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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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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서 고전을 읽어보자! 해서 읽게 된 책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라 내용은 거의 다 알고 있지만 글로 읽어보는 건 처음이라 기대됐다. 사실 어릴 때 그리스로마신화를 만화책으로 읽을 때에도 오디세우스는 지혜롭다기 보다는 영악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서 더 싫어졌다...  오디세우스는 자기가 망쳐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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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모임에서 고전을 읽어보자! 해서 읽게 된 책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라 내용은 거의 다 알고 있지만 글로 읽어보는 건 처음이라 기대됐다. 사실 어릴 때 그리스로마신화를 만화책으로 읽을 때에도 오디세우스는 지혜롭다기 보다는 영악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서 더 싫어졌다...

 오디세우스는 자기가 망쳐놓은 일을 조금 수습하는 걸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키클롭스의 섬에서도 본인이 그 섬에 가자고 우기지만 않았어도 다들 무사히 고향에 도착할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한데에다 부하 몇 명이 잡아먹혔다. 그 후 나름의 지혜로 동굴을 빠져나와서도 본인의 과시욕 때문에 포세이돈의 노여움을 사 모든 부하들이 죽게된다. 상관을 잘못 만나면 저렇게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지헤롭다는 평가가 있을 수는 있어도 특유의 이기심과 자만심으로 영웅감은 아닌 것 같다...  

 오디세이아에서 오디세우스가 겪은 일들은 다양한 섬과 나라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새로운 모험 이야기를 읽는 것 같아 재미있었으나 주인공만 놓고 생각하면 답답하다.

h*******7 2023.10.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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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를 펼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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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는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에 의해 자신의 운명까지 바꾼다고 얘기합니다. 보편적인 인간감정에 호소하고, 세계와 인간본질을 밝히고 있습니다. 결국, 인간의 도리를 어기지 않고, 보편적 욕망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어 공감합니다.   주인공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온갓 고난 속에서 지혜와 끈기로 운명을 열어 개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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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세이아는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에 의해 자신의 운명까지 바꾼다고 얘기합니다. 보편적인 인간감정에 호소하고, 세계와 인간본질을 밝히고 있습니다. 결국, 인간의 도리를 어기지 않고, 보편적 욕망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어 공감합니다.

  주인공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온갓 고난 속에서 지혜와 끈기로 운명을 열어 개척합니다.  인간의 보편적 가능성을 인간적 감정과 세계와 인간의 온갓 본질을 깊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l*******3 2023.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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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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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한 번 구매해서 읽어봤어요 다들 아는 오디세우스의 트로이 전쟁 후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어릴 때 만화를 보셨으면 내용은 아마 다들 대충 아시고 익숙할텐데 글로 읽으니까 새로워요 사실 오디세우스의 자만심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더 험난해져서 솔직히 부하들은 뭔 죄인가 생각 많이 했지만...... 아무튼 고난을 이겨내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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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한 번 구매해서 읽어봤어요

다들 아는 오디세우스의 트로이 전쟁 후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어릴 때 만화를 보셨으면 내용은 아마 다들 대충 아시고 익숙할텐데 글로 읽으니까 새로워요

사실 오디세우스의 자만심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더 험난해져서 솔직히 부하들은 뭔 죄인가 생각 많이 했지만...... 아무튼 고난을 이겨내고 집으로 잘 돌아가서 다행이네요

h*******7 2023.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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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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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책중 하나인 호메로스의 오디세이. 세계 경제/경영, 자기계발서, 소설, 에세이, 시 등등 장르 불문하고 가장 많이 언급되고 오디세이 내용 구절을 인용하지 않는 책이 드물만큼 대표 고전. 트로이전쟁이후 10년 여정을 꽉꽉 눌러 담은 오디세이아의 내용은 은근 모르고 잊혀진 부분이 많은데, 동서문화사에서 정말 알차게 잘 만든 고전 시리즈중 하나이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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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책중 하나인 호메로스의 오디세이. 세계 경제/경영, 자기계발서, 소설, 에세이, 시 등등 장르 불문하고 가장 많이 언급되고 오디세이 내용 구절을 인용하지 않는 책이 드물만큼 대표 고전. 트로이전쟁이후 10년 여정을 꽉꽉 눌러 담은 오디세이아의 내용은 은근 모르고 잊혀진 부분이 많은데, 동서문화사에서 정말 알차게 잘 만든 고전 시리즈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은 책.
n********7 2024.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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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우스의 색다른 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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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유명한 '그리스로마신화' 만화책에서 처음 본 오디세우스는 굉장히 똑똑하고, 전략적이며 신들의 미움을 사 10년동안 바다에서 헤맨 비운의 영웅이었다. 트로이목마로 전쟁을 그리스의 승리로 이끈 주역으로서 신의 어떤 시련과 고난도 넘어서 결국 고국에 도착한 그의 강함과 위대함이 강하게 기억에 남았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오디세이아'를 보고 난 뒤 오디세우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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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유명한 '그리스로마신화' 만화책에서 처음 본 오디세우스는 굉장히 똑똑하고, 전략적이며 신들의 미움을 사 10년동안 바다에서 헤맨 비운의 영웅이었다. 트로이목마로 전쟁을 그리스의 승리로 이끈 주역으로서 신의 어떤 시련과 고난도 넘어서 결국 고국에 도착한 그의 강함과 위대함이 강하게 기억에 남았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오디세이아'를 보고 난 뒤 오디세우스에서 익숙한 인간의 향기를 느꼈다.

대표적으로 그의 기나긴 여정 중 폴리페모스를 만났을 때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생각했다. 폴리페모스가 동료들을 잡아먹고, 곧 오디세우스와 남은 동료들까지 잡아먹힐 위험에 처했으니 그의 눈을 찌르고 도망가는 것은 살기위한 좋은 선택이다. 이름 또한 숨겨 아무도 폴리페모스를 믿지 않도록 만든 것도 전략적이었다. 그런데 왜 왜 일을 잘 풀어놓고 도망갈 때 본명을 밝혀 다시 꼬냔말이다. 거기서 신의 아들 그리고 자신보다 덩치가 큰 포식자를 이겼다는 오디세우스의 희열감을 보았고, 흥분감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오만함을 그대로 내비친 것이 참 인간적이라고 느꼈다. 

그 밖에도 동료(부하)들에게 중요한 일을 상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그 결정을 강요하는 모습에서 너무 똑똑한 나머지 그의 비례해 굉장히 오만하다는 감상을 받았다. 사실상 그의 이러한 오만함과 이로부터 나온 선택들때문에 10년뒤에야 고향에 갈 수 있었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미화된 오디세우스를 어린시절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아주 재밌는 시간이었다. 영웅이라고 반드시 긍정적인 면모만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a********7 2023.10.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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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책 [오디세이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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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좀 읽는다고 하면 호메로스는 들어보지 않을 수 없는 이름이다. <오디세이아>를 읽기로 마음 먹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오래전 플라톤의 <향연>을 읽고 소크라테스가 하도 호메로스를 인용하길래 소크라테스도 이미 고전이 된 철학자인데, 그런 철학자가 인용하는 작가 호메로스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다. 가장 결정적인 계기로는 <오디세이아>를 재해석한 매들린 밀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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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좀 읽는다고 하면 호메로스는 들어보지 않을 수 없는 이름이다. <오디세이아>를 읽기로 마음 먹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오래전 플라톤의 <향연>을 읽고 소크라테스가 하도 호메로스를 인용하길래 소크라테스도 이미 고전이 된 철학자인데, 그런 철학자가 인용하는 작가 호메로스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다. 가장 결정적인 계기로는 <오디세이아>를 재해석한 매들린 밀러의 <키르케> 리뷰를 보고, <키르케>를 읽기 위해 그 원작이 된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 싶어 독서를 시작했다.

 

고전이라는 무게에 짓눌려 무조건 어렵고 심오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오디세이아>는 정말 오락성에 집중한 전쟁 모험담이었다. 아주 방대한 양을 자랑하지만,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일리아스>에서 치뤄졌던 전쟁을 끝내고 오디세우스가 고향인 이타카로 돌아가기 위해 10년 동안 고생하는 내용이다. 그 과정에서 마녀 키르케도 만나고, 포세이돈도 만나고 세이렌도 만나는 등 기상천외한 일을 모두 겪는다.

 

모임 멤버들과 입을 모아 오디세우스가 스불재(스스로 불러낸 재앙)의 아이콘이라 말했다. 특히 자신을 환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키클롭스에게 행패를 부리는 부분, 굳이 남의 섬에서 약탈하는 부분, 가까스로 도망치면서 굳이 자기 이름을 외치는 부분이 그랬다. 분명 오디세우스는 책의 주인공이지만 읽다 보면 중요한 일은 다 신들이 해결해주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다. 아무리 읽어도 오디세우스는 딱히 바람직한 인물상으로 보이지 않는데, 묘사는 계속 오디세우스를 칭송해서 혼란스럽기도 했다. 결국 집으로 돌아가고 아들과 아내를 만나는 해피엔딩을 맞는데, 여기서도 자신을 10년이나 기다리면서 갖은 고생을 한 아내에 대한 존중을 찾아볼 수 없어 분노했다. 

 

오디세우스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비판할 점만 가득하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은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았다. 일단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읽고 4시간에 달하는 이 영화가 왜 당대 최고의 오락 영화였는지 실감한 적이 있는데, 이 책이 딱 그랬다. 내가 이 시대에 살았어도 이런 이야기를 읽고 몹시 흥미진진해했을 것 같다. 또 다른 이유로는 이후 다른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된 건데, 호메로스의 책은 정말정말정말 많은 책에서 인용된다. 내가 만약 <오디세이아>를 읽지 않았다면 뒤이어 읽은 책의 수많은 인용을 반쯤 흐린 눈으로 읽었을 테다. 하지만 호메로스를 읽은 덕에 갖가지 예시와 인용을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었고, 그게 앞으로의 독서에 큰 도움이 되었다. 

 

신이 인간의 모든 운명을 좌우한다는 시선도 당시로는 너무나 당연한 견해이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는 몹시 신선했다. 모든 일의 잘못을 자신의 노력 부족으로 돌리는 현대인들에게 아주 가끔은 오디세우스의 뻔뻔한 태도가 필요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교훈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오래전 고대 그리스인들이 어떤 생각으로 삶을 살아갔는지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여긴다면 이 책을 아주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w*********3 2023.10.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