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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질문으로 배우는 어린이 철학》 AI 시대, 아이들에게 정답 대신 ’생각하는 힘‘을 선물하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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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으로 배우는 어린이 철학》은 아이들이 실제로 궁금해할 만한 질문에서 시작하는 어린이 철학책입니다. 학교는 왜 가야 하는지, 공부는 쓸모가 있는지, 꿈이 꼭 있어야 하는지, 친구가 많을수록 좋은지, 어른의 말은 항상 옳은지 같은 질문들이 담겨 있습니다. 질문만 보아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 거리가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철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한 공부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어려운 철학 용어를 먼저 설명하기보다, 아이들의 일상과 가까운 질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각을 열어 줍니다. 그래서 철학을 처음 접하는 초등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정답을 바로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묻고, 생각하고, 자기만의 답을 찾아가도록 도와줍니다. 학교 공부에는 정답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삶에서는 정답이 하나로 정해지지 않은 문제들이 많습니다. 이 책은 그런 질문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만나게 해 줍니다. 요즘은 궁금한 것이 생기면 검색을 하거나 AI에게 물어보면 금방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답을 빨리 얻는 것과 내 생각을 갖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답을 아는 힘이 아니라, 왜 그런지 묻고 스스로 생각해 보는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은 뒤 “너는 어떻게 생각해?”, “왜 그렇게 느꼈어?”, “다른 사람은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을까?” 같은 질문을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질문이 많은 아이, 자기 생각을 말하는 연습이 필요한 아이, 친구 관계나 나다움에 대해 고민하는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사전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샘플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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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실에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궁금한 게 생겼을 때 스스로 고민하기보다 검색이나 AI에 바로 답을 물어보는 풍경이 익숙해졌습니다. 정답은 척척 찾아내지만, 정작 '진짜 내 생각'을 구성하고 표현하는 힘은 점차 옅어지는 것 같아 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 고민 속에서 만난 《질문으로 배우는 어린이 철학》은 초등 독서교육과 생각 키우기에 단비 같은 지침서였습니다. "공부는 왜 해야 할까?", "친구와 의견이 다를 땐 어떻게 해야 할까?"처럼 아이들의 일상과 밀착된 질문에서 시작하여 스스로 고민하고 탐구하도록 길을 열어줍니다. 이 책은 단순히 철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질문을 통해 세상을 다각도로 바라보고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살아가는 힘'을 키워줍니다. 교실에서 아침 독서 시간이나 국어, 도덕 수업과 연계해 '어린이 철학 리더식 토의 토론 수업' 마중물로 활용하기에 더없이 훌륭한 교재입니다. 아이들의 마음에 깊고 다정한 질문의 씨앗을 심어줄 모든 선생님과 부모님께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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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내가 앞으로 세상을 어떤 방식으로 대하며 살아갈지에 대한 열쇠를 준다. 젊은이들이라면 누구나 방황하고 본인만의 명확한 생각이 없을 수밖에 없다. 특히 요즘 청년들은 더더욱. 공부 하라는대로 했고 학교 가라는 대로 갔는데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고 원하는지 자연스레 알아갈 기회는 당연히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싶어한 지금 이 순간부터 철학을 입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 역시 어린아이일수록 세상에 대한 질문과 호기심이 많으므로 더더욱 철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나도 상당히 동의한다. 아이들이 하루에 하는 질문개수를 보면 아이들도 기회만 된다면 철학을 굉장히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빨리빨리인간인지라, 일상 속에 당연한 듯 있는 행복은 무심코 지나치거나 빠르게 외면해버리고 정작 부정적인 것들을 오래 담아두곤 하는데 이 책에 나온 설명을 보면 철학은 생각하는 그 과정 자체를 즐기게 되는 데 의의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기쁘고 긍정적인 기억들을 오래붙잡고 지냈으면 좋겠다. 목차도 적절하게 구성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인공지능으로 많은 것을 해결하는 요즘 인공지능과 차별화되는 나다움이란 무엇인지 사유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목차의 첫 장에는 관련 용어의 정의부터 내리고, 관련된 철학자나 학자의 이론을 제시한다. 그리고 미키 선생님의 메시지를 통해 어른들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이라면 빠르게 인정하고, 어린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하는 내용도 실려있었다. 그중 하나가 꿈과 관련된 것이었는데 반드시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건 어른들의 고정관념이었다고 미키 선생님이 인정하는 부분이었다. 아이들은 꿈을 가지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그 꿈이 꼭 돈을 벌어다주지 않는 걸수도 있다. 그래서 그런 넓은 관점을 인정하는 어른이 되는 것부터가 좋은 철학의 시작인 것 같다. 돈과 관련한 철학을 다루면서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까지 나아가는 부분도 상당히 좋았다. 아이들이 행복이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보면서 그 과정에서 돈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돈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닫는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이 없었을 뿐이지 누구나 기회가 된다면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말하고 싶어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다. 물론 말하는걸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있겠으나 그 아이들도 저마다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들으며 자신의 철학을 키워나가리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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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미디어의 신간 <질문으로 배우는 어린이 철학>의 교사 사전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샘플 도서를 미리 받아 읽어보았습니다. 저자인 히라야마 미키는 프랑스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일본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철학 교실을 직접 운영한 경력이 있다고 합니다. 탄탄한 이론적 바탕에 아이들과 대화를 나눈 경험까지 더해졌다고 하니, 읽기 전부터 책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한 번쯤 품었을 법한 질문들을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제시합니다. '살아간다는 건 뭘까?', '나다움이란 뭘까?', '친구 관계가 고민될 때', '이상한 어른들의 말 파헤치기'입니다. 우리와 문화적 공통점이 많은 일본에서 쓰인 책이라 그런지 한국의 어린이들이 하는 고민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질문으로 배우는 어린이 철학>의 가장 큰 특징은 독자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세 단계의 사고 과정입니다. [단어의 의미 생각하기→의심해 보기→다르게 생각하기]의 흐름이에요. 저는 첫 번째 단계인 '단어의 의미 생각하기'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같은 낱말을 쓰며 대화하거나 글을 쓰더라도 사람마다 품은 뜻이 다르니, 수업 때 늘 중심 낱말을 정리하고 수업을 시작하거든요. 이 책 역시 '공부'를 이야기할 때는 공부의 사전적 의미에 대해 먼저 알려주고, '직업'을 다룰 때는 '일'과 '꿈'의 의미를 명확히 짚고 시작합니다. 공부를 그저 '책상에 앉아 문제를 푸는 것'으로 여기거나, 일을 단지 '직업'과 같은 뜻으로만 사용했던 독자라면 이 단계에서부터 생각이 넓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으로 배우는 어린이 철학>은 제시된 질문에 섣불리 정답을 내어 놓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생각이 다 옳다"라는 무책임한 결론을 제시하지도 않아요. 독자 스스로 더 깊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되, 그 생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하는지, 또 나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짚어줍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읽는 순간보다 책을 덮고 난 뒤의 생각하는 시간이 훨씬 더 긴 책입니다. 혼자 차분히 읽어도 좋고, 다른 사람과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눌 때에도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어린이책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어요! 꿀벌서가: 초등교사 꿀벌의 어린이책 북큐레이션 http://blog.naver.com/bookhoneyb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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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참 바쁘다. 학교 공부는 물론 영어, 수학, 운동, 예체능까지 배워야 할 것이 넘쳐난다. 이제는 줄넘기와 달리기까지 학원에서 배운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어느새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의 쳇바퀴를 바쁘게 돌고 있다. 잠시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거나, 하나의 질문을 붙잡고 골똘히 생각하는 시간은 사치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AI가 빠르게 발전하며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지금, 무엇을 얼마나 많이 아느냐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하는 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지금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철학 입문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철학'이라는 제목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막상 책을 펼치면 전혀 그렇지 않다. 네 명의 등장인물이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누고, 독자는 자연스럽게 "나라면 어떻게 생각할까?"를 떠올리게 된다. 알록달록한 그림과 친근한 예시 덕분에 초등학생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단순히 질문만 던지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는 것이다. STEP 1부터 STEP 4까지 단어의 의미를 살피고, 조건을 따져 보고,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다시 질문하는 과정을 차근차근 안내한다. 생각도 연습이 필요한 힘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내 생각은 이래."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스스로 근거를 찾아가는 힘을 길러 준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철학은 정답을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 더 좋은 질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말을 다시 떠올리게 한 책이었다. 아이들이 잠시 멈춰 서서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선물받았으면 좋겠다.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미래가 오더라도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일이다. 『질문으로 배우는 어린이 철학』은 아이들에게는 생각하는 용기를, 어른들에게는 잠시 멈춰 생각하는 여유를 선물해 주는 따뜻한 철학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