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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살아! 내 아름다운 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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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는 열다섯 살의 독일 여학생이다. 열다섯이란 나이에서 전해지는 감수성은 날카롭고 불안하다. 심기를 잘못 건드렸다가는 언제 어떻게 폭발할지 모르는 질풍노도의 시기, 이른바 사춘기다. 에바는 자기 나이보다 네 배가 넘는 몸무게 때문에 고민이다. 실질적인 고민은 몸무게보다 겉으로 보이는 뚱뚱함이다. 뚱뚱함은 에바를 어두운 구석으로 내몬다. 그리고 홀로 버거운 몸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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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는 열다섯 살의 독일 여학생이다. 열다섯이란 나이에서 전해지는 감수성은 날카롭고 불안하다. 심기를 잘못 건드렸다가는 언제 어떻게 폭발할지 모르는 질풍노도의 시기, 이른바 사춘기다. 에바는 자기 나이보다 네 배가 넘는 몸무게 때문에 고민이다. 실질적인 고민은 몸무게보다 겉으로 보이는 뚱뚱함이다. 뚱뚱함은 에바를 어두운 구석으로 내몬다. 그리고 홀로 버거운 몸무게가 짓누르는 세계와 비곗살 같은 담을 쌓는다. 첫째로 태어난 에바는 남동생이 태어나자 사랑을 빼앗기면서 처음 절망을 경험한다. 사랑을 빼앗긴 에바는 남동생보다 아빠가 더 원망스럽다. 하루아침에 매몰차게 사랑을 빼앗아 간데 대한 일종의 배신감이다. 그 빈자리를 엄마는 고단백, 고칼로리 간식으로 채운다. 사랑이 빠져나간 빈자리를 허기로 느낀 에바는 끊임없이 먹었다. 어느 날, 뚱뚱해진 자신을 사람들이 피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면서 에바는 또 한번 허기를 느낀다. 밤이면 냉장고를 뒤져 버터를 듬뿍 바른 토스트와 연어, 초콜릿을 배가 차도록 먹고 잠들기 일쑤. 초콜릿은 쓰고 떨떠름한 맛이지만 이미 에바는 거대한 하나의 입 일뿐, 맛을 따질 겨를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길가에서 우연한 부닥침으로 인해 미헬이라는 남자친구를 만난다. 미헬은 가난한 직업학교 학생이지만 에바를 진심으로 대해주고 그녀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뜨게 해준다. 미헬은 에바에게 난생처음 디스코텍이란 곳에서 세상을 향한 몸짓 언어를 풀게 했고 그녀는 아주 서서히 자신을 찾아간다. 미헬로 인해 자신감을 얻은 에바에게 학교 친구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그녀를 중심으로 모여든다. 이제 에바는 세상의 중심에 서게 된다. 에바에게 초콜릿은 더 이상 씁쓸하지 않다. 에바는 더 이상 거대한 입이 아니다. 에바는 이제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됐고 그동안 스스로 움츠렸던 것이 혼자만의 세계에서 허우적거린 것을 깨달았다. <씁쓸한 초콜릿>은 흔히 말하는 성장 소설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열다섯 살 여학생이 뚱뚱한 외모에 스스로 위축되어 지루하고 재미없는 삶을 살다가 현실을 인식하게 되는 과정을 담백하게 담고 있다. 원작자 미리암 프레슬리는 제2의 루이제 린저로 평가받고 있는 독일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학작가다. 이 책은 1980년 올덴브루크 청소년도서상을 수상한 그녀의 대표작이다. 프레슬리는 격하지 않고 차분하게 한 여자 아이의 일상을 쫓으면서 ‘성장’과 ‘성징’을 잘 짜여진 병풍처럼 펼치고 있다(옮긴이의 감각도 큰 몫을 했다). 몸무게로 인한 비관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내는 그녀의 시선은 가부장적인 제도를 관통하면서 자칫 비뚤어 질 법도 한 에바를 어엿한 숙녀로 성장시키는데 성공한다.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인식한 에바의 입을 빌려 프레슬리는 말한다. ‘뚱뚱한 가슴과 뚱뚱한 배, 뚱뚱한 다리를 가진 뚱뚱한 소녀가 보였다, 하지만 정말로 그 소녀는 못생겨 보이지 않았다. 약간 눈에 띄긴 하지만, 그렇긴 하지만 못생기진 않았다. 에바는 뚱뚱했다. 하지만 세상에는 뚱뚱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람도 틀림없이 존재할 것이었다. 대체 아름답다는 건 무엇일까? 패션잡지 사진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생긴 여자들만이 아름다운 것일까?’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에바의 가벼운 웃음이 유쾌하다. 자신이 여름날 같아 보인다는 에바. 여름엔 옷을 가볍게 입는다. 그녀는 그만큼 가벼워진 것이다. 무엇으로부터인지는 에바만이 알 것이지만. ‘옛 거장들의 그림 속에 나오는 통통하고 풍만하고, 살찐 여인들을 생각하자 에바는 웃음이 나왔다. 에바는 웃었다. 거울 속의 소녀를 바라보며 웃었다. 그리고 그때 그 일이 일어났다.’ “내가 여름날 같아 보여. 내가 여름날 같아.”
y******y 2006.02.26. 신고 공감 1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에바와 함께 나도 성장을 했다,
"에바와 함께 나도 성장을 했다," 내용보기
처음에 이책을 받는순간. 그동안 초콜릿에 관한책들은 사랑이야기가 아주 많았었다, 그래서 이책도 그런류의 소설책인줄알았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는 순간 나는 어디선 많이 본듯한 한아이가 앉아있는 모습을 보았다, 학교에서는 말도 없고 혼자만이 세계에 빠져사는 그렇다고 탈선적인 아이도 아닌. 있는듯없는듯한 아이, 자신이 외모에 심한 컴플렉스를가지고 있는아이 가정
"에바와 함께 나도 성장을 했다," 내용보기
처음에 이책을 받는순간. 그동안 초콜릿에 관한책들은 사랑이야기가 아주 많았었다, 그래서 이책도 그런류의 소설책인줄알았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는 순간 나는 어디선 많이 본듯한 한아이가 앉아있는 모습을 보았다, 학교에서는 말도 없고 혼자만이 세계에 빠져사는 그렇다고 탈선적인 아이도 아닌. 있는듯없는듯한 아이, 자신이 외모에 심한 컴플렉스를가지고 있는아이 가정에 문제는 절대로 없는 아이 다정한 엄마와 조금은 엄격하신 아빠 그리고 남동생, 에바는 그런아이였다, 학교에서는 아이들과 어울리기보다는 아니 아이들과 어울리고 싶지만 조금 거리감을 가지고 있는 아이 집에서는 아빠의 잔소리가 싫지만 그렇다고 거역하지 않고, 엄마에게 응석부리고 투정부리는 아이 이제 16살 자신이 약간 뚱뚱한 몸때문에 언제나 소심한 아이, 타인이 자신을 어찌 생각할지 아주 많이 신경쓰는 나이 사춘기, 그러던 어느날 에바에게 찾아온 사랑? 사랑인지는 몰라도 자신을 이쁘다고 이야기 해주는 미헬이라는남자아이의 등장. 그래서 더 살이란 존재가 싫은아이. 다이어트를 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어느날 문득 밤에 자신이 냉장고앞에서 마구 먹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또 다시 한번 낙담하고 마는아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아이, 왠지 이아이를 보고 잇으면 가서 안아주고 싶다. 넌 뚱뚱할지 몰라도 괜찮다. 라고 가서 안아주고 싶다. 그런데 에바에게는 좋은엄마가있다 언제나 에바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보담아 주는 엄마. 아빠도 화를 내고 자기중심적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을 미워하는 나쁜마음에서 그런것 같지는않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네 그러던 어느날 미헬은 멀리 떠나고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 학교에서는 반을 하나 더 만들어 급우중에 한명을 다른반으로 보내야만 한다고 한다. 친두들을 술렁이고 에바도 자신은 아니겟지라고 생각하는데 친구중에 프란치스카라는친구의 만마디 "어쨌든 우리는 안 나가. 나랑에바는 말이야. 우리 거부할 거야."이 말한마디에 에바는 마음이 훈훈해지면서 용기도 생겼다,, 그러면서 친구들과의 관계도 풀려나간다. 역시 친구란 중요한것이다. 그리고 대화가 없다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기가 힘들다 이계기로 프란치스카랑 다른 친구들과도 어울리게 되었다 역시 대단하다, 그리고 여름이 방학이 다가오면서 에바는 엄마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 한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고 엄마도 아주 적극적으로 받아준다, 그리고 친구랑 쇼핑을 하러간날. 자신의 몸매때문에 언제나 입고 싶은 옷은 사지 못하고 날씬해보이는 옷을 사야하는것이 너무 싫지만 그래도 그런데 친구가 자신이 입고 싶은옷을 골라다주면서 입어보라고 했을때 에바는 자신의 뚱뚱함을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지않지만 친구는 괜찮다고 하면서 에바의 마음을어찌 그리도 잘아는지 그리고 친구의 말한마디 한마디가 에바에게 힘을 주었다, 에바도 거울에 비친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뚱뚱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사람도 있을거란 생각을 하게 된다, 이책을 읽는내내 내 과거의 나를 바라보았다. 나도 언제나 외모때문에 고민하고 아파하고 자신감을 잃고 살았는데 그러다가 우연히 좋은친구들을 만나면서 나도 많이 변한것같다. 그리고 언제나 내편이던 엄마. 역시 커가는 아이들에게는 작은 관심과 사랑이 중요한것같다. 지금한창 고민이 많은우리아이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책이다. 그아이들이 이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미래의 모습을 하나하나 찾아가기를 바란다. 이책을 나에게 선물해준 이여 고맙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i****8 2006.02.1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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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운 오리 새끼가 아니라 백조였던 거야!
"난 미운 오리 새끼가 아니라 백조였던 거야!" 내용보기
에바는 뚱뚱하다. 그 때문에 외롭다고, 아무에게서도 사랑받지 못한다고 여긴다. 뚱뚱한 외모에 대한 고민 때문에 움츠러들기만 하던 어느 날, 에바는 동갑내기 미헬을 만난다. 미헬은 에바의 어디가 마음에 드는 것일까? 처음으로 에바는 사랑에 빠지고, 미헬과 함께 멋진 몇 주일을 보낸다. 그러면서 에바는 서서히 깨닫는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갈라놓는 것은 비곗살이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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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는 뚱뚱하다. 그 때문에 외롭다고, 아무에게서도 사랑받지 못한다고 여긴다. 뚱뚱한 외모에 대한 고민 때문에 움츠러들기만 하던 어느 날, 에바는 동갑내기 미헬을 만난다. 미헬은 에바의 어디가 마음에 드는 것일까? 처음으로 에바는 사랑에 빠지고, 미헬과 함께 멋진 몇 주일을 보낸다. 그러면서 에바는 서서히 깨닫는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갈라놓는 것은 비곗살이 아니라는 것을.

부모와의 갈등, 학교와 학업에 대한 부담, 친구와의 우정, 이성교제 등 십대가 흔히 겪는 청소년기의 고민을 섬세하게 다룬 이 작품은 뚱뚱한 외모 때문에 열등감에 빠진 주인공 에바의 심리와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개성적인 주변 인물들과 함께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특히 음식중독에 관한 묘사는 나이와 성별을 떠나 모두의 공감을 얻을 만하다.

 

이 책의 책소개에 있는 글인데요... 딱 이런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미리암 프레슬러의 필력이 대단해요. 열다섯 살난 여자 아이의 심리며 부모나 친구들 사이에서의 고민, 자신의 콤플렉스로 인해 겪는 마음고생 등등이 잘 묘사되어 있는데, 읽는 내내 글이 참 예뻐요.

 

물론 우리의 에바는 뚱뚱하다는 콤플렉스 때문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좀 뚱하고 살짝 어두운 성격이에요. 남 보기엔 비사교적으로 보이죠. 자기가 뚱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일 어두운 색깔의 옷만 입고 다니는 에바는 실제로 그렇게 어두운 아이가 되어버린 건지도 몰라요. 그럼 글이 무척 우울할 것 같잖아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이 너무 예뻐요. 무척 사랑스러워요.

 

아빠와 갈등을 겪지만 기본적으로 아빠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걸 이해하고,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엄마가 있고,

처음으로 사귄 미첼이라는 남자친구를 통해 사랑을 경험하고,

전학온 친구 프란치스카와 우정을 나누면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게 돼요. 그러면서 자기가 어울리지 않았던 것일 뿐 친구들이 자기가 뚱뚱하다고 자신을 따돌리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기도 하구요. 오히려 친구들은 에바의 장점을 칭찬해주거든요. 덕분에 에바는 '아, 내가 이런 사람이었나?' 자신감을 갖게 되죠.

 

누구나 이 나이에 겪기 마련인 소소한 문제들, 물론 본인들에게는 아주 큰, 지구 멸망만큼이나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들로 인한 이런 저런 에피소드들을 에바와 함께 겪다 보면 조금씩 기분이 좋아지는 거에요. 아주 피곤할 때 다크 초콜릿 한 조각을 입에 넣었을 때처럼 말이죠.

 

2월엔 발렌타인 데이가 있어서 그런지 아무래도 2월 하면 초콜릿이 연상되기 마련인데, 에바와 함께 달콤쌉쌀한 초콜릿 한 조각 드셔보세요. 당신이 어깨에 짊어지고 다니던 검은 피곤 인형이 어디론가 뿅! 하고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르니깐요.

 

초콜릿 같은 브라운색 표지를 열면, 그때부터 우리의 사랑스런(물론 조금은 뚱하기도 하지만, 그게 다 예민해서 그래요. 그 나이 또래의 감수성 풍부한 여느 소녀들처럼) 에바를 만나실 수 있을 거에요. 에바의 푸근한 엄마와 사랑스런 친구들, 그리고 멋진 첫사랑 미첼도 함께요. 앗, 아빠와 남동생, 주말마다 찾아뵙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있어요.

 

누구에게나 콤플렉스는 있기 마련인 것 같아요.

누군 키가 너무 커서, 누군 키가 너무 작아서, 누군 너무 뚱뚱해서, 누군 심하게 말라서, 누군 눈이 짝짝이라서, 누군 머리숱이 너무 없어서, 누군 손가락이 너무 짧아서, 누군 발이 너무 커서, 누군 입술이 너무 두꺼워서, 누군 얼굴에 잡티가 너무 많아서 등등...

 

혹은 영어를 못 해서, 달리기를 못 해서, 요리를 못 해서, 사람들 앞에만 가면 얼굴이 빨개져서, 알콜 분해를 못 해 술을 못 마셔서 등등...

 

그런데 그거 아세요? 단지 그 한 부분을 뺀 나머지 부분의 당신은 썩 괜찮다는 걸.

당신을 구성하는 요소가 10만개라면 그 콤플렉스는 단지 10만 개 중의 하나일 뿐이에요. 그러니깐 당신은 썩 괜찮은 사람이죠.

당신이 콤플렉스라고 생각하는 그 하나가 아니라 99999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돼요. 당신의 장점을 볼 수 있고 그걸 칭찬해주는 사람. 그리고 사실 자신의 콤플렉스는 자기에게만 문제가 될 뿐 타인들은 크게 신경을 안 쓸 수도 있구요. 왜냐하면 당신은 99999만큼 썩 멋지고 매력적인 사람이니깐요. 에바와 함께 그런 용기와 자신감을 갖길 바라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주면서 "실은 나 너 좋아해." 고백도 꼭 해보구요. 아셨죠? 참 멋진 당신을, 썩 괜찮은 당신을 격려하고 응원합니다. ^-^

 

[덧붙임] 이 책은 언제 봐도 참 예쁘고 즐겁다. 어제도 너무 피곤해서 일찌감치 침대에 누웠다. 잠들기 전까지 가볍게 읽을 뭔가가 필요해 책장들을 돌며 한참을 서 있다 이 책을 발견했다. 표지부터 시작해서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책.

언젠가도 말했지만 '낭기열라'에서는 청소년문학의 영역에 들만한 좋은 작품들을 많이 소개했었는데, 근래엔 거의 책을 출간을 못 하고 있다. 무슨 속사정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안타까울 따름. 이렇게 자기만의 색깔이 확실한, 좋은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들이 자생력이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좋겠다는 게 개인적인 바람.



YES마니아 : 로얄 c*****g 2011.02.1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함께 먹을 때에 맛나고 달다 (씁쓸한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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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읽는 삶 96함께 먹을 때에 맛나고 달다― 씁쓸한 초콜릿 미리암 프레슬러 글 정지현 옮김 낭기열라 펴냄, 2006.2.10.  어제 낮에 아이들과 읍내마실을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살짝 가게에 들러서, 과자 한 봉지씩 골라도 된다고 말하니, 두 아이 모두 초콜릿을 집습니다. 배가 고프다면서 초콜릿을 고릅니다. 초콜릿 값을 셈하고 나오면서 이제 군내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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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읽는 삶 96



함께 먹을 때에 맛나고 달다

― 씁쓸한 초콜릿

 미리암 프레슬러 글

 정지현 옮김

 낭기열라 펴냄, 2006.2.10.



  어제 낮에 아이들과 읍내마실을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살짝 가게에 들러서, 과자 한 봉지씩 골라도 된다고 말하니, 두 아이 모두 초콜릿을 집습니다. 배가 고프다면서 초콜릿을 고릅니다. 초콜릿 값을 셈하고 나오면서 이제 군내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우리가 탈 버스가 그만 코앞에서 부웅 하고 떠납니다. 시골에서는 손님이 적어 버스마다 자리가 널널하기 마련인데, 오늘 따라 군내버스가 읍내 버스역에서 일찍 떠납니다. 앞으로 한 시간 남짓 다른 버스를 기다려야 합니다. 허허 웃다가 읍내 버스역 걸상에 아이들을 앉힙니다. 걸상에 앉아서 초콜릿을 뜯어서 먹으라고 얘기합니다. 초콜릿을 저마다 하나씩 쥐고 서로 나누어 먹는 아이들을 바라보다가 내 어릴 적을 되새깁니다. 나도 어머니하고 저자마실을 나와서 ‘과자 하나 골라 봐’ 하는 말을 들으면 으레 초콜릿을 집었다고 느낍니다. 과자 한 봉지보다 값이 센 초콜릿은 여느 때에는 엄두를 못 내지만, 이렇게 ‘마음껏 고르라’는 말을 들으면 거침없이 손을 뻗습니다. 야금야금 먹으면서 몇 조각을 어머니한테 건네면, 어머니는 으레 ‘안 먹어, 너 다 먹어.’ 하고 말씀합니다. 나는 어머니한테서 배운 대로 우리 아이들이 초콜릿을 몇 조각 떼어 작은 손으로 내밀면 ‘응, 고마워. 너희 먹어.’ 하고 말하는데, 그래도 끝까지 내밀면서 ‘아버지도 먹어야지요.’ 하고 말하면 그야말로 기쁘게 받아서 입에 넣습니다.



.. 저런 행위로 자기들끼리의 애정을 과시하는 사람들은 그게 남들에게 어떤 고통을 주는지 모르는 것일까 … ‘사람들이 나를 보고 있을까? 나를 두고 뭐라 하고 있을까? 어린 여자애가 어쩌면 저렇게 뚱뚱하냐며 비웃고 있을까?’ … 왜 이렇게 괴로운 거지? 사실은 즐거워야 하잖아. 미헬과 사귀게 되었고, 내 옆에 프란치스카가 있으니까. 무엇 때문에 괴로워하는 거지? 벌써 오래전에 다른 것이 찾아왔는데, 왜 잊지를 못하는 걸까 ..  (12, 14, 67쪽)



  조그마한 과자 한 조각이라 하더라도 네 사람이 다시 넷으로 나누어 아주 조그마한 부스러기를 먹을 때가 있습니다. 과자 한 조각이 뱃속에 들어간다는 느낌조차 없을 만합니다. 그런데, 혼자 과자 한 조각을 먹으면 ‘아쉽구나’ 하고 느끼지만, 여럿이 아주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먹으면 ‘즐겁구나’ 하고 느낍니다. 아주 조그마한 조각이 뱃속에서 새로운 기운을 길어올립니다. 뱃속은 허전할는지 몰라도 마음은 넉넉하기에 서로 이야기꽃을 피우고 웃음노래를 부릅니다.


  물 한 모금도 과자 한 조각처럼 나누어 마실 수 있습니다. 돈 한 푼도 과자 한 조각처럼 나누어 가질 수 있습니다. 밥 한 술도 과자 한 조각처럼 나누어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못 할 만한 일이란 없습니다. 나눌 수 없는 것이란 없습니다. 사랑도 나누고 꿈도 나누며 이야기도 나눕니다. 삶도 나누고 노래도 나누며 웃음도 나누어요. 그러니까, 함께 나눌 때에 더욱 기쁘고, 함께 나누려 하지 않을 때에는 기쁨이 없습니다. 함께 나누면서 어깨동무를 할 때에 그야말로 기쁘고, 함께 나누려 하지 않을 때에는 어깨동무나 두레는 없이 쓸쓸하거나 썰렁하거나 고단합니다.



.. “젠장.” 에바는 수영용품을 챙겨 들고서 문을 쾅 닫고 나갔다. 에바는 문을 쾅 히거 닫는 걸 좋아했다. 그건 에바가 화났을 때 유일하게 하는 행동이었다. 그밖에 또 뭘 할 수 있을까? 소리라도 지를까 … 왜 아빠는 이따금 견딜 수 없을 만큼 불쾌하게 행동하는 것인지 에바는 이해할 수 없었다 … 비곗살에 파묻혀 에바는 가려졌다. 지방의 무게를 짊어지지 않고 가볍게 살아가는 에바, 사랑스런 모습이어야 할 에바, 진짜 에바, 참된 에바가 말이다 ..  (26, 34, 147쪽)



  미리암 프레슬러 님이 빚은 청소년문학 《씁쓸한 초콜릿》(낭기열라,2006)을 읽습니다. 《씁쓸한 초콜릿》은 초콜릿을 다루는 이야기책은 아닙니다. ‘에바’라는 아이가 나오는 이야기책이고, 에바라는 아이는 제법 통통한 몸집인 듯합니다. 어쩌면 살이 퍽 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아이가 ‘먹기’를 좋아하거나 즐기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는 알 수 있어요. 아 아이는 모든 짜증과 골과 힘겨움과 슬픔과 아픔과 괴로움을 ‘먹기’로 풉니다.



.. 베르톨트가 태어났을 때 에바는 벌써 다섯 살이었다. 동생이 태어나자 기뻐하던 아빠의 모습을, 흥분에 들뜬 아빠의 커다란 목소리를 에바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었다. “세상에! 사내아이예요. 정말 사내아이라고요!” 아빠의 웃음은 전과 달랐다 … 베르톨트는 무척 빠른 속도로 먹었다. 사실 집어삼킨다고밖에 말할 수 없었다. 베르톨트는 접시에서 눈을 떼지 않고서 고집스럽게 꾸역꾸역 집어삼켰다. “에바야, 넌 왜 안 먹니?” 아빠가 물었다. 그제야 에바는 아직 자기가 케이크에 손도 대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에바는 아빠를 쳐다보지 않고 말했다. “아빠가 잔소리를 그렇게 하는데 어떻게 입맛이 나겠어요.” ..  (86, 95쪽)



  배고파서 먹는 사람이 있고, 아프고 슬퍼서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배고프지만 못 먹는 사람이 있고, 아프고 슬퍼서 못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배고픈 사람은 먹어야 합니다. 배부른 사람은 더 먹지 않아도 됩니다. 아픈 사람한테서는 아픔이 사라져야 합니다. 슬픈 사람한테서는 슬픔이 녹아서 없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배고픈 사람이 자꾸 배고픕니다. 배부른 사람도 자꾸 배부릅니다. 아픈 사람은 자꾸 아프고, 슬픈 사람도 자꾸 슬픕니다.


  삶과 사회는 왜 이렇게 외곬로 치달아야 할까요. 우리 삶자락에 왜 이렇게 사랑과 꿈이 찬찬히 스며들지 못할까요. 서로 아끼고 보살피는 따사로운 손길과 눈길이 왜 이렇게 퍼지지 못할까요.



.. 자유. 에바는 연어 한 점을 입 안에 넣었다. 자유. 모험이라든가 크고 넓은 세계처럼, 격정적이며 아름답게 들리는 단어였다 … 이번에는 음악에 젖어들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지난번보다 많은 시간과 미헬의 손길이. 하지만 이내 괜찮아졌다. 아주 좋아지기까지 했다. ‘난 할 수 있어. 늘 잘할 수 있어.’ … “넌 내 여자친구잖아. 난 네 남자친구고. 그런데 왜 날 두려워해?” 미헬이 머뭇거리며 말했다. 두려움? 그게 두려움이었을까 ..  (116, 135, 164쪽)



  청소년문학 《씁쓸한 초콜릿》에 나오는 ‘뚱뚱한(또는 통통한) 에바’는 저 스스로를 아끼거나 사랑하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에바는 저 스스로를 제대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저 저 스스로 깎아내리거나 미워합니다. 아들만 높이 여기는 아버지를 못마땅해 하면서 이런 생각을 드러내지 못합니다. 아들만 높이 여기다가 이 아들이 학교성적이 시원찮으니 아들을 함부로 깎아내리는 아버지를 그야말로 못마땅해 하지만 이런 마음조차 나타내지 못합니다.


  뚱뚱하거나 통통한 몸을 가리려고 널널한 치마만 입는 에바는 제 마음에 드는 옷을 입은 적이 없습니다. 에바를 낳아 돌보는 어버이도 에바가 어떤 마음이거나 생각인가를 듣거나 읽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에바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퍼먹기’ 하나에다가 ‘방문을 쾅 소리 나게 닫는 일’ 하나입니다.


  가만히 보면, 이 땅에도 ‘수많은 에바’가 있습니다. ‘먹기’로 아픔과 슬픔을 달래는 아이가 있고, ‘굶기’로 아픔과 슬픔을 다독이는 아이가 있습니다.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는지 몰라서 헤매거나 떠도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아이들이 왜 아프거나 어떻게 아픈가를 살피지 않아요. 그저 이 아이들한테 한마디만 합니다. ‘대학교에 가라’고. 아이들은 참으로 착해서 대학교에 갈 때까지 모두 꿋꿋하게 참습니다. 그런데, 막상 대학교에 가고 나서는 ‘회사에 들어가라’고 말하는 어른이요 사회입니다. 회사에 들어가고 나면 ‘짝짓기를 하라’고 말하는 어른이며 사회이고, 짝짓기를 하면 ‘아기를 낳으라’고 말하는 어른과 사회이며, 아기를 낳으면 ‘아파트를 장만하고 연금과 보험에 들며 자가용을 몰라’고 말하는 어른입니다. 아이들 목소리를 듣는 일이 없는 어른이요 사회입니다.



.. 에바는 거울을 바라보았다. 뚱뚱한 가슴과 뚱뚱한 배, 뚱뚱한 다리를 가진 뚱뚱한 소녀가 보였다. 하지만 정말로 그 소녀는 못생겨 보이지 않았다. 약간 눈에 띄긴 하지만, 그렇긴 하지만 못생기진 않았다. 에바는 뚱뚱했다. 하지만 세상에는 뚱뚱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람도 틀림없이 존재할 것이었다. 대체 아름답다는 건 무엇일까? 패션잡지 사진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생긴 여자들만이 아름다운 것일까 … 눈에 보이는 변화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도 에바는 갑자기, 자신이 원했던 에바가 되어 있었다. 에바는 웃었다.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  (203∼204쪽)



  밥 한 그릇은 함께 먹을 적에 맛있습니다. 초콜릿 한 조각은 아무리 작아도 함께 나누어 먹을 적에 대단히 달콤합니다. 이야기는 함께 나눌 적에 아무리 ‘하찮은 것’을 놓고 이야기하더라도 즐거워서 웃음이 터져나옵니다. 노래는 대중노래를 부르든 민중노래를 부르든 찬양노래를 부르든, 우리 스스로 기쁘면서 사랑스러운 마음이 되어서 부르면 늘 기쁘면서 사랑스럽습니다.


  《씁쓸한 초콜릿》에 나오는 ‘뚱보 에바’는 이제껏 제 삶을 제대로 바라보려 한 적이 없습니다. 남들이 바라보는 대로 ‘뚱뚱하면 밉지’라든지 ‘날씬해야 예쁘지’ 같은 말에 휘둘렸습니다. 바보스러운 아버지가 외치는 말에 아뭇소리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뚱보 에바’는 ‘그냥 에바’로 살기로 다짐합니다. 아니, 뚱보도 날씬이도 아닌, 에바 그대로를 바라보기로 하면서, 스스로 무엇인가 달라진 줄 깨닫습니다.


  에바는 무엇을 했을까요? 에바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모든 것을 했습니다. 에바는 억지로 살을 빼려고 하는 짓을 그만두면서, 스스로 스스럼없이 생각하고 꿈꾸는 ‘나다움’을 찾자고 생각합니다. 나를 나대로 헤아리면서 사랑하는 길을 바라보자고 생각합니다. 이제껏 제대로 웃은 적이 없던 에바는 제 모습을 제대로 바라본 첫날, 비로소 웃음을 마음껏 짓습니다. 스스로 웃음을 지은 에바는 처음으로 어머니한테 제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다만, 에바가 짜증과 골과 아픔과 슬픔 때문에 ‘퍼먹기’를 했다는 말까지 하지는 않고, ‘이대로 많이 퍼먹는 삶’을 그대로 갈 수 없다고, 어머니한테 ‘밥’을 예전처럼 주지 말라고 말하면서, 에바도 스스로 제 밥을 짓는 삶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합니다. 에바네 어머니는 에바가 들려주는 말을 듣고는, 에바네 아버지한테 ‘앞으로 새로 지을 밥’이 입맛에 안 맞는다면 혼자 밖에 나가서 외롭게 밥을 사다 먹으라고 해야겠다고 말하면서 웃습니다.


  함께 먹는 밥이 맛있습니다. 함께 꿈꾸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함께 짓는 사랑이 달콤합니다. 4348.4.30.나무.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청소년문학 비평)



이달의 사락 h*******e 2015.04.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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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의 다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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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성장 소설 이라고 이름 붙여진 것을 사 본다. 10년 이상의 격차가 벌어진 요즘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는 하나의 단초가 되기도 하고, 또 나의 그 시절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보통 성장 소설들은 뭔가 결점을 가진(개인적인 문제든, 환경적인 문제든) 주인공이 그것을 극복하며 한층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씁쓸한 초콜릿의 주인공 '에바'는 '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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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성장 소설 이라고 이름 붙여진 것을 사 본다.

10년 이상의 격차가 벌어진 요즘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는 하나의 단초가 되기도 하고, 또 나의 그 시절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보통 성장 소설들은 뭔가 결점을 가진(개인적인 문제든, 환경적인 문제든) 주인공이 그것을 극복하며 한층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씁쓸한 초콜릿의 주인공 '에바'는 '뚱뚱한 외모'가 문제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보여주었듯 에바는 뚱뚱한 외모 때문에 열등감에 휩싸여있고, 친구들이 자신을 멀리한다고 생각한다. 전학 온 프란치스카 외에는 자기에게 말 걸어주는 이도 별로 없고, 발표할 일이 있거나 운동을 할 때에도 가급적 조용히 뒤에 남는 방법을 택한다. 남들이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해 주기도 전에 먼저 자신을 움츠러뜨리는 것이다.

 

그런 에바의 변화는 '미헬'이라는 남자친구를 만나며 시작된다. 자신의 외모로는 여자 친구조차 사귀기 어려울거라던 생각에 휩싸여있던 에바에게 조금 가난하지만 따뜻한 가정에서 자라난 미헬은 그녀의 뚱뚱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 채로 그녀를 만나게 된다. '미녀는 괴로워'의 주인공이 자신 아닌 자신의 모습을 좋아해주는 사람들로 인해 내적 갈등을 겪은 데 비해 에바는 단 한 번에 좋은 친구를 만난 셈이다.

 

에바의 뚱뚱함에 일조한 에바의 엄마는 에바가 힘들어할 때마다 하나의 초콜릿으로 달래준다. 그 습관이 허전한 위에 냉장고를 통째로 들어넣는 지경에 이르르지만, 에바의 엄마는 팬케잌은 항상 따끈하게 금방 구워먹어야한다는 철칙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가정적이고 따뜻한 엄마이다.

 

에바의 결점 극복은 단순히 에바에게만 머물지 않는다. 너무나 가정적인 어머니와 반대로 너무나 권위적인 아버지의 에바 감싸기는 에바가 결점을 극복하고 나아가면서 함께 변화한다. 부모는 에바의 성장을 이해하기 위해 에바를 품에서 내어놓아야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그러니 자식의 성장은 단순히 자식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가족 전체의 성장으로 연결되는 것이리라.

 

보통 초콜릿하면 달콤 쌉싸름한~이란 수식어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씁쓸한" 이라는 수식어에는 자신의 결점을 알면서도 그 순간을 참아내지 못하는 에바의 갈등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특히 한 밤중에 냉장고를 모두 털고나서 토악질을 하는 에바의 모습은 문자 그대로 안쓰럽기 짝이 없다.

 

어쩌면 이런 상황들은 매우 일반적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개인에게 이 하나의 상황은 너무나 특별하고 너무나 큰 고비일 수도 있다.

그래선가.. 이런 책들을 읽고 나면 나도 한층 자라는 느낌이다.

내 부족한 무언가를 조금 감싸주기 때문인가보다.

 

 

YES마니아 : 로얄 s*****8 2007.05.07. 신고 공감 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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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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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아니더라도 살이 조금이라도 쪘다싶은 사람들은 한번쯤은 겪어봤을 이야기?! 자신의 외모에 자신이 없고, 그로인해 인간관계에서도 자신감이 없는.. 주변의 날씬한 친구들을 부러워했던 그런 내 안의 에바의 감정들을 떠올리며 읽어 내려갔던 작은 책.. 꼭 날씬해야만 사랑을 받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조금만 바꿔 맘을 열고, 외모가 아닌 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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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아니더라도 살이 조금이라도 쪘다싶은 사람들은 한번쯤은 겪어봤을 이야기?! 자신의 외모에 자신이 없고, 그로인해 인간관계에서도 자신감이 없는.. 주변의 날씬한 친구들을 부러워했던 그런 내 안의 에바의 감정들을 떠올리며 읽어 내려갔던 작은 책.. 꼭 날씬해야만 사랑을 받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조금만 바꿔 맘을 열고, 외모가 아닌 내면의 진실된 맘에서 우러나오는 자신감이 자신을 더욱 아름답고, 빛나게 만든다는 누구나 한번은 들었을 내면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것 같았다. 살이 찐 사람들은 자신의 열등감이나 자기비하의 맘을 가지기 쉬운데 이 책의 에바를 통해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같을 수 있었다.
s*****7 2006.03.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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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은 어쩌다가 씁쓸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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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에바가 느끼는건 행복이 아니라 뚱뚱함으로 상징되는 비참함과 소외감,주변의 냉대다 단순히 살이 찐게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시작으로 타인과의 관계,자기비하가 시작되며,또 단순히 "초콜릿"으로 상징되는 음식을 안먹는걸로 해결되는게 아니라 초콜릿이 "씁쓸"해진다는게 진짜문제다 자신감을 잃어서 그 좋아하던 초콜릿에게 억압을 받는것이다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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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에바가 느끼는건 행복이 아니라 뚱뚱함으로 상징되는 비참함과 소외감,주변의 냉대다

단순히 살이 찐게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시작으로 타인과의 관계,자기비하가 시작되며,또 단순히 "초콜릿"으로 상징되는 음식을 안먹는걸로 해결되는게 아니라 초콜릿이 "씁쓸"해진다는게 진짜문제다

자신감을 잃어서 그 좋아하던 초콜릿에게 억압을 받는것이다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움이란 결국 눈을 현혹하는 장신구와 다를 것이 없단 얘기를 방금 어떤 글에서 보았다

그것이 진주 브로치건 다이아몬드 귀고리건 눈앞에보이는 화려함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게 인간의 본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여러가지 본성을 지녔기 때문에, 외모지상주의가 먼저 발발했다는 이유만으로 자기 자신에게나 타인에게 지나친 학대와 억압을 가한다

작년쯤에 뉴스인가 친구에게서인가 술취한 남자가 지하철에서 앞에있는 어떤 여자가 뚱뚱하고 못생겼단 이유로 때리고 행패를 부려서,

그 여자는 대인기피증으로 정신병원까지 다닌다는 얘길 들었다

이런 비인간적인 학대는 사회가 더 발전(..이라고 하면 웃기고) 심화되면서 여자뿐만이 아니라 남자에게까지 발을 넓혔다

사람은 생각하고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니까 할말없다 라고 하면,

정말 진짜로 할말 전혀 없다....

 

적어도 내가 추구하는것은 ,

겉으로 내가 옷을 사거나 다이어트를 해서 꾸미는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내면의 가치가 외면의 가치를 더 빛나게 해준다고 보는  내 마음이다

역으로 외면은 내면의 가치에 '집착'이라는 훼손을 준다고 본다 

상반되는 가치에 집착하는 자신에게 자기혐오라는 결점을 안겨주므로...

 

그게 아직까지도ㅡ내가 느끼는 아이러니다

d*****5 2007.09.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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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에서 벗어나기 - 믿음과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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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프로그램의 추천도서로 읽어 보게 되었다. 독일 청소년문학작가이자 번역가인 미리암 프레슬러의 1980년 올덴부르크 수상작이다. 배경은 바이에른 주 뮌헨이고 주인공은 에바라는 15세 소녀이다. 책은 독자들에게 '이 아이 좀 문제가 있군?'이라고 생각할 만큼 다소 수상쩍은 내용으로 시작한다. 선생님이 불러도 마치 못 들은 척 딴짓을 하고, 관심갖고 있었던 짝궁이 다른 (예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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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프로그램의 추천도서로 읽어 보게 되었다. 독일 청소년문학작가이자 번역가인 미리암 프레슬러의 1980년 올덴부르크 수상작이다. 배경은 바이에른 주 뮌헨이고 주인공은 에바라는 15세 소녀이다. 책은 독자들에게 '이 아이 좀 문제가 있군?'이라고 생각할 만큼 다소 수상쩍은 내용으로 시작한다. 선생님이 불러도 마치 못 들은 척 딴짓을 하고, 관심갖고 있었던 짝궁이 다른 (예쁜) 친구한테 관심을 보이자 스스로 자리를 옮겨 앉고, 반장 소녀가 자기 팀원을 고르는 동안 운동화 끈을 맨다. 집에서 일찍 나와도 학교 문엔 지각을 간신히 면할 정도로의 타이밍으로 들어간다. 샤워실도 가장 늦게 이용하고 혼자 빠져나온다.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서이다. 그러나 이러한 수상쩍은 사건을 불어일으킨 데에 대한 이유가 바로 나타난다. 에바는 숨어서 청어샐러드 200g을 죄책감을 가지면서도 그 유혹에 못 이겨 단숨에 먹어치우는 '뚱뚱한' 소녀였던 것이다. 그리고 지퍼를 닫기가 힘들어 바지를 잘 입지 못하고 뚱뚱하게 보일까봐 밝은 색 옷도 못 입는 소심하지만 예민한 소녀였다. 그녀는 고립된 소녀였다.

 

근데 그녀의 열등감을 잘 반영해주는 그런 수상쩍은 내용과 함께 그녀의 인생을 바꿔줄(?) 중요한 인물들이 바로 나타난다. 먼저 길 가다 몸을 서로 부딪혀 에바가 넘어진 계기로 남자친구가 된 미헬. 그리고 사실 소설 시작전부터 그녀 옆에 있었지만 에바가 그녀를 의식하게 되면서 점점 중요하게 부각되는 반 친구 프란치스카이다.

 

처음 보자마자 별 거리낌없이 에바에게 다가온 미헬을 보았을 때 나는 문득 박민규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이야기를 떠올렸다. '못생겼다는' 여자를 자신의 애인으로 내세우는 데 전혀 거리낌이 없었던 주인공처럼 미헬 역시 그랬던 것이다. 혹시 자신은 직업학교 출신이고 에바는 김나지움 학생이라는 것에 그녀를 높이 보았던 걸까? 형 프랑크가 에바의 뚱뚱한 외모를 가지고 놀렸을 때 그 형을 의자로 박살을 내 뇌진탕으로 병원에 실려가게 할 만큼 에바를 위해 싸웠던 미헬. 아마 미헬을 주인공으로 했다면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독일어 버젼을 보는 것 같았을 게다. 그러나 여기서 주인공은 에바이다. 나는 마지막에 나타나는 미헬의 가족관계를 보면서, 역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의 주인공이 그랬던 것처럼 가족의 영향으로 인해 에바의 뚱뚱한 외모가 전혀 아무것도 아니게 보일 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것을 알았다. 동정이 아닌 사랑. 객관적인 기준을 뛰어넘는 어떤 인연이라는 끈이 두 사람을 결속시켜주고 있었다.

 

결국 에바는 자신의 외모를 보고 비아냥거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로 자신을 보아주는 미헬과 프란치스카의 우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해간다. 이렇게 쓰면 마치 진부한 이야기일 것 같지만 에바가 자신이 부끄러워마지 않는 '비곗살' 뒤로 그녀가 가진 아름다운 머리칼과 잠재력을 발견하는 것은 단점에 압도되지 않고 장점을 재발견하는 데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녀의 아름다운 금발 머리칼과 그녀가 가진 '있는 그대로의 에바 (비곗살 너머로 숨어있는 에바)'는 일반 선남선녀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금발 머리칼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미헬은 드러내놓고 잘 생겼다고 나오진 않지만 소설 속에 그런 것 같은 암시가 나오고 프란치스카 역시 꿀리지 않는 몸매를 가진 소녀이다. 오히려 그들은 그녀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학력에서. 미헬은 직업학교 학생이고 프란치스카는 그녀가 살았던 프랑크푸르트 시 수학 교육이 바이에른 주 수학 수업 진도보다 좀 늦어서 이 곳에 이사온 후 수학을 따라잡지 못한다. 그래서 수학 영재인 에바를 존경어린 눈으로 쳐다본다. 각자 서로에게 서로에게 없는 장점을 발견하고 서로를 서로 다른 장,단점을 가진 한 인간으로 존중한다.

 

항상 자신과 자신을 대하는 타인을 의심하는 눈으로 쳐다보던 그녀가 그들에게서 확신을 얻으면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자 그녀는 처음으로 자기에게서 벗어나 타인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아니 그전에 그녀가 타인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그렇게 들을 만한 오해의 소지는 있었다. 그녀가 속해 있는 9학년에 여자아이들이 많아져서 반 하나를 신설해 4년을 같이 공부해왔던 학생들을 갈라놓으려 한 학교의 일방적인 방침에 대해 에바가 항의 서한을 쓰자고 제의했을 때, 에바를 포함해 반에서 글 잘 쓰는 4 소녀가 모여 편지 초안을 작성할 때 그 중 한 명인 수잔네가 한 말이 의미심장하다. 에바는 타인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이 자기 자신한테만 관심있는 줄 알았는데 이제야 그녀의 새로운 모습을 본다고. 한마디로 친구들은 에바가 오히려 그들을 왕따시키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에바가 친구들이 자신을 왕따시켜 괴롭다고 생각한 것과 완전히 다른 생각을 친구들은 하고 있었다. 에바의 열등감은 어쩌면 그녀의 생각 속에서 친구들의 행동을 규정짓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친구들은 그녀를 비난하지 않고 그녀가 자신감을 스스로 얻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 주었다.

 

이 책은 스스로 갖고 있는 오해 - 열등감이 만들어내는 오해, 그 속에서 믿음직한 친구들과의 교제, 소통의 바람직한 방향, 그래서 같은 외모를 갖고도 열등감이 아닌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것에서 위로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고, 같은 자신의 모습을 갖고도 소위 말하는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의 반전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소설이라 생각된다.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의 변신은 환경의 변화나 재능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생각의 변화에서 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아직 세상 때가 묻지 않던 과거의 '그녀' (좀 더 온전했던 그녀)를 다시 발견하고 그것을 다시 자기로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거기엔 열등감(열등감은 사실 의심이고 불안의 표현이다)을 그녀가 스스로 내려놓을 수 있도록, 의심하고 불안해하는 그녀를 일관적으로 지켜보고 지지해 주고 반복해 주는 친구들의 우정이 있었다. 그들의 우정은 그녀가 의심에서 믿음으로 돌아설 수 있는 그 '믿음'의 롤모델이 되어 그녀도 받은 만큼 남들한테 돌려줄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남들한테 돌려주는 것은 바로 다름아닌 자신감 있는 모습, '의심을 걷어낸 자신의 행복한 모습'이었다.

 

 

 

씁쓸한 초컬릿 : 스트레스가 있을 때마다 단 맛으로 기분전환시키려고 먹었던 초콜릿이 남긴 뒷끝

 

 

 



l****0 2012.02.12.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씁쓸한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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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암 프레슬리 - 씁쓸한 초콜릿          이 책은 아이들 독서클럽의 주제 토론용으로 선정되어서 저도 읽어봤던 소설입니다. 달콤하지만 어쩐지 쓴맛이 뒤끝에 개운치않게 남아있는 초콜릿의 이미지가 아이들이 손을 뻗으면 금방 잡을 수 있는 유혹이 되면서 동시에 고통과 절망, 그리고 갈등을 일으키는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초콜릿의 달콤한 유혹은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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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암 프레슬리 - 씁쓸한 초콜릿 

 

 

 

 

이 책은 아이들 독서클럽의 주제 토론용으로 선정되어서 저도 읽어봤던 소설입니다.

달콤하지만 어쩐지 쓴맛이 뒤끝에 개운치않게 남아있는 초콜릿의 이미지가

아이들이 손을 뻗으면 금방 잡을 수 있는 유혹이 되면서 동시에 고통과 절망, 그리고 갈등을 일으키는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초콜릿의 달콤한 유혹은 누구에게나 강렬한 것이겠지요.

 

 

 

청소년들이 흔히 겪는 열등감과 소외감을 '에바'라는 16살 소녀를 중심으로 섬세하고 위트있게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은 성장소설입니다.

물질만능주의와 더불어 외모지상주의가 제일로 꼽히는 현대사회에  독일의 여성작가 미리암 프레슬리는

청소년 고민상담을 자청하여 공부와 더불어 부모 그리고 친구와의 갈등으로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카운슬러를 하고 있습니다.

 

 

 

에바는 자신의 뚱뚱한 외모때문에 심각한 열등감에 빠져있는 학생입니다. 학교에서는 말을 잃고 그저

그림자와 같은 존재로 외롭게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친구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몇 마디 말을 거는 친구들도 그저 두렵기만 합니다.

뚱뚱한 외모는 에바의 아킬레스건이자 자신을 가두는 감옥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서서히 인정해주는 프란치스카라는 친구와 자신의 결점도 하나의 개성으로 봐주는 미헬이라는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서서히 세상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음식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냉장고에서 버터와 빵을 꺼내는 에바의 모습은

오류와 후회로 점철되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엄마와 엄격한 아버지의 구속 한 가운데에 서서 나는 더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존중해주길 바라는 여느 청소년기의 아이들처럼 에바 역시 미성숙한 자유를 갈망합니다.

 

 

 

에바의 자유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열등감의 극복에서부터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열등감이라는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 열등감은 더욱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파먹는 좀벌레가 되어서 교유관계도 부모와의 관계에서도

메울수 없는 커다란 구멍을 만들 것 입니다.

여기서 작가의 카운셀링은 빛을 발하게 됩니다.  자신감을 잃지않고 세상에 당당하게 맞선다면

자신의 사소한 단점이나 결점도 누구에게나 더 없이 좋은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루한 이야기가 될 수 있지만 엄마가 건네주는 초콜릿 한 조각은 정말 씁쓸한 달콤함을 품은 유혹이었습니다.

그 유혹의 강에서 허우적거리던 젊은날의 회한이 지금도 거대한 거인의 모습으로 살아있는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청소년기에 부모님이나 선생님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얻는 교훈들이

얼마나 커다란 가치관의 성립을 도와주는 것인지 그 때는 알지 못했던 것 같았습니다.

외로움과 절망속에서 방황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작가는 자신을 가두고 있는 알을 깨고 나오라고 합다.

그 과정의 오류와 시행착오는 모두 그들 자신의 몫이지만 말입니다.

 

 

서평 네이버 블로그

그리고 어떤날

 

l********n 2015.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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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초콜릿, 꿈의 초콜릿
"달콤한 초콜릿, 꿈의 초콜릿" 내용보기
씁쓸한 초콜릿이라고 해서 약간은 음... 뭐랄까 좀 슬플 것 같았는데 그렇게 심각하게 슬프지 않아서 좋았고 미리암 프레슬러에게서만 느껴지는 감성 또한 너무나 좋았습니다. 괜한 걱정을 가지고 읽었던 책이라서 약간은 많은 것을 느끼지 못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책이었고 또한 여운도 짙게 남은 그런 책이어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감동이 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달콤한 초콜릿, 꿈의 초콜릿" 내용보기

씁쓸한 초콜릿이라고 해서 약간은 음... 뭐랄까 좀 슬플 것 같았는데 그렇게 심각하게 슬프지 않아서 좋았고 미리암 프레슬러에게서만 느껴지는 감성 또한 너무나 좋았습니다. 괜한 걱정을 가지고 읽었던 책이라서 약간은 많은 것을 느끼지 못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책이었고 또한 여운도 짙게 남은 그런 책이어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감동이 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k***6 2012.10.30.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