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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주위의 긍정적인 생각으로 신체적 결점을 극복해나가는 에밀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보이시죠? 손가락 끝에 눈이 달려 있어요. 아이핑거(손가락 눈)라는 성에 딱 들어맞아요... 성이 슬림한 사람들 중에는 날씬한 사람들이 많고, 성이 스몰인 사람들 중에 키가 작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아세요?"
왼쪽 손가락에 눈이 달린 에밀리는 '많이' 특별한 장애 아이다. 하지만 에밀리가 '조금' 특별한 아이가 된 이유는 자신의 긍정적 사고방식과 부모의 배려 때문이다. 아이들은 오히려 에밀리를 부러워하기까지 한다. 손가락 눈에 먼지나 비눗물이 들어가서 덮개를 씌워야 하는 고통쯤은 별 게 아니다. 손가락 눈 때문에 구석구석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는 장점만이 부각되었다.
사소한 일에도 불평이 많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책의 마지막이 인상적이다.
'에밀리는 점점 자랐다. 손가락 끝에 눈이 있다는 것은 사실 문제가 많았다. 늘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에밀리는 남과 다르다는 것에도 잘 적응해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