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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다시 어두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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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좋아하는 사진작가가 있다. 2005년 루게릭병으로 세상을 떠난 김영갑 작가가 그분이다. 작가 스스로 '외로움과 평화를 찍었다.'고 했던 그의 사진들을 보면 그가 20년 동안 머물렀던 제주도의 바람, 정서, 그리고 작가의 영혼이 그가 촬영한 한 장의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머릿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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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좋아하는 사진작가가 있다. 2005년 루게릭병으로 세상을 떠난 김영갑 작가가 그분이다. 작가 스스로 '외로움과 평화를 찍었다.'고 했던 그의 사진들을 보면 그가 20년 동안 머물렀던 제주도의 바람, 정서, 그리고 작가의 영혼이 그가 촬영한 한 장의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머릿속에서 상상했던 틀에 박힌 한 장의 스틸컷이 아니라 작가 스스로가 느낄 수 있는 황홀한 순간을 만나기 위해 같은 장소를 수없이 방문하고 기다려야 했던 작가의 열정은 이제 그가 남긴 작품으로만 만날 수 있다. 사진은 작가의 의지와 신(또는 자연)의 의지가 결합된 순간의 미학이다. 그러므로 작가는 신의 의지를 깨닫게 되는 그 순간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하는지도 모른다.


최근에 나는 김영갑 사진작가와는 결이 다른, 이재갑 사진가의 사진 에세이 <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를 읽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작가에 대해 전혀 몰랐던 것은 아니다. 나는 적어도 작가의 에세이집을 한두 권쯤은 읽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의 아픈 과거와 역사의 현장에 대해 천착했던 작가는 한국전쟁과 한국군의 베트남 파병, 일제 강점기 때 끌려갔던 조선인 노동자와 원폭 피해자 등 전쟁이 남긴 역사의 흔적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사진은 어쩌면 시간 속에서 스러져가는 시간의 파편을 한 장의 사진을 통해 들춰내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므로 그가 생각하는 사진은 유구한 시간 속을 흐르던 '시간의 운석'인 셈이다.


"글로 표현하기는 민망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 이렇게 표현한다. 풀과 돌, 나무들이 말을 걸어왔다. 인간의 언어로는 알아들을 수 없지만 현장의 소리를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하고자 했다. 마치 무엇에 홀린 것처럼 현장에 가면 여러 소리가 들린다. 사진으로 말(언어)을 한다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어렵고 힘들다. 그러나 운명처럼 들려오는 현장의 소리를 지나칠 수 없어 한참을 듣고 또 듣는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자신만의 언어로 다가오고 이를 시각화 작업을 하고 1차, 2차 과정을 거쳐 마무리하게 된다."  (p.6 '저자 서문' 중에서)


<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에서 작가는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으로 끌려가 강제 노역에 시달렸던 조선인 노동자의 흔적을 찾아 일본 전역을 훑고 있다. 제1장에서 다루고 잇는 후쿠오카를 비롯하여 2장 나가사키, 3장 오사카, 4장 히로시마, 5장 오키나와로 이어지는 이 책은 많은 한국인들이 찾는 관광 대국 일본의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우리 선조의 희생과 피로 얼룩진 가슴 먹먹한 역사의 현장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우리는 그저 삼일절이나 광복절 등 특정 국경일에 한하여 우리의 아픈 역사와 조상들의 희생에 대해 잠깐 언급하고 지나칠 뿐 그때의 기록을 생생하게 대면하려는 노력은 잘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우리 선조의 희생을 한낱 조롱거리로 삼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발생하고, 친일파 선조를 둔 어느 연예인이 방송에 나와 자랑스럽게 밝히는 해프닝도 발생한다.


"멀리서 보면 섬 전체의 모습이 군함 같다고 해서 일명 쿤칸지마(軍艦島)로 불렸고, 태평양전쟁 말기에는 조선인과 중국인이 강제 동원되어 지옥과도 같은 노동에 시달렸다고 해서 광부들 사이에서는 지옥 섬이라고 불렸다. 원폭 피해자의 삶과 그 뒷이야기를 담은 한수산의 소설 <까마귀>의 실제 배경이기도 하다."  (p.123~p.124)


작가가 찍은 사진과 직접 쓴 글을 따라가다 보면 사진 작업이 단순히 좋은 사진기와 작가의 테크닉에 의한 하나의 기계적인 결과물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사진이야말로 작가의 열정과 작가의 깊은 공명이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구현되는, 일종의 영혼의 구현이나 영혼의 발현이 아닌가 싶은 것이다. 그러므로 작가가 한 장의 사진 속에 영혼을 담지 않으면 이것을 감상하는 관객은 어떤 감동도 받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책을 읽었던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사진과 글에서 느꼈던 먹먹한 감정 탓에 때로는 책을 덮고 잠시 먼산을 응시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그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되지 않을까 싶다.


"목숨을 담보로 진행된 무리한 공사 탓에 숙소를 탈출하는 일도 많았다. 낯선 지형 때문에 깊은 산속을 돌아다니다가 도랑이나 폭포 등으로 떨어져 실족사하는 경우도 있었다. 도망가다 붙잡히면 다리에 나무를 매달아놓고 나뭇잎을 태워 연기를 마시게 하는 등 갖가지 방법으로 고문했다고 한다. 기사에는 전혀 믿기 어려운 내용도 있었다. '히로시마 강제 연행을 생각하는 모임'의 대표는 히로시마현 북동부 쪽에 있는 고보댐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을 소개했다. 1942년 시작된 댐 공사에는 경상도 출신의 조선인 노동자 2,000여 명이 강제 동원되어 일하고 있었다. 댐 구조물 공사를 하던 중 조선인 노동자들이 구조물 밑바닥 시멘트 더미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밑으로 떨어진 그들은 위를 향해 살려달라고 있는 힘을 모아 소리쳤다. 동료인 조선인 노동자들이 밧줄을 내려보내 구하려는 순간 일본인 감독이 작업을 중단하지 말라고 고함을 내질렀다. 이어 감독은 직접 시멘트를 삽으로 떠서 아래로 부었다. 조선인들은 울음을 터뜨리며 머리 위로 떨어지는 시멘트를 팔로 막으려 했지만 잠시 후 조용해졌다. 생매장당한 것이다. 당시 사망한 조선인 수는 정확히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그 뒤 고보 댐은 '인골(人骨) 댐'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p.258~p.259)


아침에 비를 뿌리던 하늘은 밝아졌다 어두워지기를 반복하며 대기의 습도를 높이고 있다. 아파트 화단에 핀 맨드라미도 더위 탓인지 시들시들 생기를 잃고 있는 듯하다. 얼마 전 대학에 다니는 아들이 자신이 속한 사진 동아리의 정기 전시회에서 자신이 걸었던 사진 다섯 점 중 두 점이 팔렸다며 좋아하던 게 문득 떠오른다. 공대를 다니고 있는 아들이 졸업 후 어떤 방향으로 진로를 정할지 알 수 없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은 손에서 놓지 않을 듯하다. 홀로코스트의 생존자 빅터 프랭클이 주창했던 로고테라피의 주장처럼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으며, 그 의미를 통해 삶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이다. 아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해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된다. 밝아졌던 하늘은 다시 또 어두워지고 있다.


#리뷰어클럽리뷰

s*****l 2026.08.30.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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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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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대일항쟁기, 강제 동원된 조선인의 기억과 흔적을 찾아 일본을 걷다19100829 - 19450815누가 특별히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들 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의미와 가치를 인식하기 위해 만든 책이다.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를 사진과 기록을 통해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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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


대일항쟁기, 강제 동원된 조선인의 기억과 흔적을 찾아 일본을 걷다

19100829 - 19450815


누가 특별히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들 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의미와 가치를 인식하기 위해 만든 책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를 사진과 기록을 통해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 


그동안 대한민국의 역사에만 관심을 두고 직접 찾아다녔는데, 이 책을 통해 사진으로나마 해외에 남아 있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접하게 되어 새롭고 신선했다. 


동시에 그동안 관심을 갖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게 되었다.


단순히 사진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도슨트처럼 이유와 역사적 배경까지 설명해 주어 이해하기 좋았다.


약 160컷의 사진과 기록은 단순한 과거의 흔적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계속해서 전해져야 할 역사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무한도전을 통해 우토로 마을을 접했던 기억도 떠올랐지만, 그 이후 계속 관심을 두지 못했던 것이 아쉽게 느껴졌다.


일본이 저지른 만행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과거를 기억하여 같은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리뷰어클럽리뷰 #대일항쟁기

s********6 2026.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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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위에 서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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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를 더 알아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마 그 이야기를 모르는 것일 거다. 강제징용, 일제강점기에 대해 많이 들어봤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조상들이 겪은 실제 아픔까지 경험할 수는 없다. 이 책은 그나마 그 아픔에 조금 더 가까이 가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저자가 선택한 강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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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를 더 알아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마 그 이야기를 모르는 것일 거다. 


강제징용, 일제강점기에 대해 많이 들어봤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조상들이 겪은 실제 아픔까지 경험할 수는 없다. 이 책은 그나마 그 아픔에 조금 더 가까이 가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저자가 선택한 강제노동, 대일항쟁기라는 말은 식민지 시대 악착같이 치열했던 삶 속에서 고군분투한 우리 민족의 상황을 생생하게 느껴지게 한다. 책 속에 담긴 곳곳의 사진은 그들이 얼마나 무너져 갔는지를 보여준다기보다, 그 안에서 얼마나 뚜렷하게 살아남았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작가는 에필로그에서 '자유와 평화는 노력하는 자의 것이다'라고 언급한다. 이것이 대일항쟁기라는 단어가 가진 진짜 의미가 아닐까 한다. 사진을 통해 우리 민족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자유도 평화도 그들의 삶 속에 있었다. 자유와 평화는 대단한 것이 아닌, 그저 삶을 살아내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특별한 점은 우리가 글로만 보던 것을 이미지로 눈앞에 갖다놓았기 때문이다. 강제노동으로 끌려온 자들이 갇혔던 창고 앞 길을 찍은 사진에서는 그 스산함과 공포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런 감정은 우리가 글로 된 자료로는 느끼기 힘들다. 이미지는 글보다 더 잘 와닿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을 따라 그때 당시의 이야기를 눈에 담다 보면 저절로 그들이 겪은 일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래서 단순히 읽고 지나치는 것이 아닌 그 상황을 온전히 이해하고 싶은 사람과, 조금이라도 그들이 살았던 치열한 삶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 속에 담긴.사진들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말해줄 것이다. 


#리뷰어클럽 리뷰 #그길위에우리가있었다 #역사 #사진기록 #강제노동 #대일항쟁기 

m****8 2026.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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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이재갑이 일본 전역을 걸으며 기록한, 조선인 강제 동원의 흔적을 담은 현장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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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리뷰어클럽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후쿠오카, 나가사키, 오사카, 히로시마, 오키나와 등 조선인이 끌려간 비극의 현장을 수없이 되집어 걸으며 기록한 사진과 글을 통해 박제된 역사를 현재의 삶과 기억으로 불러낸다는 점이 이 책의 큰 특징입니다.저자인 사진가 이재갑이 오랜 세월 직접 발로 걸으며 촬영한 사진들이기에, 자료나 기록으로만 접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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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리뷰어클럽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후쿠오카, 나가사키, 오사카, 히로시마, 오키나와 등 조선인이 끌려간 비극의 현장을 수없이 되집어 걸으며 기록한 사진과 글을 통해 박제된 역사를 현재의 삶과 기억으로 불러낸다는 점이 이 책의 큰 특징입니다.

저자인 사진가 이재갑이 오랜 세월 직접 발로 걸으며 촬영한 사진들이기에, 자료나 기록으로만 접했던 역사가 훨씬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단순한 자료 나열이 아니라 '지금도 그 자리에남아 있는 흔적'을 보여준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우리가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계승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서, 단순한 사진집을 넘어선 성찰의 계기를 제공합니다.

두꺼운 학술서보다는 사진과 함께 편안하게 읽히는 형식이라, 주말에 차분히 한 챕터씩 읽어나가기에 좋습니다.

l******l 2026.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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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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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우리의 아픈 역사가 점점 잊혀 가고 있는 요즘... 복잡하고 힘든 현재사회에 지쳐 80년 전의 역사를 생각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우리 조상님들의 희생과 헌신을 알리기위해 노력하는 작가들이 있다. 이재갑 작가님 역시 30여 년 동안 몸소 부딪히며 독자들에게 역사를 진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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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의 아픈 역사가 점점 잊혀 가고 있는 요즘... 복잡하고 힘든 현재사회에 지쳐 80년 전의 역사를 생각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우리 조상님들의 희생과 헌신을 알리기위해 노력하는 작가들이 있다. 이재갑 작가님 역시 30여 년 동안 몸소 부딪히며 독자들에게 역사를 진실하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이 책에서 깊이 느껴져 감사할 따름이다. 

차례는 총 5장으로 후쿠오카부터 시작해 나가사키, 오사카, 히로시마, 오키나와까지 각 지역별 주제와 내용이 짜임새 있게 담겨 있다. 프롤로그를 보면 일본으로 강제 동원된 조선인에 관한 방대한 자료가 있다고 한다. 이 자료들을 통해 일본을 직접 답사하며 카메라로 현장을 담아내어 전달하려는 작가님의 노력과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님의 생각에 매우 인상이 깊었다.

제 1장의 시작은 일본의 지리적 특성과 계급에 대한 이해부터 풀어낸다. 그리고 청일전쟁에서 조선 침략 그리고 일제강점기까지 그속에 있었던 인물들까지 자세히 설명해 준다. 수많은 조선인을 강제로 연행해 노동을 시켰던 야하타 제철소와 아소 탄광과 아소 가문의 만행들. 


책을 한장한장 넘기다보면 마음의 무게가 점점 커져가는 느낌이었다. 어딘지도 모르는 타지에 끌려가 돌아올 수도 없는 조국을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강제 노역으로 고통 속에서 견뎌내야 했을 우리 조상들의 아픔이 느껴져 참담했다.

이름도 없는 묘지, 한국인 징용 희생자비가 곳곳에 힘겹게 세워져 있는데 죽음까지 처참하게 희생되었다는 것이 너무 충격으로 다가왔다. 

제 3장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여행으로 많이가는 오사카 그곳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교토의 우토로 마을이라는 곳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다. 그 곳에서 서러움을 안고 버텨낸 사람들의 고생들... 우리가 알아야 할 이야기들이 많다.

이 밖에도 이 책을 읽게되면 한국인들이 강제노역을 한 해저탄광, 지하터널 등등 참혹했던 장소들이 세세하게 잘 기록되어있다.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무수히 많은 희생자분들, 오늘날 우리가 있기까지 고통과 인내를 견뎌내며 나라를 지켜온 조상님들의 희생을 생각하며 우리 역시 나라를 올바르게 잘 지켜나가야겠다고 깊이 깨달았다. 일제강점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깊은 이해를 얻기 위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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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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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광복절이 가까워지면 아이들과 태극기를 달고 독립운동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평소에도 일제강점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한 소설이나 영화를 자주 접하는 편이다. 그럴 때마다 ‘이런 일까지 있었다고? 사람이 이렇게까지 잔인할 수 있을까?’ 싶은 순간을 만난다. 화면이나 책 몇백 쪽으로도 다 담아내지 못한 이야기가 더 있을 것 같아 같은 시대를 다룬 소설이나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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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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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이 가까워지면 아이들과 태극기를 달고 독립운동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평소에도 일제강점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한 소설이나 영화를 자주 접하는 편이다. 그럴 때마다 ‘이런 일까지 있었다고? 사람이 이렇게까지 잔인할 수 있을까?’ 싶은 순간을 만난다. 화면이나 책 몇백 쪽으로도 다 담아내지 못한 이야기가 더 있을 것 같아 같은 시대를 다룬 소설이나 인문학 책을 찾아 읽기도 했다. 그때마다 서슬 퍼런 눈빛으로 글자를 따라갔다. 도대체 이렇게 많은 일을 저지르고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갈 수 있었던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어떤 사회와 문화 속에서 그런 일이 가능했던 것일까 하는 의문도 품었다.


그런 내 시선과 조금 달랐던 책이 이재갑의 『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였다. 나는 그동안 가해자의 잔혹함을 먼저 바라봤다면, 저자는 그곳에서 끝까지 살아남고 버텨낸 조선인들의 삶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분노만 따라가지 않게 됐다. 그곳에서 일하고, 가족을 그리워하고, 이름을 지키며 하루를 견뎠던 사람들의 모습을 조금 더 오래 들여다보게 됐다.


저자는 1996년부터 오랜 시간 일본 곳곳을 직접 찾아다녔다. 후쿠오카와 나가사키, 오사카, 히로시마, 오키나와에 남아 있는 탄광과 군사시설, 묘지 등을 살피며 사진을 찍고 자료를 모았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같은 장소를 다시 찾기도 했다. 사시사철 풍경이 달라지는 것처럼 같은 장소에서도 갈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듣게 됐다는 저자의 기록은 마치 오래된 일기장을 읽는 듯했다. 한 번 묻어두었던 감정과 기억을 다시 꺼내 그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느낌이었다.


특히 후쿠오카 조세이 해저탄광 이야기가 쉽게 지나가지 않았다. 1942년 갱도에 바닷물이 밀려들면서 183명의 광부가 목숨을 잃었고, 그중 136명이 조선에서 끌려간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그들의 유해가 바다 아래에 있다는 사실이 쉽게 믿기지 않았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생을 마친 사람들을 생각하니, 숫자로 적힌 136이라는 숫자가 더 이상 숫자로만 보이지 않았다. 그 사람에게도 기다리는 가족이 있었을 것이고, 돌아가고 싶은 고향이 있었을 것이다.


히로시마의 인골댐에서는 한동안 책장을 넘기기 힘들었다. 공사 현장에서 희생된 조선인을 구하려 했지만 작업을 계속하기 위해 시멘트를 부었다는 증언이 남아 있다. 한 사람의 목숨보다 공사가 중요했던 시대였다. 그 이야기를 읽고 나니 평범해 보이는 댐과 터널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졌다. 사진 속 풍경만 보이던 곳에 그곳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모습까지 겹쳐 보였다.


오사카의 우토로 마을에서는 앞선 이야기와는 다른 감정을 느꼈다. 힘겨운 생활과 차별 속에서도 자신의 이름과 공동체를 지켜낸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빼앗기지 않으려고 끝까지 붙잡았던 것이 있었다. 그들의 삶을 읽으며 나 역시 지금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을 하나씩 떠올려봤다.


책을 읽으면서 눈길이 자주 간 부분은 오랜 시간 현장을 찾아다닌 저자의 태도였다. 자료를 찾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장소에 가서 보고 듣고 기록했다. 같은 곳을 여러 번 찾아갔다는 사실도 인상적이었다. 한 번 보고 지나쳤다면 놓쳤을 이야기도 있었을 것 같았다. 사진가에게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결국 사라질 수 있는 것을 붙잡아 두는 일이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키나와에서 저자가 자신의 가족과 연결되는 흔적을 발견하는 장면에서는 나까지 숨을 고르게 됐다. 오랫동안 찾아다닌 역사의 한 조각이 어느 순간 자신의 집안 이야기와 맞닿은 것이다.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일이 저자의 가족 이야기로 이어지는 순간, 나도 책 속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그들도 처음부터 ‘역사 속 인물’이었던 것은 아니다. 누군가의 아들이었고, 아버지였고, 친구였으며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평범한 사람이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역사책을 읽을 때마다 무엇을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이번에는 연도나 사건보다 먼저 사람을 이야기해주고 싶어졌다. 누가 그곳에 있었고,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버텼는지를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다. 아이들이 역사를 외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한 번쯤 상상해봤으면 한다.


『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를 읽고 나니 광복절에 태극기를 다는 일이 전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하루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새삼 생각하게 됐다. 내가 할 수 있는 역사 공부는 거창한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책을 덮은 뒤에는 사진 속 장소들이 자꾸 떠올랐다. 지금은 풀이 자라고 사람들이 오가는 그곳에 한때 누군가의 두려움과 기다림이 있었다. 그래서 언젠가 아이들과 함께 역사 현장을 찾아가 보고 싶다. 책에서 읽은 이야기를 실제 공간에서 마주한다면 아이들도 역사를 조금 다르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나 역시 그날에는 오늘보다 더 천천히 그곳을 바라보고 싶다.




>> 이 서평은 책숲(@acorn_forest_book)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그길위에우리가있었다 #이재갑 #책숲#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조선인강제동원 #한국근현대사 #역사책 #역사서 #역사현장 #후쿠오카 #조세이해저탄광 #인골댐 #히로시마 #우토로마을 #오키나와 #역사기록 #다큐멘터리사진 #역사를기억하다 #독립운동 #광복절독서 #역사공부 #아이와함께역사공부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YES마니아 : 로얄 p*******3 2026.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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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 사진 속에 함께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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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대일 항쟁기, 강제 동원된 조선인의 기억과 흔적을 찾아 일본을 걷다. 30년간 발로 걸어 기록한 다큐멘터리!#이재갑#책숲#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이재갑■한국 청일전쟁이 있었던 성환■후쿠오카■나가사키■오사카■히로시마■오키나와학생들과 탐방간 후쿠오카, 나가사키 데지마,군함도아들군들 공정여행 오사카 ,히로시마가 차례에 있다. 일본의 거리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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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

대일 항쟁기, 강제 동원된 조선인의 기억과 흔적을 찾아 일본을 걷다. 30년간 발로 걸어 기록한 다큐멘터리!

#이재갑

#책숲


#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이재갑

■한국 청일전쟁이 있었던 성환

■후쿠오카

■나가사키

■오사카

■히로시마

■오키나와


학생들과 탐방간 후쿠오카, 나가사키 데지마,군함도

아들군들 공정여행 오사카 ,히로시마가 차례에 있다. 


일본의 거리마다, 철도 침목마다 조선인이 어찌 없겠는가? 

 이 책이 나를 그 길 위로 데리고 간다. 에스프레소다. 제 마음대로 떠들지 않는데, 묵직허게 그 의미가 전해진다.


#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를 읽으며 

다시 머리꼭지가 뜨거워진다. 이재갑 작가님, 기록과 기억 그리고 간절한 마음이 책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역사, 정치, 사상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 우리의 이야기다.


#후쿠오카의 조세이 탄광 

이야기를 들으며 자료를 찾아보게 된다.책이란 이런 물성이다. 순간이 아닌 시간을 돌려 준다. 지식의 확장. 중요한 건 일본인이라고, 나 몰라라하지 않는다.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열어준다. 


어쩌다가 나는 이 길 위에 함께 서 있을까?


#나가사키하면 떠오른 평화인권운동가

기무라 선생님. 고귀한 분을 회상하는데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었다. 독자들은 안다. 진정성있게 책을 엮을 때 책 속에 소개되는 사람도 만만치 않다는 걸. 

이 책에서는 일본에 가면 보아야 할 곳!

생각해야 할 것!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만나야 할 사람을 사진으로 말하고 있다.나가사키는 우동이 아니라 조선강제노동자의 원혼이 남아 있는 곳 ,

데지마섬부터 군함도까지 여정을 되돌아본다. 대일 항쟁기. 얼마나 많은 조선인이 고통 속에 죽어갔을까? 


이 책은 지시등이다. 일본이 미쓰비시철광으로 부강해질 때, 일본과 미국이 한국전쟁으로 이득을 취할 때,버려진 석탄조각이 산을 이룰 때

곳곳에 조선인들의 희생과 고통이 있었다는 것. 수인묘지에 이름없이 번호로 묻혀 있다든 것

대일항쟁기, 강제 동원된 조선인의 기억과 흔적을 찾아 일본 곳곳을 걷는다.


책에 수록된 사진을 보고 있자니 부산 가덕도에서 보았던 마을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 책에 수록된 사진은 흑백이 대다수다. 조세이 탄광 피아 사진은 보는이까지 기시감이 들었다. 바다 가운데, 굴뚝! 사진 어디에나 조선인의 배고프고 억울한 원혼이 손짓을 하는 것 같다. 외면할 수 없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더 가까이 갈 수 있었다. 역사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아는 사람만 아는, 관심있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가 아니다. 조선인과 중국인에 대한 피폭보상, 강제 징용된 분들의 죽음에 애도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우리는 몰랐다. 책은 말한다.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극우들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재일동포에 대한 보상, 재판 문제로 평생을 애쓰는 일본인도 있다. 이는 일본과 조선을 넘어서 세계평화에 간절한 소망일 것이다. 발로, 마음으로 기록한 사진을 보면서 작가님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알 것 같았다.


 *이 책은 여러 사람과 함께 읽고 토론해보기를 권한다. 


인류평화를 위해서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k************6 2026.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사는 책 속이 아니라, 우리가 걷는 길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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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이지만 무겁지 않게 읽혔던 책...역사책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무겁게 느껴지는데 작가의 무려 30년 가까이 일본 곳곳을 직접 걸으며 남긴 사진과 기록이라 그런지, 읽다 보면 저도 그 자리에 함께 서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특히 오사카의 ‘우토로 마을’ 이야기가 오래 남았는데  아무도 지켜주지 않았지만 스스로 이름과 삶의 터전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참 뭉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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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이지만 무겁지 않게 읽혔던 책...

역사책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무겁게 느껴지는데 작가의 무려 30년 가까이 일본 곳곳을 직접 걸으며 남긴 사진과 기록이라 그런지, 읽다 보면 저도 그 자리에 함께 서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특히 오사카의 ‘우토로 마을’ 이야기가 오래 남았는데  아무도 지켜주지 않았지만 스스로 이름과 삶의 터전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참 뭉클했어요. 후쿠오카의 조세이 해저탄광과 히로시마의 인골댐 이야기는 알고 있던 역사도 현장에서 바라보면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는 걸 느끼게 했고요. 언젠가 일본을 여행한다면 책 속 장소를 직접 찾아가 보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역사를 ‘암기’하는 책이 아니라, 사람을 ‘기억’하게 만드는 책으로. 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꼭 한번 펼쳐보길 권하고 싶어요.

#그길위에우리가있었다 #이재갑 #책숲 #신간도서 #역사책추천 #한국근현대사 #강제동원 #사진에세이 #역사여행 #책추천 #서평단



k******1 2026.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리고 그 길들 위해 우리가 지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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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우리나라는 아픈 역사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그러기에 더 감사하고 웃으며 살아가야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꼭 기억해야만 하는 역사에 대한 이야기와 끊임없이 나오는 사진들로 마음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평소 글만 있는 책을 읽기어려워 하는 분들도 사진들이 계속 나오니 더 흥미를 가지고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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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나라는 아픈 역사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그러기에 더 감사하고 웃으며 살아가야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꼭 기억해야만 하는 역사에 대한 이야기와 끊임없이 나오는 사진들로 마음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평소 글만 있는 책을 읽기어려워 하는 분들도 사진들이 계속 나오니 더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n************p 2026.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 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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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8월은 광복절이 있는 달입니다. 애국심이 끓어오르는 달이기도 하죠. 저는 이 책을 통해 평소보다 더 뜨거운 8월을 보냈습니다.<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무심히 지나면 그저 강가인데, 지금의 한국 땅 어디든 일본 땅 어디든 조선인의 한이 서려 있지 않은 곳이 없는가 보다.'참 아픈 말입니다. 일본이라는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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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8월은 광복절이 있는 달입니다. 애국심이 끓어오르는 달이기도 하죠. 저는 이 책을 통해 평소보다 더 뜨거운 8월을 보냈습니다.

<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


'무심히 지나면 그저 강가인데, 지금의 한국 땅 어디든 일본 땅 어디든 조선인의 한이 서려 있지 않은 곳이 없는가 보다.'


참 아픈 말입니다. 일본이라는 타국에 서려있는 우리 조상의 한. 슬픔이 아닙니다. 한입니다.

위령비가 세워진 곳도 있지만 이름도 없이 세워진 비석도

있고, 그마저도 없는 분들도 계십니다.  


최근 한 연예인의 조상의 행적이 파묘되고 있습니다. 저도 한 때는 정말 어리석은은 생각을 했습니다. 나 같아도 나라를 팔아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면 그럴 거라고요. 저같은 사람들만 있었다면 대한민국은 없었을 거예요. 지금은 이런 생각을 했다는게 참 부끄럽습니다. 아무도 모르지만 참 부끄러워요.


이 책은 일본을 미워하자는 게 아닙니다. 올바른 평화를 위해 나아가자는 거죠.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것은 없지만 미워지긴 하네요. 오늘은 기도를 하고 자야겠습니다. 


#리뷰어클럽


y****6 2026.08.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