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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5권 3회초의 상황은 그것으로 끝나고 3회말부터 시작했다. 그것을 말하기 전에 미하시를 응원하러 온 사람에 대해 먼저 쓰겠다. 미하시의 사촌으로 같은 학년인 듯하고 여자아이다. 다른 사람이 루리를 보고는 미하시의 여자 친구냐고 미하시의 엄마한테 묻기도 했다. 루리는 미하시를 렌렌이라고 했다. 미하시는 이제 렌렌이라고 하지 마라고 했다. 중학교 때는 도중에 응원하러 오지 말라고 했는데, 이번 시합 전날 전화했을 때는 미하시가 오지 말라고 하지 않았다. 루리가 토세이하고 하면 지겠다고 하니 미하시는 절대로 지지 않을 거라고. 그렇게 세게 나온 미하시는 처음이었다고 루리는 생각했다. 니시우라가 이기고 있는 것을 보고는 그럴 만하다고 생각한 듯하다. 루리의 팔 양쪽에는 각각 ‘니시우라’와 ‘이겨라’가 써 있었다. 3회말은 삼진으로 끝났다. 상대 팀 타자는 미하시가 던지는 공을 지켜본 다음에 감독한테 이야기를 했다. 모모 감독과 아베는 그것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상대 팀한테 1점만 주고 아베 기량으로 끌고 나가라고 했다. 4회초는 별다른 것 없이 끝났다.
4회말 토세이 선수들과 감독은 니시우라 팀에 대한 것을 이야기했다. 투수 미하시가 콘트롤이 좋다는 것. 토세이에 대해 연구했다는 것. 그래서 모모 감독이 타자한테 하나하나 지시한다는 것. 이런저런 말을 하고 투수 타카세의 동작도 알고 있다는 것을 말했다. 감독은 그것에 대해서는 크게 마음 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다.(그것은 같은 팀도 잘 모르는 것이다) 이번에는 어떻게 해서든 굴리라고 했다. 그리고 변화구를 노리라고 했다. 토세이는 타자가 1번으로 돌아왔다. 1번 타자 마시바는 세이프티 번트를 하고 1루로 나갔다. 마시바는 달리는 것이 빨랐다. 아베는 왜 마시바가 1번 타자인가 생각했는데 빨리 뛰어서였다. 2번 타자가 나온 뒤, 미하시가 공을 던졌을 때 마시바는 2루로 뛰었다. 2번 타자는 번트해서 아웃이 되고 2루에 있던 마시바는 동시에 3루로 뛰었다. 원아웃, 3루다. 이때부터 미하시가 3루 주자를 본 다음에 공을 던졌다. 미하시가 공을 던지기 전에 3루 주자를 보니까 마시바는 깜짝 놀랐다가 기분나빠했다. 1루와 3루에 주자가 있고 4번 타자가 스퀴즈를 했다.(솔직히 말해서 번트와 스퀴즈의 차이 잘 모른다, 비슷한 듯한데…) 공이 구르지 않는 것을 보고 있던 아베는 뛰어야 할까 망설였다. 타지마는 늦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미하시가 뛰어오고 있었다. 타지마가 글러브 끼지 않은 오른손으로 잡아서 던지라고 했다. 홈으로 던져서 아웃이 되었다. 그다음 타자가 친 공은 타지마가 받아서 쓰리 아웃.
토세이 포수 카와이가 타자였는데 미하시가 던진 공에 대해 생각하면서 걸었다.(미하시의 뜨는 것처럼 보이는 직구다) 그 옆을 엇갈려서 타지마하고 미하시가 뛰어갔는데 미하시가 넘어지려고 했을 때 카와이가 뒤에서 옷을 잡았다. 카와이는 뛰지 말고 걸어가라고 했다. 타지마는 카와이를 멋있다와 상냥하다고 하고, 미하시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했다. 아베는 앞으로 넘어질 뻔한 미하시를 보고 조금 걱정했다. 5회초 맨 처음 타석에 가는 것은 미하시였다. 아베가 미하시를 보며 ‘오늘은 치지 마’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미하시가 쭈뼛쭈뼛하니까 다시 치라고 했다. 벤치에서는 타지마가 토세이 투수 타카세가 견제구와 투구하는 때의 등 주름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모모 감독이 미즈타니한테 알아볼 수 있겠냐고 하니 좀 어렵겠다고 했다. 그래서 모모 감독은 타지마한테 타순이 돌아올 때까지 1루 코치 박스에 있어달라고 했다. 미하시는 타석에 가서 아베가 왜 치지 마라고 했나에 대해 생각했다. 이길거니까 많이 휘두를거라고 했다. 2-1에서 포수 카와이는 투수 타카세한테 포크를 던지라고 했다. 그런데 이번에도 문제가 일어났다. 공이 제대로 떨어지지 않고 미하시한테 맞았다. 공이 비 때문에 젖어서 타카세가 조절을 못한 것이다. 미하시는 공에 맞고도 아프지 않다고 하며 1루에 나갔다. 투수 타카세는 공에 맞은 미하시를 보고 웃음이 나오려는 것을 참았다. 타지마가 신호를 보내서 미하시는 2루로 뛰었다. 아베는 공이 구르지 않은 곳을 노려서 쳐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했다.
니시우라는 5회초에 와서 노아웃에 1루, 3루였다. 1번 타자 이즈미는 삼진 아웃. 2번 타자 사카에구치 때는 토세이가 꽤 신중하게 나왔다. 마지막에 번트는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사카에구치는 3루 주자 보는 것을 떠올리고 미하시를 봤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미하시가 깜짝 놀랐다. 그것을 니시히로가 미하시한테 명상 때 한 것이라고 가르쳐줬다. 투수 타카세가 공을 던졌는데 거의 볼이었다. 그런데 사카에구치가 쳤다. 그전에 번트 사인이 있었다. 미하시가 홈에 들어와서 1점 더해져 니시우라는 2점이 되었다. 벤치로 돌아온 미하시는 상태가 좀 이상했다. 땀을 많이 흘렸고 좀 지쳐보였다. 쓰리 아웃이 되어 수비로 갈 때 아베가 준비도 안 했는데 미하시는 운동장에 나갔다. 아베가 불렀는데 못 들었다. 미하시가 아베가 없는 것을 보고 당황하니까 타지마가 자기한테 공을 던지라고 했다. 그런 것을 잘 알아보는 타지마다. 그런데 그때 타지마는 미하시 얼굴을 보고 잠깐 두근했다. 미하시가 웃고 있어서였다. 응원단에 있던 미하시 엄마한테 루리는 미하시가 웃는 것을 오랜만에 본다고 했다.
5회말에서도 토세이는 커브를 기다렸다. 4회말과 같은 원아웃에 1루, 3루의 상황이 되었다. 다음 타자가 미하시의 직구를 올려쳤다. 그것은 받아서 아웃이 됐지만 3루 주자는 홈에 들어갔다.(타자는 본래 굴릴 생각이었는데 올라가서 희생플라이로 보였다) 그래서 토세이가 1점을 냈다. 다음 타자도 쳤는데 그것을 미하시가 받았다. 쓰리 아웃이 되어서 벤치로 돌아가려는데 미하시가 코피를 흘렸다. 하나이가 옆에 와서는 모자로 가려주며 코를 잡으라고 했다. 그랬더니 숨을 못 쉬었다. 하나이는 입으로 숨을 쉬라고 했다. 미하시가 누워있는 것을 본 아베는 마음속으로 이걸로 여름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모모 감독이 와서는 미하시는 괜찮다고 했다. 그리고 5회말이 끝난 뒤라서 다행이라고 했다. 이때 운동장 정비를 해서 쉴 시간이 있었다. 미하시는 아베한테 공을 던질 수 있다고 했다. 아베는 후반도 부탁한다고 말했다. 6회초는 별다른 것 없이 끝났다. 6회말 토세이가 공격했다. 그런데 또 원아웃에 1루, 3루가 되었다. 이런 상황이 세번째다. 아베가 타임을 하고 수비수들과 이야기했다. 스퀴즈가 올거라고 모모 감독의 말을 니시히로가 전했다. 홈은 세이프였고, 1루는 아웃이었다. 이것으로 토세이가 1점 더해서 동점이 되었다. 마지막은 배터 승부라며 삼진시켰다.
7회초 니시우라는 점수를 못 냈다. 이때 비가 좀 세졌다. 벤치에서 운동장으로 가려던 미하시는 아베가 준비를 끝내는 것을 기다렸다. 아베는 숨차하는 미하시를 보면서, 미하시는 자신이 요구하는대로 공을 던져줘서 힘을 자꾸 쓰고 있다고 느꼈다. 포수인 자신이 투수한테 해줄 수 있는 것은 아주 적다며, 이겨서 미하시를 기분 좋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미하시가 아베를 보고 이기자고 하니까 아베는 앞으로 3회 부탁한다고 했다. 2대 2 동점인 상황에서 7회말을 맞았다. 이렇게 쓰기는 했는데 다른 사람이 보면 잘 모를 것 같기도 하다. 어떻게 쓰면 쉽게 알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지난번에 1루에 주자가 아닌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 그것은 주차 코치로 1루와 3루에 있다. 니시우라는 1루에는 타순이 먼 사람이 있고, 3루에는 후보인 니시히로가 있다. 주자 코치는 같은 팀 주자한테 지시해주는 사람이다. 3루에도 있다는 것은 이번 6권을 보고 알았다. 미하시 사촌인 루리가 K라고 써진 깃발을 흔들었는데 이것은 ‘삼진 대단해’라는 뜻이라고 한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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