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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행책자와는 상호보완적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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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이라는 어감이 주는 비밀스러움때문에 이 책을 구입한 것이 사실이다. 왠지 어느 여행책자에서도 다루지 않은 부분을 속시원하게 얘기해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책을 통해 알게되었지만 작가는 100여회 넘게 일본을 다녀왔고, 이 책에 앞서 여러책을 쓴 경험이 있는 나름의 일본통(?)이었다. 이 책을 읽은 후 앞서 가졌던 나의 은근한 기대는 충분히 그러면서도 담백하게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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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이라는 어감이 주는 비밀스러움때문에 이 책을 구입한 것이 사실이다. 왠지 어느 여행책자에서도 다루지 않은 부분을 속시원하게 얘기해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책을 통해 알게되었지만 작가는 100여회 넘게 일본을 다녀왔고, 이 책에 앞서 여러책을 쓴 경험이 있는 나름의 일본통(?)이었다. 이 책을 읽은 후 앞서 가졌던 나의 은근한 기대는 충분히 그러면서도 담백하게 충족되었다. 저자는 일본의 남단 규슈에서부터 최북단 홋카이도까지 차례로 여행하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여유롭게 풀어낸다. 맛집과 꼭 가봐야 할 곳 소개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담긴 역사와 전설을 들려주며 그곳에서 겪었던 자신만의 경험을 털어놓는 것이다. 그래서 마치 화롯가에 앉아 군고구마를 먹으며 이미 여행을 다녀온 사람의 여행담을 듣는 기분마저 느끼게 된다. 그가 다녀온 곳이 일본의 전부일리 없고, 그가 경험한 것이 모두에게 공통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저 나보다 일본을 더 잘 알고, 많이 연구한 사람이 풀어놓는 일본 이야기라 생각한다면 한결 편하게 글을 읽을 수 있을 것이며 눈에 보이는 것에 치중하는 여행책자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여행책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맛집 이야기에 굉장한 관심을 갖고 읽었지만, 잘 알지 못했던 일본의 건국이야기며, 시텐노지의 전설, 오쿠라 호텔에 관한 이야기들 역시 일본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관심을 열어준 내용들이었다. 책을 다 읽고나서도 왠지 이 한권만으로는 허전한 맘을 달랠수 없다. 하지만, 이 책이기에 가능했던 이야기들로 인해 충분히 만족스러울 수 있다. 다음에 일본에 가게 되면 꼭 전통여관에 한번 묵어보고 싶다.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u 2006.03.19. 신고 공감 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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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본 여행 계획 수정의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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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뒷골목 엿보기''? 제목에서부터 뭔가 심상치 않았다. 나는 처음 이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하게 보게 되었는데 내가 봤던 책은 다른 출판사에서 1999년에 나온 책이었다. 내가 그 책을 본지도 벌써 3년이 지나버렸다. 그런데 약간 기억에서 흐릿해질 때쯤 예담에서 이 책이 새롭게 나온 것이다. 나는 지은이가 홍하상씨인지부터 확인했다. 역시 그였다. ''오~~''라고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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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뒷골목 엿보기''? 제목에서부터 뭔가 심상치 않았다. 나는 처음 이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하게 보게 되었는데 내가 봤던 책은 다른 출판사에서 1999년에 나온 책이었다. 내가 그 책을 본지도 벌써 3년이 지나버렸다. 그런데 약간 기억에서 흐릿해질 때쯤 예담에서 이 책이 새롭게 나온 것이다. 나는 지은이가 홍하상씨인지부터 확인했다. 역시 그였다. ''오~~''라고 나도 모르게 감탄사를 뱉으며 책을 몇 장 넘기던 나는 그만 세월의 흐름을 느껴버렸다. 그가 선택한 단어라던가 내용들이, 가령 배용준, 이병헌, 보아 같은 한류 연예인 열풍같은 얘기는 없었는데 책 소개에서부터 나와 약 8년의 흘러간 시간을 말해주고 있었다. 얼마 전 끝나버린 겨울 방학에 친구와 함께 약 10일정도 일본여행을 가기로 약속을 했었다. 여러 곳을 둘러보고 싶지만 아직은 학생인지라 비용면에서 오는 압박감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래서 전에 가입했던 카페나 클럽들의 글도 보고 다녀온 경험이 있는 친구들에게도 물어보고해서 이런저런 정보를 얻었다. 그런데 그 순간 이 책을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 것이다. ''다시''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 ''다시''라는 표현이 무색할 만큼 이 책은 진보(?)되어 있었다. 보충한 내용들,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들. 많은 경험이 없이는 쉽게 알 수 없는 맛집들, 지름길, 그 곳에 대한 해박한 정보들이 내 여행 계획에 조금 더 살을 붙여 주었다. 솔직히 쇼핑을 좋아하는터라 처음에는 도쿄시내만을 샅샅이 가기로 했지만 이내 생각이 바뀌었다. 조금 더 돈을 보태서 다른 곳들도 너무나 가고 싶었던 것이다. 가장 인상깊은 건 치카에의 고급스러운 밥상 천엔짜리 밥상에 대한 소개. 나는 여기저기 맛집을 찾아다니기 좋아하고 또 알아낸 맛집을 소개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작게 칼럼도 쓰고있다. 어쨌거나 일본에 가면 꼭 치카에에 가서 저 천엔짜리 밥상을 몇 시간을 줄서서라도 받아봐야겠다. 그래야 직성이 풀릴 듯. 나를 이렇게 만든 건 홍하상씨의 문체 때문일 것이다. 그는 나에게 직접 옆에서 얘기해 주듯이 정감스런 문체-나는 그것을 혼자 ''홍하상문체''라고 부른다-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책을 손에서 못떼게 함은 물론, 너무너무 가고싶어 안달나게 만들어버린다. 벌써 수첩에 빼곡하게 적힌 여러 장소들, 살짝 접어 표시를 해둔 페이지들이 그 증거. 몇 개월 남지않은 나의 일본 여행길에 만난 ''일본 뒷골목 엿보기''는 너무나 훌륭한 안내서였다. 그리고 꼭 챙겨가야 할 필수품 목록에 나는 이 책을 적어 넣었다. 굳이 여행을 가지 않아도 혹은 여행을 간다면 꼭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책 ''일본 뒷골목 엿보기''.

[인상깊은구절]
식사는 모든 손님이 독상을 받는데, 깔끔한 칠기 상에 밥과 국, 생선회와 새우, 반찬과 샐러드, 가지, 새우, 고구마 튀김 한 개씩과 후식으로 레몬 한 조각까지 나오는데, 과연 그 음식 모양새하며 사용된 접시하며 그 배열까지 훌륭하기 이를 데 없는 거라. 밥상 하나 차리는 데도 이렇게 사정 없이 짱구를 돌리니, 일본 아그들이 세계를 제패할 수밖에......
a*******5 2006.03.0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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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시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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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작가이시고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분이라 그런지 내용전반에 그런내용들이 가득하다. 여행을 떠나기 앞서서 한번 읽어 보면서 아 이지역에 이런 역사가 있구나 하고 알 수 있기에 좋은 자료이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책을 아주 재미나게 읽었고, 일본 여행을 결심하게 해주었다. 하지만 이곳에 실린 작가의 글 중에는 아직 학자들간에 이견이 많은 내용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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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작가이시고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분이라 그런지 내용전반에 그런내용들이 가득하다. 여행을 떠나기 앞서서 한번 읽어 보면서 아 이지역에 이런 역사가 있구나 하고 알 수 있기에 좋은 자료이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책을 아주 재미나게 읽었고, 일본 여행을 결심하게 해주었다. 하지만 이곳에 실린 작가의 글 중에는 아직 학자들간에 이견이 많은 내용도 있기 때문에 그점을 잘 구분해서 읽는 지혜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역사, 우리나라 민족과 연관되는 면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었기 때문에 이런 쪽에 대해서 관심이 없을 경우 다소 지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들고 일본 여행을 떠나기에는 무리이므로, 여행을 하기전에 참고적인 자료로 읽어두면 해당 지역에 갔을때 다른 느낌을 받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i 2006.05.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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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번 훝어볼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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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기에 리뷰나 제목, 미리보기를 봤을 때 뭔가 가이드북에서는 알려주지 않은 알짜배기 정보들과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일본 역사를 좀 더 알고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 샀다.   하지만 매력적인 표지사진과는 달리 책 안에 있는 사진들은 그냥 시각효과도 있어야 하니까 대충 인터넷에서 검색해 넣은듯한 사진들이고,   내용도 역사를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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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기에 리뷰나 제목, 미리보기를 봤을 때 뭔가 가이드북에서는 알려주지 않은 알짜배기 정보들과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일본 역사를 좀 더 알고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 샀다.

 

하지만 매력적인 표지사진과는 달리 책 안에 있는 사진들은 그냥 시각효과도 있어야 하니까 대충 인터넷에서 검색해 넣은듯한 사진들이고,

 

내용도 역사를 제대로 설명하는 것도 아니고, 뭔가 새로운 곳을 속속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있긴 있지만 알차다는 느낌은 아니다)

 

그냥 저자의 일본 여행기 정도? 가이드 북도 역사책도 되지 못하는 책이다.

그냥 한 번 훝어본다면 괜찮은 정도.

o****2 2007.03.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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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뒷골목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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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본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갖고 일본어를 배운지도 오래 되었고 이웃나라인 만큼 그들의 문화,역사,풍물,국민성등도 어느 정도는 안다고 자부하면서도 구체적인 그들의 풍물이나 골목길 같은 서민들의 발길이 닫는 곳은 문외한이리만큼 지식이 없다. 일본에 대한 인상은 일반인들의 생각과 거의 흡사하고 공통되리라 생각이 드는데,제가 다녀 본 곳은 오오사카,교토,나고야,나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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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일본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갖고 일본어를 배운지도 오래 되었고 이웃나라인 만큼 그들의 문화,역사,풍물,국민성등도 어느 정도는 안다고 자부하면서도 구체적인 그들의 풍물이나 골목길 같은 서민들의 발길이 닫는 곳은 문외한이리만큼 지식이 없다.

 일본에 대한 인상은 일반인들의 생각과 거의 흡사하고 공통되리라 생각이 드는데,제가 다녀 본 곳은 오오사카,교토,나고야,나가노,도쿄,하코네 주위등이었기에 한정되고 협소한 지식일지 모르지만 우선 몸에 베인 친절하고 상냥하며 거리의 깨끗함,전철 안에서의 문고판을 읽는 샐러리맨들,식당에서 밥을 시키면 반찬추가등은 추가로 돈을 더 내야 한다는 것,왠만해서는 한턱 내지 않는 더치페이 정신,A형 혈액형 인구가 많은 나라,마쓰리(축제)가 많은 나라,물품구매시에 물품에 부과되는 3% 소비세,목욕탕에 들어갈 때는 거의 중요부분을 타올로 가리고 들어가는 점,덧니가 비교적 많다,그들의 수치는 죽는 한이 있어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무라이 정신,미소가 좋지만 덧니가 많은 점등도 인상으로 남는다.

 저자는 일본의 뒷골목 풍경을 6곳으로 정해서 안내하고 있는데,도쿄,홋카이도,오사카,쿄토,나라,큐슈로 되어 있다.워낙 조밀하고 세밀하게 그려져 있는 일본이라 글을 읽으면서 과연 '일본답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흥미나 관심 분야에 따라 그 고저는 달라질 것이다.

 도쿄 --- 500엔짜리 와인바,전통 시장을 재현해 놓은 아사쿠사의 나카미세,100엔숍과 1000엔숍,간다 고서점 거리,서글프지만 우리의 보물이 소장되어 있는 오쿠라슈코칸등을 소개하고 있다.

 홋카이도 --- 하코다테 어시장 특히 털게,삿뽀로의 오도리 공원,홋카이도 3대명물 삿포로 맥주,아이누라면,도케이다이,러브레터의 촬영지 오타루 언덕등을 소개하고 있다.

 오사카 --- 최대 번화가 도톤보리의 김치,갈비,이자카야의 술안주,라면의 원조 칸류,130년 역사의 다코우메 오뎅집,이쿠노의 재일조선인 재래시장,백제건축기술자의 손으로 지어진 시텐노지등을 소개하고 있다.

 교토 --- 손님을 심사해서 받는 와다젠 여관,전통과 품위의 상징 게이샤,류안지의 정원,하타 도키오가 만든 3천만 원짜리 기모노,고등어 주먹밥 사바등을 소개하고 있다.

 나라 ---미스터리한 고대사를 간직한 아스카의 시골,고구려의 귀틀집 양식과 동일한 쇼소인(正倉院),아스카천의 가울 풍광,산인 듯 보이는 간메이천황의 무덤,백제인의 손으로 제작된 아스카대불,사이고다카모리(정한론의 주창자)가 돈을 빌려간 전당포 겸 여관 신토야,이세의 찹쌀떡집,아카모치야등을 소개하고 있다.

 규슈 --- 백제인들이 규슈 일대를 지배하기 위해 세운 다자이후 세이초의 터,나카스의 갈빗집,식도원,왕인의 자손인 스가와라 미치자네 신을 모시고 있는 덴만구,포석이 깔린 오란다자카의 언덕길,기린 맥주의 고향,구라바 가든,가장 오래된 오우라 성당,샐러리맨들이 퇴근길에 자주 가는 포장마차(야타이),잇쇼켄메이(열심히)정신으로 접객하는 여관 종업원,자연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구로가와 온천등을 소개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너무나 가깝고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지만 불행했던 한일역사를 인식하고 전향적으로 나간다면 일본은 가깝고도 가까운 이웃 나라로 다가올 것이다.특히 고구려,백제인들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건축물,조각상,도자기등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가 있었다.우선 일본에 가기 전에 언어,문화,역사등의 일본에 대한 기초상식을 익힌 후에 배나 비행기로 그들의 진면목을 알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멋지고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j******6 2010.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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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고대사가 가미된 일본 여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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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곳곳에는 일본의 뿌리가 우리나라거든~! 하는 소곤거림을 들을 수 있었다. 제목에서 드러낸 바와 같이 일본 뒷골목을 스케치한 여행책이려니 했다.  단순히 유명한 먹거리나 숙박업소와 같은 소개 등의 정보만 나열했다면 그냥 그렇고 그런 여행 안내서로 끝났을 것이다. 더구나 당장 일본을 갈 게 아니라면 쓸모 없는 정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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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곳곳에는 일본의 뿌리가 우리나라거든~! 하는 소곤거림을 들을 수 있었다.

제목에서 드러낸 바와 같이 일본 뒷골목을 스케치한 여행책이려니 했다.  단순히 유명한 먹거리나 숙박업소와 같은 소개 등의 정보만 나열했다면 그냥 그렇고 그런 여행 안내서로 끝났을 것이다. 더구나 당장 일본을 갈 게 아니라면 쓸모 없는 정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사적인 것과 연결시켰다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우리나와 일본의 밀접한 관계에 촛점을 맞췄다. 고대사라 할 부분을 재미있게 서술했다. 역사와 여행서의 절묘한 결합 상품이라고나 할까^^

역사를 파고 들자면 너무 난해하고 방대한 서술이 되어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는 자칫 지루 할 수도 있겠지만 여행이 단순히 먹거나 즐기는 것에서 탈피하여 한가지쯤은 얻어가는 알맹이가 있는 여행은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지 않을까.

바로 이점이 여행서로의 재미와 역사적인 내용의 무겁지 않은 안배가 딱 떨어지게 알맞다고 하겠다. 뭐 일본통인 점도 있지만 이 책이 개정판인 것만 봐도 한참이나 지났음에도 여행서로 분류된 책이 오래 유지 될 수 있는 비결이지 싶다. 

일본 최초의 국가 야마타이국이 연오랑과 세오녀가 일본으로 건나가 세운 국가라는 주장과 더불어 지역에 따라 재일동포의 출신이 다른 이유가 백제인들이 오사카와 나라가와 나라 지방으로 이동했기 때문이고 신라인들은 경상도와 해안을 마주 보고 있는 야마구치 현이나 돗토리, 이즈모와 도쿄 일대로, 고구려인들은 도쿄 이북 지방과 아오모리 현으로 가양 사람들은 시고쿠 주로 진출하였다는 사실이 현대에 들어와서도 그대로 재현됨을 알 수 있다.  

1400년을 백제인으로 살아온 곤고구미 가문의 곤고 도시타카 사장이 일본을 '남'의 나라로 말하는 것이 감동인데 2006년에 파산했다니 너무나 아쉽기만 하다.

또 미술관련 책이나 역사 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우리나라의 '금동미륵반가사유상'과 교토 고류지에 있는 '미륵반가사유상'이 비슷한 생김새로 비교되곤 하는데 일본에서는 국보 1호로 지정된 적이 있는데 목조미륵반가사유상의 손가락이 부러지는 사건으로 엑스레이 촬영 결과 나무의 재질이 적송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이 적송은 한반도에서만 자생하는 나무라는 것이다. 일본에서 자라지 않는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져 건너온게 아닌가 하는 추리를 가능케 했다. 또하나의 기록인 쇼토쿠태자의 "내가 귀한 불상 하나를 구했는데, 그대가 이것을 모시지 않겠느냐"하는 대목이 그것이다. 쇼토쿠태자가 백제계 인물이란 것인데 이로인해 일본은 국보 1,2호라는 구분 자체를 없어버렸고 관광안내서에 고류지 항목에 아예 미륵반가사유상이 있다는 사실조차 삭제되었나니 실실 웃음이 난다.

그리고 2.8 독립선언의 산실인 한국 YMCA호텔에 대한 것으로 이 호텔이 우리나라의 재산이니 숙박료를 아깝다 생각하지 말고 묵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행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에게 들으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시 가고 싶은 나라로 일본을 꼽고 있다. 나 역시 일본을 가 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그 나라의 진면목을 모르기도 하거니와 매력적인 곳이 많다는 것, 또 다른 이유로는 가까운 거리의 잇점으로 맘 먹으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유럽과 같은 두려움도 적고 일어나 영어를 몰라도 자유여행하기에 크게 부담 없다는 것인데 단 한가지 불만은 교통비가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일주일 전에 일본 출장을 다녀온 남편은 하루 교통비가 십만원이 넘었다며 우리나라 교통카드가 짱이라고 했다. 일본 지하철은 우리나라보다 복잡하고 환승이 거의 안된다. 그래도 난 가고 싶다. 온종일 도쿄든 교토든 일본의 뒷골목을 쏘다니고 싶다. ㅎㅎ

e*****0 2011.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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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뒷골목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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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적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좋은풍경과 맛깔나는 사진(이게 제일로 중요합니다 자고로 맛기행은 음식 사진 제대로 찍을줄 아는 사람이 찍어야 제맛)이 곁들어진 사진집같이 글짧고 사진많은 책이라고 생각하는 제 생각을 한방에 날려버린 책.   물론 한번에 다량의 글을 쏟아붇는 책은 아니고 2-3장 분량의 이야기의 모음인 책입니다. 그래도 할 말은 다하고 보여줄건 단출하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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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적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좋은풍경과 맛깔나는 사진(이게 제일로 중요합니다 자고로 맛기행은 음식 사진 제대로 찍을줄 아는 사람이 찍어야 제맛)이 곁들어진 사진집같이 글짧고 사진많은 책이라고 생각하는 제 생각을 한방에 날려버린 책.

 

물론 한번에 다량의 글을 쏟아붇는 책은 아니고 2-3장 분량의 이야기의 모음인 책입니다. 그래도 할 말은 다하고 보여줄건 단출하게 보여주는 이 책이 오히려 맛있는 음식이 있는 책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든건 단순히 맛과 역사의 전달상이 아닌 거기서 들은 이야기를 옆에서 보는 것처럼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이네.

 

단출하고도 충분한 책이었습니다. 배부르지 않고도 만족스럽네요.

 

(물론 이 뒷골목이라는 게 가다보면 야구 배트를 든 무서운 아저씨들이 나오는 그런 뒷골목은 아니에요)



y**********8 2009.09.26. 신고 공감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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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뒷골목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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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뒷골목 엿보기저: 홍하상 출판사: 예담 출판일: 2006년 2월3일 파주 출판도시에 자주 가는 편이다. 주말이 되면 이 도시를 이루는 출판사들에는 을씨년스럽게 적막이 깔려있어 조금은 쓸쓸하다. 내가 이곳에 평일에 올 일은 없으므로 주중의 활기찬 분위기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주말에도 어린이를 위한 출판사들이 공연을 하거나 교육 프로그램을 하기도 한다. 그렇게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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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뒷골목 엿보기

저: 홍하상 

출판사: 예담 출판일: 2006년 2월3일 


파주 출판도시에 자주 가는 편이다. 주말이 되면 이 도시를 이루는 출판사들에는 을씨년스럽게 적막이 깔려있어 조금은 쓸쓸하다. 내가 이곳에 평일에 올 일은 없으므로 주중의 활기찬 분위기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주말에도 어린이를 위한 출판사들이 공연을 하거나 교육 프로그램을 하기도 한다. 그렇게 사람들이 하나 둘 오기 시작하면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북카페라든지 식당이 생기기 시작했다. 


우연하게 발견한 출판사 건물 1층에 위치한 북카페. 크기는 작지만, 공통적인 것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자리에 앉아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카페에 비치된 책을 천천히 읽어나갈 수 있다. 하지만 뭔가 집중을 해야만 하는 책을 읽기에는 부담스럽다. 내가 이웃으로 추가한 블로거의 글을 보니, 상수동에는 독서에만 집중하라고 음악도 틀지 않는 카페가 있다고 한다. 나 같은 사람을 위한 것일까?


그렇게 우연하게 파주 출판도시에 있는 북카페에서 만난 책이 홍하상 씨가 쓴 ‘일본 뒷골목 엿보기’다. 일본계 회사를 다니고 있으므로 일본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갔다. 그것도 10년 정도 되었으니, 이 책의 저자만큼 일본을 잘 이해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오랜 시간 끝에 느껴지는 것은 있다. 전에 일본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음에도 이 책을 선택한 것은 그 곳에서 다 읽을 수 있는 책이란 좀 가벼운 것을 선택해야 된다는 생각이었다. 


일본 각 지역을 다녀오고 사람을 만난 그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어보았다. 2006년, 이 책이 출간된 것은 말하자면 내가 일본을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할 무렵이었다는 이야기다. 2019년에 13년이나 된 책을 읽는다는 것이 과연 일본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인가 자문해봤다. 여행을 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그건 낡은 정보일 뿐이다. 그가 제시한 유스호스텔을 이용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지금은 애이앤비와 같은 숙박공유 사이트를 이용한다. 


일본을 여행하는 주된 한국의 세대는 이미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다. 그들은 유용한 자료와 팁을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수집한다. 이제 이전 세대가 단체여행을 하듯이 유명한 장소만을 골라서 수박 겉햛기 식으로 보지 않는다. 맘에 드는 곳이 있다면, 그곳에서 조용하게 며칠간 시간을 보낸다. 피상적인 여행을 통해서는 오롯이 이방인의 시선만 담긴다. 물론 며칠간의 시간을 통해서 이방인의 시각을 버리고 그곳에 융화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지만, 그래도 좋다. 


글을 읽으며 재일교포를 우연하게 만나 술을 마시고, 우리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엿듣고서 함께 술 마시기를 청하는 일본인을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 아마도 내 일본어가 그다지 훌륭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13년의 간극은 크다. 하지만 이전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여전히 일본은 우리의 이웃으로 큰 관심을 가질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복잡한 문제들이 산적했지만. (책을 읽은 후, 찾아보니 이 책이 처음 출간된 것은 1997년이었다.)


결국 시간이 해결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를 정확하게 이야기하지 못하겠다. 아마도 우리가 역사의 한 페이지 속에 조용하게 침잠할 때가 되지 않을까? 이 책은 절판되어 구하기 어렵고, 아마도 당신이 파주 출판도시의 어느 북카페에 들어간다면 우연하게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s****t 2019.0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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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지방 여행하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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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와 가까운 부산에 사는 나로서는 규슈여행이 첫장을 장식 했다는데 대한 호기심과 여타 여러가지 여행책자에 질려서 좀더 새로운 여행책자를 찾아보고 싶다는 호기심에 이책을 구입하게 되었다.글쎄..이 여행기가 젊은 여행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질지는 의문이다.한끼 5000원정도의 밥만 사먹은 내 사정상 20만원이 넘는 식사와 한국식당을 찾아다니는 이야기나 온천에서 혼탕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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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와 가까운 부산에 사는 나로서는 규슈여행이 첫장을 장식 했다는데 대한 호기심과 여타 여러가지 여행책자에 질려서 좀더 새로운 여행책자를 찾아보고 싶다는 호기심에 이책을 구입하게 되었다.글쎄..이 여행기가 젊은 여행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질지는 의문이다.한끼 5000원정도의 밥만 사먹은 내 사정상 20만원이 넘는 식사와 한국식당을 찾아다니는 이야기나 온천에서 혼탕 이야기등은 예전에 여행을 많이 다녀보지못했을때나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차라리 이우일씨가 쓴 도쿄여행기가 더 재미있었던듯..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책이 가지는 매력은 규슈로 시작해서 오사카 동경 홋카이도 등지에 남아 있는 우리나라 관련 유적지들에 관한 설명-다자이 텐만궁에 가본나로서도 이책을 읽고 나서 이 건물이 우리나라와 관련이있다는걱 처음 알았다-앞서 말했듯이 여행책에는 보통 짧게 설명하고 넘어가는 규슈지방이나 나가사키지방에 관해 설명해 놓았다는것 일까.. -홋카이도 쪽은 그냥 구색 맞추기 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었다.-처음 일본 여행하시는분들에게 이책을 권하는건 무리인거 같다.제목처럼 일본 구석구석 흥미로운곳 소개가 아니니까 -차라리 몇천원 더해서 두꺼운 여행책을 사시기를-규슈쪽 여행하실분들 아니면 규슈쪽 여행하신분들에게는 좀 재미있는책이 되지않으까 한다.
b****m 2006.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깊지만 아쉬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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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든 책이든 사는 사람은 항상 어떤 기대를 가지게 마련이다. 나 또한 6월 징검다리 휴일에 동경 여행을 계획하고 이 책을 구입했다. 사진찍고 턴~하는 패키지 여행에 신물이 난지라 뭔가 일본의 소소하고 신선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했던 것이 잘못이었을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저자의 깊이가 뭍어난다. 난 몰랐지만 나중에 물어보니 여행 씨리즈 물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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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든 책이든 사는 사람은 항상 어떤 기대를 가지게 마련이다. 나 또한 6월 징검다리 휴일에 동경 여행을 계획하고 이 책을 구입했다. 사진찍고 턴~하는 패키지 여행에 신물이 난지라 뭔가 일본의 소소하고 신선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했던 것이 잘못이었을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저자의 깊이가 뭍어난다. 난 몰랐지만 나중에 물어보니 여행 씨리즈 물을 제작할 정도로 역사와 문화에 조예가 깊은 분이란다. 하지만 일본에 대해 一자 무식인 나같은 사람에겐 도무지 재미가 없다. 만약 일본을 두세번 다녀온 다음 읽어 본다면 발견하지 못했던 책의 깊이를 발견할 수 있을 런지도 모르니 책상 한 켠에 고이 모셔두어야겠다. 어쨋튼 일본 뒷골목이 그저 궁금했던 이들에게는 당장 유익한 책은 아님을 말해두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도쿄에 도착하면 일단 짐을 도쿄 한국 YMCA 호텔에 푼다. 치요다 구 간다에 있는 이 호텔은 황거, 긴자가 있는 시내 중심과 가까울 뿐 아니라 근처에 오차노미즈 역등 지하철역과 연계가 잘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