존심을 세우고, 내가 한 행동을 합리화하면서 상대방이 먼저 알아주기를 기다릴 때가 많다.


하지만 아이들은 때로 어른보다 더 솔직하다.

좋으면 좋다고 말하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말하고, 속상하면 속상하다고 이야기한다.


상대방에게 먼저 마음을 표현하는 것.


어쩌면 우리가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오히려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배우게 된다.


요즘 아이들이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자주 사용하는 말 중 하나가 '망했어요'라는 말이다.


조금 하기 싫은 일이 생겨도 '망했어요'.

친구와 다퉈도 '망했어요'.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도 '망했어요'.


물론 가볍게 사용하는 말일 수도 있다.

하지만 《소원 배달 톡》을 읽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말 뒤에는 어떤 마음이 숨어 있을까?


당장 힘들다고 해서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까지 포기한 것은 아닐 수 있다.

학교에 가기 싫다는 말 뒤에는 친구와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을 수도 있고, 선생님이 싫다는 말 뒤에는 사실 선생님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숨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내가 지금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단순히 당장의 힘듦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의 또 다른 매력은 한쪽의 입장에서만 이야기를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온의 입장에서 보면 선생님이 야속하고 친구와의 갈등이 힘들다.

하지만 진경 선생님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선생님 역시 자신의 고민과 감정을 안고 살아가는 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내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본 적이 있었나?'


아이와 어른.

선생님과 학생.

친구와 친구.


서로의 입장은 다르지만 결국 필요한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다.


나이와 지위가 다르다고 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한 학급에는 정말 다양한 아이들이 있다.

조용한 아이도 있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아이도 있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서툰 아이도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저마다 말하지 못한 고민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은 이러한 아이들의 섬세한 마음을 이야기 속에 담아낸다.


여기에 중간중간 삽화가 더해져 어린 독자들이 이야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초등학생이 읽기 좋은 초등도서이자 학교생활과 친구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으로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을 읽고 나면 제목 속 '소원'이라는 단어가 조금 다르게 다가온다.


우리는 힘든 일이 생기면 당장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내가 정말 원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친구와 싸웠을 때 내가 진짜 원했던 것은 친구와 멀어지는 것이었을까?

학교에 가기 싫을 때 내가 정말 원했던 것은 학교를 그만두는 것이었을까?

선생님에게 서운했을 때 내가 원했던 것은 선생님과 멀어지는 것이었을까?


어쩌면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친구와 다시 친해지고 싶고, 

선생님에게 다시 사랑받고 싶고, 

학교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


그것이 아이들이 진짜 바라는 소원일지도 모른다.


《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은 단순히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아이의 마음과 선생님의 마음을 함께 보여주면서 학교라는 공간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담아낸 어린이문학이다.


특히 아이의 시선뿐 아니라 선생님의 시선까지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책을 읽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생각할 거리를 준다.


아이에게는 친구 관계와 학교생활을 돌아보게 하고, 어른에게는 아이의 말과 행동 뒤에 숨겨진 마음을 한 번 더 생각하게 한다.


무엇보다 마음에 남았던 것은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 마음부터 솔직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다.


힘들다고 말하는 아이에게 쉽게 해결책부터 이야기하기보다,


"왜 그렇게 생각했어?"

"어떤 마음이었어?"

하고 먼저 물어봐 주는 것.

그리고 어른 역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바라보는 것.


그 작은 시작이 서로를 이해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의 마음만 들여다보는 초등도서가 아니라, 아이와 어른 모두의 마음을 생각하게 하는 책.


친구 관계와 학교생활에 대해 이야기 나눌 책을 찾고 있다면

《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을 함께 읽어봐도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h****9 2026.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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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 / 글 박현숙 그림 윤세정 / 특서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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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배달톡 #도서협찬📍 아이의 '학교 가기 싫다'는 말속에 숨은 마음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해준 책📍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면 좋을 책어릴 적 학교 가기를 너무도 싫어해서 우연히 만난 '도와줘요, 우체통'에 학교에 가지 않게 해 달라는 소원을 적어 넣기까지 했던 주인공 도진경 선생님은 커서 그 누구보다 학교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으로 자라났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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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배달톡 #도서협찬

📍 아이의 '학교 가기 싫다'는 말속에 숨은 마음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해준 책

📍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면 좋을 책


어릴 적 학교 가기를 너무도 싫어해서 우연히 만난 '도와줘요, 우체통'에 학교에 가지 않게 해 달라는 소원을 적어 넣기까지 했던 주인공 도진경 선생님은 커서 그 누구보다 학교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으로 자라났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아끼던 제자 '지온'이와 눈을 마주칠 때마다 정체 모를 목소리가 속삭이고,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생각과 다른 차가운 말을 내뱉게 된다.

지온이도 너무나 좋아했던 선생님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오해하고, 단짝 가율이와 우정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며 학교에 가기 싫어진다.


🏷 리뷰를 쓰지 않으면 소원을 이루어 주는 방식이 어떻게 펼쳐질지 알 수 없습니다. 유쾌한 방법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소원이 모두 깔끔하게 처리되지는 않거든요.


🏷오늘의 간절한 소원이 내일은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 오늘 힘든 일이 내일은 즐겁고 신나는 일이 될 수도 있어.


여렸을 적엔 그렇게 학교 가기 싫고, 학원 가기 싫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학교 가기 싫었던 이유들은 큰 이유라기보다 친구들과의 작은 감정 문제 같은 사소한 이유들이었다.


곧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 부모의 입장에서는 별거 아닌 것 같은 이유들이 아이들에게는 큰 걱정거리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것을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상황을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연습도 필요하겠구나 싶었다.


#어린이소설 #어린이문학 #성장소설 

l********6 2026.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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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배달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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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까운 사람의 마음을 정말 제대로 알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12살 진경에게는 학교에 가지 않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간절한 소원이었었고,시간이 지나 진경은 누구보다 학교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이 되었다.어린 시절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반드시 행복한 일은 아닌 거죠.사람의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진다는 반증이랄까~아이와 선생님,친구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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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까운 사람의 마음을 정말 제대로 알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12살 진경에게는 학교에 가지 않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간절한 소원이었었고,

시간이 지나 진경은 누구보다 학교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이 되었다.


어린 시절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반드시 행복한 일은 아닌 거죠.

사람의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진다는 반증이랄까~


아이와 선생님,

친구와 친구,

부모와 아이 사이에서

‘상대의 마음을 내가 짐작해 버리는 것’

서로에게 이해와 소통의 부재는

상처와 고통이 되어 버린다.


작은 책속에 커다란 지혜가 담겼다.

w*****1 2026.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학교에 가기 싫다는 선생님의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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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학교 가기 싫어.”그런데 학교에 가기 싫다고 투정을 부리는 사람이 아이가 아니라 선생님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인터넷에서 한 번쯤 보았을 법한 유머처럼 이야기는 시작된다.마침 나의 학교도 2학기가 막 시작되었다. 방학을 끝내고 만난 아이들은 반가운 얼굴로 학교에 왔지만, 너나 할 것 없이 방학을 그리워했다. “방학이 계속되면 소원이 없겠어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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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학교 가기 싫어.”

그런데 학교에 가기 싫다고 투정을 부리는 사람이 아이가 아니라 선생님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인터넷에서 한 번쯤 보았을 법한 유머처럼 이야기는 시작된다.


마침 나의 학교도 2학기가 막 시작되었다. 방학을 끝내고 만난 아이들은 반가운 얼굴로 학교에 왔지만, 너나 할 것 없이 방학을 그리워했다.

 “방학이 계속되면 소원이 없겠어요.” 

아이들의 말을 듣고 나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 보니 우리는 ‘소원’이라는 말을 참 가볍게 사용하는 것은 아닐까. 학교에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매일 방학이면 좋겠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내뱉던 말들이 과연 정말 이루어진다면 어떨까?


책 속 선생님도 어린 시절 노란 우체통에 ‘학교에 가지 않게 해 주세요’라는 소원을 빌었다. 그리고 그 소원은 먼 훗날 정말 이루어진다. 하지만 소원이 이루어진 뒤부터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진다. 특히 주인공이 의도하지 않았던 말과 행동이 점점 커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교사인 나는 ‘이걸 어떻게 수습하지?’ 하는 마음으로 조마조마하게 책장을 넘겼다. 다행히 이야기는 따뜻한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친구 사이에서 오가는 말 한마디에 담긴 복잡하고 미묘한 우정의 마음을 생각하게 한다. 하지만 교사인 나에게는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교실에서 무심코 건넨 말 한마디와 작은 행동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크게 다가갈 수 있는지, 그리고 내가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을 다시 돌아보게 했다.


책장을 덮으며 처음 교사가 되었던 순간도 떠올랐다. 매일 반복되는 학교생활에 익숙해지다 보면 힘들다는 생각이 먼저 들 때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왜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을 선택했는지 잠시 돌아보게 된다.


‘학교에 가기 싫다’는 소원보다 더 소중한 것은, 어쩌면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오늘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인지도 모르겠다.


가볍게 웃으며 시작한 이야기가 마지막에는 교사로서의 나를 돌아보게 했다. 아이들에게는 우정과 관계를, 교사에게는 초심과 일상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y****y 2026.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시 박현숙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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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차 선생님과 고학년 아이들의 오해로 인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약간의 판타지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현실에 일어날 수 있는 소재였다.교사와 학생의 마음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각자의 마음을 알 수 있다.하지만 등장인물들은 그 마음을 알 수 없었다.계속된 오해로 인해서 그들의 관계는 점점 미궁에 빠져들었다.선생님은 교직을 그만두어야 하나까지 고민하게 되었다.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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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차 선생님과 고학년 아이들의 오해로 인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약간의 판타지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현실에 일어날 수 있는 소재였다.

교사와 학생의 마음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각자의 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등장인물들은 그 마음을 알 수 없었다.

계속된 오해로 인해서 그들의 관계는 점점 미궁에 빠져들었다.


선생님은 교직을 그만두어야 하나까지 고민하게 되었다.


사실 이야기의 시작은 도진경선생님이 초등학생 때 '도와줘요, 우체통'에 학교에 가기 싫다는 소원을 빌었는데, 그게 긴 시간을 지나 소원이 이뤄지게 된 것이었다.


도진경선생님은 그 소원을 빌고는 학교가 좋아져서 그 소원을 잊고 있었다.


소원이 발휘되면서 이상한 목소리가 들리면서 관계를 어긋나게 만들어지게 되었다.

지온이와 가율이는 죽고 못 사는 사이였는데, 여자아이들의 우정도 오해로 인해 금이 갔다.

그래서 진짜 학교에 가기 싫어지게 되었다.


그로 인해 선생님도 학교에 가기 싫어졌다. 사실 선생님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진짜 힘들다.


생각을 말로 표현하면 힘이 생긴다.

오해도 마찬가지다.


선생님은 지온이를 볼 때 "정말 짜증 나는구나"를 연발했다. 자기도 모르게 귀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따라 하게 되면서 오해가 더욱 깊어졌다.


지온이는 처음에 선생님께서 섭섭한 마음을 알아주길 바랐는데, 내 맘도 모른 척하고 그러면서 더 섭섭해졌다. 그리고 선생님이 나를 미워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다. 그 뒤로 선생님을 미워하기로 결심했다.


갈수록 뒤죽박죽되는 상황이다.


실제 교실 현장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꼬이고 꼬여서 해결하기 힘든 상황까지 벌어지기도 하기에 속상하기도 했다.

도진경 선생님이 이렇게 된 이유를 알게 되고, 하나씩 풀어지게 되었다.


사실은 선생님이 갔다 둔 땅콩과자를 가율이가 갔다 둔 줄 알고, 지온이가 가율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서로 사과를 하고 다시 친해지게 되었다. 그렇게 하나씩 오해는 풀어지게 되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같은 학교에 가족이 같이 근무하지 않는데, 도진경 선생님의 아빠가 교장선생님이라는 설정은 다소 애매하긴 했다.


그래도 역시 믿고 보는 박현숙 작가님.

고학년 여학생의 학교생활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다.


[특서주니어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k****3 2026.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원 배달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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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학교생활이나 친구 관계를 소재로 한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요. 실제 학교에서도 별일 아닌 것 같았던 말 한마디가 오해가 되기도 하고, 친구 사이에서 들은 이야기가 소문으로 커지기도 하니까요.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은 책은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이에요.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 박현숙 작가의 신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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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학교생활이나 친구 관계를 소재로 한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요. 실제 학교에서도 별일 아닌 것 같았던 말 한마디가 오해가 되기도 하고, 친구 사이에서 들은 이야기가 소문으로 커지기도 하니까요.


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은 책은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이에요.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 박현숙 작가의 신작이라 기대했는데, 단순히 학교 가기 싫은 아이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가 꽤 깊은 생각거리를 남겨주는 내용이라 인상적이었어요.

 

📮 열두 살에 빌었던 소원이 너무 늦게 도착한다면?


이야기의 중심에는 신비한 ‘도와줘요, 우체통’이 있어요.


어린 시절 학교가 너무 가기 싫었던 도진경은 학교에 가지 않게 해달라는 소원을 우체통에 넣어요. 그런데 시간이 흘러 도진경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한참 뒤 어린 시절의 소원이 이상한 방식으로 배달되기 시작하지요.


이 설정부터 정말 흥미로웠어요. 😳


어릴 때는 “오늘만 학교 안 갔으면 좋겠다”처럼 순간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그때의 마음이 시간이 한참 흐른 뒤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과연 좋기만 할까요?


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마음과 시간이 지난 뒤의 마음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게 됐어요.


선아도 처음에는 신비한 우체통과 목소리, 소원 이야기 자체를 재미있어했는데, 읽을수록 선생님과 지온이 사이의 오해가 어떻게 커지는지에 더 관심을 보였어요. 특히 같은 사건을 선생님과 지온이의 입장에서 번갈아 보여주는 구성이 재미있었다고 느끼는 것 같았어요.





💬 작은 오해가 커지면 이렇게 될 수도 있구나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오해가 만들어지는 과정이었어요.


선생님은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행동하게 되고, 지온이는 그 행동을 보며 ‘선생님이 나를 싫어하나?’ 하고 생각해요.


여기에 친구 가율이와의 오해까지 겹치고, 결국 학교에는 선생님이 아이들을 차별한다는 소문까지 퍼지게 돼요.


누군가에게 들은 말 하나,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이야기 하나가 얼마나 빠르게 관계를 흔들 수 있는지를 보여줘서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하기 좋았어요.


‘내가 본 것이 정말 전부일까?’ ‘친구에게 직접 물어봤다면 어땠을까?’


이런 질문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었거든요.





🤝 관계를 다시 이어주는 건 먼저 내미는 손


책을 읽으면서 가장 따뜻했던 부분은 결국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누군가가 먼저 손을 내민다는 점이었어요.


특히 지온이와 가율이의 우정이 다시 이어지는 과정이 좋았어요. 이미 깨진 유리컵처럼 느껴졌던 관계도 진심을 전하고 마음을 확인하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따뜻하게 다가왔어요.


선아도 이 부분을 읽으면서 친구 사이에 오해가 생겼을 때 그냥 멀어지는 것보다 서로 이야기를 해보는 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해보는 모습이었어요.




🌱 학교가 싫은 날도 괜찮아요


이 책의 제목처럼 누구에게나 학교에 가기 싫은 날은 있을 수 있잖아요.


아침부터 몸이 무겁고, 친구와 다투었거나 학교에서 속상한 일이 생겼다면 하루쯤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요.


하지만 순간적으로 힘든 마음과 정말 원하는 것은 다를 수 있다는 걸 책이 잘 보여줘요.


특히 작가의 창작 노트에 담긴 이야기를 읽고 나니 이 부분이 더 와닿았어요. 지금은 싫어 보이는 일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좋아질 수도 있고, 반대로 지금은 좋아하는 것도 어느 날은 잠시 귀찮아질 수 있다는 것.




아이에게도 참 필요한 이야기 같았어요.


『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은 판타지적인 재미가 있으면서도 오해, 소문, 우정, 공감, 소통 그리고 다시 손을 내미는 용기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였어요.


학교생활을 하면서 친구 관계가 조금씩 복잡해지는 초등학생이라면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기 경험과 연결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무엇보다 ‘학교 가기 싫다’는 한마디를 단순한 투정으로만 바라보기보다, 그 안에 어떤 마음이 숨어 있는지 한 번 더 들여다보게 해준 책이라 엄마인 저도 함께 생각이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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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x********6 2026.08.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