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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일하게 국내 작가 중 좋아하시는 최정원 작가님의 작품 알림 뜨자마자 달려왔습니다. 아쉽게도 화요일부터 되는 예약배송이여서 아직 읽진 못했지만 책 받자마자 다시 리뷰 쓸게요 진짜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전작들도 너무 취저였고 그냥 읽기 편한 것도 좋았어요 앞으로도 책 많이 집필해주세요! 작가님 책 많이 읽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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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들린다, #최정원 #텍스트Z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사실 처음 서평을 쓰게 될 책이 「목소리가 들린다」인걸 알았을때 그리 달갑지는 않았다. SF쪽 장르라고 알고있었고 전작인 「허밍」도 읽어보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내가 SF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현실성' 이었다. 어떤 이들은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SF를 읽는다곤 하지만 나에겐 도피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세계관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이 피곤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들게 되었다. 우선 느꼈던 것은 상당히 친절한 책이라는 것이었다. 작품 내의 관계들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가물가물해질때 쯤이면 다시 한번 언급해서 아 그랬었지, 그래서 이부분은 그렇구나 라고 이해시켜준다. 서평을 쓰기전 한줄평에서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이야기' 라고 표현했었다. 주인공 이세의 행보를 볼수록 이것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오랜 고민 하지않고 한줄평을 작성했다.'이런 세상에선 살아 있어 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지헌아. 그래도 믿어라. 이런 세상이잖냐. 세상이...... 너무 변해 버렸잖냐. 그러니 우리라도 변하지 말아야지. 변하지 않는 것 하나는 지키고 살아야지.' 이 문장들은 어디까지나 책 속의 세계관을 감안하고 이해해야하는 문장이지만, 어째서인지 난 계속 현실을 투영해서 볼 수 밖에 없었다. 작가의 말을 읽어보자 어느정도는 작가님도 그걸 의도하신거 같다고 느꼈다. 혐오가 만연한 세상이다. 빠른 속도로 많은 것들은 변해간다. 그 속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무언갈 해내야한다. 살아 있어 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 세상인데. 세상은 항상 그 이상을 원하고 우리는 지쳐간다. 그 지침 속에서 이 책이 숨을 고를 수 있는 작은 쉼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