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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온화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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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온화의 마음하유지 지음 / 뜨인돌 / 196쪽 예전에 <집 떠나 집>, <눈 깜짝할 사이 서른 셋> 이라는 소설을 감명 깊게 읽은 적이 있다. 그 소설을 쓴 하유지 작가. 하유지 작가의 소설이 좋아서, 새 작품이 나오면 찾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오랜만에 서점에 가서 책 구경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소설 <온화의 마음>. ‘어떤 책일까?’ 궁금해져서 책을 집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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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온화의 마음

하유지 지음 / 뜨인돌 / 196쪽


예전에 <집 떠나 집>, <눈 깜짝할 사이 서른 셋> 이라는 소설을 감명 깊게 읽은 적이 있다. 그 소설을 쓴 하유지 작가. 하유지 작가의 소설이 좋아서, 새 작품이 나오면 찾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오랜만에 서점에 가서 책 구경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소설 <온화의 마음>. ‘어떤 책일까?’ 궁금해져서 책을 집어 들었다. 하유지 작가의 신간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책을 펼쳤고, 조금 읽다가 서점을 나왔다. 집에 와서도 계속 책이 생각났고, 결국 사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뒷표지를 보면 이렇게 적혀있다. ‘절망의 끝에서 힘차게 날갯짓하는 애달프고 사랑스러운 온화의 이야기’, “아빠가 죽음으로 답한 세상의 질문에 나는 삶으로 답할 것이다.” 이 글들을 읽고나니 책 내용이 더 궁금해졌다.


주인공 온화가 친구 한별이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 자목련동 보배아파트 지하터널 공사, 기울어지는 아파트, 한 주민의 극단적인 선택 같은 신문기사 내용이 공유되어 있다.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을 한 주민은 바로 온화의 아버지. 온화가 살고 있는 곳이 바로 자목련동 보내아파트이다. 온화의 아버지는 죽기 전에 온화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이 문자가 오류로 하루 늦게 도착한다. 온화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상담을 1년간 받기도 한다. 온화에게는 친구 한별이가 있고, 같은 아파트에서 살던 우림언니가 있다. 그리고 바로 옆자리 짝인 건우와의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초반에는 책장을 쉽게 넘길 수 없었다. 터널 공사로 기울어지는 아파트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아버지의 이야기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온화의 마음이 어떨지 감히 상상하지도 못하겠고, 힘든 마음이 들었다. 그렇지만, 점점 뒤로 넘어갈수록 마음이 조금씩 나아졌다.


하유지 작가의 소설은, 마냥 밝은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 주변에 있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리면서도 슬프지만은 않게 이끌어 나가는 것 같다. “재미있고 의미 있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작가의 말처럼, 그의 글은 이미 재미있고 의미가 있어 보인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계속 찾아 읽고 싶어진다.


이 책은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읽어도 되는 소설이다.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면 좋겠다. 생각할 것들을 많이 던져주는 작품이다. 함께 읽고 나면 이야기할 것도 많을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r******6 2026.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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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의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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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죽음으로 답한 세상의 질문이 나는 삶으로 답할 것이다. 라는 책 뒷표지의 문장이 이 책을 다 말해줍니다. 40대 중년여성이 읽어도 힐링돠고 온화의 마음을 읽으며.. 내 마음도 알 수 있어요. 걱정하기보다는 행동할 수 있는 마음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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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죽음으로 답한 세상의 질문이 나는 삶으로 답할 것이다. 라는 책 뒷표지의 문장이 이 책을 다 말해줍니다. 40대 중년여성이 읽어도 힐링돠고 온화의 마음을 읽으며.. 내 마음도 알 수 있어요. 걱정하기보다는 행동할 수 있는 마음이 생김
h********1 2026.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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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에게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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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의 마음#온화의마음#뜨인돌 @ddstone_books #하유지 오랜만에 읽은 괜찮은 청소년 소설을소개합니다.하루 늦게 도착한아빠의 문자아빠의 죽음에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성장에 대한 이야기예요.소중한 사람을 잃은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애써 담담하게 살지만매일을 견뎌내는 온화의 이야기그리고 아빠의 이야기따뜻하고슬프고아름답고담백한이 계절에 어울리는 책이니꼭 한번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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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의 마음

#온화의마음
#뜨인돌 @ddstone_books 
#하유지 

오랜만에 읽은 괜찮은 청소년 소설을
소개합니다.

하루 늦게 도착한
아빠의 문자
아빠의 죽음에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성장에 대한 이야기예요.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애써 담담하게 살지만
매일을 견뎌내는 온화의 이야기
그리고 아빠의 이야기

따뜻하고
슬프고
아름답고
담백한
이 계절에 어울리는 책이니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 장을 덮을 때
분명 우리 모두는 온화가 되어 있을거예요.

#서평 #청소년소설
YES마니아 : 로얄 s*******e 2025.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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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자신만의 터널이 있고, 터널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터널이 있고, 터널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 내용보기
#아파트 아래를 관통하는 터널 공사로 보배 아파트는 바닥부터 파먹은 케이크처럼 기울어져 가고, 언제 무너질까 위태로운 삶의 한가운데 열여섯 살 온화가 있다. 한 집에 살지만 있는 듯 없는 듯 데면데면한 가족. 어느 날 온화는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진 아빠가 남긴 마지막 문자에 삶을 관통하는 무거운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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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아래를 관통하는 터널 공사로 보배 아파트는 바닥부터 파먹은 케이크처럼 기울어져 가고, 언제 무너질까 위태로운 삶의 한가운데 열여섯 살 온화가 있다. 한 집에 살지만 있는 듯 없는 듯 데면데면한 가족. 어느 날 온화는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진 아빠가 남긴 마지막 문자에 삶을 관통하는 무거운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할 얘기가 있으니 옥상으로 와 달라던 아빠의 문자가 뒤늦게 도착하지 않았다면 아빠는 과연 온화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했을까. 아빠가 죽기 직전 온화에게 꼭 하려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묻고 싶지만 물을 수 없는 그 질문은 아빠가 아닌 마을 사람들에게로 향하고, 온화는 마침내 엄마에게도, 온화 자신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질 용기를 얻게 된다. 에둘러 도착해야만 했던 질문에 언제 쓰러질까 위태로웠던 온화의 마음은 비로소 바로 설 수 있게 된다.


회사에서 괴롭힘을 당한 뒤 보배 아파트로 돌아와 조용한 회복의 시간을 갖는 동네 언니 우림.

온화처럼 소중한 이가 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아픔의 기억을 삼켜낸 옆자리 짝 건우.

가족을 잃은 아픔을 나누어 가졌기에 서로의 아픔이 되어버린 엄마.

늘 곁에서 온화의 마음을 들여다봐주는 단짝 친구 한별.

비록 아빠는 떠났지만, 여전히 남은 소중한 사람들로부터 다시 나아갈 힘을 되찾는 온화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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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지 작가는 2016년 ‘집 떠나 집‘으로 제4회 한경 청년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에 당선하며 등단했다. 청소년과 성인을 아우르는 소설을 담담하고 유머러스한 어조로 써 내려가는 필력의 소유자로, 제2회 현대문학 · 미래엔 청소년 문학상, 제2회 사회평론 어린이 · 청소년 스토리 대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작가의 최신작 ‘온화의 마음’ 역시 섬세한 묘사로 주인공 온화의 마음이 끝끝내 터널을 통과하여 빛에 다다르도록 잡아 이끄는데, 온화를 지켜보는 독자 역시 마침내 빛을 마주한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것은 우연이 아닌 작가의 치밀한 계획의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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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져가는 아파트, 아빠의 죽음을 소재로 하지만 우울과 절망보다는 회복과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책이라는 점이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다. 작품 속 온화의 동네 언니 우림은 직장 내 따돌림으로 자신을 상처 입힌 회사를 UCC 공모전 상금으로 사버리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는데, 이는 온화에게도 상처에 주눅 들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불어넣어 주는 계기가 된다.


”언니는 상금 생기면 뭐 할 건데?“

”나한테 갑질한 회사 사 버릴 거야.“

“그게 돼? 150으로?

”후하게 쳐서 150이지. 그 정도 가치밖에 안되는 곳이야.“ (46쪽)


옆자리 짝 건우와 함께 본 영화는 오직 자신의 이야기로 가득했던 온화의 마음에 아빠의 이야기를 들여놓게 만들고, 아빠를 이해하려는 모든 시도 끝에 온화는 자신만의 길고 캄캄한 터널을 빠져나오게 된다. 


‘아빠가 왜 우울증을 앓았는지 나도 몰랐다. 왜 이제껏 그 이유를 궁금해하지 않았지? 옆에서 사람이 울고 있는데, 죽을 만큼 아파했는데, 왜 난 아무것도 몰랐지? 왜 한번 들여다보지도 않은 거야? 아빠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내 이야기로 가득하던 삶에 불쑥 끼어든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려줄 아빠가 없었다.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가슴이 무너졌다.’ (64쪽)


다만 나는 알게 됐다. 아무도 영원히 날지 못하고, 그 누구도 끝없이 추락하지 않는다는 물리적인 법칙을. 모든 일에는 끝이 있다. 입구와 출구가 있는 터널처럼, 그래, 터널처럼. 터널을 빠져나오면 또 다른 길이 있듯이 나는 계속해서 나아갈 작정이다. 아빠가 죽음으로 답한 세상의 질문에 나는 삶으로 답할 것이다. (1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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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외양에도 특별한 구석이 있다. 표지를 둘러싼 겉표지는 투명한 트레이싱지로 되어있고, 균열을 상징하는 금이 군데군데 그려져 있다. 때문에 한층 어두워 보이는 겉표지를 걷어내고 나면 그 안에는 포근한 톤으로 채색된 아파트의 모습이 보인다. 마음속 깊고 어두운 터널을 통과한 뒤, 비로소 빛을 향해 나아가는 온화의 마음을 이야기 밖 표지에마저 섬세히 구현해 놓은 것이다. 거추장스러워 버려야겠다고 생각했던 겉표지를 책을 다 읽은 후에 다시 씌울 수밖에 없었다.


곁에 있다는 이유로 소중한 이들을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 소중한 이는 가족, 친구뿐만 아니라 ‘나 자신’일 때도 있다. 누구나 제 삶에 주어진 자신만의 터널이 있고, 그 끝이 어디일지 몰라 헤매고 괴로워하기도 한다. 그러나 언제나 그 터널에는 끝이 있고, 끝을 향해 나아가는 길은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해주는 이야기. 꾹 참아내는 것도 기특한 일이지만, 엉엉 소리 내어 우는 것에는 더 큰 용기가 필요하고, 더 기특한 일일 수도 있음을 알게 해 주는 이야기. 다 읽고 나면 내 마음도 한 번쯤은 돌아보게 되는 작품 ‘온화의 마음’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s******8 2025.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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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의 마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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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ㅏ최근에 성해나 작가의『혼모노』를 읽었는데 그중에'메탈'이라는 소설이 불현듯 떠올랐다. 그 소설은 '최악은 아니라고 보지만 그렇다고 해서 더 나아질 것도 없는 동네'에서의 일화를 다룬 소설이었다. 온화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니 이름과는 다르게 더 악화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야 할것만 같은 처지였다. 우울증 약을 복용하던 아버지는 홀연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세상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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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ㅏ


최근에 성해나 작가의『혼모노』를 읽었는데 그중에'메탈'이라는 소설이 불현듯 떠올랐다. 그 소설은 '최악은 아니라고 보지만 그렇다고 해서 더 나아질 것도 없는 동네'에서의 일화를 다룬 소설이었다. 온화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니 이름과는 다르게 더 악화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야 할것만 같은 처지였다. 우울증 약을 복용하던 아버지는 홀연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세상을 등졌고, 그나마도 보금자리라고 마련한 아파트는 지하 터널 공사로 인해 당장이라도 부서질 위험에 처했다. 이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온화에게 더 이상의온화함을 기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다행히 빛은 있었고 온화는 포기하지 않았다.



아빠의 삶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았던 일상에서 뒤늦게나마 온화는 아빠가 왜 그렇게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지, 정말 아빠가 덩그러니 문자 하나 보내 놓고 하고 싶은 말씀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해졌다. 그 과정에서 친하게 지내던 우림 언니와의 UCC 촬영, 별거 없는 학교 생활 속에 문득 찾아 들어온 서건우, 그리고 단짝 김한별과 꼬맹이 다슬이까지. 주변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통해 온화는 결국 아빠와 대척점에 서있었던 엄마와 속사정을 털어놓으며 아빠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 알게 된다.

'진즉에 모두가 다 털어놓을 수 있었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수도...‘


온화 아빠가 직장에서 이른바 '갑질'을 통해 따돌림을 당한 이후로 우울증을 심하게 앓아왔다는 것을 통해 작가는 우리 사회에서 약자들이 받는 부당함에 대한 올바른 처사가 반드시 필요함을 우림 언니를 바탕으로 넌지시 제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내가 지금 이 순간엔약자이지만 또 내일은 누군가의 강자인 세상에서 '우리는 누구나 그런 사람이다'라는 메시지는불의에 항거하면서도 한편으로 씁쓸하게 수긍하기도 하는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멘트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지않기 때문에 우리는 밤에도 가로등 불빛을 목놓아 부르짖는 매미처럼 살고 있지 않은가. 더 나아질 것도 없지만 최악으로 치닫지 않기 위해서. 지긋지긋한 돈 때문에, 효도 비슷한 거라도 해야 할까 봐서.


그래도 온화는 한별이, 우림 언니 그리고 건우와의 학교 생활을 통해서 막연하기만 했던 어두운 터널 같은 일상을 한 걸음씩 나아간다. 늘 내 안부를 귀찮을 정도로 물어봐주는 한별이에게도, 어느 날불현듯 찾아와 자기 할아버지 이야기를 커밍아웃하며 끓는 물에 얼음이 녹듯 스르르 온화의 마음에 들어온 건우의 등장은 성장기 소년 소녀들의 순수함을 차분히 어루만져준다. 그 속에서의 위트와 풋풋함이 없었더라면 자칫 이 소설이 너무 어둡고 창백한 가족사로 가득했을 것 같았다. 작가는 현장에 직접 있는 듯한 특유의 표현과 재치로 글의 몰입도를 높이고 심연으로 깊숙이 빨려 들어갈것 같은 독자들에게 잔잔한 마음의 쉼터를 선사한다.


결국 엄마와 아버지의 사건이 있던 날 각자의 위치에서 느끼고 행동했던 것들을 나눈 온화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현실과 그렇지 않았으리라는 후회 속에서 현실을 택하기로 했다. 우림 언니의 할머니 '보라 할머니'의 인터뷰는 그런 온화를 향해, 그리고 세상의 수많은 온화 가족과 같은 사람들을 향해 잔잔하지만 단단한 메시지를 남긴다. 마치 무엇 때문에 내가 고민하고 있는지를 훤히 넘겨다보는 듯이.


1. 걱정은 마음을 어지럽히지만 행동은 상황을 바꿉니다

2. 사람이든 동물이든 자연이든, 주변에 친절을 베푸세요 (중략) 나 자신과 다정한 친구가 되세요.

3. 고민이 있으면 털어놓고, 불이 났으면 '불이야!' 외치세요.

누구든 말 못 할 상황에 처해 있지만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해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끙끙 앓을 때가 있다. 그것은 나 자신과 다정한 친구가 되지 못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 맛이라는 속담처럼 세상의 '착함'이란 틀에 갇혀 속앓이하는 많은 사람들이 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온화의 마음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하여 온화가 끝이 보이지 않을 것만 같던 긴 감정의 터널을 지나 엄마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과 함께 좀 더 따뜻한 내일을 맞이했으면 한다. 끝으로 건우의 플러팅 실력은 개인적으로 탐난다. 나는 왜 저 나이 때 저러지 못했을까. 타고난 천성인가 싶다. 하하.

h******s 2025.1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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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적 순간 속에서도 우리는 살아간다.
"절망적 순간 속에서도 우리는 살아간다. " 내용보기
온화의 마음이라는 제목에 일단 끌렸던 이 소설은 다양한 청소년 소설을 집필한 하유지 작가의 작품입니다. 청소년 소설을 진짜 오랫만에 읽었는데 청소년 소설을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상황이 절망적이거나 비극적이어도 그 안에 긍정을 잃지 않고 결국은 희망을 발견하는 이야기라는 점이다. 온화의 마음이라는 제목은 평온 그 자체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소설처럼 보이나, 사실 표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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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의 마음이라는 제목에 일단 끌렸던 이 소설은 다양한 청소년 소설을 집필한 하유지 작가의 작품입니다. 청소년 소설을 진짜 오랫만에 읽었는데 청소년 소설을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상황이 절망적이거나 비극적이어도 그 안에 긍정을 잃지 않고 결국은 희망을 발견하는 이야기라는 점이다. 온화의 마음이라는 제목은 평온 그 자체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소설처럼 보이나, 사실 표지의 갈라진 틈이 그려져 있어 그 내용을 궁금케 했습니다다.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불안하고 슬픔 가운데 온화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뭐가 슬픈지 왜 혼란스러운지 뭐 때문에 불안한지 온화는 잘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그 점이 우리 청소년들과 닮은 모습이라 아이들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온화가 여러 사람들에게 묻는 질문인 "당신이 내일 죽는다면, 오늘 누구에게 어떤 말을 남기겠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들이 죽음을 생각하더라도 삶을 이야기하는 소설임을 보여줍니다. 
삶의 진정한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r*****0 2025.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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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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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어떤 말을 남길 수 있을까?”『온화의 마음』은 이 질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아빠가 죽음으로 답한 세상의 질문에 나는 삶으로 답할 것이다”(187쪽)라는 문장은 주인공의 마음뿐 아니라, 읽는 이의 마음도 오래 붙잡는다. 나도 이 책을 통해 ‘마지막 날에 남기고 싶은 말’에 대한 나만의 대답을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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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어떤 말을 남길 수 있을까?”
『온화의 마음』은 이 질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아빠가 죽음으로 답한 세상의 질문에 나는 삶으로 답할 것이다”(187쪽)라는 문장은 주인공의 마음뿐 아니라, 읽는 이의 마음도 오래 붙잡는다. 나도 이 책을 통해 ‘마지막 날에 남기고 싶은 말’에 대한 나만의 대답을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YES마니아 : 로얄 s******e 2025.12.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