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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읽는 마법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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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저학년 동화인데, 역사적인 내용이 함께 나와서 신기했다. 그것도 조선시대나 근대의 시대적인 역사가 아니라 독립운동과 관련된 일제 강점기 이야기이니 말이다. 어린 친구들에게는 역사가 생각보다 어려운가 보다. 초등학교 1, 2학년 아이들과 함께 역사 이야기를 하는 게 쉽지 않으니 말이다. 이렇게 마법 반지라는 신기한 매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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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저학년 동화인데, 역사적인 내용이 함께 나와서 신기했다. 그것도 조선시대나 근대의 시대적인 역사가 아니라 독립운동과 관련된 일제 강점기 이야기이니 말이다. 


어린 친구들에게는 역사가 생각보다 어려운가 보다. 초등학교 1, 2학년 아이들과 함께 역사 이야기를 하는 게 쉽지 않으니 말이다. 이렇게 마법 반지라는 신기한 매체를 통해서 역사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게다가 그냥 나와 관계 없는 역사가 아니라, 나의 고조할아버지를 만났다니 말이다.


여름방학에 특별한 계획이 없는 준우는 친구들의 신나고 멋진 계획을 듣는 게 정말 싫었다. 하지만 친구들이 방학에 뭘 하냐고 물으니 당황해서 해외여행을 간다고 했고, 거짓말한 것이 걱정되는 준우. 그런데 마침 엄마, 아빠가 함께 하와이에 갈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얼마나 신이 났을까? 하와이에 가면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돌고래도 보고, 신기한 음식도 먹을 생각을 하니 말이다. 


하지만 준우가 하와이에 도착했을 때, 호텔이 아닌 한인회관에 간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란다. 그리고 하와이에 온 목적이 고조할아버지를 모시러 온 거라는 말을 듣고 더 놀라게 된다. “유호식님의 가족분들을 환영합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하와이 한인회 회장님과 만나서 고조할아버지의 추모행사에 가게 된 거다. 준우가 얼마나 실망했을지 상상이 간다. 


낡은 한인회관에서 행사를 기다리다 졸았던 준우가 만나게 된 시계소리, 그리고 준우를 부르는 반지. 


“나를 손가락에 끼면 과거로 갈 수 있어.”

“뭐? 과, 과거?”

“너는 잠시 과거에 사는 사람이 되어, 그 시대를 경험하게 될 거야.”



그렇게 준우가 가게 된 과거는 1915년, 하와이의 사탕수수 농장이다. 사람들이 준우의 이름을 부르고, 같이 낫으로 사탕수수를 베는 일을 하게 된 준우는 거기서 고조할아버지 유호식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사탕수수밭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애써 힘들게 모은 독립운동자금을 상하이 임시정부에 보내기 위해 시내에 있는 대한인국민회에 전달하러 할아버지가 간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렇게 독립운동자금을 전달하는 일이 쉬울 리가 있겠는가? 당연히 감시하고 있는 일본 관리들이 있고, 대한인국민회에 들어가는 것조차 쉽지 않은데, 준우가 자기가 하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준우도 길에서 일본군에게 붙들리고, 할아버지도 잡히고 만다. 다행히 준우는 어린 아이라고 풀어주는 통에 간신히 자금을 전달하는 것을 성공적으로 하게 되지만, 그 자리에서 잡힌 할아버지는 매질을 당하고 끌려가는 걸 보게 된다. 


그 과정에 준우도 잘못될까봐 걱정이 되었지만 간신히 준우가 일에 성공하는 걸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끌려가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할아버지를 구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된다. 과거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고 슬퍼하는 준우에게 반지가 말하는 게 기억에 오래 남았다.


“너무 슬퍼하지마. 넌 이미 중요한 걸 바꿨으니까.”

“내가?”

“네 덕분에 독립자금이 무사히 전달됐잖아. 그 덕에 수많은 한인들의 희망이 이어졌어. 그건 아무나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야.”



고조할아버지를 구하지는 못했지만, 중요한 일을 해냈다는 것, 그리고 현재와 미래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 준우가 이런 일을 겪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많이 자랐을까?


다시 현실로 돌아온 준우는 고조할아버지의 사진 속에서 반지를 만난다. 그리고 반지와 마지막 이야기도 나눈다. 어쩌면 고조할아버지의 간절한 염원이 후손인 준우에게 전달된 것일지도 모른다. 친구들에게 신나게 독립운동 이야기를 전하는 준우의 모습에서 달라진 모습이 보여서 좋았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우리 역사를 몸으로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이야기를 읽게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역사가 어렵다고 느끼지 않고, 나와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니 말이다. 


h******s 2026.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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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역사 동화 기억을 읽는 마법 반지
"초등 역사 동화 기억을 읽는 마법 반지" 내용보기
얼마 전 신인 여배우가 본인 집안 자랑을 하다가 크게 이슈가 된 일이 있었죠.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이한지 이제 겨우 80년밖에 되지 않았는데지금 성인인 사람이 자신의 조부모 세대에 호의호식했다고 하면... 그것은 아마도... 굉장히 높은 확률로... 으흠;;그거 방송에서 자랑스럽게 떠벌리면 안된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어쩜 주변에 단 한 명도 없었을까요...오늘은 하와이에 놀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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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신인 여배우가 본인 집안 자랑을 하다가 크게 이슈가 된 일이 있었죠.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이한지 이제 겨우 80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지금 성인인 사람이 자신의 조부모 세대에 호의호식했다고 하면... 그것은 아마도... 굉장히 높은 확률로... 으흠;;

그거 방송에서 자랑스럽게 떠벌리면 안된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어쩜 주변에 단 한 명도 없었을까요...오늘은 하와이에 놀러간 준우가 놀라운 마법 반지를 통해 고조 할아버지의 삶을 들여다보게 되는

판타지 역사동화 <기억을 잃는 마법 반지>를 읽어봅니다. 

독립을 위해서 국내는 물론 국외로 건너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가족을 걸고, 가문을 걸고 독립운동에 참여하신 분들이 정말 많지요.

저 어릴 적에는 상해 임시정부를 기점으로 대륙쪽에서 활동하신 분들을 중점적으로 배웠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하와이로 건너가신 분들께도 조명이 많이 비춰지는 듯 해요.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독립운동의 주역들이 더 많이 계속해서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준우는 가족 여행으로 하와이를 간다는 말에 아주 신이나고 들떴지만

가족들이 공항에 도착하자 맞이한 건 고조할아버지의 추모 행사팀이었어요.

그 곳에서 만난 하와이 이민자들의 삶을 살펴보다가 낯선 소리에 이끌려 만나게 된 신비한 반지를 통해

지금으로부터 110여년전인 1915년, 사탕수수밭의 고조할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하와이의 뙤약볕에서 무거운 사탕수수와 싸우며 1달러, 5달러 꼬깃꼬깃 모은 돈으로 마침내 1500달러를 모아

상하이 임시정부에 보내며 뿌듯해하는 뭉클한 장면들도 나오네요.

준우는 할아버지와 함께 사람들이 소중히 모은 독립 자금을 전달하게 되지만

일본 순사의 감시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과연 준우는 이 돈을 독립투사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서 한땀한땀 모아진 소중한 돈들이 독립자금으로 올바르게 사용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좌절을 겪었을지,

또 전달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을지...

이런 생각하면 자의로 배신을 하거나 그 귀한 돈을 자기 주머니로 횡령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없이 황당하고 어이가 없죠.저희는 광복절 계기 교육으로 <기억을 읽는 마법 반지>를 함께 읽고 종이로 반지 만들기 수업을 하려고 해요.

유튜브에 반지 접는 과정이 잘 나온 영상들이 굉장히 많아서 흰 종이로 천천히 따라 접고

태극기를 구성하는 각 요소의 의미와 바르게 그리기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돌아봐야겠어요.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s******k 2026.08.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