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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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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흙의 문법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묘하게 느껴지는 안정감입니다. 평소에는 걸어다닐 때마다 아무 생각 없이 밟으면서 지나다니는 것이 흙인데, 시를 통해서 바라봐서 그런가 흙이라는 것은 생명을 품고 있는 신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마음에 남았던 것은 흙의 문법에 있는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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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흙의 문법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묘하게 느껴지는 안정감입니다. 평소에는 걸어다닐 때마다 아무 생각 없이 밟으면서 지나다니는 것이 흙인데, 시를 통해서 바라봐서 그런가 흙이라는 것은 생명을 품고 있는 신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마음에 남았던 것은 흙의 문법에 있는 다양한 시적인 표현들이었습니다.


하루는 젖은 벽지처럼 벽에 밀착시킨다는 문장을 읽고 하루를 젖은 벽지에 비유했다는 것이 하루가 벽에 착 달라붙어있어서 쉽게 떼어낼 수 없는 모습처럼 느껴져서 저도 괜히 벽지를 한번 보게되었네요.


이외에도 많은 시적 표현이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이 흙의 문법이라는 책은 빠르게 읽고 지나가는 한권의 책이라기보다는 한문장을 읽고 잠시 멈춰서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시집이었습니다. 흙처럼 아무말없지만 오래도록 우리 옆에 남아있는 문장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시를 좋아해서 그런지 일상에서도 자꾸만 생각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네요.

s*****l 2026.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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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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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흙의 문법지은희2026지식과감성<흙의 문법>은 개인의 기억과 가족의 서사, 노동과 일상, 상실과 회복의 경험을 통해 인간 존재의 근원을 탐색하는 시집이다. 시인은 첫사랑과 어머니의 기억에서 출발하여 도시의 노동현장과 병실, 고향의 풍경과 숲길에 이르기까지 삶의 구체적 장면들을 세밀하게 포착하고, 평범한 사물과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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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흙의 문법

지은희

2026

지식과감성

<흙의 문법>은 개인의 기억과 가족의 서사, 노동과 일상, 상실과 회복의 경험을 통해 인간 존재의 근원을 탐색하는 시집이다. 시인은 첫사랑과 어머니의 기억에서 출발하여 도시의 노동현장과 병실, 고향의 풍경과 숲길에 이르기까지 삶의 구체적 장면들을 세밀하게 포착하고, 평범한 사물과 순간에 고유한 의미를 부여한다. 특히 ‘하루’를 젖은 벽지에 비유하거나 비에 젖어 바닥에 붙은 전단지에서 ‘말의 껍질’을 발견하는 표현은 일상의 표면 아래 잠재한 감정과 기억의 층위를 환기한다.

<흙의 문법>의 문학적 성취는 사적 체험을 공동체적 기억으로 확장하는 데 있다. ‘평점 노동자’, ‘콘크리트’, ‘무표정 구간’, ‘환승역’ 등의 시편에서는 현대인의 소외와 권태를 응시하면서도, 이를 단순한 사회비판에 머물게 하지 않는다. 오히려 노동하는 인간의 삶과 가족의 식탁, 늙은 나무와 사라져가는 마을을 동일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낮은 것’의 존엄을 드러낸다. 이러한 태도는 인간과 자연을 분리하지 않는 생태적 상상력과 맞닿아 있으며, 흙과 나무, 바람과 햇살을 통해 삶의 순환 원리를 사유하게 한다.

무엇보다 <흙의 문법>은 흙을 단순한 자연물이 아니라 존재의 근원적 상징으로 제시한다. 흙은 생명을 품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소멸한 것에서 다시 생명을 길어 올린다. 따라서 시집의 마지막에 이르러 흙으로 귀결되는 여정은 죽음의 종결이 아니라 새로운 생성의 가능성을 의미한다. 결국 <흙의 문법>은 속도와 효율을 숭상하는 시대에 삶의 뿌리를 되찾게 하는 시집이다. 그 언어는 거창하지 않지만 깊고, 낮지만 오래 남는다. 독자는 <흙의 문법>을 읽으며 타인의 삶을 넘어 자신의 기억과 상실, 그리고 다시 살아갈 힘을 읽게 된다.

#흙의문법


#지식과감성


#지은희


w**********7 2026.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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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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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흙의 문법지은희2026지식과감성더보기흙이 주는 신비로움과 안정감이 느껴진다. 시적 표현들이 너무 마음에 든다. 하루는 젖은 벽지처럼 벽에 밀착시킨다. 멈추어 있는 틈에 첫 문장이다. 하루를 젖은 벽지에 빗대어 표현한 게 너무 좋았던 거 같다. 그리고 말의 껍질이라는 시가 인상적이다.  비에 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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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

흙이 주는 신비로움과 안정감이 느껴진다. 시적 표현들이 너무 마음에 든다. 하루는 젖은 벽지처럼 벽에 밀착시킨다. 멈추어 있는 틈에 첫 문장이다. 하루를 젖은 벽지에 빗대어 표현한 게 너무 좋았던 거 같다. 그리고 말의 껍질이라는 시가 인상적이다.  비에 젖어 전단지처럼 바닥에 달라붙어은 말의 껍질이라니..말의 껍질이 어떤 것일까 떠올려 본다. 말의 겉 껍질은 어떻고 속 껍질은 어떨 것인가 생각해본다. 이 책을 모든이들에게 읽히기를 바란다.

d********8 2026.08.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