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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Where the heart is" 란 영화다. 어디에서 많이 본 여주인공이라 생각했는데 '나탈리 포트만'이었다.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풋풋함에 놀랐다. 그리고 그 풋풋한 모습과 억양이 너무나도 좋았다.   17세 소녀가 아이를 가지고 이기적인 남자친구는 뮤지션의 꿈을 안고 월마트에 그녀를 버려두고 떠난다. 이후 점차적으로 자신의 힘을 가지게 되는 성장 영화다.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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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Where the heart is" 란 영화다. 어디에서 많이 본 여주인공이라 생각했는데 '나탈리 포트만'이었다.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풋풋함에 놀랐다. 그리고 그 풋풋한 모습과 억양이 너무나도 좋았다.

 

17세 소녀가 아이를 가지고 이기적인 남자친구는 뮤지션의 꿈을 안고 월마트에 그녀를 버려두고 떠난다. 이후 점차적으로 자신의 힘을 가지게 되는 성장 영화다. 자신의 힘이라는 것은 다른 것보다 '마음'이다. 사람들과 상대하다보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두려운 마음에 숨게 되고 안정적인 위치만 찾게 된다. 물론 굴곡없는 삶이 누군가에게는 바람이 될 수 있지만 나와 같은 사람에게는 재미없는 삶으로 보인다. 그 안정적인 란 것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걸까? 물론 아이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살아가야 하는 입장에서 그 안정성이란 굉장한 삶의 장점이다. 하지만 그렇게 살다보면 하루가 어제와 다르지 않음에 지겹고 힘들때가 온다. 지금도 그런데 앞으로도 그렇다면 참을 수 있을까?

 

영화속 그녀는 아이를 가지고 월마트 안에서 삶을 시작한다. 꿋꿋해지며 어느 용품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게 되면서 밤잠을 텐트 홍보칸 옆에서 잘줄도 알게 된다. '어떻게든 살아가게 된다.' 몸이 멀쩡하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죽지는 않는 것이다. 사람들은 힘든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한다. 올라갈 것을 왜 올라가냐고 묻는다면 스스로 힘겹게 만들면서 그리고 거친 숨도 내쉬면서 살아있다는 사실을 새삼 고마워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정상에 섰을때 이룰 수 있는 작은 성취감은 일상의 힘이 되기도 한다.

 

그녀가 영화속에서 주변 사람들과 하나씩 알아가면서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책임감과 사랑에 대한 감정이 단지 외모와 겉 모습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간다. 도서관 청년이 멋은 덜할지 몰라도 신나게 재미있는 상대가 아닐지라도 그는 따뜻하며 당신만을 사랑해준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조건없는 사랑은 그만한 매력이 있으며 사랑은 오직 뜨겁고 달아오르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란 것도 배우게 된다.

 

두렵고, 자신이 대학에 가려는 도서관 청년의 삶을 붙잡는 것만 같아 사랑한다는 대답에 확실하게 답변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대학원과 더나은 직장을 생각하기 보다 사랑했던 사람에게 너무 강요아닌 부담을 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는 말을 하며 같이 있고 모든 것보다 다른  성공여부보다 그녀가 좋다는 말을 했었다. 하지만 그 말이 얼마나 그녀에게 부담이 되었으며 사랑한다는 사실을 말 하나로 헤어짐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부담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다.

 

잔잔한 영화로 굴곡은 없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다. 여성 1인이 주인공으로서 생각,눈빛, 말을 느끼다보니 엔딩에 이르는 소설 같은 영화다.

 

 

 



i*****u 2012.05.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