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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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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의 작품들은, 소설이 전지적 설명이 없이도 작가에 의해 인격이 부여된 구체적 개인을 통해 말하기.즉 인물의 형상화를 통해 깊이 있는 감동의 바닥으로 독자를 이끌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그러할 때 그에 의해 제작된 인물들은 따뜻한 감성과 인본주의의 소유자이며 끝까지 인간답기를 포기하지 않는 성격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하나의 완결된 자기 세계를 풍성하고도 밀도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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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의 작품들은, 소설이 전지적 설명이 없이도 작가에 의해 인격이 부여된 구체적 개인을 통해 말하기.즉 인물의 형상화를 통해 깊이 있는 감동의 바닥으로 독자를 이끌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그러할 때 그에 의해 제작된 인물들은 따뜻한 감성과 인본주의의 소유자이며 끝까지 인간답기를 포기하지 않는 성격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완결된 자기 세계를 풍성하고도 밀도 있게 제작함으로써 깊은 감동을 남기고 있는 황순원 작품들은, 한국 문학사에 독특하고 돌을한 의미의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다. 그것은 또한 현대사의 질곡과 부침을 겪어오는 가운데서도 뿌리 깊은 거목처럼 남아 있는 이 작가에게 우리가 보내는 신뢰의 다른 이름이요 형상이기도 하다.

-김종회, 작품 해설 「순수와 절제의 미학-황순원의 작품 세계」에서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b******y 2025.02.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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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 비탈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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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치고 궁극적인 의미에서 어떤 형태로든 상처라는 걸 면할 수 있는 길이 있을까서로 어떤 상처를 주고 받지 않고서는 무릇 인간관계란 성립되지부터 않는 성싶다.그것이 친구간이든 남녀간이든 심지어는 부모자식간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이런 상처 속에서도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그것들을 망각하려고 애쓰고 또 거기에 익숙해진 때문이었다."대체 우린 피해자일까 가해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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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치고 궁극적인 의미에서 어떤 형태로든 상처라는 걸 면할 수 있는 길이 있을까
서로 어떤 상처를 주고 받지 않고서는 무릇 인간관계란 성립되지부터 않는 성싶다.
그것이 친구간이든 남녀간이든 심지어는 부모자식간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이런 상처 속에서도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그것들을 망각하려고 애쓰고 또 거기에 익숙해진 때문이었다.

"대체 우린 피해자일까 가해자일까?"
"..."
"오늘 무슨 일이 있었나?"
"내가 보기엔 말야, 이번 동란에 나온 젊은이들은 죄다 피해자밖에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그들이 무슨 일을 저지르건 말야.
모든 젊은이라는 말이 너무 거창하면 우리 주변 사람만 봐도 그렇고.  사고뭉치 김하사가 그렇구, 또 그 선우상사가 그렇구..."

동호와 현태는 각자 배정된 초소로 헤어졌다.
현태는 유리 꺠지는 날카로운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다보았다.
동호가 술병을 꺠뜨려버린 모양이다. 자식, 오늘 기분 상한 일이 있었군. 꽤나 쑥맥이지.

동호가 시체로 발견된 것은 그로부터 두시간 뒤 초병 교대가 있었을 때였다.

나도 모르게 몰입하게 되는 소설 추천한다. 
나무들 비탈에 서다
y********e 2024.04.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