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 출연했던 한순구 교수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현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자 우리나라에서 게임이론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한순구 교수님께서 이번에 소개해 주시는 책은 여러 경제학자들과 그들이 연구하고 발전시킨 경제학 이론, 그리고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여러 경제학자들의 대표적인 이론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총 11명의 경제학자가 제시한 11가지 경제학 이론을 함께 읽어볼 수 있는 책으로, 이 주제 자체가 정말 유익하고 어떤 연령대의 독자가 읽더라도 자신의 교양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학이라는 분야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매일 마주하는 선택과 판단, 인간관계와 시장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는 학문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로이드 셰플리와 앨빈 로스의 매칭 이론, 케네스 애로의 불가능성 정리, 로널드 코스의 거래비용과 법경제학, 마이클 크레이머의 오링 이론 등 다양한 경제학 이론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경제학 교과서나 논문에서 이러한 이론들을 접하게 되면 여러 가지 수식과 전문적인 개념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어려운 경제학적 내용을 우리의 일상에서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빗대어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화창한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는 과정처럼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을 법한 상황을 활용해서 경제학의 원리를 설명해 주기 때문에 독자들이 복잡한 이론을 훨씬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런 일상적인 비유와 사례들이 어려운 경제학 개념을 이해하는 데 굉장히 좋은 장치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제학 이론을 제시하고 나머지 이해는 독자에게 맡기듯이 던져두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것이 시장경제이고, 시장 안에서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선택하고 행동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경제학적 원리가 실제 우리의 현실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해 주고 있어서 경제학을 이해하는 데 상당히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경제학 이론을 하나씩 배우고 그것을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다 보니 현실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바라볼 때에도 조금 더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후에 주변을 둘러볼 때 이전과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느낌도 많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시장에서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가 일상적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여러 상황들이 경제학적으로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등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이렇게 특정한 경제학 이론을 만든 경제학자가 연구했던 또 다른 이론이나 경제학적 개념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도 정말 ‘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테면 뱅트 홀름스트룀의 경제학 이론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그의 또 다른 중요한 이론인 팀에서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내용도 특별 코너로 뒤쪽에 배치해 놓았습니다. 이 부분은 주황색 내지로 구성되어 있어서 본문과 구분하면서 읽어볼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하나의 경제학 이론을 공부한 다음 그와 연결되는 또 다른 개념까지 자연스럽게 확장해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런 구성을 통해 그 경제학자가 어떤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했는지, 또 그 이론이 다른 경제학적 개념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수많은 교양 지식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제학 개념들을 폭넓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경제학 이론을 무조건 수식이나 전문적인 용어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쉬운 설명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어려운 경제학 교과서나 논문을 읽는 것이 부담스러우셨던 분들, 또는 여러 경제학자들의 핵심적인 이론을 한 권의 책으로 폭넓게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
|
* 디지털 감성 e북 카페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제목에 끌려 신청하게 되었고, 다 읽고 난 후 처음 드는 생각은.. '낚였다..' 였습니다. 제목과 책 내용과는 별로 관계가 없었습니다. ㅠ 경제학은 1776년 애덤스미스의 '국부론' 을 시점으로 하여, 약 250년 된 학문이며, 타 학문 대비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중요한 학문인지, 우리내 삶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를 설명하며 시작합니다. 이 책은, 총 4파트로 개인,조직,시장,국가 파트로서 각 파트에 관계된 이론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수상자들을 소개하고, 그 수상자들의 경제이론을 설명하면서, 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즉, 11개의 이론과 그에 관련된 수상자, 그리고 그들의 업적과 우리네 삶의 변화, 그리고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의 개인편부터 시작하여 천천히 읽어나가며, 등장하는 이론들 중에 인상깊었던 몇가지를 짚어 보면, 효율적 선택과 시장의 혼잡성을 피해 소비자와 구매자를 적절히 매칭시키는 '매칭 이론' 모두를 만족시킬수는 없다는 공공선택의 어려움을 역설한 '불가능성의 정리'이론과 이를 통한 더 나은 차선의 선택.. 숫자와 통계를 다루며, 한없이 효율적이고 계산적일 것만 같은 경제학 이면에 도사리는 각종 함정들. 결국, 인간이 하는 모든 활동들에 빠질 수 없는 심리적 문제. 그렇게, 세계가 패닉에 빠지고 공황에 빠졌을 때, 벌어진 미시 경제학자들의 무력함과 이를 통해 탄생한 거시 경제학의 중요성. 미시 경제와 거시 경제를 전문의와 응급의로 설명해낸 탁월한 예시. 또, 현대인들이 자주 빠지곤 하는..무리짓기 이론에서,
상당히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는 결정과 다수의 선택이 소수의 선택보다 대체로 옳다는 이론을 전제로 하여, 개개인이 무지성으로 선택시에 빠지게 되는 모순과 함정을 설명하고 있으며,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의사 결정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 공유와 의견 수렴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수의 선택중에 최적의 선택을 하는 이론에서는, 저나 많은 일반적인 사람들은, 여러 선택지가 있을때 머리가 아파오기 때문에, 어떤 결점이나, 안좋은 소문, 그런 것들로 선택지를 하나하나 제거해 나가서 (저 후보 학창시절에 1진이었대, 저후보 어디 시장때 뇌물수수 혐의가 있다던데?, 등등) 최종 살아남는 후보중 선택을 하곤 하는데요. 이런 선택의 위험한 점과 치명적인 오류에 대해서 설명하며 그보다 나은 선택으로, 위 사진처럼 끝까지 선택지를 열어두고 마지막까지 비교하다가 그중에 그나마 제일 나은 한가지로 최종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안전한 선택이 될거라 이야기 합니다. 기타.. 경제학 안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쉬운 문체와 예시들로 꽤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는 책의 초반에 나오는 저자의 학창시절 이야기처럼, 하버드대의 수많은 천재들은 일반인들이 무엇을 모르는지, 왜 이 기본적인 걸 이해 못하는지 이해를 못하기에, 오히려, 설명을 잘 못한다고 하는데요. 그런 경험들 때문인지, 저자는 책 전반에 있어, 쉽게 설명하려 애쓴듯한 모습이 곳곳에 보여서, 유명 경제학 교수의 책답지 않은? 그리 딱딱하지 않은 경제학 서적치곤 꽤나 쉽고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경제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에게, 경제 입문서로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이번 서평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