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는 그린우드, 이미 오래된 작품이고, 그만큼 또 유명하기도 하다. 최근 대원에서 드디어 정식 라이센스판으로 출간되기도 하였는데, 사실 아직까지도 예전의 해적판의 추종자들이 많이 남아있기도 한 희한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내용은 그야말로 학교와 기숙사가 배경인 학원물이라 하면 되겠지만,그것만으로는 뭔가 아쉽다. 사실 이 만화는 그저 학원물이라 하기에는 믿기 힘든(?) 여러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각 캐릭터들의 특색이나, 가끔가다 에피소드에 사용되는 설정 등이 그렇다. 재미있는 점은 그런 점이 오히려 한창때인 남자아이들로 가득한 기숙사 생활을 더욱 현실감있게 그려낸다는 것이다. 특히 이 5권에는 주인공인 카즈야보다도 더 막강한 인기와 파워를 지니고 있는 학생회장 시노부와 기숙사생 미츠루의 첫 만남이 실려있어 더욱 많은 여성팬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 개인적으로 띄엄띄엄 해적판 그린우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시리즈를 채워넣을 욕심으로 누구보다도 라이센스판을 나오기를 기다렸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할 기회가 없다. 중고생이 아닌 대학생일 때에야 기숙사 뿐 아니라 자취, 하숙 등을 할 기회가 있지만, 이미 그 맛(?)은 중고생일때와는 다르기 마련. 아마도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던, 앞으로도 기회가 없을 기숙사 생활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만화이다. 현실적으로 따져본다면야 밤에는 점호도 있고 통금시간도 있으며, 목욕탕도 시간맞춰 사용해야 되고, 사생활은 그다지 보장받지 못한다. 하지만- 기숙사 생활이라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재미있을 것 같지 않은지? 게다가 다소 비현실적이라고 생각되는 설정까지 끼어넣어(슈운과 미츠루의경우를 떠올리면 된다!) 만화적 재미까지 한껏 더했다. 개인적으로 나스 유키에가 이 작품의 대단한 성공 때문인지 이후 그다지 눈에 띄는 작품을 내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 아참, 주인공 카즈야보다 미츠루와 시노부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들의 옛이야기가 나오는 5권에 리뷰를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