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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세계 최강국 미국은 우리 일상에서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 있다. 뉴스를 볼 때도 미국의 대통령이나 경제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여행이나 영화, 음악, 패션 등 우리가 사용하는 수많은 서비스와 기술에서도 미국의 영향력을 쉽게 체감한다! 그렇지만 막상 미국이라는 나라가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어떤 역사가 있는지는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 사실.. 우리나라 역사조차 깊이 알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나에게 다른 나라의 역사를 처음부터 읽는다는 건 꽤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미국의 역사는 워낙 방대하고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도 많으니 처음 책을 펼치기 전부터 어렵지 않을까 싶어 시작하기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ㅎㅎ 그치만 막상 읽기 시작하니 예상보다 훨씬 흥미로웠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명과 인물, 정치적 사건 등 익숙하지 않지만 친근한 이야기의 흐름으로 따라 읽으며 세계사를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진 듯한 기분! 미국이 세계 최강국이 된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어떤 선택을 했고 어떤 대가를 치렀으며, 어떤 문제를 아직까지 안고 있는지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미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있고 이해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할지 몰랐던 나에게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고 의미 있었던 미국사 입문서였고 역사가 계속 쓰이고 있는 지금도 어떤 사회를 만들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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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리뷰입니다' 올해 미국은 건국 250주년을 맞았습니다. 우리의 5천 년 역사에 비하면 미국의 역사는 아주 짧게 느껴지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미국은 어떻게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고 세계 최강국이자 패권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는 미국의 탄생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을 정치와 경제, 전쟁과 사회, 인종과 문화, 과학기술의 발전을 아우르며 한 권에 담아낸 책입니다.
미국은 처음부터 하나의 민족이나 문화로 이루어진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자유와 평등’이라는 이상을 내세우며 만들어 온 나라입니다. 미국의 독립을 선언한 건국의 아버지들은 모든 인간이 평등하게 창조되었으며 생명과 자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저자는 미국 역사를 관통하는 두 가지 거대한 이념으로 ‘자유’와 ‘평등’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가치는 1782년 미국의 국장에 처음 새겨진 라틴어 표어 E Pluribus Unum, 즉 ‘여럿이 하나로’라는 말과 함께 미국이라는 국가를 하나로 묶어왔습니다. “우리는 자유롭고, 우리는 평등하며, 우리는 하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인상적이었던 것은 자유와 평등이라는 가치가 결코 처음부터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저자는 “평등은 만들어야 하는 개념이었다. 수십 년의 경험을 통해 서서히 구축해야 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평등에 관해 이해하려면 불평등의 역사부터 이해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미국의 역사는 이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좁혀온 과정이기도 합니다. 노예제, 여성의 참정권, 인종차별, 원주민 문제 등 수많은 사회적 부조리와 불평등이 존재했고, 이를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노예제 폐지론자였던 엘리자베스 캐디 스탠턴의 남편조차 여성에게 투표권을 주자는 생각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일화는 당시 사회에서 평등이라는 개념이 얼마나 낯선 것이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노예제가 폐지된 이후에도 흑인들은 오랫동안 인종에 따라 분리되고 차별받았습니다. 같은 학교와 병원, 심지어 같은 식수대조차 사용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로 시작하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유명한 연설과 미국의 시민권 운동이 본격적으로 일어난 때가 1960년대였다는 사실도 새삼스럽게 다가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평등한 인간으로서의 권리’가 불과 몇 세대 전까지만 해도 당연하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자유와 평등, 통합이라는 이상은 저절로 실현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을 통해 조금씩 현실이 되어왔습니다.
한편 미국의 역사는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 발전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산업이 발전하면서 뉴욕의 월가는 미국 자본의 중심지가 되었고, 대도시들이 성장했습니다. 사람들은 서부를 향해 끊임없이 이동했고, 새로운 대중문화가 꽃피었습니다. 눈부신 경제적 풍요를 누리던 미국에는 결국 대공황이라는 거대한 위기가 찾아왔고, 이후에도 세계대전과 냉전, 베트남전쟁, 9·11 테러 등 수많은 사건이 미국 사회와 세계의 모습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인터넷과 월드 와이드 웹의 등장으로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지금은 또 다른 문제들이 나타났습니다. 빈부 격차와 부의 불균형, 환경 파괴, 기후 변화 등 과거와는 다른 형태의 사회적 과제가 미국뿐 아니라 인류 전체 앞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물론 미국의 역사는 이상과 발전만으로 이루어진 역사가 아닙니다. 수많은 전쟁과 투쟁, 정복과 갈등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유럽 열강들의 식민지 경쟁, 아메리카 원주민들과의 충돌, 영국과의 독립전쟁, 멕시코와의 전쟁, 노예제를 둘러싼 남북전쟁, 제1·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쟁, 중동의 전쟁과 9·11 테러까지 미국의 역사는 수많은 갈등과 폭력 속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저자는 이 역사를 일방적으로 미화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미국의 역사를 반대로 악의와 폭력의 역사로만 규정하지도 않습니다. “스페인도 친절하지 않았지만, 아메리카 원주민도 천진난만하지만은 않았다.” 이처럼 당시의 복잡한 상황을 한쪽의 시선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다양한 이해관계와 시대적 맥락 속에서 설명하려는 태도가 돋보입니다. 북아메리카에 도착한 모든 유럽인이 악행을 저지른 것도 아니었고, 원주민 사회 역시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하게 선과 악으로 나눌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역사책인데도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입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도록 이야기가 전개되고, 당시 사람들의 행동과 말, 사건의 흐름이 생생하게 전달되어 마치 그 시대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지도와 삽화도 적절하게 삽입되어 있어 방대한 미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책의 마지막입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자신들의 역사를 직접 쓰고, 역사를 만들어가라고 이야기합니다. 역사는 이미 완성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우리가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현재진행형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미국의 시작 역시 하나의 꿈에서 출발했습니다. 성경을 읽고 스스로 판단하며, 기독교의 원칙에 따라 살아가는 경건한 나라, 그리고 공공의 복리를 위해 서로 돕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꿈이었습니다. 저자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모범을 따라 깨어 있는 이성을 활용해 진리를 추구하고, 위선과 거짓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미국 시민들이 “누구에게도 악의를 품지 않고, 모든 이에게 관용을 베풀며, 하느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옳은 길에 굳건하게 서서” 진리를 향해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미국의 250년 역사는 단순히 한 국가가 세계 최강국으로 성장한 성공의 역사가 아니라, 자신들이 내세운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끊임없이 좁혀온 역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의 미국이 그 이상을 완전히 실현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트럼프 시대의 ‘미국 우선주의’와 극심한 사회적 갈등을 바라보면 미국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쉽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자유와 인권의 확산, 민주주의 공화국 체제의 유지, 빈부 격차와 환경 문제의 해결 등 미국이 풀어야 할 과제도 여전히 많습니다. 그렇기에 책의 마지막 메시지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역사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우리가 만들어 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p486) #한권으로읽는미국의거의모든역사, #콜럼버스의발견부터, #세계최강국이되기까지, #제임스웨스트데이비드슨, #한스미디어, #미국사, #뉴욕타임베스트셀러, #미국건국250주년, #문화충전, #문화충전서평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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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문화충전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 책은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신대륙 발견부터 시작된 500 여년간의 미국의 역사를 주요 사건과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당시 사회적 맥락과 함께 시간순서대로 서술한 교양 미국 역사서적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미국 500년의 역사를 8개 시대 구분(만남과 정착; 독립과 건국; 팽창과 분열; 분단과 재통합; 산업화와 제국; 세계대전과 공황; 냉전과 시민권; 현대미국)으로 총 40개의 단원에 걸쳐 기술하고 있다: -15세기 말 우연한 기회에 시작된 유럽인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과 정착과정을 거치면서, 아메리카 원주민과의 충돌과 대립 속에서 개척 활동을 통해 미국인만의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게 된다. -1700년 이후 영국상인의 노예무역으로 인해 아프리카 원주민 노예가 급증하고, 아메리카 남부 농장들이 번성하게 된다. -1754년 북아메리카 7년 전쟁에서 영국이 프랑스에 승리하지만 막대한 전쟁자금을 충당하느라 무리한 식민지 세금정책을 추구한 나머지 신대륙 아메리카 식민지의 새로운 독립국가 미국의 탄생을 낳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독립전쟁에서 승리한 미합중국도 전쟁자금 부채 상환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발생한 전쟁을 계기로 2개의 정당이 탄생하게 된다: 강력한 중앙 정부(연방당)대 자율적인 지방자치 분권 정부(민주공화당). -미국 정부는 영토를 늘리는데 다양한 수단을 사용했다: 전쟁을 통해 합병하거나 돈을 주고 매입하기도 했고, 먼저 정착민을 이주시킨 다음에 압박과 전쟁을 통해 자연스럽게 합병한 경우도 있다. 여기에 아케리칸 원주민의 처지는 말그대로 미국 대통령의 명령에 의해 거주지에서 쫓겨나 황야를 떠도는 처지가 되고 만다. -18세기부터 직조공장이 세워진 미국 북부와 오로지 값싼 흑인노예 노동력에 의존해야만 했던 미국 남부 면화농장 사이의 경제 공생 관계는 19세기 들어서 커져가는 흑인인권 문제를 놓고 정치적 충돌한 결과 내전으로 치닿게 되고 북부의 승이로 끝나게 되지만, 문제는 전쟁이 남긴 남부와 북부 사이의 유색인종 차별 문화라는 깊은 상처는 정치적 협력이라는 표면적 임시 봉합된 채로 20세기 산업화 시대로 돌입하게 된다. -20세기 초반 산업화를 거치면서 미국 사회의 불평등 현상은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퍼지게 된다: 경제적 부, 인종과 성별 정치적 권리, 지역과 도시간 인프라 시설과 발전 양상 등으로 확대된다. 2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미국은 명실상부한 세계최강 국가의 지위를 넘겨받게 된다. -그럼에도 1960년대부터 본격화된 흑인, 아시아인, 중남미인 등의 인권 운동에도 인종차별 문화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이슬람 종교인과 중국인에 관한 문제로 인해 차별과 억압적인 정책과 수단이 시행 중에 있다.
저자는 미국사 역사학자이자 작가인 제임스 웨스트 데이비드슨 박사이다. --- 흔히들 미국에 대해 경제와 군사의 최강대국, 코스모폴리탄 문화,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 등 한마디로 긍정적이고 강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한 꺼풀 벗겨보면 세계최강 미국도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현실적인 문제가 버젓이 존재하여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하고 안도감도 들기도 한다: 한마디로 미국은 대립과 분열적 양상의 기준 요소들이 너무 많다: 정치, 경제적 부의 재분배, 복지, 인종, 종교, 차별과 혜택, 총기, 마약, 낙태 등등 선거철에 주로 등장하는 쟁점 사항이기도 하다. 하나하나가 분열 촉발하는 폭탄덩어리 같은 요소가 여러 개가 복잡하게 얽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작은 나라들로 쪼개지지 않고 하나의 거대한 국가 체제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저자가 지적한 2가지 사실에 주목하고 싶다: 우선, 민주주의라는 제도 자체가 인간의 본성인 개인들의 이익들의 충돌과 협력을 담아낼 수 있는 유일한 제도여서 미국 건국자들이 ‘자유’와 ‘평등’ 사상에 기반하여 3권 분립제도를 헌법 상에 만들었다는 점과 아무리 정치적 갈등이 심하더라도 결국 이것을 잠재우고 협력에 이르게 만들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경제적 번영이라는 사실도 미국 건국자들은 알고 있었다는 점이다: 경제적 번영을 위해서는 최소한 일정 수 이상의 인구를 유지해야만 하고 이를 위해서는 외국으로부터의 이민과 그 부작용인 문화와 종교, 가치관의 차이와 충돌까지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미국의 정치 지도자들은 알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사례를 가지고 한국의 상황에 적용시켜 보면 어떨까? 물론 미국과 한국의 조건이 전부 일치하지 않고 상황도 다르지만,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경제적 성장의 중요성, 인간의 도덕과 윤리적 차원의 포용과 존중의 중요성 등이 당장 머리 속에 떠오른다.
전반적으로 보면, 짧지만 결코 짧지 않은 미국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살펴보면서 미국 사회의 특성과 전통에 관해 알게 되는 재미있는 역사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한권으로읽는미국의거의모든역사 #미국역사 #미국사 #제임스데이브드슨 #한스미디어 #예일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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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 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는 제목만 보면 단순 입문서 같지만, 실제로는 미국사를 통해 오늘의 세계와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차분한 역사 에세이 느낌이다. 콜럼버스의 항해부터 2024년 미국 대선까지 500년 넘는 시간을 한 호흡으로 훑어 가면서도, 연도와 사건 나열이 아니라 사람과 선택, 모순과 갈등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콜럼버스에게 항해를 지켜본 절대적인 시야에서 바라보는 느낌이랄까. 2. 책의 제목처럼 거의 모든 역사를 다룬다. 그 속에서도 핵심적인 질문을 놓치지 않는다. 영국의 작은 식민지에 불과했던, 미국이 250년이란 시간동안 어떻게 세계의 강국이 되었는지 알려준다. 자유를 선언한 나라가 왜 오랫동안 노예제를 유지했는지, 남북전쟁이 어떻게 하나의 국가를 만들었는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미국을 세계의 중심으로 끌어올렸는지 같은 모순을 정확히 짚어낸다. 또 소시민의 손으로 떠받친 거대한 미국이라는 표현처럼, 대통령과 영웅보다 평범한 사람들의 선택과 움직임에 무게를 두어, 다른 미국사 책보다 훨씬 인간적인 시선으로 역사를 바라보게 하는 점이 다르다. 3. 여럿이 하나로 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연합을 발표하며, 어떻게 꾸려갈 수 있었을까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저자는 쉽게 설명해준다. 미국사를 공부하는 일이 결국 지금을 이해하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미국의 건국 이념과 노예제의 모순, 시민권 운동과 민주주의의 확장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오늘 한국 사회에서 자유와 평등, 권력과 책임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에 대한 힌트를 얻게 된다. 또 역사 속 소시민과 이민자, 노동자와 활동가들이 각자 자리에서 선택하고 싸워 온 이야기가, 위대한 리더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 세계를 움직인다는 사실을 보여 주어, 학생들에게 자기 자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 줄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된다고 느꼈다. 4. 전체적인 소감은 미국을 단순한 강대국이 아니라, 찬란한 도약과 참담한 과오를 반복하며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변해 가는 나라로 보게 만드는 책이라는 느낌이다. 읽는 동안 뉴스에서 스쳐 지나가던 미국 대선과 인종 이슈, AI와 기술 경쟁이 갑자기 500년 역사 위에 놓여 보이면서, “왜 지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를 조금 더 입체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오랜만에 재밌는 책을 만난 듯 하다. 5. 종합하면 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는 미국사 권위자인 역사학자 제임스 웨스트 데이비드슨이 콜럼버스의 발견부터 독립혁명, 남북전쟁, 세계대전, 냉전, 시민권 운동, 2024년 대선까지를 한 권에 엮어 낸 책이다. 영웅과 지도자의 업적만이 아니라 소시민과 이민자, 노동자들의 선택을 함께 비추어, 미국이 어떻게 세계 최강국으로 성장했는지 뿐 아니라 어떤 모순과 상처를 안고 있는지도 함께 보여 준다. 미국사를 통해 오늘 세계와 우리 사회, 그리고 각자의 삶의 선택을 다시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역사 입문서이자 거울이 되는 책이라고 느껴졌다. ★생각나는 구절 여기에서 핵심은 프랭클린의 태도다. 그는 저세상이 아니라 이 세상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질문 한 가지 이 책을 읽고 나서, 지금 한국이나 나 자신의 삶을 미국 역사에 겹쳐 본다면, 어느 지점의 질문이 가장 마음에 남았는지, “왜 지금 내게 이 질문이 중요한지”를 설명해 본다면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독서 기간 2026. 7. 28. ~ 2026. 8. 7.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 지극히 주관적인 ★★★★ 미국 뉴스를 매번 흘려보내기보다, 한 번은 그 나라의 탄생과 모순, 성장의 과정을 역사로 정리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쉽고도 깊게 미국을 이해하게 해 주는 책이라 이 정도로 기꺼이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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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들과 비교하면 미국의 역사는 상대적으로 짧다. 신냉전 시대라는 말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패권을 두고 주도권 다툼을 하는데 있어서 미국은 절대적 강자처럼 보인다. 세계 최강국이라는 말이 결코 낯설지 않기에 미국의 대통령, 미국의 연준위의 한 마디가 세계 정세와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미국이 있기까지 과연 미국은 어떤 개국의 역사를 거쳐 왔을까? 『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는 제목에 걸맞게 무려 신대륙 발견을 위해 항해에 나섰던 콜럼버스의 발견에서부터 지금의 세계 최강국이 되기까지의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를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책이다. 물론 아무리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라 해도 이 한 권이 2026년 건국 250주년이 된 미국 역사를 모두 담기란 역부족일 테지만 적어도 이 정도는 알아야 할, 미국사의 핵심 사건이자 역사의 장면들은 담아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속성 미국사인 동시에 핵심 미국사를 다룬 책이라고 보면 좋을 것이다. 더욱이 미국사를 어렵거나 지루한 방식이 아닌 이야기 형식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부담없이, 그리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페이지 곳곳에 지도와 일러스트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이런 역사와 관련한 이야기의 경우 연대기, 연표가 그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는게 사실인데 이 책에도 '한눈으로 보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연대기'가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 역사를 파악하는데 활용하면 될 것이다. 지금의 미국이 있기까지 미국이 핵심 가치로 여겼던 정신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되었고 사회와 국가 속에 자리매김 하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며 우리가 세계사 속에서 주요 사건들과 견주어 만나보았을 미국사들을 책에서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 정착하게 된 이주민들, 유럽의 역사적 사건이 미국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미국에 존재했던 사회적 문제와 연방 정부로 나아가는 과정과 영토 확장을 둘러싼 전쟁은 물론 그 유명한 미국 내 남북 전쟁을 거쳐 평등과 혁신으로 나아가는 미국의 역사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대공황을 벗어나기 위해 미국에서 행했던 정책과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미국의 위상이 어떻게 달라졌으며 현재의 미국 상황과 함께 미국 내를 넘어 세계라는 무대 속 남겨진 숙제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건국사부터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잘 담아내고 있어서 250년 미국사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었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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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 나라의 역사를 알아가는 것은 지나간 과거로부터 현재, 더 나아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도 격동의 시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고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역사가 오늘날 어김없이 되풀이 되는 여러 사건들을 보게 되면서 역사는 흐르고 되풀이 된다는 사실에 뼈저리게 통감하게 되었어요. 우리나라와 이웃한 일본과 중국의 역사를 공부하는 일이 중요한 만큼 세계 경제의 중심에 우뚝 선 미국의 역사를 공부하는 일 역시 등한시 하면 안되겠다는 마음에 한스미디어 출판사의 <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를 잡았어요.
동아시아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과는 다르게 미국의 역사는 또 그만의 역사적 배경과 다른 문화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었어요. 대륙의 발견 이후 어떻게 성장을 거듭했는지와 미국이 지향하는 문화적 이념과 현재 품고 있는 갈등들을 이 책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었고 세분화된 시대적 상황별로 내밀한 이야기를 알아갈 수 있었어요. 산업화와 제국, 세계대전과 대공황, 냉전과 시민권, 현대 미국으로 이어지는 대서사시는 미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까지도 생각해볼 수 있었죠. 막강한 힘을 갖기까지의 강대국들이 개입한 역사와 힘의 균형들을 찾아 읽는 즐거움이 있었고 굵직한 사건들 중심으로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역사를 다루고 있어서 의미있는 독서의 장이 되었어요.
미국의 경제 발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는 단 한 권의 책으로 정성스럽게 모아놓은 귀중한 해설서였어요. 미국의 역사를 알고 싶지만 감히 어떤 책을 먼저 읽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가장 먼저 읽어야 할 필독서예요. #한권으로읽는미국의거의모든역사 #제임스웨스트데이비드슨 #한스미디어 #문화충전 #문화충전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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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충전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 제임스 웨스트 / 데이비드슨 한스미디어 콜럼버스의 발견부터 세계 최강국이 되기까지
역사를 알아가면.. 세상이 참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에 자연휴양림을 트레킹 하러 갔는데요. 불과 200년만 거슬러 올라가도 이런 숲에서 호랑이를 만날까 봐 두려워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는 전기도 없이 횃불을 들고 산길을 걸어 다녀야 되는..^^ 짧다면 짧은 기간에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 그렇다면 여전히 세계 최강국으로 인정받는 미국은 엄청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을까요? ㅎㅎ 한 편의 이야기처럼 미국의 역사를 알려주는 책이 있어서 읽어봤습니다. 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최초의 사람은?? 어릴 적에는 '콜럼버스요~'라고 대답을 했었는데.. 그 땅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은 사람이 아니란 말인가~! 하며.. 인종차별이라는 말까지 나오니까.. 역사도 100%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시대적 사회상에 따라서 바라보는 견해가 달라지니까요.^^ 아무튼 지금의 초강대국 미국의 과거는 원주민들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유럽 강대국들이 원주민들을 무참히 짓밟았고, 새로운 땅에서 나오는 전리품들을 놓고 치열한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결국 승기를 잡은 나라가 있었으니, 바로 영국입니다. 그렇다면 초기에 영구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한 사람들은 왜 그랬을까요? 만약에 화성으로 사람들을 이주시키는 계획이 실현된다면.. 여러분은 지구를 떠나서 화성으로 이주하실 건가요?^^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 떠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물론 그 당시 영국은 종교적 자유가 제한적이라서 청교도 박해를 피해서 이주한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렇듯 이미 확고한 부와 명예를 가진 사람들이 도전을 하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영국에서 이주한 사람들의 미국은 여전히 영국의 지배력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반발이 극에 이르렀고 결국 독립전쟁을 치루게 됩니다. 전쟁의 승리로 미국이라는 나라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세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미국-이란.. 이외에도 크고 작은 전쟁이 무수히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쟁의 양면성은 언제나 있어왔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난 후, 가장 전쟁의 덕을 보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승전국이겠죠. 그중에서도 본인의 영토에서 전쟁이 없었고, 인명 피해도 가장 적은 나라!!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전 세계가 아비규환일 때에... 비로소 미국은 초강대국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세계가 초토화된 전쟁에서 상대적으로 미국의 피해는 적었으니까요. 만약 6.25 남침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도 몇 단계 빠르게 강대국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자국 영토가 전쟁터였던 나라들은.. 죽은 사람을 위해 슬퍼할 시간보다도 살아남은 사람들의 입고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되었고, 미국에서 생산되는 물품들에 대한 의존도는 절대적이었습니다. 수요는 넘쳐나는데 공급이 턱도 없이 부족한 상황.. 공급할 수 있는 나라가 왕이 되는 시기~!!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거듭나는데 역사적 한 획을 그은..전쟁. 미국이라는 나라의 스토리를 한 편의 이야기처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세계의 역사적 사건들에서 미국이 어떤 위치에 있었고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들여다보면서.. 앞으로의 세계 동향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한권으로읽는미국의거의모든역사 #제임스웨스트 #데이비드슨 #한스미디어 #미국역사 #미국의탄생 #초강대국미국 #문화충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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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뉴스에서 미국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날이 거의 없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 중동 정책, 기후 협약 등등. 그런데 미국이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그 선택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지 못하면 뉴스가 항상 표면적으로만 읽힐 수밖에 없습니다. 제임스 웨스트 데이비드슨의 <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는 그 뿌리를 알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민지 시대부터 현대까지, 미국이 어떻게 지금의 미국이 되었는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보여줍니다. 이 책이 단순한 연대기 정리와 다른 이유는, 사건을 그 자체로 설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독립혁명은 영국과의 전쟁이기 전에, 민주주의와 자유라는 가치가 처음으로 정치 언어로 번역된 사건으로 읽힙니다. 남북전쟁은 노예제 폐지라는 도덕적 문제이면서 동시에 산업화와 경제 구조의 충돌이라는 복합적 맥락 속에서 이해됩니다. 이 방식이 왜 중요한지는, 사건들이 연결되기 시작할 때 알 수 있습니다. 남북전쟁이 해결하지 못한 것들이 시민권 운동으로 이어지고, 대공황이 만들어낸 뉴딜 정책이 미국 정부의 역할에 대한 논쟁의 원점이 된다는 것. 역사가 단절된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연결된 흐름으로 보이기 시작하면, 오늘의 미국이 어디서 왔는지가 훨씬 선명해집니다. 이 책이 몰입감을 유지하는 방법은 인물 중심 서술입니다. 조지 워싱턴의 리더십, 링컨의 결단, 루즈벨트의 뉴딜, 마틴 루터 킹의 시민권 운동. 이들의 이야기가 개인의 전기로 끝나지 않고, 그 선택이 어떻게 시대의 방향을 바꿨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서술됩니다. 링컨이 전쟁을 택한 순간, 루즈벨트가 정부의 역할을 재정의한 순간, 마틴 루터 킹이 비폭력 저항을 선택한 순간. 이것들이 단순한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다른 선택을 했다면 전혀 달랐을 미국의 이야기로 읽힙니다. 역사는 필연이 아니라 선택의 연속이었다는 것을 이 책은 인물을 통해 보여줍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냉전 시대의 미국 외교 정책을 다루는 챕터들이 특히 유용했습니다. 오늘날 미국이 세계에서 어떤 역할을 자처하고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가, 냉전의 맥락 안에서 읽으면 훨씬 납득이 됩니다. 미국 예외주의라는 개념이 어디서 왔는지, 민주주의 수호라는 언어가 어떤 역사적 경험에서 나왔는지. 학문적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일반 독자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문체 덕분에, 미국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입문서가 됩니다. 책을 덮고 나면 오늘의 뉴스를 보는 눈의 깊이가 달라져 있습니다. 천사 전우치 : 사건을 연대기로 나열하면서 사회·경제·문화적 맥락과 인물의 선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미국사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줌. 악마 전우치 : 한 권에 방대한 역사를 담는데 생각보다 그릇이 작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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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국은 여전히 전세계를 주도하고 있다. ‘늙은 사자’의 이미지로 이제는 중국에게 많은 분야에서 따라 잡혔거나 역전됐다고 하지만 현대 주요 강대국의 이념인 민주주의와 경제체제인 자본주의의 발상지는 미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은 지난 7월 4일 건국 250주년을 맞이했다. 중국처럼 5천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국가들도 있는데 반해 미국의 역사는 보잘 것 없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 짧은 기간, 눈부시게 발전한 미국은 현재 정치, 경제, 군사분야는 물론 향후 미래를 이끌고 갈 인공지능(AI)등 IT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세계 금융시장의 핵심 역할을 다한다. 여전히 미국의 정책은 우리 정부와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며 외교방향은 국제질서마저 재편하기도 한다.
이러한 국제적 지위에 오르기까지 미국은 어떤 길을 걸어 왔을까? <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는 해가지지 않는 나라 영국의 식민지부터 시작해 지금의 최강대국으로 성장해 온 과정을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특히 무려 1만 4천여년전 북미대륙에 처음 발을 들여 놓은 인간의 여정부터 들여다 보면 250여년이라는 미국의 역사는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짧지만 반대로 너무나도 강렬하고 인상 깊은 변화의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
종교적 박해를 피해 신대륙에 도착한 청교도들이 건설한 미국은 프랑스혁명처럼 거창하고 격렬하기 보다는 너무나도 평범한 소시민들이 스스로 합의한 공동체 구성 원칙을 강화해 민주주의로 탄생시킨 결과다. 물론 저자는 흑인 노예와 여성에 대한 차별 등을 거론하며 미국의 발전 과정에서 모두 순탄하고 합리적이지만은 않았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이러한 폐단이 결국 미국이라는 다민족국가의 거대한 용광로를 활활 타오르게 만든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워낙 많은 변화와 극적인 순간을 모두 상세히 담아내면 좋지만 이 한 권만이라도 정독한다면 오늘날 미국의 발자취와 미래 방향에 대해 어떤 길을 걸어갈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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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6년 연초에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마약조직을 이끌고 있다고 보고 생포하여 미국으로 데려와 재판을 받도록 했던 미국이 2월 28일 첫 공급을 시작으로 이란과 전쟁을 시작한 지 5개월이 지난 오늘까지도 전쟁은 계속 되고 있다. 종전 협상이 임박했다는 뉴스가 나오다가도 교전이 다시 발생하기도 하는 등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 계속 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는 미국은 세계 곳곳에 영향력을 미쳐왔기에 베네수엘라와 이란에서 벌어진 사태 역시 미국의 영향력을 증대하고자 하는 의지가 아니었을까 싶다. 오늘날 이같은 위상을 가진 미국이 되기까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을지 궁금했는데, "한 권으로 읽는 미국의 거의 모든 역사"는 1492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을 때부터 미국이라는 나라가 독립된 국가로 선언된 1776년, 1836년 멕시코와의 전쟁을 통해 영토를 확장한 1836년, 노예제 폐지를 위해 발생했던 남북전쟁 1861년~1865년, 미국을 대표하는 두 도시 뉴욕과 시카고가 급성장했던 1880년대, 제국주의가 만연했던 1900년대 미국의 모습, 1929년 대공황, 두 차례에 걸친 세계 대전을 통해 초강국이 된 미국, 쿠바 미사일 위기,베트남 전쟁,1991년 소련의 붕괴 등과 같은 역사와 함께 정치, 경제, 문화, 기술 등의 분야에서 일어났던 굵직한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남북전쟁으로 노예제도가 없어졌으나 1960년대까지도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노골적이었고, 여성 참정권이 1920년대 이전까지는 없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여성들이 직업을 얻을 수 있었지만 성차별이 존재했었던 역사 등은 자유롭고 민주주의 국가로 생각했던 미국이 어느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미국이라는 곳으로 모여들어 하나가 되기까지 수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자는 미국의 역사를 관통하는 거대한 이념을 '자유와 평등', '여럿이 하나로'라고 말한다. 자유와 평등이 위협받고 하나가 될 수 없는 위기가 있었고, 이 위기를 넘어 현재에 이르렀지만, 또다시 위험에 빠지고 있기에 이 위험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하며 이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자유와 평등이 위협받고, 여럿이 하나가 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는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로 확장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로 국한되어 볼 수도 있다. 인구감소와 외국인노동자와 이민자 증가 등으로 다인종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포용이 필요하고, 요동치는 경제환경 속에서 빈부격차와 세대간 격차로 갈등이 심화되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며 자유와 평등을 지키고 하나되기 위한 해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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