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공디스커버리총서 시리즈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분야가 미술과 건축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건축의 르네상스>는 예술분야로부터 시작되어 인문,사회전반에 걸쳐 그 영역을 확대해간 르네상스의 시작을 다루고 있다 건축분야는 사실 전문인이 아닌한은 어렵고 낮설은 장르임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내용을 쉽게,그리고 사진과 도판을 적절히 이용한 편집의 묘미를 살린 시공디스커버리 총서의 장점은 유감없이 발휘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건축물을 이상으로 하여 건축된 르네상스기의 교회와 빌라들은 중세의 고딕으로 부터 탈피하여 건축의 원칙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물들과 그들을 둘러싼 건축가와 재정가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이탈리아와 북유럽를 풍미했던 르네상스의 공기를 호흡하고 있는듯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일반인들에게 어려운 건축용어에 대한 해설이 색인에 들어있었다면 좋지 않았을지 하는 것이다 |
| 1]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에서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영향이 확실히 드러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회화, 조각, 건축, 신화, 문학 등등을 모두 연구 대상으로 삼고 모방 대상으로 삼아 재현하고 변형시키고 발전시키려고 했던 시대라고나 할까. 그만큼 우리의 눈에 그 시대의 건축들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건축과 닮아보인다. 하지만 당연히 두 시대는 다르고, 또한 당연히 그 시대의 결과물인 건축도 다르다. 2]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의 다른 책들이 그렇듯이, 이 책도 도판으로 이해를 돕는다. 아니 그렇다기보다는 오히려 도판의 이해를 돕는 정도로만 글을 넣었다고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