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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귀신이 있다면 뭘 먹고 살까. 모기를 멸종시키면 세상이 좋아질까. 몰라도 사는 데 문제없는 질문들이에요. 그런데 이 책이 끝까지 파봤어요.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마음에 박힌 말이에요. 어른이 되면서 질문에도 효율을 따지게 됐어요. "그걸 알아서 뭐 해?" 하지만 모든 지식이 바로 쓸모로 연결될 필요는 없어요. 호기심은 그 자체로 사고를 넓혀줘요. 이 책에서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말이에요. "억지로 외운 지식은 쉽게 잊혀요. 하지만 궁금해서 찾아본 지식은 오래 남아요." 재미있어서 시작한 공부가 가장 오래 기억에 남기도 해요. 이 책은 그것을 증명해요. 방귀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어요. 질문은 황당하지만 성분을 조사하고, 물리적 조건을 따지고, 기존 연구를 찾아봐요. 상상은 자유롭게, 검증은 엄격하게. 그게 과학적 사고예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비교 이야기도 좋았어요. 속도 기준엔 엘리베이터가, 수송량 기준엔 에스컬레이터가 유리해요. 비교 기준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요. 이건 사람과 삶을 평가할 때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시선이 오래 남았어요. 모기 멸종에 대한 이야기도 깊었어요. 생태계는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한 종이 사라지면 예상치 못한 영향이 생겨요. 없애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한 존재를 지워도 괜찮은지까지 질문이 이어지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어요. 오늘의다정에서 188번째 책으로 《질문의 책》을 읽었어요. 네루다가 시로 질문을 남겼다면, 이 책은 방귀와 바퀴벌레로 끝까지 파고들었어요. 결국 둘 다 같은 말을 했어요. 세상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을 보게 된다고요. 재미있는 걸 읽고 싶은 날 곁에 두고 싶은 분께, 쓸데없는 질문을 참아온 분께, 호기심이 많은데 효율 때문에 억누르고 살아온 모든 분께 이 책을 건네고 싶어요. 쓸데없는 질문 하나가 생각보다 멀리 데려다줄 때가 있어요. 🌿 📌 도서 제공 안내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제 마음의 울림을 담아 정성껏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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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나무옆의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_
- "‘쓸데없는 질문’이 사실은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법일지도 모른다." “왜?”라는 질문에는 이상한 힘이 있다. 당장 먹고사는 데 필요한 질문도 아니고, 시험에 나오는 것도 아니며, 누군가에게 꼭 설명해야 할 이유도 없는데 한 번 궁금해지면 자꾸 생각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어느 순간 “뭐,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지나쳐버린다. 그런데 몽구는 지나치지 않았다. 《쓸데없이 궁금해서 끝까지 파봤습니다》는 굳이 몰라도 살아가는 데 아무 문제가 없지만, 알고 나면 세상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되는 질문들을 붙잡고 끝까지 파고든다. MBTI에서 동물의 번식, 드론 조종사의 심리, 숙취,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의 대결, 바퀴벌레와 인간, 방귀의 치사량, 귀신의 에너지원, 우주 쓰레기와 모기 멸종까지. 제목처럼 정말 ‘쓸데없어 보이는’ 질문들이 많다. 그런데 읽다 보면 그 질문들이 평소 얼마나 많은 것을 당연하게 넘기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한다. 특히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질문의 수준이 아니라 질문을 대하는 태도에 있다. “야, 만약에 말이야……”라고 친구가 이야기를 꺼내면 처음에는 피식 웃게 된다. 그런데 그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그래서 정말 그런가?”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될까?” “그걸 과학적으로 계산해보면?” 하고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이 책은 바로 그 과정을 지식으로 만들어낸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가벼운 질문과 진지한 탐구 사이의 간극이었다. 예를 들어 “방귀로 사람을 죽인다면 얼마나 뀌어야 할까?”라는 질문은 제목만 보면 농담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로는 방귀의 성분부터 장내에서 가스가 만들어지는 과정, 농도와 공간의 관계까지 살펴보게 된다. 🔖“저마다 다른 재료를 섞어 만드는 나만의 방귀 칵테일인 셈입니다.” 웃음이 나오는 표현이지만 그 앞에는 꽤 진지한 과학적 설명이 놓여 있다. 바로 이런 방식 때문에 이 책은 유머로만 끝나지 않는다. 귀신의 에너지원을 추적하는 부분도 마찬가지다. 귀신이라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존재를 실제 과학의 언어로 설명해보려는 발상 자체가 재미있다. 태양에너지, 자기장, 적외선 등을 후보로 놓고 상상해보는 과정은 황당하면서도 묘하게 논리적이다. 🔖“이러니 귀신이 실제로 존재하길 바랄 수밖에요.” 귀신을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방향으로 생각이 튀어버리는 순간이다. 바로 이런 엉뚱한 발상의 전환이 이 책을 재미있게 만든다. 책을 읽으며 MBTI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요즘 MBTI는 단순한 성격 유형 검사를 넘어 대화의 소재이자 놀이가 되었다. 누군가의 MBTI를 묻고, 서로의 유형을 비교하고, 특정 유형의 행동을 농담처럼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무엇보다 MBTI는 이 시대 가장 강력하고 재미있는 ‘소셜 아이템’입니다.” MBTI 자체의 과학적 타당성과는 별개로, 사람들이 왜 이런 유형 분류에 끌리고 그것을 사회적 놀이로 소비하는지는 또 다른 흥미로운 질문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사람은 복잡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어떤 ‘틀’을 만들고 싶어 하는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다만 이런 주제에서는 특히 책에서 제시하는 재미있는 설명과 실제 학술적 합의가 언제나 같은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MBTI를 비롯한 심리검사는 실제 심리학 연구에서 평가되는 여러 쟁점이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가장 의외였던 것은 ‘드론 조종사’ 이야기였다. 책 전체에서 분위기가 가장 크게 달라지는 지점은 드론 조종사에 관한 부분이었다. 드론은 게임이나 원격 조종 장난감처럼 생각하기 쉽다. 직접 전장에 나가지 않고 화면을 보며 조종하기 때문에 실제 전투와는 심리적 거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책은 그 거리감에 의문을 던진다. 🔖“전투에 임하는 군인에게 가장 큰 공포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어지는 🔖“바로 '살해에 대한 공포'입니다.” 특히 기술이 발전하면서 화면 속 대상이 더 선명하게 보이게 된다는 설명은 인상적이었다. 기술은 인간에게 편리함과 효율성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인간이 감당해야 할 심리적 부담을 더 직접적으로 만들 수도 있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인간에게 무엇을 가져오는가? 심오한 질문을 남긴다. 당연하게 이용하는 것에도 역사가 있었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의 대결도 재미있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 생활 속 기술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에스컬레이터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에 에스컬레이터가 처음 설치된 것은 1937년입니다.” 더 흥미로운 것은 사람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위해 백화점을 찾았다는 대목이다. 너무 익숙해서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 움직이는 계단 하나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기술이었던 것이다. 이 부분을 읽고 나니 지금 당연하게 사용하는 기술 가운데에도 처음 등장했을 때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구경하게 만들었던 것들이 얼마나 많았을지 생각하게 된다. 기술의 역사를 거창한 발명품의 연대기로만 바라보지 않고 사람들의 일상 속 호기심과 반응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재미있었다. 📌“바퀴벌레는 머리가 없어도 산다.” 아마 한 번쯤 들어본 이야기일 것이다. 책에서는 이것을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설명한다. 🔖“바퀴벌레는 몸통에 있는 숨구멍으로 호흡하기 때문에 머리가 없어도 수일에서 길게는 수주 정도까지 생존할 수 있거든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생물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얼마나 다른가라는 사실이다. 인간의 몸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머리가 없는데 어떻게 살아 있을 수 있는지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모든 생명체가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호흡하고, 신경계를 사용하고, 생존하는 것은 아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 생명체가 이상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기준으로 생명을 바라보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런 생각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이 책의 묘한 힘이다. 동물의 번식 이야기는 징그러운데 눈을 뗄 수 없다. 바다 민달팽이의 번식 이야기는 정말 놀라웠다. 🔖“몸길이는 3~5cm인데, 생식기 길이는 무려 3cm에 달합니다.” 처음에는 그저 “세상에 이런 생물이 있구나” 싶다가도, 생물의 번식 방식이 이렇게까지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자연에 대한 관점이 달라진다. 인간에게는 익숙한 번식 방식을 생명 전체의 기준으로 생각하면 자연은 무척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실제 자연은 훨씬 복잡하고 기묘했다. 어떤 생물에게는 성별 자체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어떤 생물은 놀라운 방식으로 짝을 선택하며, 또 어떤 생물은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전략을 통해 자신의 유전자를 다음 세대로 전달한다. 생존과 번식이라는 아주 오래된 문제를 생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온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웃으며 읽었던 동물 이야기가 생명의 다양성에 대한 감탄으로 이어진다. 모기 이야기는 ‘멸종’이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 “모기를 전부 없애면 안 될까?” 여름마다 모기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생각이다. 그런데 책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모기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지구에는 3,500종이 넘는 모기가 존재하지만, 이 가운데 사람을 무는 것은 고작 200여 종뿐이라는 겁니다.” 이런 이야기는 상식 이상의 생각거리를 던진다. 인간에게 해로운 생물이라고 해서 그 생물 전체를 하나의 대상으로 단순화해도 되는 것일까? 생태계는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한 종을 없애는 일이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특히 ‘모기’라는 이름 아래에는 서로 다른 수많은 종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문제는 훨씬 복잡해진다. 결국 “없애버리면 되지 않을까?”라는 질문이 생태계의 균형과 인간이 자연에 개입하는 방식에 관한 질문으로 확장된다. 이런 것이 바로 이 책에서 발견하는 의외의 지점이다. 책을 읽으며 생각하게 되었다. 과학은 꼭 어렵고 진지해야만 하는가? 이 책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듯하다. 이 책은 “그래서 어떻게 되는데?”라는 궁금증 때문에 다음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이 방식이 상당히 효과적이라고 느꼈다. 무언가를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는 그것을 궁금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지식을 주입하는 대신 질문을 던지고, 독자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따라가게 한다. 그래서 책을 덮은 뒤에도 제목 그대로 또 다른 ‘쓸데없는 궁금증’이 생긴다. “그럼 다른 동물들은 어떻게 번식할까?” “처음 엘리베이터를 탄 사람은 무서워하지 않았을까?” “우주 쓰레기는 정확히 어디까지 올라가야 우주 쓰레기가 되는 걸까?” “모기가 정말 모두 사라진다면 생태계는 어떻게 변할까?” 읽기 전에는 필요 없었던 질문들이 읽고 난 뒤에는 머릿속에 남는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남은 것은 의외로 특정 과학 지식 하나가 아니었다. 궁금하면 그냥 궁금해해도 된다는 것. 사람은 살아가면서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쓸모 있는 것, 필요한 것, 돈이 되는 것, 당장 도움이 되는 것을 먼저 찾는다. 그러다 보니 ‘쓸데없는 호기심’은 점점 줄어든다. 하지만 지식은 어쩌면 그런 쓸데없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 “왜 그럴까?” 처음에는 별것 아닌 질문이었을지 몰라도 누군가 그 질문을 포기하지 않고 탐구했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쓸모가 없어 보여도 궁금하면 질문해볼 것. 황당해 보여도 한번 파고들어볼 것. 그리고 답을 찾는 과정 자체를 즐겨볼 것. 어쩌면 그것이 지식을 가장 오래 기억하는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웃으면서 시작했는데 생각하면서 끝나는 책. 그게 이 책을 읽고 난 뒤 내가 느낀 가장 큰 인상이다. ‘쓸데없는 궁금증’은 더 이상 쓸데없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궁금해하는 순간, 평범했던 세상이 조금 더 재미있어지니까. _ #쓸데없이궁금해서끝까지파봤습니다 #몽구 #나무옆의자 #몽구로운지식 #과학 #과학이야기 #과학도서 #신간도서 #새로나온책 #도서리뷰 #서평단 #도서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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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데없이 궁금해서 끝까지 파봤습니다 | 몽구 | 나무옆의자 #우주서평 #도서제공 • 비문학 | 과학 | 교양과학 • 별점 : 3.5/5.0 ⭐️ 💭 한 줄 소개 : 하나님과 부처님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 추천해요 • 평소 이것저것 호기심이 많은 독자 • 뭐든지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걸 선호하는 독자 👎🏻 비추천해요 • 과학이라면 무조건 싫은 독자 ✏️ 후기 어른이 되면 세상에 대해 궁금한 것도 줄어든다던데, 나는 아직도 챗GPT에게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은 특이한 질문을 하곤 한다. 그건 남들이 보기에 정말 이상한 질문이기도 하고, 상식에 가까운 것이기도 하다. (여담이지만, 최근에 물었던 질문으로는 "경유할 때 스톱오버 해도 돼?" = 며칠 그 나라에 머물러도 돼? 라는 질문이었다. 정답은 YES.) 사실, 이 책의 이렇게나 많은 부분이 과학을 다루는 줄 알았다면 선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바꿔 말하면, 이 책은 과학이 아닌 가벼운 호기심을 소재로 담아 접근성을 높였고, 그 과정에서 어렵지 않게 과학을 이용해 나름의 정답을 녹여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하나님과 부처님이 싸우면 누가 이길지를 신 버전과 신도 포함 버전으로 각각 답을 내준 것. (답은 책을 통해 확인하시길!) 그럼에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저자가 지식•과학을 다루는 이과생 출신의 유튜버이다 보니 너무 모든 결론 도출과 증빙이 과학으로만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그래도 가벼운 마음으로 과학과 친해지기엔 이만한 책이 없다고 생각해서 제법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남들 앞에서 조금은 아는 척할 수 있게 되었다. (ㅋㅋ) 💭 한 줄 평 : 엉뚱한 질문에서도 배울 건 많다. 💡 # 쓸데없이궁금해서끝까지파봤습니다 #나무옆의자 #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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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쓸데없이 궁금해서 끝까지 파봤습니다 by몽구 🌱 믿고 보는 지식・과학 채널 ‘몽구로운 지식’ 첫 책! 기상천외한 번식부터 우주 쓰레기까지 몰라도 잘 살지만 알면 재미있는 별별 과학 이야기! 🌱 ~제목이 흥미롭다. "쓸데없이 궁금해서 끝까지 파봤습니다"
나는 세상에 쓸데 없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많은 것들은 인간의 사소한 호기심과 궁금증에서 시작되었으니 말이다. 그러니 쓸데없이 궁금해서 끝까지 파보는 사람들의 존재도 중요하다. 저자 몽구는 뭐가 그리 궁금했을까? 책에 실린 12개의 궁금증은 3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있다. 첫번째 <몰라도 잘 살았지만, 알면 재미있다!> 는 주제에서는 MBTI 가 단연 눈에 띈다. 나도 처음에 학생들이 MBTI 를 따지는 걸 보고 왜 그러나 싶었는 데, 알고나니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아주 유용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프로필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아이템이 되었지만 원래는 학계에서 찬밥신세 였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스타들도 그렇지만 학계에서 주목받는 이론도 시대와 환경이 맞아 떨어져야 하나보다. 두번째 주제는 <싸우면 누가 이길까?> 이다. 성인이 하나님 vs 부처님, 엘리베이터 vs 에스컬레이터, 바퀴벌레 vs 인간, 한의학 vs 양의학 을 나눠서 싸움을 붙혀 본다는 것이 좀 우습지만 그래도 궁금하긴 하다. 특히 하나님과 부처님을 배틀하다니! 결과는 책에서 확인하길. 세번째 주제는 <진짜 만약에 말이야…> 로 가장 과학에 가까운 주제로 보인다. 나는 모기가 싫어서 '모기를 멸종시키면 어떻게 될까?' 가 재밌었다. 세상에는 3,500종이 넘는 모기가 존재하지만, 이 가운데 사람을 무는 것은 고작 200여 종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그러니 모기의 존재 자체를 너무 미워하지는 말자.
이야기 소재가 흥미로우니 저절로 몰입하게 된다. 작은 호기심과 궁금증이 쌓여 큰 발견도 일어나고 혁신적인 개발도 생기는 법이다. 이 책을 본 사람 중 한 명이라도 주제에 흥미를 가지고 조금 더 파고드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 @namu_bench 🔅< 나무옆의자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쓸데없이궁금해서끝까지파봤습니다 #몽구 #나무옆의자 #이과티콘 #몽구로운지식 #과학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베스트셀러 #신간 #독서 #추천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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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제공 #쓸데없이_궁금해서_끝까지_파봤습니다 『쓸데없이 궁금해서 끝까지 파봤습니다』 - 몽구 작가님 쓸데없는 질문 속에 있는 쓸데 없지 않은 과학 질문들로 과학을 어렵지 않게 풀어서 친구와 대화하듯이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한번쯤은 생각해본 쓸데없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과학이야기~ 일상 속에서 문득 드는 쓸데없는 질문들을 집요하게 분석하여 책을 다 읽은 뒤에는 쓸데없는 질문을 자라게 하는 책! -- 흔히 비문학 그 중에서도 과학이야기라고 하면 각잡고 읽어야 하는 책으로 생각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책! 그렇게 각잡고 읽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친구랑 수다 떠는 것처럼 편하게 읽을수 있다는게 이 책의 장점이였습니다. 중간 중간 농담이나 작가님의 위트있는 말들이 책을 책이 아니라 친구처럼 느껴지게 했습니다. 과학 이야기의 출발을 우리가 일상에서 한번쯤은 생각해봄직한 엉뚱한 질문들로 시작해 나도 모르게 이 이야기에 호기심을 가지고 그래서? 그 다음은? 이러면서 책을 넘기는 자신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질문들로 챕터가 시작됩니다. 사진에서 볼수 있는 이 책의 질문들을 보면 이 질문의 답이 뭔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그렇다면 이 책을 볼 준비는 다 하신거나 다름없습니다. 이제 할 일은 이 책을 준비해서 펼칠일만 남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긴 했지만 제가 미쳐 알지 못했던, 알려고 하지 않았던 과학 이야기를 알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 기억에 남았던거 1부 중 “드론 조종사는 전쟁을 게임처럼 느낄까?”라는 챕터였습니다. 드론 조종사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 적도 없었기에 그냥 딸깍 하면 다 죽이니까 진짜 게임처럼 느낄지도? 라는 마음으로 챕터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드론 조종사 역시 살해에 대한 공포를 느낀다고 설명합니다. 그 살해에 대한 거부감에 대해서 탐구하는 일렬의 과정이 매끄럽게 이어지고 결국 정신을 차리면 챕터가 끝나있게 만듭니다. 이 책의 챕터들이 다 흥미롭게 느껴지긴 했지만 책의 목차를 볼때부터 이미 저의 시선은 2부에서 떠나질 못했습니다.
2부의 싸우면 누가 이길까의 챕터 하나하나가 주옥같았습니다. 하마터면 이 책을 2부부터 시작할뻔 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싸움(챕터)는 하나님이랑 부처님이랑 싸우는 챕터와 한의학과 양의학이 싸우는 챕터가 재미있었습니다.(누가 이기는지는 책을 통해 확인 하시길☺️) 특히 한의학VS양의학 챕터는 지금까지 잘 몰랐던 한의학과 양의학의 기반부터 시작해 왜 현대에서는 한의학을 유사과학이라 비판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수 있고 왜 한의학은 발달하지 못했는가에 대한 슬픈 비하인드도 알수 있기에 다들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쓸데없이 궁금해서 시작된 질문들에서 책은 출발하고 책을 덮은 뒤엔 주위를 둘러보며 쓸데없이 궁금한 질문들이 자라나는 경험을 하실수 있을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ㅎ 딱딱한 과학 교양책은 싫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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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쓸데없이 궁금해서 끝까지 파봤습니다』는 우리가 한 번쯤 떠올려 봤지만 굳이 답을 찾아보지는 않았던 엉뚱한 궁금증을 끝까지 파고드는 지식 교양서다. MBTI는 어떻게 지금처럼 유행하게 되었을까? 드론 조종사는 전쟁을 게임처럼 느낄까?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중 무엇이 더 나을까? 귀신이 정말 존재한다면 어디에서 에너지를 얻을까? 저자는 얼핏 보면 쓸데없어 보이는 질문에서 출발해 과학과 역사, 심리,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하나씩 찾아가며 궁금증을 풀어낸다. 가볍고 유쾌한 질문으로 시작하지만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깊고 진지하다. 몰라도 살아가는 데 큰 문제는 없지만, 알고 나면 세상을 조금 더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 서평 『쓸데없이 궁금해서 끝까지 파봤습니다』라는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쓸데없는 궁금증이 정말 쓸데없는 것일까?'였다. 이 책의 제목처럼 쓸데없어 보이는 생각이나 사소한 질문에서 시작된 호기심이 때로는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지고, 우리 사회의 많은 것을 바꾸기도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궁금하다'는 생각으로 끝나는 것과 이 책의 저자처럼 그 궁금증을 끝까지 파고들어 새로운 지식과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것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나도 예전에 이런 게 궁금했는데?"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 누구나 한 번쯤 스쳐 지나가듯 생각했지만 굳이 찾아보지는 않았던 질문들을 저자가 대신 끝까지 파헤쳐 주는 느낌이라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특히 인상 깊었던 질문들은 "드론 조종사는 전쟁을 게임처럼 느낄까?“ "귀신이 있다면 어디서 에너지를 얻는 걸까?"였다. 황당해 보이는 상상을 실제 과학 지식과 연결해 하나씩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몇 번이나 피식 웃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호기심에도 어느 정도 쓸모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궁금한 것이 생겨도 '이걸 알아서 어디에 쓰지?'라는 생각이 들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호기심의 가치는 반드시 그 결과의 쓸모로만 판단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소한 질문 하나를 끝까지 따라가다 보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역사와 과학, 심리와 사회에 관한 지식을 만나기도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질문 자체보다 그 질문을 얼마나 깊이 들여다보고 생각을 확장해 나가느냐일지도 모른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역시 여기에 있다. 과학이나 역사, 심리처럼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분야의 지식을 전문적인 설명부터 시작하지 않는다. 친구와 수다를 떨다가 한 번쯤 나올 법한 질문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따라가게 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 꽤 깊은 지식까지 알게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기에 어려운 지식 교양서는 부담스럽지만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궁금증이 많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담아둘 문장 p.52 전투에 임하는 군인에게 가장 큰 공포는 무엇일까요? 대부분 죽음을 떠올릴 겁니다. 하지만 죽음의 공포에 버금가거나, 때로는 그 이상으로 무겁게 짓누르는 공포가 있습니다. 바로 '살해에 대한 공포'입니다. p.105 우리나라에 에스컬레이터가 처음 설치된 것은 1937년입니다. 그 장소는 6층 건물에 옥상정원까지 갖춘 화신백화점이었습니다. 조선 땅에 처음 등장한 움직이는 계단은 장안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물건을 사기 위해서가 아니라,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위해 백화점에 가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p.165 물귀신을 떠올리면 수력발전이, 산에 사는 귀신을 떠올리면 풍력발전이 생각납니다. 혹은 한 발 더 나아가 대기 중의 정전기나 온도차 등을 활용할 가능성도 상상해볼 수 있죠. 이러니 귀신이 실제로 존재하길 바랄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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