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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프랑스어라고 #박재연 #이응출판사 #프랑스어 #모르고쓰는우리말속프랑스어 이 책은 유쾌하다. 어렵게 시작해서 힘을 빼게 만드는 어원 책이 아니라, ”이게 프랑스어라고?“ 하고 한 번 놀라게 해 놓고 이야기를 풀어 주는 책이다. 문장이 쉽게 읽히고, 한 단어가 4페이지 안팎으로 끝나서 가방에 쏙 넣고 다니며 읽기에도 좋다. 무엇보다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다. 목차를 훑다가 눈에 걸리는 단어부터 펼치면 되니, 책을 읽는다기보다 이야기 서랍을 하나씩 열어 보는 느낌이다. 그렇게 목차를 훑다 보면 나는 란제리, 비데, 바리깡, 카바레에 유독 눈이 갔다. 넷 다 너무 익숙해서 한 번도 출신을 의심해 본 적 없는 말인데, 부제가 하나같이 궁금증을 건드린다. 란제리는 ’빨래통 속 욕망‘이라는 부제 때문에 화려한 속옷이 어떻게 빨래와 이어지는지 궁금해졌다. 비데는 ’조랑말의 여행‘이라니, 욕실 속 물건이 말과 무슨 사이인지 책장을 넘기지 않을 수 없었다. 바리깡은 ’어느 성씨의 여행‘이라는 부제처럼 이발기 이름이 사람의 성에서 왔다는 사실이 신기했고, 카바레는 ’가장자리 작은 방‘이라는 표현이 요란한 오늘의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그 사이의 거리를 확인하고 싶었다. 모두 별것 아닌 말인 줄 알았는데 한 겹만 벗기면 사람과 시대의 이야기가 나온다는 점이 재밌었다. 같은 것을 보아도 누군가는 시선만 스쳐 지나가고, 누군가는 그 안에서 자기만의 세상을 발견한다. 이 책은 매일 쓰는 말이라는 평범한 풍경에서 세상을 하나씩 꺼내 보여 준다. 프랑스어를 몰라도 되고, 여행 계획이 없어도 된다. 이미 쓰고 있는 말이 이렇게 멀리서 왔다는 걸 알게 되는 것만으로 하루의 말이 조금 달라 보이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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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프랑스어라고?]를 읽고 우연히 서평단 공고를 통해 『이게 프랑스어라고?』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바쁘게 일상을 꾸려가며 깊이 있는 언어학적 지식을 쌓을 여유는 없었지만, 우리가 무심코 쓰는 일상적인 표현 속에 숨겨진 프랑스어 기원을 가볍게 살펴보고 싶어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책장을 넘기자마자 낯익은 외래어들이 어떤 역사적 배경과 뉘앙스를 담고 있는지 쉽고 흥미롭게 풀어져 있어 단숨에 빠르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무겁고 딱딱한 어원 사전 같은 형식 대신,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단어들을 통해 자연스럽고 빠르게 언어의 유래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책에서 다루는 클리세처럼 낡은 판에 덧쓰듯 반복되는 일상 속 표현이나, 펜션처럼 연금인 듯 연금 아닌 편안한 공간의 어원, 그리고 우리가 평소 알듯 모를듯한 뉘앙스를 담아 쓰는 단어들의 진짜 의미를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이 꽤 신선했습니다. 겉보기에는 전혀 프랑스어 같지 않은 표현들이 사실은 깊은 문화적 맥락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다만, 가벼운 호기심으로 시작해 빠르게 읽어 내려가기에는 좋지만, 언어의 변천 과정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전문적인 분석을 기대하는 독자에게는 내용이 다소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언어에 얽힌 소소한 지식을 채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책이었습니다. 우리가 쓰는 말의 겉모습 너머에 담긴 배경을 가볍게 짚어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볍게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oioiobooks #이게프랑스어라고 #모르고쓰는우리말속프랑스어 #이응 #박재연 #서평단 #도서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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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게 프랑스어라고? by박재연 🌱 한불 수교 140주년에 걸맞은 한국어–프랑스어 관찰기! 우리말로 자리 잡은 멋스러운 외래어를 파헤친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박재연 교수의 언어 여행기! 🌱 ~ 나는 학창시절 제 2외국어로 프랑스어를 공부했다. 당시 프랑스어 선생님이 프랑스 노래도 알려주시고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우리 학교 학생들은 모두 프랑스어를 좋아했었다. 그 이후로 프랑스어를 접할 기회는 많이 없었지만 여전히 프랑스어에 대해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 그런데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우리가 사용하는 프랑스어가 훨씬 많았다. 이 책의 부제처럼 모르고 쓰는 우리말 속 프랑스어가 어마어마하다. 크게 분류하자면 이 말이 프랑스어인지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쓰는 것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책은 우리말 속 프랑스어를 5가지 주제로 나누었다. 멋있는 프랑스어, 맛있는 프랑스어, 머무는 프랑스어, 그리는 프랑스어, 설레는 프랑스어 <멋있는 프랑스어>에서 눈에 띄는 것은 비데와 바리깡이다. '비데' 는 조랑말이라는 뜻인데, 긴 도자기 그릇 위에 두 다리를 벌리고 올라타는 자세가 말타는 모습과 닮아서란다. '바리깡' 은 일본말인 줄 알았는 데, 프랑스 회사명이었다. 프랑스 사람 에밀 바리깡의 성이였다.
'마요네즈'는 영어같아 보였는 데 프랑스어였다. 섞이지 않는 두가지를 하나로 아우르는 화해와 유화의 뜻을 가진다고 한다. '펜션' 이라는 단어도 눈에 띈다. 우리는 이것을 숙박업소처럼 쓰는 데, 프랑스어에서 팡시옹은 연금과 가족 분위기의 하숙집, 두 뜻을 품고 있다. '실루엣' 은 루이 15세때 긴축 재정을 집행한 재무장관의 이름에서 왔다. 그의 재정개혁처럼 '아무것도 없는, 텅빈' 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아마추어' 는 우리에게 서툰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이지만 프랑스어 어원은 예술이나 와인 애호가처럼 무언가에 깊이 빠진 사람, 열정 기득한 사람이다. 이 말이 어떻게 전혀 다르게 쓰이고 있는 지 모르겠다. 이것 외에도 란제리, 마네킹, 망토. 레스토랑, 뷔페, 바게트, 마카롱, 살롱, 카바레, 몽타주, 미장센, 데자뷔, 바캉스, 부케 등등 많은 단어들이 어원과 함께 소개된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프랑스어를 정말 많이 쓰고 있었다. 이번에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이제는 프랑스어를 볼 때마다 의미도 되새겨 보고 주변에도 알려줄 수 있게 되었다. 갑자기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oioiobooks 🔅< 이응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이게프랑스어라고 #박재연 #이응 #프랑스어 #언어 #외국어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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