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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외로웠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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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사랑에는돈이들어 #나비클럽 #일파만파독서모임 #로맨스스캠 #미스테리소설 ”나도 멋진 사랑을 할 가치가 있고“ 고 믿는 사람에게 ”아름답고 멋진 상대가 아무 인연도 없는 나를 사랑할 리 없다“라는서글픈 이치를 알려주는 책(이거 너무한 거 아닌가요?)<사랑도 돈이 들어>라는 로맨스 스캠을 소재로 한낭만적인 사랑마저 해킹당한 어른들의 잔혹동화 미스테리 소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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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사랑에는돈이들어 #나비클럽 

#일파만파독서모임 #로맨스스캠 #미스테리소설 


”나도 멋진 사랑을 할 가치가 있고“ 고 믿는 사람에게 

”아름답고 멋진 상대가 아무 인연도 없는 나를 사랑할 리 없다“라는

서글픈 이치를 알려주는 책

(이거 너무한 거 아닌가요?)


<사랑도 돈이 들어>라는

 로맨스 스캠을 소재로 한

낭만적인 사랑마저 해킹당한 

어른들의 잔혹동화 미스테리 소설이다.


표제인 <사랑에도 돈이 들어> 외에도

<할머니 수사대>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봐라니 연가> <사랑의 매뉴얼 : 그녀와의 10일>

다섯 작가님의 단편이 담겨 있는데

모두 현실과 맞닿아 있어서 

다큐멘터리나 뉴스에서 만났던

캄보디아 사기기 사건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로맨스스캠이 피해자들에게 심각한 이유는

돈만 잃는 것이 아니라

진심을 다해 주었던 마음에도

큰 상처를 남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런 비슷한 사기를 당한 지인이 있다.

처음엔 주변에서 사기라고 말해도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오랫동안 신뢰를 쌓은 관계이기에

주변의 충고가 들리지 않았다고

금전적 피해를 눈으로 확인한 순간에도

믿지 않으려고 하는 등 

정신적인 충격으로 병원 치료까지 받으며 

극복하는 데 오랜 시간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외국에서는 로맨스스캠은

 돼지 사육에 비유한다고 한다.

공들에 키워서 한 방에 잡아먹는 용도


사랑에도 돈이 들까? 라는 질문에 

나의 대답은 ”그렇다“ 이긴 하지만

이런 식은 아니다.


불편한 사실을 마주하게 되었던 소설

<사랑에도 돈이 들어>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토막 내고 

마지막 남은 희망까지 갈가리 찢어 버릴 수 있는데 잔혹한 범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k*****2 2026.08.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하는 마음 만으로는 안되나요?
"사랑하는 마음 만으로는 안되나요?" 내용보기
사랑에는 돈이 들어!네~ 사랑하는 데는 돈이 듭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연애를 포기한다는 소릴 벌써 몇 년 전에 들었었죠.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영화 한편 보려면 십만원 이상은 너끈히 나가니까요. 요샌 더 들겠죠?(영화 오디세이를 IMAX로 보려면ㅎㄷㄷ) 그런데 수천, 수억이 드는 사랑도 있어요. 정말 사랑하려면 이렇게 돈이 많이 들까요? 돈 없이는 사랑도 못하는 세상이 된 걸까
"사랑하는 마음 만으로는 안되나요?" 내용보기


사랑에는 돈이 들어!

네~ 사랑하는 데는 돈이 듭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연애를 포기한다는 소릴 벌써 몇 년 전에 들었었죠.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영화 한편 보려면 십만원 이상은 너끈히 나가니까요. 요샌 더 들겠죠?(영화 오디세이를 IMAX로 보려면ㅎㄷㄷ) 그런데 수천, 수억이 드는 사랑도 있어요. 정말 사랑하려면 이렇게 돈이 많이 들까요? 돈 없이는 사랑도 못하는 세상이 된 걸까요? 


걱정 마세요! 그 정도까지 들지는 않아요. 로맨스 스캠이라는 사기에 당하면 수 천만원 이상 뜯기지만 당신은 사기에 당하지 않을 거잖아요? 그렇죠? 

내가 바보냐? 

온라인으로 만난, 얼굴도 한 번 안 본, 직접 대화도 나눠보지 않은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고? 

뭐 얼굴 안 보고 사랑에 빠질 수 있다 치자! 

옛날 옛날엔 펜팔이라는 게 있었다지? 편지로만 소통하고도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했다더라구.

지금은 휴대폰으로 온 세계가 연결되어 있으니 외국의 어떤 사람과 문자만으로 사랑할 수 있겠지.

그런데 돈을 보낸다고? 한 두 번도 아니고 계속?

이게 말이 되냐고?

바보들이나 사기 당하지!


이렇게 생각한 당신, 로맨스 스캠의 수법을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로맨스 스캠을 소재로 한 소설집 <사랑에는 돈이 들어>를 한 번 읽어보세요.

여러 가지 사기 수법과 다양한 연령의 피해자, 그리고 가해자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이, 소설이니까 재미있게 하려고 지어낸 거겠지.’


네, 그렇게 생각할 줄 알고 소설 마지막에 르포르타주(돼지 도살 사기 수법)를 첨부해두었습니다. 해외에서는 로맨스 스캠을 돼지 도살 사기(Pig Butchering)라고 부릅니다. 돼지를 공들여 살찌운 뒤 도축해 잡아먹는 것처럼, 로맨스 스캠은 적당한 돼지를 찾아내고, 키워서, 도살하는 과정을 거친다구요. 얼굴 한 번 보여주지 않고 마음을 빼앗는 로맨스 스캠 노하우는 진화를 거듭하며 매뉴얼과 시나리오로 만들어졌습니다.


수법을 알아도 당하는 게 사기라는 말이 있잖아요. 당신이 언제 어느 순간 표적이 될지 몰라요. 아무리 똑똑하고 이성적이라고 자부해도 마음을 뺏기면 모든 것이 판단 중지 됩니다. 주위의 충고나 만류는 내 사랑을 부정하는 것으로 들리고, 가진 돈을 내주는데 거리낌이 없으며 대출도 불사합니다.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모드 변경 되는 것도 순식간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나는 안 당한다! 자신하는 당신! 이 소설을 꼭 읽어보기 바랍니다. 보이스 피싱 범죄용 영화로 추천 받는 <보이스>처럼 이 책도 로맨스 스캠 예방용으로 널리 널리 퍼트려야 합니다. 

만약, 진짜 만약에! 

이 책을 읽었음에도 로맨스 스캠에 피해자가 되고 말았다면?

안타깝지만...

외로웠던 당신의 마음을 사랑으로 충만하게 해준 거라고, 어쩌면 당신 사랑의 대가였다고 생각해야겠군요.

제가 극T라서 위로 대신 이렇게 밖에 말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너도 언젠가 당할거라고 악담을 해서 맘이 풀린다면, 해도 됩니다.


그건 그렇고 책의 줄거리는 언제 알려줄거냐구요? 

정말이지 직접 읽어봐야 한다니까요!

저는 각 소설의 한 줄평으로 갈음할게요.


<사랑에는 돈이 들어> ⇒ “로맨스 스캠이 판치는 21세기에는 발 디딜 수 없는 첫사랑 순정”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 “T아들은 F엄마를 절대 이해할 수 없다!”

<봐라니 연가> ⇒ “평생 남편 얼굴 뜯어먹고 살던 여자를 건드리면 벌어지는 일”

<할머니 수사단> ⇒ “이것이 바로 K-할머니의 클라스다!”


저는 <봐라니 연가>가 스릴 넘치고 예측 불허라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오디세이> 대사를 인용하며 마칩니다. 


"가장 갈망하는 것은 가질 수 없는 것이고, 

가장 가질 수 없는 것은 이미 가졌다가 잃어버린 것이다."

‘것’을 ‘사랑’으로 바꾸어 보니...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l******g 2026.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진심이 도축용 사료였다? 로맨스 스캠의 잔혹성.
"내 진심이 도축용 사료였다? 로맨스 스캠의 잔혹성."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서제공 #서평단 #나비클럽 #범죄스릴러 #추미스추천우리는 왜 로맨스 스캠 사건들을 대할 때 가해자에 주목하는 대신 “대체 왜 속았어?”라고 먼저 묻게 될까요?👀이 책은 로맨스 스캠이라는 하나의 소재를 각기 다른 방향으로 보여주는 4편의 단편 소설과 1편의 짧은 르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흥미로운 추미스 소설인 동시에 씁
"내 진심이 도축용 사료였다? 로맨스 스캠의 잔혹성."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서제공 #서평단 #나비클럽 #범죄스릴러 #추미스추천


우리는 왜 로맨스 스캠 사건들을 대할 때 가해자에 주목하는 대신 “대체 왜 속았어?”라고 먼저 묻게 될까요?👀


이 책은 로맨스 스캠이라는 하나의 소재를 각기 다른 방향으로 보여주는 4편의 단편 소설과 1편의 짧은 르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흥미로운 추미스 소설인 동시에 씁쓸한 범죄 현실이 담겨 있는 알찬 단편집인데요.


피해자에게 일방적으로 몰리던 시선을 가해자에게로 돌려 주었다는 점에서 저에게 의미 있는 독서 경험이었습니다



1. <사랑에는 돈이 들어> 김하익


최근 화제가 되었던 캄보디아의 조직적인 로맨스 스캠, 보이스피싱을 다루는 단편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구원할 수 있다”는 감각 자체가 강한 도파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 작품인데요. 피해자 시점의 서술로 그들이 느낄 감정의 변화가 단계적으로 잘 느껴져서 좋았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전달되는 절망의 무게가 인상적이었어요


2.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서윤빈


로맨스 스캠을 당한 어머니를 위해 사건을 파헤치는 자식의 이야기입니다.


피해자 가족이나 주변인들이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단편이었어요.


그들을 구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마음을 또 한 번 다치게 하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스캠 사건을 다룰 때 우리 모두가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아닐까요?


3. <봐라니 연가> 김아직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단편이었는데요.


학대받던 여성의 삶과 로맨스 스캠 사건을 잘 버무려 완성된 맛깔나고 속 시원한 복수극입니다.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떠오르기도 했구요. 


누가 진짜 가해자이고 피해자인가가 뒤집히는 전개가 아주 흥미진진했답니다!


4. <할머니 탐정단> 정명섭


로맨스 스캠 피해를 입은 할머니들이 함께 합심하여 범죄 집단을 잡아내는 이야기입니다.


'로맨스 스캠 희망편'이라고 정리를 하고 싶군요. 설정은 귀여웠지만 현실의 피해를 생각하면 가장 와닿지 않았던 단편이었어요.


5. <르포르타주: 사랑의 매뉴얼, 그녀와의 10일> 전현진


실제 로맨스 스캠에 사용되었던 디테일한 메뉴얼을 볼 수 있는데요. 예전에 인터넷에 떠돌던 몇 백만 원짜리 ‘연애기술 특강’이 떠오르더군요👀

가해자들이 외로운 사람의 마음을 너무 잘 안다는 사실이 소름 끼쳤습니다.


로맨스 스캠을 ‘돼지 도살’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돼지는 정성 들여 키워 한 번에 크게 잡아먹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얼굴도 보지 않고 좋아할 수가 있어?" 

"어떻게 그렇게 큰 돈을 줄 수가 있어?"

라는 피해자를 탓하는 질문 대신, 


어떻게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토막토막 내고 마지막 남은 희망마저 갈가리 찢어발길 수 있는지, 그 잔혹성에 더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요?


누구에게나 가까이에 닿아있는 범죄라는 생각이 들어 더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피해자들이 멍청해서 그렇다"는 잘못된 편견을 내려놓을 수 있길. 

외로운 사람들이 도살용 사료가 아닌 진짜 사랑을 찾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



YES마니아 : 골드 l****7 2026.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에는 돈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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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라서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작가님들의 라인업이 예사롭지 않아서 그런지 각자의 매력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처음에는 한 편씩 가볍게 읽어보자는 마음이었는데, 읽을수록 작가님들만의 이야기 속으로 점점 녹아들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저도 모르게 반해버렸습니다.〈사랑에는 돈이 들어〉첫 이야기부터 생각보다 묵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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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라서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작가님들의 라인업이 예사롭지 않아서 그런지 각자의 매력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처음에는 한 편씩 가볍게 읽어보자는 마음이었는데, 읽을수록 작가님들만의 이야기 속으로 점점 녹아들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저도 모르게 반해버렸습니다.


〈사랑에는 돈이 들어〉

첫 이야기부터 생각보다 묵직했어요. 사랑했던 사람을 구하러 간다는 설정만으로도 마음이 급해지는데, 마지막에는 ‘내가 믿었던 사람이 정말 그 사람일까?’ 하는 생각까지 남더라고요. 사랑이라는 감정이 이렇게 무서울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읽으면서 아들이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어 조금 웃기기도 했어요. 😂 그런데 한편으로는 엄마가 다시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면서 쉽게 진실을 말할 수도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랑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과 말려야 하는 마음 사이에서 계속 고민하게 되는 이야기였어요.


〈봐라니 연가〉

이건 정말 예상했던 방향과 달라서 조금 당황했어요. 로맨스 스캠을 소재로 이렇게 풀어낼 수도 있구나 싶었고, 읽고 나서는 제목의 의미가 계속 마음에 남았어요. 겉으로는 꽤 강렬한데 이상하게 마지막에는 씁쓸한 여운이 남더라고요.


〈할머니 수사단〉

저는 이 이야기가 제일 마음에 남았어요. 할머니들이 직접 수사에 나서는 모습이 조금 유쾌하기도 한데, 그 안에 외로움과 서로를 챙기는 마음이 보여서 괜히 뭉클했어요. 당한 사람들끼리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모습도 좋았고요. 이런 할머니 수사단이라면 저도 응원하고 싶더라고요. 😆


〈사랑의 매뉴얼: 그녀와의 10일〉

소설들을 다 읽고 마지막에 이 르포르타주를 읽으니 느낌이 확 달라졌어요. 앞에서 읽었던 이야기들이 단순히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치밀하게 만들어진 방법들이 있다는 게 너무 섬뜩했어요. 사랑에도 매뉴얼이 있다는 말이 참 씁쓸하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로맨스 스캠이 이렇게 심각한 수준까지 와 있는 줄은 몰랐어요.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실태를 알게 되었고,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문제라는 것도 느꼈습니다.


사랑받고 싶고 누군가를 믿고 싶은 마음까지 이용한다는 게 참 씁쓸하고 무서웠어요. 재미있게 읽었지만, 책을 덮고 나니 마냥 재미있었다고만 할 수 없는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미스터리와 추리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단편 소설 좋아하시는 분, 그리고 저처럼 로맨스 스캠을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어요. 미스터리로 재미있게 읽으면서 로맨스 스캠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라고요.


잘 읽었습니다 .ᐟ 😶‍🌫️🤍

e****7 2026.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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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랑이 있다고 생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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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이들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사랑받는 기쁨을 누리길 갈망하고 있다면 당신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박가인 입장에서보면, 사랑에 눈먼 이들은 누구나 도살장을 향해 걸어갈 돼지가 될 수 있다.-해당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쓰는 후기 입니다『사랑에는 돈이 들어』미친 반전. 이 소설집의 분위기를 꽉 잡고 있는 첫번째 단편. 그녀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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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이들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사랑받는 기쁨을 누리길 갈망하고 있다면 당신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박가인 입장에서보면, 사랑에 눈먼 이들은 누구나 도살장을 향해 걸어갈 돼지가 될 수 있다.

-해당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쓰는 후기 입니다


『사랑에는 돈이 들어』

미친 반전. 이 소설집의 분위기를 꽉 잡고 있는 첫번째 단편. 그녀가, 그가 이해되면서도 화가 나는 내용.. 세상 돈없는 사랑이 진정 없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진짜 사랑은 뭘까?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우리 시대의 어머니들에 대한 생각을 한다. 그녀들은 한평생 누구를 위해 살아왔는가. 이제야 그녀 자신을 위해 살고자 하는 그녀에게 이 세상이 얼마나 가혹한가. 진실을 알려주는게 과연 그녀를 위한 것이었나 자신을 위한 것이었나.


『봐라니 연가』

역시 반전이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사랑의 해킹에 해킹에 해킹의 진정한 승자는 순전히 사랑한 자의 것. 사랑에 빠진 자 앞에서 잠시라도 긴장을 늦추지 말것을 경고한다. 진정한 사랑을 보여준다, 아니 이게 정말 사랑일까?


『할머니 수사단』

로맨스 스캠에 당한 할머니들이 모여 범인을 잡는 이야기. 할머니들의 놀라운 추리력과 빠른 전개에 빠져든다. 할머니들의 사랑의 뒷면에 누가 있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북적 우당탕탕 할머니 수사단이 너무 귀엽다 ㅎㅎ


『사랑의 메뉴얼 : 그녀와의 10일』

로맨스 스캠을 위한 <박가인 시나리오>에 대해 기자의 시선으로 설명한다. 사실 이 시나리오는 허점이 많지만, 이 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은 이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는 사랑에 빠져있기 때문. 만약 우리라면 어떨까? 우리라도 박가인과 사랑에 빠져 결국 돈을 주게 되었을까?




 

k*****8 2026.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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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가끔은 부담스럽다.
"사랑이 가끔은 부담스럽다." 내용보기
#도서제공나비클럽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읽으면서 사랑했기에, 사랑했으니까 할 수 있던 말이라고 생각했다.연애하면서 드는 돈은 사랑하니까 그만큼 퍼주고 싶으니까 드는 돈이라 여긴 적이 많았다. 그런데 이 책은 달랐다. 읽으면서 '사랑'이란 단어 뒤에 숨어있거나 살인, 사기 등 각종 안 되는 범법들을 해가며 행해지는 행위들은 내겐 가혹스러웠다.그러면서 오히려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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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나비클럽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읽으면서 사랑했기에, 사랑했으니까 할 수 있던 말이라고 생각했다.


연애하면서 드는 돈은 사랑하니까 그만큼 퍼주고 싶으니까 드는 돈이라 여긴 적이 많았다. 그런데 이 책은 달랐다. 읽으면서 '사랑'이란 단어 뒤에 숨어있거나 살인, 사기 등 각종 안 되는 범법들을 해가며 행해지는 행위들은 내겐 가혹스러웠다.


그러면서 오히려 속시원했고, 웃으면서 읽게 되는 부분 또한 많았다. 그러면서도 무겁게, 고통스럽게 보여지는 모습들이 '사랑' 이란 단어에서 잘못을 따지게 되는 거 같단 생각을 했다.


나도 그랬으니까. 내가 하는 사랑에 잘못을 따지기보단 내 자신을 따졌으니까. 그 생각에 오히려 이 책윽 내겐 신선했고, 다른 면에서는 속 시원했던 기분도 들었다.

YES마니아 : 로얄 m******5 2026.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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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랑에는 돈이 들어
"[서평] 사랑에는 돈이 들어" 내용보기
*** 본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담았습니다 ***사랑을 해킹한다는 책 소개글이 굉장히 낯설다. 그런데 《사랑에는 돈이 들어》를 읽고 나니 이보다 더 정확한 표현이 있을까 싶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더 이상 온전히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치밀한 계산과 매뉴얼에 의해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 무섭도록 서늘하다.네
"[서평] 사랑에는 돈이 들어" 내용보기

*** 본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담았습니다 ***


사랑을 해킹한다는 책 소개글이 굉장히 낯설다. 그런데 《사랑에는 돈이 들어》를 읽고 나니 이보다 더 정확한 표현이 있을까 싶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더 이상 온전히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치밀한 계산과 매뉴얼에 의해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 무섭도록 서늘하다.


네 편의 소설과 르포르타주 한 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같은 ‘로맨스 스캠’을 이야기하면서도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서 흥미롭다. 첫 번째 〈사랑에는 돈이 들어〉에서는 납치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해 캄보디아까지 날아간 윤찬의 이야기인데,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았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오히려 더 잔인한 진실이 드러난다. ‘내가 사랑한 네가 진짜 너일까?’ 질문에 간담이 서늘해진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에서는 아버지를 잃은 뒤 처음으로 생기를 찾은 어머니가 온라인에서 만난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뻔히 수상해 보이는데도 그 사랑을 쉽게 부정할 수 없는 아들의 마음에 오히려 마음이 아프다. 사랑이 거짓이라고 밝혀진다고 해서 그 사람이 느꼈던 행복까지 전부 거짓이 되는 걸까 생각해 볼 수 있는 지점이었다.


반면 〈할머니 수사단〉은 무거운 소재 속에서도 웃음과 따뜻함이 있는 단편이다. 같은 사기꾼에게 당한 네 명의 할머니가 직접 수사에 나선다. “나는 내 마음대로 살면 안 되니? 나는 새로운 사랑을 꿈꾸면 안 돼?”라는 말에서 사기를 당한 피해자에 앞서서, 한 사람으로서 사랑받고 싶었던 할머니의 마음도 느껴져서 재밌으면서도 씁쓸하다.


무엇보다 마지막 전현진 기자의 르포르타주가 실제 로맨스 스캠 매뉴얼과 시나리오를 보여주면서 지금까지 읽었던 단편들 속 이야기가 영 허구처럼 느껴지지 않게 된다. 사랑하는 척하는 방법까지 매뉴얼로 만들어 사람의 외로움을 파고든다는 사실이 정말 씁쓸한 지점이다.


사실 이 책이 무서운 이유는 사기꾼들이 너무 영리해서만은 아닌 것 같다. 우리 모두에게 누군가를 믿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외롭지 않고 싶은 마음이 존재한다. 그런데 사랑을 믿고 싶은 마음은 잘못이 아니다. 다만 그 마음을 누군가의 돈벌이를 위한 먹잇감으로 이용하는 순간, 사랑은 가장 잔인한 함정이 될 수도 있다. 정말 무서운 대목이다.


#사랑에는돈이들어 #나비클럽 #단편 #앤솔로지 #로맨스스캠 

YES마니아 : 플래티넘 s*****5 2026.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외로움은 약점이 되고, 약점은 사람을 갉아먹는다
"외로움은 약점이 되고, 약점은 사람을 갉아먹는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일독했습니다.]낭만이 해킹당한 시대의 미스터리, 나비클럽 『사랑에는 돈이 들어』‘사랑에는 돈이 들어’라니. 사랑의 첫 시작엔 돈이 들지 않을지 몰라도, 일단 마음을 주고 시작하고 나면 무엇을 하든 결국 돈이 들기 마련입니다. 너무나 현실적이면서도 공감 가는 명제였기에 책 내용이 더욱 궁금해졌습니다.로맨스 스캠을 ‘돼지 도살 사기(Pig B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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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일독했습니다.]

낭만이 해킹당한 시대의 미스터리, 나비클럽 『사랑에는 돈이 들어』


‘사랑에는 돈이 들어’라니. 사랑의 첫 시작엔 돈이 들지 않을지 몰라도, 일단 마음을 주고 시작하고 나면 무엇을 하든 결국 돈이 들기 마련입니다. 너무나 현실적이면서도 공감 가는 명제였기에 책 내용이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로맨스 스캠을 ‘돼지 도살 사기(Pig Butchering)’ 라고 한다.  적당한 돼지를 찾아내고, 키워서, 도살하듯, 낯선 이에게 다가가 호감을 주고, 사랑에 빠지게 해서 돈을 뜯어낸다. - 197p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을 주고 있다고 믿었던 피해자들을, 사기꾼 조직은 단지 ‘도축장을 향해 걸어가는 살찌운 돼지’ 정도로 여긴다는 사실이 참 잔혹했습니다. 낭만적이어야 할 사랑이 철저히 계산된 사기 매뉴얼의 재료가 된다는 비극이 씁쓸함.


하지만 책이 내내 어둡지만은 않았습니다. 특히 사기꾼에게 피해를 입은 칠십 대 할머니들이 직접 결성해 사기꾼에게 맞서는 ‘할머니 수사단’ 이야기가 매우 기억에 남습니다. 피해자로 남아 주저앉는 대신 직접 미끼를 던지고 복수를 감행하는 할머니들.


『사랑에는 돈이 들어』는 로맨스 스캠이라는 범죄를 가벼운 가십거리가 아니라, 현대인이 가진 고독과 열망을 어떻게 악용하는지 보여줍니다.


마지막까지 읽고나서야 표지를 돼지로 조각냈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꼭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 로맨스 스캠의 교묘하고 정교한 수법과 그 실상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


사랑이라는 감정 뒤에 숨은 잔혹한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묵직하고 매력적인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s*******6 2026.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그래서 외로움이 약점이 된다.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그래서 외로움이 약점이 된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당신이 믿었던 사랑은 완벽한 시나리오였다.""세상에는 세 부류의 인간이 있었다.돼지, 젖소 고라니.돼지는 공들여 키우다가 한 방에 잡아먹는 용도였다."로맨스스캠이라는 주제로 총 5개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작가님들은 사랑마저 해킹 당하는 시대에서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질문한다.『사랑에는 돈이 들어』 박하익5년 전에 헤어진 전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그래서 외로움이 약점이 된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당신이 믿었던 사랑은 완벽한 시나리오였다."


"세상에는 세 부류의 인간이 있었다.

돼지, 젖소 고라니.

돼지는 공들여 키우다가 한 방에 잡아먹는 용도였다."


로맨스스캠이라는 주제로 총 5개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작가님들은 사랑마저 해킹 당하는 시대에서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질문한다.


『사랑에는 돈이 들어』 박하익


5년 전에 헤어진 전여친 현진이 캄보디아로 출국한 직후 실종되었단 소식을 듣게 된다.

돈 때문에 헤어져 항상 마음에 부채감이 있었던 윤찬은 방송국에서 일하는 선배에게 해당 사건을 제보하고 해당 사건을 선배가 제작하는 프로그램에서 다루게 된다.


현장에 직접 투입될 가족을 찾지만 현진의 가족은 언니의 지병때문에 곁을 비울 수 없다며 거절의 의사를 밝히고 이에 윤찬은 자신이 대신 현진을 구하러 가기로 한다.

범죄단지에 감금돼서 로맨스스캠에 동원되고 있는 현진을 윤찬은 무사히 구출해낼 수 있을까?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서윤빈


아버지의 죽음 이후 생기를 잃은 어머니는 새 남자친구가 생긴 후 다시 활력을 얻는다.

하지만 어머니가 남자친구를 사귄 후 집에 자꾸 필요없는 물건이 배달되어 오고 옥장판 53개가 집에 도착한 날 그는 어머니에게 로맨스스캠과 보이스피싱 관련 기사를 보여주며 그가 사기꾼임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남자친구와 결혼할 생각뿐인 어머니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 


남자친구가 사기꾼임을 증명할 증거를 모아 어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자신을 도와줄 사립 탐정을 고용한다.

사기꾼을 속이기 위해 직접 미끼를 놓고 사립탐정과 함께 사기꾼과 온라인으로 대화하며 증거를 모으는데.

과연 그는 어머니에게 남자친구가 사기꾼임을 증명하여 사기꾼에게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까? 


『봐라니 연가』 김연직


로맨스스캠 조직의 일당들이 작업을 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러 간 이후 하나둘 소식이 끊긴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조직의 리더가 진상을 밝히려 직접 그를 만나러 간 곳에서 충격적인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 

과연 그 곳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할머니 수사단』 정명섭


한 명에게 똑같은 피해를 입은 70대 여성들이  잡기 힘들거라고 소극적인 대응을 하는 경찰 대신 할머니 수사단을 결성하고 직접 로맨스 스캠 조직을 잡기 위해 나선다.

본인들이 당했던 방식을 그대로 이용하여 미끼를 던지고 떡밥을 물 때까지 기다리며 서서히 포위망을 좁혀간다.

할머니 수사단은 조직을 잡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


『<르포르타주>사랑의 메뉴얼:그녀와의  10일』 전현진 


현직기자의 르포르타주로 로맨스스캠 조직이 한 여자의 시나리오를 이용해서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현혹시켜 사기를 치는지에 대한 방식과 과정을 자세하게 이야기한다.

얼마나 치밀하며 계획적인지 무섭기까지 하다. 

이를 통해 바보 같은 사람만이 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로맨스스캠은 정말 잔인하고 악랄한 범죄이다.

그 사람의 약한 부분을 파고들어 마음을 사고

간이고 쓸개고 다 바치게 만든다.

사람의 진심을 가지고 장난치고 농락한다는 점이 제일 악랄하다. 

특히 요즘은 AI가 너무 발전하여서 진짜인지 가짜인지조차 구분하기 어렵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커지고 있고 당하는 사람도 점점 많아지는데 비해 로맨스스캠이 뭔지 모르는 사람도 꽤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로맨스스캠을 주제로 한 이 책이 나온다고 했을 때 너무 감사했다. 

이 책은 로맨스스캠의 심각성,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지 왜 이들에게 당할 수밖에 없는지가 너무 잘 나와있어서 좋았다.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다루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시작은 책의 제목인 사랑에는 돈이 들어부터 시작한다. 흡입력이 너무 좋았고 그녀가 무사히 구출될 수 있을지 가슴을 졸이며 읽었고 결말 부분에서는 머리가 띵해서 다음 편으로 못 넘기고 한동안 일시정지 상태로 멈춰있었다.

최대한 내용을 적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스포없이 봐야 이 머리가 띵함을 느낄 수 있으니까!

방심하지 말고 읽었으면 좋겠다.


첫 편부터 너무 강렬하게 시작해서 다음 편이 괜찮나 싶었는데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나》는 로맨스스캠의 씁쓸함이 잘 드러나있어서 좋았다.

마지막에 자기가 이때까지 이야기한 그가 가짜임을 알았지만 어머니의 마음만은 그 순간들만은 진심이었기에 생명력이 파괴되어 유령이 된 것만 같은 감정을 느낀다.

어머니를 탈출시킨 것은 옳은 일이지만 

행복한 세계가 깨트려진 어머니의 고통을 보며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는 게 너무 씁쓸했다.


세번째 단편 《봐라니 연가》에서는 로맨스스캠 조직 입장에서 글이 전개되어서 신선하고 좋았다. 등장인물들의 유기성과 서사 그리고 전개 방식도 흥미롭고 결말까지 충격과 반전이다. 

너무 재밌게 읽어서 좋은 점을 다 얘기하고 싶지만 스포 없이 봐야 이 이야기를 온전히 다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최대한 말을 줄였다.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세 번째 단편까지 무겁고 진지한 내용이어서 

네 번째 단편 《할머니 수사단》은 그에 비해 살짝 가벼운 내용이라 좋았다. 

가볍고 유쾌하고 할머니들이 주인공이라 더 좋았다.

그들이 치는 사기를 간파하고 AI인지 바로 알아보는 장면도 좋았고 외롭고 마음 둘 곳이 없어서 그 때 다가온 사람에게 면역없이 당해버렸던 그들이 당한 걸 돌려주고 서로 으쌰으쌰하며 의지하며 조직을 소탕하려는 과정도 너무 좋았고 끝에는 다른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로당과 노인정에 교육하며 같이 다니는 엔딩도 너무 좋았다. 

외로웠지만 이제 의지할 수 있는 서로가 생겨서 마음이 좋아졌다. 

물론 조직은 천벌받길 바란다.


마지막 단편 《<르포르타주>사랑의 메뉴얼:그녀와의 10일》에서는 로맨스스캠을 돼지 도축에 빗대어서 과정 하나하나를 이야기하는데 외로운 이들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로맨스 스캠을 ‘돼지 도살 사기(Pig Butchering)’ 라고 한다.  적당한 돼지를 찾아내고, 키워서, 도살하듯, 낯선 이에게 다가가 호감을 주고, 사랑에 빠지게 해서 돈을 뜯어낸다. - 197p


"사랑받는 기쁨을 누리길 갈망하고 있다면 당신도 피해자가 될수 있다.

사랑에 눈 먼 이들은 누구나 도살장을 향해 걸어갈 돼지가 될 수 있다.

아름답고 멋진 상대가 아무 인연도 없는 나를 사랑할 리 없다는 이치를 잊게 만든다

 그리고 그 이치를 깨닫는 순간이 로맨스스캠의 가장 잔인한 순간일 것이다."


이 말이 가슴에 박혔다. 왜 로맨스스캠에 빠질 수 밖에 없는지와 왜 이 범죄가 그토록 잔인하고 악랄한지를 잘 드러낸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아주 약한 부분을 파고들어서 당할 수밖에 없게끔 작업을 한다. 누군가가 걸려들때까지 말이다. 

우리 모두 언젠가는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남의 일이 아니다. 

그래서 더 씁쓸하게 느껴진 것일지도 모른다. 

로맨스스캠 조직이 이 세상에서 다 사라지길 간절히 바란다.


단편 다 재밌었고 범죄의 심각성을 잘 알려줘서 좋았다. 마지막 단편을 읽고 나서 다시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나》를 읽으면 더 잘 이입되고 배로 씁쓸함을 느낄 수 있으니 추천한다!


너무 재밌게 읽었다.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좋아하며 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잘 다루고 호흡이 길지 않은 단편을 읽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마지막 단편을 읽고 나니 표지가 더 공감됐다.

표지와 제목만큼이나 내용도 강렬하고 오래 마음에 남으니 읽으면 후회안할거라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좋겠다. 

추천합니다!

YES마니아 : 골드 j******4 2026.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에는 돈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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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랑'이란 감정만큼은 속일 수 없다'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중 한명인가?그럼 여기서 한번 생각해보자. 당신. 혹은 당신 주변인에게 사랑을 속삭이던 자가 어느 순간 당신에게큰 액수의 돈을 한번에,혹은 언뜻 보면 소액으로 보이는 금액을 여러 번에 걸쳐 요구하게 된다면.어느 시점에서든그가 처음부터 돈을 노리고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때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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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랑'이란 감정만큼은 속일 수 없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중 한명인가?


그럼 여기서 한번 생각해보자. 

당신. 

혹은 당신 주변인에게 사랑을 속삭이던 자가 

어느 순간 당신에게

큰 액수의 돈을 한번에,

혹은 언뜻 보면 소액으로 보이는 금액을 

여러 번에 걸쳐 요구하게 된다면.


어느 시점에서든

그가 처음부터 돈을 노리고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때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사랑에는 돈이 들어] 속 인물들이 바로 

해당 상황.

즉 로맨스 스캠이라 불리는 범죄와

어떠한 이유로든 연관이 된 자들이다.


어머니가 

다단계와 비슷한 짓을 하는 존재와

사랑을 속삭이는 것을 보게 된 자. 


노년의 나이임에도 

어린 나이의 여인에게 빠져 

사기꾼들에게 돈을 바치고 있던 자와,

그를 속이기 위해 고용한 직원이 사라져 

새로운 직원을 뽑기 전까지

시간을 끌어야 할 처지에 놓인 자들. 


로맨스 스캠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해당 조직이 내세운 존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려주는 자의

이야기였으니까. 


당신은 과연 해당 범죄를 당하지 않을 수 있을까.

만일 당신이.

혹은 당신의 지인이 

해당 범죄에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까. 


이것이 알고 싶다면 

[사랑에는 돈이 들어]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m*****h 2026.08.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