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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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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인간과 컴퓨터의 체스 대결에서 컴퓨터가 이겼을때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곧 체스는 경우의 수를 계산할 수 있지만 바둑은 가로 세로 각각 19개의 선 위에 돌을 놓은 경우의 수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결코 컴퓨터가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10년전인 2016년에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에서 알파고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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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인간과 컴퓨터의 체스 대결에서 컴퓨터가 이겼을때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곧 체스는 경우의 수를 계산할 수 있지만 바둑은 가로 세로 각각 19개의 선 위에 돌을 놓은 경우의 수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결코 컴퓨터가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10년전인 2016년에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에서 알파고가 4:1 로 승리하였습니다. 챗GPT 가 사람처럼 말하고 문제를 푸는 것을 보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이 필요한 수학 증명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하였지만 최근 최신 AI 모델들을 그동안 인간 수학자가 풀지 못했던 미해결 문제들을 하나씩 증명하고 있으며, 수학자들의 검증을 통과하면 증명이 정식으로 인정받을 것입니다.


이렇게 AI 가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다보니 굳이 수학을 배울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AI 를 만들때 수학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아직 AI 가 넘어야 할 산도 많아서 수학은 필요합니다. '수학의 역사' 에서는 수천년 동안 인간이 발전시켜온 수학에서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1차 방정식은 구해야 하는 미지의 수를 x 로 놓고 수식을 만듭니다. 간단한 수식이어서 문제를 보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이해할 수 있네요. 이렇게 숫자와 문자로 수식을 쓰는 것도 문명의 역사와 비교하면 늦은 시기에 등장하였습니다. 과거에는 말로 풀어서 문제를 만들었는데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디오판토스의 묘비에 쓰인 문장이 대표적입니다. 수학자답게 디오판토스는 죽어서도 자신의 나이를 알리지 않았고 사람들이 문장을 읽고 나이를 계산하도록 하였습니다. 복잡한 문제도 간단히 추상화를 한 것을 보면 대단한데 이런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수학이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논문은 보통 여러 저자들이 같이 씁니다. 요즘은 인터넷이 전세계를 구석구석 연결하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과도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아니라 전화나 전보도 없던 시절에는 일일이 사람들의 손을 통해 편지를 주고받아야 했습니다. 프랑스의 수도자이자 수학자이기도 했던 메르센은 이러한 소통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네요. 유럽에 있는 수학자들이 문제나 문제 풀이를 다룬 편지를 메르센에게 보내면 메르센은 적절한 수학자를 연결해 전달하는 등 수학자들이 학문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수학자들 중에는 데카르트, 페르마, 갈릴레이 등 쟁쟁한 사람들도 있었네요. 메르센 자신 역시 수학자로서 메르센 소수를 발견하고 완전수를 연구하는 등 수학의 발전에 기여하였는데 메르센이 없었다면 그만큼 교류도 줄어들면서 수학의 발전이 늦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과학 분야도 마찬가지이지만 역사에 등장하는 과학자들은 거의 모두 남성입니다. 여성에게는 교육 기회 자체가 제한되었기 때문에 성과를 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네요. 그런데 이런 낮은 확률을 뚫고 업적을 남긴 여성 수학자도 있는데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이란의 미르자하니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미르자하니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에 능력을 보이면서 수학 올림피아드 이란 대표가 되었고, 이란 여학생 최초로 금메달 수상 및 다음 해에는 만점으로 다시 금메달을 받았습니다. 리만 곡면과 모듈라이 공간에 대한 연구로 여성 최초로 필즈상을 수상하였는데 암으로 40세에 요절하였네요. 더 많은 성과를 내면서 수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수학사를 읽어보면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무척 많았네요. 수학자들의 이러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있었기에 인간이 달에 발자국을 남기고, AI 가 세상을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것 같아요. 앞으로 수학이 인류를 위해 얼마나 큰 역할을 할지 기대되네요. 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p***s 2026.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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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온 수학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준 책이에요
"[협찬]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온 수학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준 책이에요" 내용보기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주관적 견해에 의해 남기는 후기입니다."수학..이 두 글자에 대한 느낌을 묻는다면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학창 시절 우리가 왜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하냐며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쥐어뜯던 기억이 생생하다. 수학이라는 학문의 즐거움을 미처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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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주관적 견해에 의해 남기는 후기입니다."수학..

이 두 글자에 대한 느낌을 묻는다면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학창 시절 우리가 왜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하냐며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쥐어뜯던 기억이 생생하다. 수학이라는 학문의 즐거움을 미처 느끼기도 전에 우리는 교과서와 참고서 그리고 시험 점수로 수학을 접해버리고 만 것일까..


다행히 스네자나 로렌스라는 수학사학자가⁠ 수학이 지닌 인류 유산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수학은 단순히 점수를 얻기 위한 문제 풀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사시대에서 현재의 인공지능시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생존과 그야말로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책의 내용을 통해 쉽게 설명되어 전해지는데, 물건을 교환하기 위해 숫자의 개념이 생겨났고 땅의 면적을 측정하기 위해 기하학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특히 삼차방정식의 해법에 관하여 마치 랩 배틀 하듯이 수학자들끼리 겨루는 모습은 정말 흥미로웠다.

수학은 우리가 익히 알고 즐기는 문학, 음악, 미술 분야와 같이 문화예술적 가치를 지닌 아름다운 학문이며 다만 그 아름다움을 알기 위해서는 얼마간의 배움이 필요할 뿐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이 책을 통해 수포자 혹은 수알못에서 수학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조금이라도 알게 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컬처블룸서평단

5******m 2026.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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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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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수학은 어렵다’. 많은 이들이 막연하게 가지는 생각이다. 이 생각으로 인해 무수한 수포자들이 발생한다. 집합까지는 그런대로 따라가는데 여기를 넘어서면 방정식 지수 로그 함수 행렬 등등등. 어렵다. 이런 우리에게 저자는 수학은 결코 숫자와 기호의 싸움이 아니고 인류가 세상을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 써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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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수학은 어렵다’. 많은 이들이 막연하게 가지는 생각이다. 이 생각으로 인해 무수한 

수포자들이 발생한다. 집합까지는 그런대로 따라가는데 여기를 넘어서면 방정식 지수 

로그 함수 행렬 등등등. 어렵다. 이런 우리에게 저자는 수학은 결코 숫자와 기호의 

싸움이 아니고 인류가 세상을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 써 온 가장 정교한 이야기 

도구라고 말한다. 수학의 역사는 보통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 혹은 아르키메데스 

정도를 생각했지만, 인간은 생존을 위해 숫자를 사용하면서부터 수학의 역사는 

시작됐다. 사냥한 동물의 수나 곡식 저장량을 기록해야 했던 시대에는 더하고 빼는 

셈의 능력이 곧 생존 기술이었고 권력이었다. 초기 문명에서 수학은 굉장히 실용적인 

기술이었다. 인간의 필요가 학문의 시작을 만들고 인간은 그것을 사용해 더욱 더 나은 

문명을 이루어왔다. 


이 책은 선사시대의 뼈에 남은 계산 흔적에서 출발해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고대 

그리스, 중국과 인도, 이슬람 세계와 유럽을 거쳐 컴퓨터와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수학의 전 역사를 40개의 간결한 장으로 설명하며 중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다양한 그림과 역사적 연표를 제시하며 역사적 

사건과 수학자들의 삶과 일화를 통해 개념과 기술적 승화에 대한 이해를 더한다. 

실제로 수학은 과학과 공학, 경제, 암호학, 컴퓨터, 통신, 인공지능 등 거의 모든 현대 

문명의 기반이 되며 세상을 움직여 왔다. 특별히 저자는 여성과 비서구권 수학자에 

집중하며 에미 뇌터, 마리암 미르자하니, 마리나 비아조브스카등의 이야기를 통해 

성별이나 배경에 의해 소외되고 가려졌던 목소리들도 수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음을 밝힌다. 우리가 맹신하는 컴퓨터 역시 수학적 논리와 알고리즘에서 탄생했다. 

이밖에도 피타고라스 학파가 생각했던 신비주의적 의미와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부터 시작된 24시간, 60분, 60초 개념, 여기에 피보나치수열은 무척이나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일견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수학이지만 누군가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공식들을 

보면서 우리 삶의 많은 구조가 이런 흐름 위에 쌓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알면 

알수록 수학이 단순한 학문을 넘어 하나의 언어처럼 느껴지며 점점 우리의 실생활과 

가까워지는 것을 배웠고 더 넓은 역사적 시야로 수학을 바라보게 하며 고정관념에서의 

탈출을 돕는다. 저자는 수학을 아무도 탐험하지 않은, 경이롭고도 신비로운 풍경이 

곳곳에 숨어 있는 미지의 세계라고 칭한다. 수학은 과거의 완성된 지식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 함께 끊임없이 변화하는 살아 있는 학문이다. 

a*****y 2026.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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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몰라도 너무 재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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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을 꾸준히 도전해 보고 있는데요.세계사만 읽어봤지요.이렇게 세분화된 역사는 논문적이기도 하고 깊게 들어가면 완독이 아직은 어렵더라고요.수학? 고등학교 졸업하고 잊힌 그 수학?미분, 적분, 방정식, 다차원.... 뭐라고?아마 수학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완독 못했을 거예요.제목에서 보듯이 수학의 '역사'입니다.어떻게 수학자들이 문제를 찾고 증명하고 어떤 계기로 발견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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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을 꾸준히 도전해 보고 있는데요.


세계사만 읽어봤지요.


이렇게 세분화된 역사는 논문적이기도 하고 깊게 들어가면 완독이 아직은 어렵더라고요.


수학? 고등학교 졸업하고 잊힌 그 수학?


미분, 적분, 방정식, 다차원.... 뭐라고?


아마 수학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완독 못했을 거예요.


제목에서 보듯이 수학의 '역사'입니다.


어떻게 수학자들이 문제를 찾고 증명하고 어떤 계기로 발견했는지 같은 이야기예요.


자~ 방정식을 보면..으로 시작하지 않아요.


그래서 술술 잘 읽히고 재밌었어요.


물론! 책 내용의 수학식들을 다 이해하지 못했고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았어요.


저처럼 초보자라면 역사에 초점을 두고 읽으면 됩니다.



소소의 책 역사 시리즈가 많더라고요.

하나하나 도전해 보려고요.



역사 좋아하면 추천입니다.





-이제는 수학을 통해 우리가 사는 3차원보다 훨씬 더 높은 차원을 가정할 수 있다.

수학을 이용하면 자연에서 경제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는 겉보기에 무질서한 현상들을 예측할 수 있다.


-이집트인들이 수학에 능숙하지 않았다면 그토록 웅장한 건축물, 이를테면 경이로운 피라미들르 어떻게 지을 수 있었을까?



-인공지능이 추측을 제시하고 정리를 증명할 수 있게 된다면, 그때 수학자는 무엇을 하게 될까?


역사를 통틀어 위대한 수학적 진보는 언제나 인간이 상황을 이해하고, 새로운 규칙과 새로운 수학 자체를 창조하는 과정에서 비롯되었다.


r***********r 2026.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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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의책] 수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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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나는 수학이 좋다. 뼛속까지 이과고, 단 한 번도 나 스스로를 "수포자"라 말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정말 솔직하게 말하자면... 어렵다. 이건 어려운게 맞다. 이 책, 생각보다 너무 어렵다! 하지만 매력적이야~처음 책의 제목이 "수학의 역사"이고 부제가 "숫자로 묻고 세계를 증명하다"이길래, 그냥 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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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나는 수학이 좋다. 뼛속까지 이과고, 단 한 번도 나 스스로를 "수포자"라 말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정말 솔직하게 말하자면... 어렵다. 이건 어려운게 맞다. 이 책, 생각보다 너무 어렵다! 하지만 매력적이야~


처음 책의 제목이 "수학의 역사"이고 부제가 "숫자로 묻고 세계를 증명하다"이길래, 그냥 이 수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하여~ 이런식으로 수의 기원이나 인류가 숫자를 세기 시작한 고대사 정도로 가볍고 러프하게 적혀 있을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책을 넘겨보니, 이건 거의 40개 챕터에 달하는 공업수학 교재를 하나의 거대한 서사 소설로 재구성해 놓은 듯한 느낌이었다. 학생에게 살짝의 즐거움과 지적 만족감을 보여준 뒤, "너 우리 과 대학원 안 들어올래?" 하고 꼬시는 교수님의 달콤한 제안 같다랄까? 달콤함에 이끌려 들어선 길이지만, 그 뒤에는 고통과 지적 환희가 교차하는 본격적인 대학원 생활이 기다리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요즘 빅데이터 분석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통계를 비롯한 다양한 증명과 수학적 접근을 이어가던 차에, 이 책에 걸었던 기대는 무척이나 크고 남달랐다. 너도 알고 나도 아는 피타고라스학파의 비밀부터 시작해 대수학의 세계를 거치고, "사자와 마녀"라는 기분 좋은 제목으로 현혹하며 마치 동화 같은 즐거운 이야기를 풀어놓는가 싶더니, 이내 베르누이와 뉴턴의 미적분학을 머릿속에 사정없이 심어준다.


아주 좋다. 정말 훌륭하다! 학창 시절 무작정 외우기만 했던 공식들이 왜 탄생했는지, 그리고 이 공식이 실제 어떤 원리와 역사적 맥락에서 쓰이는지 머리에 아주 그냥 쏙쏙 박힌다. 하지만 "대체 왜 제목이 가벼운 느낌의 "수학의 역사"여야만 했는가! 하는 억울함이 밀려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아름다운 곡선의 그래프와 소설 같은 전개 방식에 완전히 낚여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책은 선사시대의 계산 흔적에서 출발해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피타고라스와 유클리드의 그리스 기하학을 거쳐, 브라마굽타가 체계화한 "0"의 발견과 바그다드의 지식 전승, 나아가 현대의 게임이론, 프랙털,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40개의 간결하면서도 밀도 높은 장으로 수학의 전체 역사를 아우른다. 솔직히 한챕터로 한권만들어도 될만큼 힘이 느껴졌다. 수학이란 결코 어느 한 천재에 의해 만들어진게 아니라, 인류가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의 질서를 이해하고자 끊임없이 이어온 거대한 공동의 지적 유산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에미 뇌터나 마리암 미르자하니 같은 여성 수학자들의 삶을 조명하며 그간 역사 속에 가려졌던 목소리를 되찾아주려는 시도도 있으며 삼차방정식을 둘러싼 수학자들의 격렬한 논쟁과 라이벌 관계, 풀리지 않는 문제를 억지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풀 수 없음" 자체를 증명해 낸 낭만주의 수학자들의 단단한 사고방식은 감동마저 안겨준다. (_어우 영화 삼체본 트라우마가 캐릭터를 왜 그렇게.. 원작이랑 다르게.. .........)


단순한 문제 풀이와 계산에서 벗어나 같은 인간으로서 느끼고 고뇌했던 수학자들의 스토리가 녹아 있는 수학의 역사를 함께 바라보는 것 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완전 넓혀준다. 숫자와 기호 뒤에 숨겨진 인간의 지혜와 뜨거운 열정을 느껴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눈부신 지적 여행을 권한다.




#수학의역사 #스네자나로렌스 #소소의책 #대학수학 #수학사 #미적분 #공업수학 #빅데이터 #문화충전 #문화충전200%

d****s 2026.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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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수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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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투자를 공부하다보니 경제학이나 경영학에 대해서도 들여다 보게 된다. 근데 공부하다보니 이들 학문이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기저엔 수학이 많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실 경제경영학이 아니라, 이학이나 공학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물리, 화학,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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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투자를 공부하다보니 경제학이나 경영학에 대해서도 들여다 보게 된다. 근데 공부하다보니 이들 학문이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기저엔 수학이 많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실 경제경영학이 아니라, 이학이나 공학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물리, 화학, 컴퓨터, 전자, 건축, 천문학 등 수학이 연관되지 않은 학문은 없다. 이처럼 그동안 역사적으로 수학은 여러 학문발전에 필수적인 학문이었고 그 기여도가 컸음에도, 최근 대두되는 AI나 양자컴퓨터 같은 새로운 기술 발전에도 또다시 수학이 필수적인 상황을 보며, 문득 수학이 이 모든 학문에 어떻게 연관되게 되었는지, 역사적으로 이러한 수학의 발전이 어떠했는지 궁금하게 되었다. 


오늘 읽은 책은 그런 속사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수학의 역사'란 책이다. 저자는 영국의 수학사학자이자 수학교육학자로, 국제 수학사 및 수학교육연구회 회장을 지내기도 한 인물이라고 한다. 책은 선사시대 뼈에 새겨진 계산 흔적에서 출발해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그리스, 인도와 이슬람 세계, 르네상스 유럽을 거쳐 오늘날의 컴퓨터와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40개의 짧은 장을 통해 인류가 수천 년에 걸쳐 함께 쌓아온 지적 유산으로서의 수학을 그려낸다. 완성된 공식을 나열하기보다 그 공식이 어떤 질문과 논쟁, 시행착오 속에서 태어났는지를 따라가는 방식이라, 학창 시절 그저 외우기만 했던 개념들이 실은 사람들의 이야기였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는 점에서 유익했다.


책을 읽으며 흥미롭게 여긴 것은, 플라톤 입체, 하이포사이클로이드, 데카르트의 엽선, 쌍곡기하학 등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수많은 수학관련 이론이 기하학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과거 공부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이걸 배우면 어따 쓰는지'에 대한 고민이었던 것 같다. 예를 들어 실생활에 적용가능한 영어나 과학같은 과목은 실제와 연결지어 흥미를 느껴가며 공부할 수 있었는데, 수학의 경우 빽빽한 수식이 실제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사례가 부족해 그냥 외우는 식으로 공부하다 보니 공부도 잘 안되고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 생각보다 많은 도식이나 기하가 수학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어떻게 그려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내용을 알아가며 더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제목만 접했을땐 심오하고 복잡한, 어려운 내용의 책일거라 막연히 추측했었다. 공돌이이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으레 그렇듯 나 또한 수학을 편하거나 재미있게 여긴 편은 아니라 이번책을 처음 접했을때 읽어나갈지 말지 시실 살짝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책은 전반적으로 어렵거나 복잡한 수식 하나 보이지 않는다. 주요 수학 인물과 이론, 수학사의 흐름 위주로, 이 모든 것이 쉽고 흥미로운 설명으로 이어진다. 제목 그대로 '수학'보다 '수학사'에 중점을 둔 책이며, 수학에 흥미를 잃었거나 애초에 어려워서 멀리했던 사람이라면 공식이 아니라 이야기로 수학에 다시 다가가 볼 수 있는 좋은 입문서다. 한 장 한 장이 짧고 독립적이라 순서대로 읽어도, 관심 가는 주제부터 골라 읽어도 무리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수학이 낯설고 부담스러운 과목으로만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수학의역사 #스네자나로렌스 #고유경 #소소의책 #수학사 #수학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0의기원 #대수학 #비유클리드기하학 #무한 #프랙털 #게임이론 #에미뇌터 #마리암미르자하니 #여성수학자 #인문교양 #자연과학 #교양수학 #인공지능과수학

r****n 2026.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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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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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가르치면서도 정작 수학이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는 깊이 생각해 볼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수학의 역사>를 읽으면서 우리가 배우는 공식과 개념 하나하나에도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이 고민하고 발견해 온 과정이 있다는 점을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수학이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로 존재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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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가르치면서도 정작 수학이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는 깊이 생각해 볼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수학의 역사>를 읽으면서 우리가 배우는 공식과 개념 하나하나에도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이 고민하고 발견해 온 과정이 있다는 점을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수학이 처음부터 완성된 형태로 존재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조금씩 발전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칠 때에도 단순히 풀이 방법만 알려주기보다 그 개념이 왜 생겨났는지를 함께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0과 삼차방정식, 그리고 수학의 난제를 둘러싼 이야기였습니다. 지금은 너무 당연하게 사용하는 0도 오랜 시간에 걸쳐 하나의 수로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삼차방정식을 두고 수학자들이 경쟁했던 이야기도 수학이 결코 조용한 학문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특히 풀리지 않는 문제를 억지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오히려 풀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도 수학의 중요한 성과라는 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수학자들의 실패와 논쟁, 서로의 연구를 이어받는 과정이 함께 소개되어 개념만 공부할 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수학을 조금 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수학은 정답을 빠르게 찾아내는 과목이라기보다 질문을 만들고, 여러 방법으로 생각하고, 오랜 시간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가까웠습니다. 또한 한 사람의 천재적인 발견만으로 발전한 것이 아니라 여러 시대와 지역의 사람들이 앞선 지식을 이어받으며 만들어 왔다는 점도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칠 때 계산이나 문제 풀이뿐 아니라 수학 속에 담긴 사람들의 고민과 발견의 과정도 함께 전해주고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r*****7 2026.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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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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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했습니다.]안녕하세요.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소소의 책 신간 <수학의 역사>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수학은 숫자,기호, 그리고 복잡한 풀이의 연속으로 느껴져 어렵고 멀게 생각되기 쉬운 학문이예요. 공식을 암기해서 문제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부담이 느껴져 흥미가 처음과 달리 어느 순간 사라지게 되는 것 같아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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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소소의 책 신간 <수학의 역사>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수학은 숫자,기호, 그리고 복잡한 풀이의 연속으로 느껴져 어렵고 멀게 생각되기 쉬운 학문이예요. 공식을 암기해서 문제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부담이 느껴져 흥미가 처음과 달리 어느 순간 사라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이책은 단순하게 문제풀이에서 벗어나 수학의 역사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학문으로 참된 의미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 책은 중학생이상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을 명확하게 설명과 함께 다양한 그림과 역사적 연표를 제시해 주기때문에 방대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 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책은 선사시대의 계산흔적부터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고대 그리스를 거쳐서 현대의 컴퓨터와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수학의 전역사를 40개의 간결한 장으로 넓게 펼쳐 보여주세요.


피타고라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철학자들의 연결고리를 확인하는 과정이 재미있더라고요. 물론 브라마굽타가 체계화한 0과 음수의 개념, 바그다드의 지식 전승과 정등을 살펴보았어요.


수학이 어느 한 천재만 독점적인 고유물이라기보다 인류 공동의 지적 유산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또한 에미 뇌터나마리암 미르자 같은 여성과 비서구권 수학자들의 역할을 조명하며 수학의 역사 속에 가려진 목소리를 발견할 수 잇는 창의적인 과정으로  일깨워주세요.



처음으로 접하는 용어와 방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머릿속으로 한 번에 정리되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일반적인 암기보다 질문이 시작된 순간, 증명의 과정, 그리고 새로운 사고방식이 열어젖힌 가능성에 집중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색다른 시각으로 수학을 바라보게 됐어요.


확률론과 미적분학, 게임이론과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개념이 탄생한 역사적 맥락을 따라가다보면 수학이 현대문명의 단단한 기반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요.


이 책은 인생의 속도를 높이기보다 넒은 시야로 방향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단순하게 계산만하는 게 아니라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찬란하게 빛나게 만들어 주는 미지의 세계더라고요. 


이 책은 수학에 대해서 두려움을 느끼거나 바꿀 수 없는 고정관념에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수학에 대해서 또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책이예요. 


이번 기회에 이 책을 통해서 수학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을 갖길 원하는 분들에게 큰 용기와 좋은 동기부여를 제시해 주세요.


#수학의역사 #스네자나로렌스 #고유경역 #소소의책 #문화충전 #문화충전200

l******3 2026.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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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여정을 알 수 있는 책. 수포자도 읽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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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수학은 아무래도 어렵긴 하지... 스스로를 수포자라 칭하던 내가 수학책을 집어 들었다. (사실 처음에 제목이 너무 끌려서 읽기 시작했다. 역사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어서) 스네자나 로렌스의 『수학의 역사』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학이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해 왔는지. 수학자들의 삶과 이야기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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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수학은 아무래도 어렵긴 하지...


스스로를 수포자라 칭하던 내가 수학책을 집어 들었다. (사실 처음에 제목이 너무 끌려서 읽기 시작했다. 역사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어서) 스네자나 로렌스의 『수학의 역사』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학이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해 왔는지. 수학자들의 삶과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 책이다.



점점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수학 생태계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수학이 결코 천재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만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에르되시는 생전에 500명이 넘는 수학자와 공동 논문을 발표했고, 그 협업 네트워크는 전 세계 20만 명 이상으로 이어진다. 점점 커져만 가는 수학 생태계를 읽고 있을 때면,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지기도 하고 혼미하지만 ㅋㅋ 익숙한 일화나 이론을 들을 때면 또 반가운.. 오묘한 책이다.



 

 

 

수학도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에서 생겨나


비유클리드 기하학을 발견한 야노시 보여이가 아버지의 무관심 속에서도 자신의 발상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야기, 일본의 신사에 수학 문제를 새긴 나무 액자인 '산가쿠'를 봉납하던 전통 등은 수학이 단순한 계산이 아니라 문화이자 예술이었음을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건 램지 이론 파트였다. 숫자를 아무리 무질서하게 나열해도 어느 지점에서 반드시 질서가 나타난다는 사실, 틱택토를 고차원으로 확장하면 반드시 누군가의 승리가 보장된다는 이야기는 수학이 품고 있는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그래도 수학은 수학이라...


한 번 읽어서 이 방대한 지식을 모두 담을 수는 없을 것 같고, (예전 이야기 느낌으로 가볍게 받아들이자 생각하고 읽어서 그렇지 내 기준에선 무거운 책이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책을 덮고 나니, 수학이 마냥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수학은 숫자의 역사가 아니라 인간의 역사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다. 3만여 년에 걸친 이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은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수학의역사 #소소의책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스네자나로렌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p 2026.08.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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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역사》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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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수학의 역사》를 읽고서···. 스네자나 로렌스의 《수학의 역사》는 수학을 단순한 숫자와 공식의 집합이 아니라, 인류가 세상을 이해하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전시켜 온 지적 유산으로 바라보는 책이다. 수학이 언제, 왜 필요해졌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고 변천해 왔는지를 역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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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수학의 역사》를 읽고서···.


스네자나 로렌스의 《수학의 역사》는 수학을 단순한 숫자와 공식의 집합이 아니라, 인류가 세상을 이해하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발전시켜 온 지적 유산으로 바라보는 책이다. 수학이 언제, 왜 필요해졌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고 변천해 왔는지를 역사적 흐름 속에서 살펴본다는 점이 흥미롭다. 특히 수학적 이론만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이론을 만들어 낸 수학자들의 삶과 당시의 시대적·사회적 배경을 함께 조명해 수학을 보다 쉽고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인류의 역사와 수학의 발전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는 데 있다. 초기 인류가 사물을 세고 크기와 양을 비교하면서 수의 개념을 발전시킨 것에서 출발해, 고대 문명에서 측량과 건축, 천문 관측 등에 수학이 활용되고 시대가 변화하면서 새로운 개념과 이론이 등장하는 과정을 차근차근 보여 준다. 이를 따라가다 보면 수학은 어느 날 누군가에 의해 완성된 학문이 아니라, 인간이 살아가면서 마주한 문제에 답을 찾고 세상의 질서를 이해하려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발전해 온 학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내가 더 멀리 볼 수 있는 까닭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책 182쪽>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수학자들의 삶과 업적을 그들이 살아간 시대적 배경과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다. 교과서에서는 공식이나 정리의 이름으로만 접했던 수학자들도 실제로는 자신이 살아가던 시대의 문제와 지적 환경 속에서 고민하고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 낸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발견이 단순한 천재적 영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시대적 요구와 인간의 호기심, 끊임없는 탐구가 어우러진 결과였음을 보여 주기에 수학자들의 삶과 업적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또한 수학이 인간의 일상과 문명의 발전에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는지도 흥미롭다. 농업과 토지 측량, 상업과 무역, 건축과 천문학, 시간과 달력의 계산 등 인류의 삶에서 새로운 필요가 생길 때마다 수학적 사고 역시 발전해 왔다. 오늘날 당연하게 사용하는 숫자와 계산법 하나에도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인간의 경험과 지혜가 담겨 있다는 사실은 수학을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만든다.


<"진정한 과학자, 특히 수학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연구에서 예술가와 똑같은 감동을 경험한다. 그 기쁨은 예술가의 기쁨만큼 크며, 그 본질 또한 같다." 책 238쪽>

무엇보다 책을 읽으며 와닿았던 점은 수학이 단순히 '정답을 구하는 학문'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수학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중요한 것은 계산 능력만이 아니라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 보이지 않는 규칙과 질서를 발견하는 사고력, 그리고 기존의 생각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호기심임을 알게 된다. 결국 수학의 발전사는 인간이 질문하고 탐구하며 새로운 답을 찾아온 지적 도전의 역사이기도 하다.


저자의 설명 방식도 이 책의 장점이다. 복잡한 수학적 개념을 지나치게 전문적인 언어로 설명하기보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수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수천 년에 걸친 수학의 역사를 한 권에 담아낸 만큼 개별 이론이나 수학자에 대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분석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수학이 인류의 역사 속에서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해 왔는지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는 오히려 이러한 폭넓은 구성이 장점으로 다가온다.


《수학의 역사》를 읽고 나면 수학은 더 이상 교과서 속 공식과 숫자로만 보이지 않는다. 숫자 하나와 공식 하나에도 인류가 살아온 시대의 고민과 수학자들의 노력, 그리고 세상의 질서를 이해하려는 인간의 오랜 지적 탐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수학의 역사를 통해 인류 문명의 역사를 함께 바라보게 하는 유익한 교양서라 할 만하다.


수학을 알면 숫자가 보이고, 수학의 역사를 알면 그 속에 담긴 인간의 지혜와 문명이 보인다. 수학을 어렵게 느끼는 독자는 물론, 과학과 문명의 발전을 역사적으로 이해하고 수학자들의 삶과 이론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고 싶은 독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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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2026.08.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