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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주 좋아해서 몇 번이고 반복해서 펼쳐보는 책입니다. 이야기를 읽는 내내 아이가 푹 빠져드는 것은 물론이고, 부모인 저에게도 잊고 있던 소중한 추억을 꺼내보게 만드는 특별한 힘이 있네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꼬물거리던 아기 시절이 문득 그리워져, 책을 덮자마자 서랍 깊숙이 넣어두었던 돌 사진을 다시 들여다봤지요. 아이의 첫 생일날 웃고 있던 모습과 지금 이렇게 훌쩍 자라 책을 읽는 모습을 번갈아 떠올리며 가슴 뭉클한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아이의 흥미와 어른의 감성을 모두 채워주는 따뜻한 그림책이라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