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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40번 정도는 읽은 것 같습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너무 재미없고, 읽히지가 않아서 읽다가 포기를 했었죠.
그 후 6년이 흐르고 이 책이 눈에띄어 한번 더 읽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저는 비로소 이 책에서 금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두 소년, 한스와 하일르너에게서
끊임없이 제 자신을 발견하고 또 대입하기도 하면서 몰입했습니다.
공부라는 틀, 그리고 갑갑한 학교 생활에서 창의력과 독창성, 자유를
구속당하는 두 소년의 고뇌를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힘들었던 사춘기를 이겨 낼 수 있었습니다.
감정의 급변화는 한시적인 것입니다.
헤르만 헤세 역시 그 시기를 지났기 때문에 이처럼 독자에게 와닿는
글을 써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른 독자들 역시 한스와 하일르너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자기 발전의 기회를 갖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