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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화제라 보기 전에 읽기 편해 보여 샀는데 이렇게 폭과 깊이를 갖춘 책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술술 읽히며 재미있습니다. 작가가 풀어내는 이야기 방식이 새롭습니다. 원전은 시간이 뒤죽박죽 뒤섞여 있어 읽는 사람에게는 다소 어렵고 불편하다는데, 이 책은 오뒷세우스가 겪는 모험을 시간순으로 다시 풀어내어 한 편의 모험소설을 읽듯 술술 따라갈 수 있습니다. 특히 좋았던 것은 각 장마다 '오뒷세우스의 서재'에서 신화를 단순히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철학적 질문으로 나의 일상과 현실 속에 오뒷세이아가 펼쳐지게 합니다. 자신이 무엇에 마음을 빼앗기며 살고 있는지, 나를 나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끝이 있는 삶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등등.. 이야기들이 어렵지 않게 다가오면서 자연스럽게 내 삶까지 돌아보게 합니다. 볼거리와 읽을 거리도 많습니다. 이야기의 결정적 장면을 담은 명화들로 이미지가 생생하게 그려지고, 호메로스의 정체, 퀴클롭스와 코끼리 두개골, 트로이 발굴 현장의 이야기처럼 흥미로운 지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눈길을 뗄 수 없는 그림들과 다채로운 지식을 주는 책으로 영화를 보고 난 뒤에도 두고두고 다시 읽으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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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잡사에 이어 출간된 오뒷세이아 잘 읽고 있습니다.삽화도 함께 있으니 더 생동감있네요. 예술 문학 철학에 남다른 통찰력 깊은 작가님이시기에, 그 서사의 맥락과 삶을 예리하면서도 따스하게 들여다보게 해주시는 진정한 이야기꾼이십니다. 다음 책도 기대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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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오디세이 이야기가 많은 요즘, 김태진작가님의 책을 만나게 되어 좋았습니다. 지루하지 않게 오디세이 내용과, 그림, 서재, 이야기 사이에 라는 코너를 만든 부분이 이 책을 더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아트인문학'책을 읽었기에 이 책도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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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오뒷세우스의 여정을 통해 나를 발견하게 도와주는 책이다. 내가 누구인지 찾는 여정 “부름은 영웅의 여정에서 출발 단계에 해당한다. 출발은 귀환을 전제한다. 떠난 자는 돌아온다. 그런데 돌아오기 전에 그가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그건 자기 자신과 만나는 것이다.” 고전을 읽는다는 건 내가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이다 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동안 문학을 누군가의 재밌는 이야기 정도로 읽었다. 고전이 인문학과 만나니 고전을 보는 관점부터 바뀌었다. 오뒷세우스를 혼자 읽을 땐, 로토스 나도 먹어보고 싶다 어떤 맛일까 상상했다면, 인문학자의 눈을 빌려서 보니 내 삶에 어떤 로토스가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고, 이미 로토스가 많이 있다는 게 보였다. 어디로 갈 것인가 “어디로 갈 것인가? 방향을 알아야 한다. 그 답은 바깥에 없다. 오직 자기 안에 있다. 다만 너무 오래도록 바깥만 바라보았기 때문에 그것이 보이지 않을 뿐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자기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좋아하는 것을 먹는 삶을 부러워하면서도, 나에게 어울리는 게 뭔지 모르기에, 남들이 선망하는 직업을 가지려 노력하고, 유행하는 옷을 입고, 줄서서 먹는 식당에 간다. 나를 알지 못해서 다른 사람의 인정을 따라갔다. 나를 알기 위해 나를 들여다 보는 게 아니라, 나를 모르겠으니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하고 있나 보다보니, 점점 길을 잃었고, 길을 잃었으니 또 남의 길을 어영부영 따라갔다. 주변에서 그게 잘하는거라고 하니 거기에 만족하며 길을 잃었다. 나를 나이지 못하게 주저앉힌 로토스는 타인의 인정이었을까. 나는 어디에 연결되어 있는가 “나라는 정체성은 내 몸도 아니도 정신 그 자체도 아니었다. 정신이 붙들고 있는 기억의 사슬, 그것이 바로 나다.” “이처럼 닿고 연결될 때 그곳에 살아 있음이 있다. 죽음이 두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죽음은 그 닿고 연결되는 모든 걸 끊어버린다.” 키르케의 섬에서 오뒷세우스는 자신의 목적지를 잊었고, 저승에서 자신이 가야할 곳을 깨닫는다. 키르케 에피소드는 나라는 정체성은 나의 기억의 사슬임을 얘기하고, 저승 에피소드는 사람간의 연결에 대해서 말한다. 본인은 이 두 에피소드를 엮어서 나라는 정체성이 기억 속 나와 타인의 연결에 있다고 보였다. 키르케의 섬에서 오뒷세우스는 이타케를 잊었다. 그것은 곧 자신을 기다리던 사람들을 잊은게 된다. 오뒷세우스가 키르케의 섬에서 키르케가 주는 만족감에 취해 있는 동안, 죽을만큼 자신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다는 것을 잊었다. 내가 나이게 하는,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을 이루는 사람들을 잊었다. 자신이 가야할 곳을 잊은건, 자신을 둘러싼 소중한 이들을 잊은 게 크다. 자아에는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 어느 사람과 연결될 지 정하는 것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뒤늦게 오뒷세우스는 페닐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를 자신의 정체성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정한 것 같다. 키르케와의 연결된 자아는 순조롭고 즐거웠지만, 자기 자신의 정체성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이타케라는 걸 깨달은거다. 왜 키르케가 아니라 이타케였을까? 키르케의 섬에서이타케의 모든 것을 잊고 이민 간 것처럼 새로운 삶을 살아도 되는데. 새 정체성으로 새로 시작해도 되는데. 그 답은 유한함에서 찾을 수 있다. 유한함의 소중함 “끝이 있는 것들만이 그 순간에 빛을 낸다” 저자는 오뒷세우스가 칼륍소가 아니라 이타케를 선택한 것을 두고 그리움이 허락된 유한한 삶을 선택했다고 했지만, 본인은 무한의 삶을 동경하나 유한한 타인을 사랑했다고 본다. 칼륍소는 무한을 좋게 생각했고, 그래서 영원한 삶을 약속했다. 그게 오뒷세우스게 통할거라 생각한 건 둘 다 무한을 좋은 가치로 생각해서 일 것 같다. 다만 오뒷세우스는 영원히 사는 것을 원한 것과 별개로, 페넬로페와 텔레마코스가 유한하기에 아깝고 소중했다. 반면에 칼륍소는 영원하기에 자신도 모르게 칼륍소가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았을 수 있다. 항상 거기에 존재하는 것 보다, 잠시 피었다 사라지는 것에 아름다움을 느끼는 법이니. 자유의 저주 또, 칼립소의 섬에 갇혔기 때문에 자유를 갈망한 것 아닐까. 칼립소의 섬이 더 좋았을테지만 갇힌 삶이고, 이타케의 삶은 유한해도 자신이 선택한 자유의 삶이다. “선택은 결국 내가 한 것이다. 이것이 자유에 따라붙는 저주다.” 선택을 했다면 그 결과도 온전히 감당해야 하는 것이 자유에 따라 붙는 저주이다. 그렇지만 선택할 수 없는 것도 저주다. 선택해야만 하는 것엔 자유가 있고, 책임이 따르지만, 선택할 수 없는 건 책임이 없어도 자유도 없다. 인간은 선택할 수 없는 것에 안락함을 느끼면서도, 결국 책임이 수반되는 저주에 걸린 선택할 수 있는 자유에 끌린다. 자기 이야기 오뒷세우스는 그렇게 자기 이야기를 만들어 갔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 나에게도 이야기가 있는지 물어본다. “자기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자만이 자기 자신이 된다.” 이 책에는 그림이 많은데, 각 그림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다른 책과 연결지어 설명하다보니, 다른 책도 읽고 싶게 만든다. 오뒷세우스를 이보다 깊이 읽을 수 있을까. “당신은 누구이며 어디로 가려 하는가.”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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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기 전에 읽고 가려고 샀는데 명화랑 같이 나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술술 익혀서 금방 완독했네요 일 구 가니까 영화 흐름 따라 가기도 너무 쉬웠고 책에서 본 내용을 영화로 구현 하는 걸 보니 더 재밌었습니다 영화를 더 재밌게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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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영화를 보기전 내용을 알아야하지 않을까해서 무작정 서점에 갔는데, 신화와 예술그림을 이어 설명해 주는 책이라서 #술술 읽혔어요. 영화를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기본적인 내용이 었습니다. #오뒷세이아 #이어가면 #해설 #잘읽혀요 #김태진 #독서 #어렵지않은 #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