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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성 /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현대지성 /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내용보기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현대지성 /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천개의 영어 어휘가 저절로 쌓이는 세계일주 영어사전영어단어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으면그 단어의 어원까지 알게 되니 책이 정말 재미있겠구요영어단어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으면영어어원을 찾는 세계일주라도 솔직히.. 내용이 어려워요^^저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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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현대지성 /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 천개의 영어 어휘가 저절로 쌓이는 세계일주 영어사전


영어단어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으면

그 단어의 어원까지 알게 되니 책이 정말 재미있겠구요

영어단어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으면

영어어원을 찾는 세계일주라도 솔직히.. 내용이 어려워요^^

저는 후자인지라... 살짝 공부하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 많았구요

가뭄에 콩나듯 친근한 단어 나오면

'아~ 여기서 유래되었구나~!'하며

고개 끄덕이고 재미있게 읽게 되더라구요

저처럼 교양지식을 쌓기 위한 인문에세이로 읽는다면

순서대로 읽을 생각 말고~

그나마 친근한 나라 혹은 아는 단어가 있는 부분

그것부터 찾아서 읽으면 재미있게 읽으면서

뒤에는 교양도 차곡차곡 쌓여서 쭈욱~

80일간의 세계일주를 무사히 마칠 수 있지 싶어요~





여권도 여행가방도 필요없이 책 한권과 함께 떠나는

80일간의 방구석 세계 여행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를 거쳐 다시 유럽으로 돌아오며

지명에서 파생된 어휘의 기원을 추적하는 11만 킬로미터의 여행인데요

쭉쭉쭉 넘기다가 익숙한 나라 크로아티아에서 멈췄어요

지명과 연관된 단어가 무엇일까 읽어보니

세상에나~~ 영화 <101마리 달마시안>

그 영화속 점박이 강아지인 달마시안이 바로 이곳 

크로아티아 달마티안 해안의 이름을 딴 견종이라고 해요

정말이지 지명이랑 딱떨어지는 네이밍에~

아는만큼 흥미로워지는거 있죠

그 외에도 전쟁중에서 스카프를 안전과 보온용으로 사용하며

오히려 전투 용병들의 착장 아이템이였다니...

지금과는 사뭇다른 초기의 활용팁들이 상상을 초월하더라구요





그 다음 여행지는 이탈리아예요

지명에 따라 유래된 단어가 1~2개씩 나오는 것도 많은데

이탈리아는 정말이지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청바지를 뜻하는 jeans부터 시작해서

거대거미 타란툴라 역시 이탈리아 남부 타란토에서 유래되었고

세가지 색상의 이름이 탄생한곳이기도 하다고

정말이지 낭만의 도시 이탈리아와 딱 어울리는 단어들이죠?

그 중에서도 꽃분홍색을 뜻하는 마젠타

이게 또 이탈리아 밀라노 인근의 마젠타라는 마을에서 따온 것이라고

적절한 사진과 함께 어원의 기원을 설명해주고

또 마지막장에는 다시한번 핵심영어 어휘를 도표화해서 정리~

각종 영어 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들도

구입해서 읽을만큼 깊이감이 아주 훌륭해요





56번째 여행지는 마셜제도 비키니환초예요

외딴 산호초 지대인 이곳의 지명을 보면 떠오르는게 있죠?

이계절 바닷가와 잘어울리는 섹시한 수영복!

바로 비키니인데요

타이밍이 맞지 않았으면 비키니가 다른 이름으로 불렸겠다는 이야기

지명에서 파생된 어휘의 기원을 추적하다보면

역사와 문화적인 상식도 덩달아 쌓이게 되더라구요


5대양 6대륙 80개 지역에 숨겨진 어원을 찾아 떠나는 세계일주

인문에세이 <영어 어원 80일 간의 세계 일주>와 함께

어려운 영단어 공부가 아닌 신기하고 즐거운 어원여행을 통해

영단어에 대한 배경지식 깊이 있게 쌓는 시간 가졌어요



#인문에세이 #영어어원 #영어어원80일간의세계일주 #폴안토니존스#현대지성 #북유럽


YES마니아 : 로얄 g****i 2026.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현대지성]
"[서평]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현대지성]"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내가 알고 있는 영어 어원 책이라고 하면, 라틴어나 그리스어 어근을 기준으로 이 단어는 어디서 유래했으며 단어의 형태와 의미가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보여주는 책으로, 영어 단어를 좀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그런 책들이었다. 딱딱한 사전과는 달리 이야기 식으로 풀려 있어서 읽다 보면 어느새 단어가 머릿속에
"[서평]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현대지성]"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영어 어원 책이라고 하면, 라틴어나 그리스어 어근을 기준으로 이 단어는 어디서 유래했으며 단어의 형태와 의미가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보여주는 책으로, 영어 단어를 좀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그런 책들이었다. 딱딱한 사전과는 달리 이야기 식으로 풀려 있어서 읽다 보면 어느새 단어가 머릿속에 남는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그런 책들을 찾아보곤 했다. 


그런데 이 책은 내가 그 동안 봐온 영어 어원 책들과는 조금 다른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폴 앤서니 존스라는 영국 작가가 쓴 책인데, 통상 어원 책이라면 단어의 어근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어지는데, 이 책에서는 어근이 아닌 그 단어가 어떻게 해서 그런 뜻을 갖게 됐는지 그 배경을 설명하는 것으로 저자의 '들어가는 글'에서 이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알 수 있는데, 단순히 도시 이름일뿐이라 여겼던 런던이 고대 켈트어에서 온 말로 '걸어서 건널 수 없는 강의 한 지점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처럼 어떤 지명이나 사물 등의 이름이 어떻게 단어가 됐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우연과 오해와 역사가 스며들었는지를 찬찬히 풀어주는 식이다. 그리고 제목처럼 80군데를 여행하며 영어가 세계속에 어떻게 스며들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80일간의 세계일주는 런던에서 시작해서 유럽을 지나 아프리카와 아시아, 오세아니아와 북아메리카를 돌고 다시 영국으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그 여정속에서 단순히 단어의 배경을 나열하는게 아니라 마치 여행기를 읽듯이 자연스럽게 단어와 단어 사이를 이어주고 있어, 꽤 흥미로운 여행기를 읽고 있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자 이제 저자가 들려주는 80일간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그 여정속에는 우리가 너무 익숙하게 쓰는 말일수록 그 유래가 의외로 멀다는 걸 자주 만나게 된다.

‘turkey’가 왜 칠면조를 가리키게 됐는지, ‘Panama hat’이 왜 파나마가 아닌 에콰도르에서 왔는지, ‘dollar’가 체코의 작은 광산 마을 이름에서 비롯됐는지 같은 이야기들이 하나씩 나온다. 그리고 ‘bikini’가 핵실험을 했던 섬 이름에서 왔다는 것과 ‘limerick’이 아일랜드 지명과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 ‘hooch’가 알래스카의 어느 섬에서 빚던 술에서 나왔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런 내용을 읽다 보면 영어가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된다. 

 

글은 어렵지 않다. 어려운 말을 거의 쓰지 않으면서도 이야기를 차분하고 재미있게 이끌어 간다. 짧은 단락으로 나뉘어 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지만, 각주까지 읽다 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린다. 한 번에 다 읽기보다는 조금씩 펼쳐보며 읽는 편이 나을 것 같다.



리뷰 총점 종이책
영어 단어 속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색다른 어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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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영어 어원책이라고 하면 보통 하나의 어근에서 어떤 단어들이 만들어졌는지,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배우는 책을 떠올리게 됩니다.저도 그동안 그런 방식의 어원책에 익숙했는데,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영어 단어의 시작을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제목처럼 세계 여러 지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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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영어 어원책이라고 하면 보통 하나의 어근에서 어떤 단어들이 만들어졌는지,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배우는 책을 떠올리게 됩니다.


저도 그동안 그런 방식의 어원책에 익숙했는데,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영어 단어의 시작을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제목처럼 세계 여러 지역을 여행하듯 따라가면서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사람과 사건 속에서 영어 단어가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알아갑니다. 단어 하나가 어느 도시의 이름에서 시작되기도 하고, 당시의 교역이나 사람들의 생활 모습이 단어 속에 남아 있기도 한다는 점이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학생 때부터 나라 이름 Turkey와 칠면조를 뜻하는 turkey의 철자가 같다는 것이 신기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단어가 당시의 교역과 지역에 대한 인식 속에서 어떻게 연결되었는지를 알게 되니 예전에 단순히 외웠던 영어 단어가 전혀 다르게 보였습니다. 온천과 휴양 시설을 뜻하는 spa가 벨기에의 도시 Spa와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재미있었고요.


단어 하나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까지 함께 만나게 됩니다. 영어 단어를 공부한다기보다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단어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찾아가는 느낌에 더 가까웠습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소개된 책이기도 하고, 공신 강성태님과 《1일 1페이지 영어 어원 365》의 저자 김동섭 교수님의 추천이 실려 있어 더 관심이 갔던 책인데요. 직접 읽어보니 왜 영어 어원에 관심 있는 분들이 추천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핵심 영어 어휘를 빠르게 암기하기 위한 단어장은 아니지만, 영어 단어가 왜 이런 뜻이 되었는지 궁금해하는 분이나 영어와 함께 세계사, 지리, 문화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동안 어원책을 통해 단어와 단어의 연결을 배웠다면,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에서는 단어와 지역, 역사와 문화가 이어지는 새로운 방식의 영어 어원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0 2026.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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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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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영어 공부는 학창시절 때나 지금이나 왜 숙제처럼 느껴지고 실력은 그대로인지고민해보면 핵심은 영어 어휘!  암기를 해도 어느 순간 잊어버리게 되고 기계적으로 외운 어휘는 사용하지 않으면 잊혀지게 되는데영어 어원을 함께 알아 둔 어휘들은 오래 기억되는 것 같아요.그래서 나의 부족한 어휘들을 더 늘여보고 기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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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영어 공부는 학창시절 때나 지금이나 왜 숙제처럼 느껴지고 실력은 그대로인지

고민해보면 핵심은 영어 어휘!  암기를 해도 어느 순간 잊어버리게 되고 

기계적으로 외운 어휘는 사용하지 않으면 잊혀지게 되는데

영어 어원을 함께 알아 둔 어휘들은 오래 기억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나의 부족한 어휘들을 더 늘여보고 기억하고 싶어

세계여행하듯 나라별 영어 어원을 만나보며

재밌게 영어 어휘를 배워갈 수 있는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책으로 요즘 매일 세계 나라 한 곳을

여행하며 어휘도 배워가는 중이에요~!


영어 어원을 배우며 80일간의 세계일주까지~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책은 꽉찬 영단어장이 아니라

유럽에서 출발해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를 거쳐 다시 

유럽으로 오기까지 80개 지역에 어원을 소개하며 


흥미진진하게 영어 어휘에 담긴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어요.



오래 전 영화를 본 뒤 좋아하게 된 단어로 

 우연한 행운을 뜻하는 '세렌디피티'의 어원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알게 되어 흥미로웠고 

지홍색을 뜻하는 마젠타가 생겨나게 된 이유, 벨기에의 작은 도시 스파는

왜 온천을 뜻하는 'spa' 가 되었는지 

일상적으로 썼던 영어 어휘에 담긴 뜻을 알고보니 단어에 더 의미가 새겨지기도 하고 

어~ 이렇게 만들어졌다고 하며 흥미롭게 영어 어원을 알아가고 기억해보게 되는것 같아요.


세계 일주 하는건 힘들 수 있지만

매일 다른 나라를 다니며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즐겁게 할 수 있어 추천하고 싶네요~!!

YES마니아 : 로얄 s*******7 2026.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현대지성] 영어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현대지성] 영어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고등학교 시절, 아무리 외워도 안외워졌던 영단어.. 그렇게나 고심하며 힘들었는데 "왜 이런 어원과 스토리를 진작 알려주지 않았을까?" 하며 과거의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싶다. (_아~ 인생 언제나 영어가 나의 발목을 잡았었지..수학도.. 국어도..) 알았다면 서울대를 갔을텐데 하며 책을 읽었다. 단어에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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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아무리 외워도 안외워졌던 영단어.. 그렇게나 고심하며 힘들었는데 "왜 이런 어원과 스토리를 진작 알려주지 않았을까?" 하며 과거의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싶다. (_아~ 인생 언제나 영어가 나의 발목을 잡았었지..수학도.. 국어도..) 알았다면 서울대를 갔을텐데 하며 책을 읽었다. 단어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와 지리적 유래를 알면 머릿속에 쏙쏙 박힐 텐데 하는 천진난만한 기대감과 후회로 읽었는데 이럴 수가... 막상 펼쳐본 책은 내 생각과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이걸 다행이라해야하나 내가 요즘 교육현실을 모른다고 해야하나?


우선 이 책에 등장하는 단어 중에는 실생활에서 그리 자주 쓰이지 않는 지극히 교양적이고 이국적인 단어들이 제법 많았다. 나름 영어권 국가에서 15년 이상 거주하며 살았지만, 듣도 보도 못한 생소한 단어들에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그냥 바나나를 왜 바나나라 부르는지, 오륀지라는 단어는 어디서 왔는지 같은 일상적인 어원을 찾아 떠나는 가벼운 여행길인 줄 알았는데, 의자 덮개를 뜻하는 '안티마카사르(antimacassar)' 같은 단어가 툭툭 튀어나오지 않나, 프로그래밍 언어로만 알고 있던 '자바(Java)'가 커피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하는 지적 충격의 연속이었다. (_불면증에 커피도 안마시는데 프로그램 짤때마다 커피생각이 나겠군.)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단어였을지 몰라도 나에게는 생소함 그 자체였다. 특히 휴가차 2년에 한 번씩은 가본 호주 태즈메이니아 편에서는 그 유명하다는 디저트 "피치 멜바"가 등장하는데, "어라, 나는 왜 현지에서 이걸 한 번도 못 봤을까?" 하는 의아함이 들었다. 차라리 현지에서 훨씬 친숙하게 접했던 "파블로바"나 "래밍턴" 같은 디저트의 어원을 다뤄줬다면 더 반가웠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아쉬움도 남는다.


소설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오마주하여 유럽에서 시작해 유럽으로 끝나는 여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영어의 발생지가 영국이라 이해는 가면서도 한 바퀴를 완전히 돌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구조가 한편으로는 묘하게 불편하거나 감질나게 느껴지기도 했다. "세계 일주"라는 거창한 부제에 걸맞게 각 대륙과 국가에서 실생활에 더 널리 쓰이는 명사나 유명 단어들을 좀 더 고르게 조명해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욕심이 생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가진 독보적인 매력과 가치는 분명하다. 벨기에의 작은 휴양 도시에서 유래해 온천을 뜻하게 된 '스파(Spa)'나, 이탈리아의 전투 지명에서 따온 색상 '마젠타(Magenta)', 헝가리의 마차 마을에서 비롯되어 오늘날의 지도자를 뜻하게 된 '코치(Coach)' 등의 어원을 추적하는 과정은 아주 즐거웠다. 작가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더불어 현대지성 출판사가 공들여 추가한 풍부한 올컬러 사진 자료 덕분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문화사와 세계사에 집중할수 있었다.



비록 단어장의 용도로 접근하기엔 생소한 감이 있지만, 조만간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기회를 엿보다가 "너 이 단어가 어디서 유래했는지 알아?" 하고 지적 허세와 잘난 척을 맘껏 뽐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매력적인 책임에 틀림없다.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 벌써부터 설렌다. 언어와 세계 지리, 그리고 인간의 역사가 얽혀 만든 신비로운 맥락에 빠져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흥미로운 지적 여행서로 추천한다.



#영어어원80일간의세계일주 #현대지성 #폴앤서니존스 #영어공부 #영단어어원 #어렵다영단어 #북유럽

d****s 2026.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전세계의 역사적 사회적 스토리에서 영어의 의미를 찾다!
"전세계의 역사적 사회적 스토리에서 영어의 의미를 찾다!"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지금도 영어를 공부하고 사용하고 있다.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도서관에서 영어 어원과 관련된 책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걸 끼고 살았다.너무 재미있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영단어가 이런 원리와 이런 의미들이 결합된 단어라는 것이너무 재미있었고, 그렇게 알게 된 사실을 바탕으로영어단어의 의미와 배경을 유추하게 되었다
"전세계의 역사적 사회적 스토리에서 영어의 의미를 찾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도 영어를 공부하고 사용하고 있다.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도서관에서 영어 어원과 관련된 책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걸 끼고 살았다.

너무 재미있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영단어가 

이런 원리와 이런 의미들이 결합된 단어라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고, 그렇게 알게 된 사실을 바탕으로

영어단어의 의미와 배경을 유추하게 되었다.

그렇게 영단어는 더이상 암기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의미가 담긴 글자였다.


"영어 단어는 외워야 할 기호가 아니라, 

저마다 태어난 장소와 지나온 시간을 품은 이야기다.

 그 이야기를 알게 되는 순간, 단어는 훨씬 더 오래 기억된다. "

6p 강성태 추천의 글 중 일부

책의 첫 페이지에서 이 글을 읽고 깊이 공감했다.


생각해보면 언어라는 것은 

그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필요에 의해 서로 사용하는 말이다.


결국 사람들이 왜 그 단어를 사용할지는

언어가 만들어진 그 사회의 특징이

드러나는 것이 당연하다. 


삶을 살아가는 우리 주변에도

은어, 유행어, 신조어 등

삶의 형태와 사건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새로운 말을 만들어 사용한다.

어떤 단어들은 너무나 생소하지만 

어떤 단어들은 그 단어만으로 

상황이 설명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언어는 무작정 만들어지기 보다는

나름의 의미와 상황등이 드러난다.

이렇게 영어도 그 단어가 만들어진 배경을 

이해한다면 더 재미있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저자 소개] 

폴 앤서니 존스

영국의 언어 연구자이자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음악가. 언어학자의 호기심 어린 시선과 예술가의 섬세한 감각으로, 영어 단어가 품은 오랜 역사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견하고 수집해 왔다.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세계 역사나 지리에 관심이 있으면서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

▶의미있는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

▶기존의 영어단어 암기에 너무나 지쳐있어 새로운 암기를 도전하고 싶은 사람

▶영어와 세계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책을 추천하는 이유]

1. 영어 어원을 설명하고 있다. 단, 다른 많은 영어 학습서처럼 단어가 정리되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세계의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럽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의 전쟁과 국가간의 관계 등으로 인해 많은 단어가 생겨났다. 

2. 외국의 여러나라를 여행한다. 물론 휴식과 역사적인 유적지 등을 통한 여행계획도 좋지만 이 책을 읽으며 단어의 유래가 된 곳을 찾아가보고 그 언어의 의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3. 몇시간이고 책상에 앉아 영어단어를 외운다. 끄적끄적.. 그렇게 힘들게 외우는 것이 일반적인 영어공부이다. 하지만 잠시 짬을 내서 과거 여러 나라의 역사적 배경 또는 사회적 현상을 읽으며 언어를 이해해보는 건 어떨까? 바쁘지 않다면 단어장의 100단어가 아니라 독서와 함께 언어를 이해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책의 구성]

=> 위 지도의 모습처럼 각 대륙의 사회적, 역사적 스토리와 함께 관련된 흥미롭기도 또는 놀랍기도한 스토리를 풀어내고 있다.

 
 => 각 대륙의 나라와 도시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관련 사진 그리고 그 사회와 관련된 어휘들을 정리해 놓고 있어 스토리를 읽고 그 언어를 다시한번 살펴볼 수 있다.


[인상깊은 어원과 나만의 방식으로 읽기]

평소 물을 좋아하기에 스파(Spa)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그 어원이 너무나 흥미롬게 다가왔다. 천연 온천수가 유명했던 벨기에의 실제 도시 '스파'에서 왔다는 사실과 겨울에 유행했던 발라클라바가 크림 전쟁의 발라클라바전투에서 이름을 얻은 모자라는 사실 등 생각없이 사용했던 영어 표현들이 사회적, 역사적 의미와 관련되었음이 흥미로웠다. 그렇게 세계사적인 스토리에 빠져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었다. 


책을 읽으며 재미있는 단어들을 이용해 나만의 구글지도를 만드는 시도를 했다. 처음에는 그냥 그 지역이 궁금해서 시작했고, 그 지역의 사진들을 보며 흥미로운 단어들을 이용해 지도를 만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였다. 

 

=> 난 역사에 크게 관심은 없지만 영어에 관심이 많아 선택했다. 그리고 읽으며 국가적인 관계가 다소 어려워서 다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단어의 배경이 너무나 재미있었다. 80일간의 세계일주라는 제목처럼 그렇게 한 국가, 한 도시, 하나의 어휘를 매일 매일 책을 통해 탐험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 하다.



i****o 2026.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영단어의 기원을 찾아서
"영단어의 기원을 찾아서"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일반 사전을 나침반 삼아 떠나는 세계 일주언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책은 언제나 가성비 최고의 여행 수단이다. 진짜 여행을 떠나기 힘들 때, 책 한 권만 펼치면 순식간에 낯선 이국의 땅으로 건너가게 된다. 이 책은 바로 그 매력을 가장 극적으로 살려낸 작품이다. "지도나 지명 사전 대신, 일반 사전을 나침반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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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일반 사전을 나침반 삼아 떠나는 세계 일주


언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책은 언제나 가성비 최고의 여행 수단이다. 진짜 여행을 떠나기 힘들 때, 책 한 권만 펼치면 순식간에 낯선 이국의 땅으로 건너가게 된다. 이 책은 바로 그 매력을 가장 극적으로 살려낸 작품이다. "지도나 지명 사전 대신, 일반 사전을 나침반 삼아 세계를 여행하면 어떨까?"라는 신선한 질문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저자는 지명에서 따온 영단어들의 발자취를 따라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오세아니아, 남북미 대륙까지 65개국을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여정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이 책을 이끌어가는 가장 큰 힘은 단연 저자의 탁월한 말솜씨와 지적 유희다. 빌 브라이슨이나 마크 포사이스 같은 세계적인 대중 교양 작가들이 떠오르면서도, 과하거나 느끼하지 않은 특유의 경쾌한 유머를 보여준다. 참고문헌에 제시된 고전 속어 사전부터 현대 전문 사전까지 15권의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썼음에도, 마치 친한 친구가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구어체로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책을 읽다 보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너 이 단어가 어디서 왔는지 알아?" 하며 배운 지식을 자랑하고 싶어 입이 간질거릴 정도다.

* 단어 하나에 담긴 역사와 인간의 아픔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우리가 무심코 쓰는 단어들에 얼마나 깊고 다양한 세계사가 숨어 있는지 잘 보여준다.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온 '포트와인', 벨기에 스파에서 유래한 '스파(Spa)', 체코 야히모프에서 나온 '달러' 같은 직관적인 단어들은 가벼운 몸풀기에 불과하다. 우크라이나 발라클라바 전투에서 한쪽 팔을 잃은 영국군 사령관의 이름에서 나온 '라글란 재킷', 태국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전 세계를 돌았던 창과 엥 벙커 형제에게서 비롯된 '샴쌍둥이' 이야기는 단어 하나에 얽힌 개인과 시대의 아픔을 묵직하게 보여준다.


원자폭탄 실험이 있었던 마셜 제도의 비키니 환초가 어떻게 수영복 '비키니'가 되었는지, 19세기 인도 데올랄리 주둔지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정신병 사태가 어떻게 일시적인 광기를 뜻하는 '둘랄리(doolally)'가 되었는지 추적하는 과정은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흥미진진하다. 독일의 호전적인 태도가 싫어서 독일 멧돼지 사냥개가 '그레이트 데인(덴마크 개)'으로 국적을 바꿔야 했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는 언어가 가진 정치적 속성까지 보여준다.

* '80개 단어'라는 즐거운 속임수와 출판사의 정성


이 책의 또 다른 묘미는 '80개의 단어'라는 제목이 사실 즐거운 속임수라는 점이다. 저자는 하나의 목적지에서 연상되는 또 다른 단어들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쏟아낸다. 각주마저 본문 못지않게 알차서 캘리코, 덤덤탄, 방갈로, 타마린드 같은 단어들까지 합치면 실제로는 160~200개 이상의 어원을 배우게 된다. 단어를 단순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어원 탐구의 방향을 뒤집어 지명에서 파생된 기원을 찾아가는 '발굴'의 대상으로 접근했기에 학습 효과가 배가된다.


특히 출판사 현대지성의 꼼꼼하고 완성도 높은 편집 기획이 빛을 발한다. 원서에는 없는 풍부한 시각 자료(컬러판 사진)를 공들여 대거 가득 채워 넣음으로써 지리적 배경과 단어의 맥락을 시각적으로 훌륭히 보완해 냈기 때문이다. 덕분에 독자의 이해도를 대폭 높였을 뿐만 아니라, 표지 역시 한국 독자들에게 익숙한 단어들로 구성하여 자칫 진입 장벽이 높을 수 있는 책을 한층 친근하고 매력 있게 내놓았다.

* 아쉬운 점과 한계


물론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영국의 언어 연구자가 학술적·교양적 어휘 위주로 집필했기 때문에 영문학을 전공한 필자라 할지라도 실생활 활용 면에서는 체감도가 낮고 낯선 단어투성이로 느껴졌다. 지명과 어원을 매끄럽게 연결해 읽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독자 자신의 세계 지리에 대한 감각이 어느 정도 요구되기도 한다.

또한 챕터 제목과 실제 핵심 내용이 겉도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예를 들어 덴마크가 그레이트 데인의 어원이라면 굳이 코펜하겐을 제목으로 삼을 이유가 없고, '리마 증후군'을 다루는 장에서는 정작 스톡홀름 증후군 설명이 훨씬 많아 흐름이 끊기기도 한다. 무엇보다 캐나다 뉴펀들랜드의 편입 연도를 틀리는 등 일부 사실 확인이 누락된 점이나, 완독 후 전체 내용을 되짚어볼 수 있는 '어휘+의미' 형태의 표제어 색인 목록이 책 뒷부분에 따로 마련되지 않은 점은 엄밀한 지식을 기대한 독자에게 아쉬움을 남긴다.


* 그런데도 추천하는 이유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이 책 본연의 매력을 가리지는 못한다. 애초에 이 책은 무거운 학술서가 아니라, 소설 『80일간의 세계 일주』의 오마주로 런던에서 시작해 런던으로 돌아오는 쾌활한 여행기이기 때문이다. 자버니즘, 앰프스터 같은 생소한 단어부터 쥐라기, 칠면조, 보드빌까지 다채로운 단어의 성찬을 즐기다 보면 굳이 머리 싸매고 공부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세계 역사와 문화가 머릿속에 녹아든다. 출퇴근길 지하철이나 짧은 비행, 혹은 휴가지에서 가볍게 읽을거리나 지적 자극을 찾는 이들, 그리고 언어가 가진 마술 같은 맥락에 빠져보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기꺼이 일독을 권한다.

#아마존베스트셀러 #현대지성 #폴앤서니 #핵심영어어휘 #영어어원80일간의세계일주 #신박한어휘학습법 #왜아는단어가없는거니

j******r 2026.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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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책은 영어의 어원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파생되고 오염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는지를 80일간의 세계일주를 통해 보여주고 그와 관련된 영단어도 저절로 암기하게끔 하는 책이다.또한 영어의 뿌리를 찾아가면서 그 어원과 관련된 문화와 역사를 여행을 통해 바라본다. 80일간의 여행은 영국 런던부터 시작되는데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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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영어의 어원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파생되고 오염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는지를 80일간의 세계일주를 통해 보여주고 그와 관련된 영단어도 저절로 암기하게끔 하는 책이다.

또한 영어의 뿌리를 찾아가면서 그 어원과 관련된 문화와 역사를 여행을 통해 바라본다. 


80일간의 여행은 영국 런던부터 시작되는데 두번째 프랑스 비르에서 나는 잠시 멈춰 숨을 가다듬었다.

왜냐면 어원을 찾은 여정은 모국인이 아니기에 낯선 지명 낯선 단어앞에 움츠려지고 있는 나를 발견했기도 하였고

프랑스 비르에서 영어가 어떻게 오염되고 프랑스어에 지배 당하고 스스럼없이 파괴되고 파생되는지를 보므로써

언어 또한 지배적인 사회앞에 한낱 쟁취하고 변화시키는 권력적 희생의 도구라고 생각하니 씁쓸하기 그지없었기 때문이다.


침략전쟁을 통해 어원이 생성되는 경우도 있지만, '스파'라는 언어는 벨기에의 도시 스파에서 따와서 고유명사가 된 경우도 있다.

다시 말하면 스파는 천연온천수로 유명한 휴양지의 도시 이름이다. "벨기에 스파"편을 읽어보면 어떻게 

스파라는 어원이 탄생했고 18세기 중반 최고의 휴양지에서 20세기말 어떻게 벨기에 스파 관광산업이 종식되는지까지

나와있다. 

테마 끝마다 그 테마와 관련된 영어 단어들을 정리해뒀는데 한번더 그 의미를 새길 수 있고 영어 단어 공부도하니까

너무 유익했다.


마치며, 책을 읽고 보니 영어의 어원은 그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 시대의 삶과 그 시대의 문화, 권력, 사상등이 영어라는 언어속에 고스란히 녹아져있다.

오염되고 파괴되고 파생되면서 마치 바다물에 계속 침하되며 세월을 고스란히 견뎌낸 바위처럼,

그 덕분에 우리는 원석을 발견하고 사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 책을 통해 80개의 나라를 돌아봄으로써 그 나라의 문화 시대상 역사를 함께 알 수 있어 좋았다. 


#아마존베스트셀러 #현대지성 #폴앤서니 #핵심영어어휘 #영어어원80일간의세계일주

s****h 2026.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영어 어원 80일간의 세계 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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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새로운 언어를 익힐 때 무작정 단어를 반복해 외우는 방식은 금세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맥락 없는 단순 암기는 기억의 유효기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공부 자체를 지루하게 만든다. 반면, 단어가 태어난 뿌리인 어원을 찾아가는 공부법은 어휘 학습을 흥미로운 탐구로 바꿔준다. 어휘 하나하나가 품고 있는 기원과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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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새로운 언어를 익힐 때 무작정 단어를 반복해 외우는 방식은 금세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맥락 없는 단순 암기는 기억의 유효기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공부 자체를 지루하게 만든다. 반면, 단어가 태어난 뿌리인 어원을 찾아가는 공부법은 어휘 학습을 흥미로운 탐구로 바꿔준다. 어휘 하나하나가 품고 있는 기원과 사연을 이해하면,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기억의 고리가 형성된다. 장소, 인물, 배경이 단어의 모양새와 결합하면 낯선 철자들이 하나의 장면처럼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정보를 접했을 때 나는 과거에 인기를 끌었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를 읽으며 공부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단어와 단어 사이의 연관성을 꼬리물기 형식으로 풀어가면서 영어 공부에 재미를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이 책 역시 단어를 이야기로 풀어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세계지도를 펼치고 80일간 장소를 이동하며 어원을 추적한다는 설정이 호기심과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 책은 일반적인 알파벳순 단어장과 다르다. 유럽에서 출발해서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를 거쳐 다시 유럽으로 돌아오는 80개 지역의 여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간의 이동을 축으로 해서 지리, 역사, 문화가 어휘와 얽혀있는 이야기들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책을 읽어나가는 내내 읽을거리와 새로 알게 되는 지식이 많아 알차다고 느꼈으며, 수많은 어원 이야기 하나하나가 재밌다. 


속설에 따르면 spa라는 단어는 라틴어 sanitas per aquam, 즉 '물을 통한 건강'이라는 어구의 약자에서 왔다. 하지만 이는 posh, golf, cabal의 경우처럼 나중에 그럴듯하게 꾸며낸 이니셜 어원이 아니다. spa는 벨기에의 도시 스파에서 왔다. 한때 이곳은 천연 온천수로 유럽 전 지역에서 유명했는데, 덕분에 이 이름은 다른 비슷한 휴양지를 일컫는 단어가 되었다. 스파는 아르데네스산맥 계곡에 있다.(P45~46)


흔히 'spa'라는 단어를 라틴어 'sanitas per aquam(물을 통한 건강)'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오해하곤 하지만, 이는 후대에 그럴듯하게 만들어진 억측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실제로는 광물질이 풍부한 온천수로 유명했던 벨기에 아르데네스산맥 계곡의 작은 도시 '스파(Spa)'에서 유래한 단어였다. 지명 자체가 온천이나 휴양 시설을 뜻하는 일반명사로 정착한 대표적인 사례다. 평소 여행지나 마사지 숍에서 무심코 접하던 '스파'라는 단어 속에 이런 지리적 역사와 사연이 있었다니 놀라웠고, 예전에 여행하며 들렀던 따뜻한 온천에서의 추억까지 떠올라 흥미롭게 읽혔다.

coach는 1840년대 옥스퍼드대학교 학생들이 주고받던 날카로운 은어에서 기원해 정규 수업 외에 개인 교습을 제공하는 과외 교사나 멘토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P121)


오늘날 운동선수나 학생을 지도하는 '코치(coach)'가 헝가리의 작은 마을 '코치(Kocs)'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이 마을에서 만든 안락한 마차가 유명해지면서 탈것으로서의 마차를 의미하게 되었고, 1840년대 옥스퍼드대학교 학생들은 승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실어 나르는 마차처럼 학생을 시험 합격으로 이끌어주는 과외 교사를 비유적으로 'coach'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 은어가 정착해 오늘날의 지도자나 교사를 뜻하는 의미로 확장된 것이다. 


예전에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여행하며 다녀온 적이 있지만, '코치'라는 작은 마을에 이런 유래가 숨어 있는지는 이번에 책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되었다. 만약 부다페스트를 여행할 당시 이런 어원의 사연을 미리 알고 떠났더라면 그곳의 풍경과 문화가 더 풍성하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과 함께, 언어 속에 담긴 지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어원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나도 모르게 아~하고 탄성을 지르게 되는 순간이 있었다. 예전에 다녀왔던 여행지의 기억이 새로이 떠오르기도 하고, 무심코 사용하던 단어 속에 숨겨진 뜻밖의 역사를 발견하는 기쁨도 쏠쏠했다. 지루한 어휘 암기에 지친 학습자에게 언어와 세계사를 한 번에 알게하는 교양서다.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까지 넓혀주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한다. 

h*******1 2026.08.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