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제목이 딱 요즘 나의 고민~! AI 시대에 인간은 단순 노동에서 벗어나 좀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일을 하게 된다고들 하지만, 현실은 과연 그러한지 걱정이 많았다. 아직 과도기니까 정신 바짝 차릴 시간이 남았다. AI를 도구로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결코 아웃소싱하면 안 될 것이 생각과 판단과 자아임을, 언뜻 당연해보이는 이 진리를 새삼 확 깨닫게 해준다. |
|
나의 하루가 알고리즘과 AI가 설계한 동선 위에서 흘러가고 있었다는 걸 제대로 인지하게 한다. 이걸 깨닫게 해준 1,2부도 서늘한데, 3부 AI에 생각을 외주화하고 있다는 지적은 더 심각하게 다가온다. ‘사용하지 않는 신경 회로는 약해진다‘는 신경과학의 기본 원리처럼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인간의 사고력과 판단력도 점차 퇴화할수밖에 없다. “부모 세대보다 인지능력이 떨어진 세대가 출현했다”는 뉴스가 과장 아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건 문제를 드러내는 방식이 흥미로워서인데, 대안과 위로도 함께 얘기하려는 저자의 문체가 인간적으로 다가와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