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여름 어느날, 인터넷에서 우연히 러브바이러스를 들었다.
일렉트로니카라는 약간은 낯설은 장르속에서 난 우울한, 그러나 매우 즐거운
기분을 찾을 수 있었다. 그 러브바이러스라는 노래를 들은 후로-
사람들이 잘 알고있는 클래지콰이, W, 포터블 그루브 (정규가 있던가..
없는 것 같긴 하지만 노래 정말 좋다) 등등의 일렉트로니카라는 신비주의의
장르속에 빠져버렸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인사하는 롤러코스터 5집 트라이앵글.
(동방신기 정규1집 제목과 똑같은데 장르가 달라서인지 느낌이 색다르다)
듣자마자 ''아 이래서 일렉트로니카야''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어드바이스 할 것이라면, 일렉트로니카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면
아무리 강추라고 해도 사지말것을 요구한다.
롤러코스터 노래는 클래지콰이처럼 째즈풍이나 클래식풍이 나지 않고
올 일렉트로닉이기때문에 약간 질리다 싶은 생각이 들수도 있다.
(나야 이 장르를 좋아하니까 그런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친구말에 의하면)
그러나 일렉트로니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 망설임없이 사도 좋다.
뭐 사람 생각이야 다르니까 내 말이 맞는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으나,
여튼 들을 때마다 우울한 느낌- 그 동시에 둥둥거리는 악기안에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구입하실 분들에게 하나 더 충고하자면,
비가오는 잿빛의 낮에, 나뭇결로 이루어진 방안에서 은은한 향기와 함께
듣는다면 그냥 무의식적으로 눈물이 커피잔으로 떨어질지도.
아, 정말 우울한날과 어울린다. (그러나 그리 우울한 노래는 아니다.
우울하지만 즐겁다 <-역설적이긴 하군.)
[인상깊은구절] 모두 체념하고 다시 월요일 하루가 짧아진다
TV를 보다 큰소리로 웃어 어색한 웃음소리.
우연히 마주친 너의 친구는 할말을 찾지못해,
내 얼굴이 좋아보인다고 어색한 웃음소리
내 마음대로 되는 것 한가지 시간이 잘도 흘러가 주는 것
다시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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