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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유메히토 작가님이 1950년생이시라니,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앞으로도 계속 작가님의 책을 많이 읽고 싶으니깐! 처음 작가님을 만난 책은 <마법사의 제자들>이었다. 표지가 촌스럽지만 스토리가 탄탄하고 활자 하나로 초능력을 역동적으로 묘사해서 참 인상깊었다.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솔직히 <더 팀>은 기대에 못 미치는 건 아닌지 쓸데없는 걱정도 했다. 물론 <더 팀>도 비교할 수 없는 그 만의 매력이 있었다. 뻔할 줄 알았는데 결코 '뻔하지 않은' 작품이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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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라던지 이영돈피디의 프로그램을 보면 우리나라 점을 치시는 분들을 취재하는 경우가 간혹있다. 그때마다 아주 집중해서 봤던 기억이 있다. 사람들의 생년월일을 보고 그 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맞추는 사람들...물론...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무속인들도 있었지만 소름이 끼치게..모자이크 처리를 했음에도 그 무속인의 얼굴과 그곳이 어디인지 반드시 알아내서 나의 사주도 물어봐야할것처럼 정확하게 맞추는 무속인도 있었다. 그럴때마다 저 무속인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진짜 신이 있는것일까??? 빙의라는 것이 있는것일까??? 어떻게 저렇게 알 수 있는것일까??? 정말로 궁금하다. 예능프로그램의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노시로 아야코'. 그녀는 눈도 보이지 않고, 귀도 잘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매주 상담자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영매사이다. 너무 인기가 많은 그녀는 예전에 잠깐 몇십분씩 했던 프로그램을 특집으로 방송을 풀로 해낼만큼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다. 핫피플..그리고 신봉자가 생길만큼 그녀의 능력은 어마어마하다. 그녀의 사무실에서 이루어지는 상담은 무려 30분에 8만엔이라는 거금이 들어가지만 예약이 몇달치 밀릴만큼 인기를 끌고있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비밀이 있었다. 그녀의 능력이 사실이 아니었다는것. 까만 선글라스에 화려한 복장..낭낭한 목소리의 영매사 '노시로 아야코' , 호기심 많고 남걱정 많이 하는 관심종자이자 천재해커 '아이자와 유미'. 귀차니즘의 초절정이자 게으름의 끝판대장..하지만 빈집털이와 도청의 천재 '구사카베 겐이치', 마지막 영매사인 '노시로 아야코'의 없어서는 안될 아주 유능한 포커페이스 매니저 '나루다키 쇼지' 이렇게 팀을 만들어 전국의 모든 일본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고있었다. 하지만 그 명성을 영원하지 않았다. 그들 특히 '노시로 아야코'의 능력이 거짓이고 이상하다고 생각한 '위클리 펙트'의 기자인 '이나노베 도시로'가 자꾸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의 사명은 반드시 이들의 비밀을 '노시로 아야코'의 능력이 거짓말이고 국민여러분은 속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여기저기 파헤치면서 비싼 상담료를 내고 거짓 이름으로 예약을 해서라고 '노시로 아야코'를 만나고싶어했고 물어보고싶어했고 파헤치고싶어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이 팀은 더 큰 문제들을 파헤치고 있었다. 자신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한 어느 남자의 여동생은 살해 당했다는것을 알았고, 식중독으로 죽은건줄 알았던 어는 노부인은 며느리에게 살해당한것이고, 자신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난 부인을 가두어버렸던 어느 남자도 잡아냈다. 경악할 만한 일을 해결했던 이 팀을 어떻게 무너뜨릴수 있을까???? 하지만 몰카로인해 '구사카베 겐이치'의 정체가 밝혀지게되고 그것을 빌미로 '이나노베 도시로'는 이 팀을 협박하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진 이 팀!!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이 책의 아이러니를 특히 '이나노베 도시로'의 직업의식을 뒤흔드는 말이 나온다. 그것도 도시로의 아내의 말에서 p346 "노시로 아야코가 한 짓은 사기야. 영능력이 있다고 거짓말하며 수많은 사람을 계속 속여왔다고. 범죄잖아." "그러니까 그 피해자가 어디 있는데?" "................................." p347 "나도 노시로 아야코씨의 수법이 옳다고 생각하진 않아. 그렇지만 그 여자 덕분에 행복해진 사람이 많아. 그 여자가 거짓말을 했을지도 몰라. 그렇지만 그 거짓말이 수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도움을 줬잖아?" "그야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뭔가 이상한데 통쾌한 느낌이 드는 이유를 마지막 이 두사람의 대화를 통해서 알게되었다. 그래 이거였다.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 그 사람의 모든 비밀을 알아내고 그것으로 자신이 영능력이 있다고 속였다. 남의 컴퓨터로 들어가 그의 비밀을 캐냈다. 그것으로 상담자의 문제를 해결했다.....해결했다....나쁜 방법으로 속시원하게 해결했다. 도대체 범죄가 먼저냐 그 상담자의 행복이 먼저냐... 이 책을 읽으면서 도대체 뭐가 나쁜것이고 뭐가 좋은것인지 중심을 잡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재미있었다. 여기 나오는 캐릭터들도 맘에 들었고... 하지만....우리집에는 몰래 안 오는걸로....ㅋㅋㅋㅋㅋㅋㅋ -이 리뷰는 출판사나 작가와 전혀 상관없는 몽실서평단에서 지원받아 읽고 내맘대로 적은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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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유메히토'는 원래 '도쿠야마 준이치'와 함께 '오카지마 후타리'라는 필명으로 작품 활동을 하셨는데요... '클라인의 항아리'를 출간한후, 두 사람은 팀을 해체합니다... (그들의 해체를 아쉬워 하시는 분들이 많답니다..ㅠㅠ) 그후 '이노우에 유메히토'는... '메두사','마법사의제자들','러버소울'등..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저는 '클라인의 항아리','러버소울','마법사의제자들'을 읽었는데 재미있더라구요.. 가독성도 있고 독특하고 말이지요...ㅋㅋㅋㅋ 그런데 매번 내는 작품들마다 성향이 달라지는데요....(판타지, 본격, 하드보일드...) '더 팀' 역시 기존에 읽은 책들과, 장르가 판이하게 다릅니다..ㅋㅋㅋ 유쾌한 활극 느낌의 사기극이라고 할까요? 요즘 일본에서 가장 핫한 영매 아줌마 '노시로 아야코' 그녀는 눈이 보이지 않고 청력도 좋지 않지만, 방송에서 상담자들의 비밀을 알아내고, 그들의 마음을 치유하는데요 사실 그녀는 영매능력이 있는것이 아니라.. 그녀를 도와주는 팀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요 미모의 천재 해커 '유미'와 빈집털이와 도청의 귀재 '겐이치'는 '의뢰인'을 뒷조사하여 그들의 비밀을 캐고 실력파 매니저인 '쇼지'의 도움으로 '아이코'는 영매 역할을 하는데요.. 어느날 그들에게 강력한 적이 나타납니다.. '고발사이트'를 운영하던 '가쓰라마야 히로시'가 '의뢰인'인척 하고 방송에 나오고 자기가 만든 가짜 영사진으로 '아야코'를 웃음꺼리로 만들 계획을 세우는데요 '히로시'를 조사하던 '유미'와 '겐이치'는 그의 달력에서 이상한 일정을 발견합니다 매년 표시된 날짜, 그리고 그날은.. '히로시'의 여동생 '아키'가 자살한 날이라는 것을 알게되지요 그리고 '히로시'에게 맞설 계획을 세우다가.. '아키'가 살해되었음을 알게 되고, 그 사건을 조사하는 '더 팀' '선의의 거짓말'이란 존재하는것일까요? '더 팀'은 '의뢰인'들에게 사기를 치고, 돈을 버는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그들을 힐링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기꾼'들은 맞는데, 미워할수 없는 '사기꾼'이라고 할까요?? '의뢰인'들을 뒷조사하면서.. 그들은 미해결살인사건도 해결하고, 복수도 해주고... 여러가지 활약을 보여주는데 말이지요.. 그들의 '사기'를 보다보면 완전 '통쾌함'을 느끼는데 말이지요.. 매력있는 네명의 주인공....그들의 활약이 완전 웃기고 통쾌했던.... 완전 재미있었던 '더 팀'이였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의 '사기꾼'들은 전혀 다르다는게 함정..ㅠㅠ |
| 서평 [더 팀] '더팀'이라는 책 제목도, 책 표지에 그려진 무표정한 사람들도 책을 읽기 전부터 호기심을 갖게 한다. '더 팀'의 작가인 '이노우에 유메히토'는 우리나라에선 알려지지 않은 일본작가이다. 이 책에서는 작가의 컴퓨터에 관한 지식을 알 수가 있는데 인터넷이 별로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에 '파워오프'라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소설을 발표했다고 하니, 과연 이런 책을 쓸 수 있는 바탕이 있는 작가구나 싶었다. 사실 처음 두페이지만 읽으며 나는 '더팀'이 무얼 뜻하는지 알 수가 있었다. 그만큼 이 소설은 '팀'의 정체를 밝히고 시작해도 전혀 지루하지가 않은 소설이라는 의미이다. 노시로 아야코는 앞이 보이지 않고 귀도 어두운 영매이다. 상담자들의 고민과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주는 TV예능프로그램에 노시로 아야코가 출연을 하며 전 일본이 들썩인다. 하지만 알고 보니 노시로 아야코 뒤엔 상담자의 뒤를 캐고 정보를 미리 알아내는 '팀'이 있었고 아야코는 녹화 중 보청기를 겸한 이어폰을 통하여 말만 전할 뿐이었다. 그걸 알 리 없는 대중들은 아야코의 신비한 능력에 열광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팀'을 사기꾼이라고 치부할 수 있을까? 그 수많은 상담자 중 정말 도움이 필요하고 뒤를 캘 정도로 미스테리한 사건이 많았을까? 그렇지도 않다.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고 걱정하는게 인간이다. 아야코는 이런 사람들에게 스스로 조언을 해준다. 영매 아야코가 아닌 정말 도움을 주고 싶은 한 사람으로서 조언과 격려를 해 준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난 '이 사람들은 사기꾼이 아니다' 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오히려 이들로 인해 오랜 오해를 풀고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고 나쁜 사람들을 처단할 수가 있었다. 이들의 정체를 파헤치려던 기자 이나노베도 결국은 정체를 밝히지 못하고 끝이 난다. 이나노베의 부인의 말대로 누가 피해자이지? 피해자는 없다. 이나노베는 본인이 스스로 피해자를 자처했을 뿐 피해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흥미진진한 전개로 계속 책장을 넘기게 만들었던 소설 '더팀' 혼란한 우리 사회에 이런 팀이 실제로도 존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나 작가와 전혀 상관없는 몽실서평단에서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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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호숫가 물결 수준이다. 뼈와 살이 타는 밤도 안 나오고 죽음을 맞이하는 피해자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전개를 위한 필요불가결한 동원이라 지레 긴장하고 있을 이유는 없다. 진짜 사기꾼들로 모인 이 팀은 맹인에 귀머거리, 검은 선글라스에 보청기로 상황을 전달받으며 신기내린 척하는 야매 영매사 노시로 아야코와 그녀의 매니저 나루다키 쇼지, 잠입과 염탐의 대가 구사카베 겐이치... 마지막으로 화이트 해커(?) 아이자와 유미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4인방을 보노라면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이 생각난다.
처음엔 사기 쳐서 한탕 해먹으려 들던 이들이 먼저 방송국에 포착되었나 했는데 실상은 처음부터 시청률에 혈안이 된 PD가 아이디어를 내고 꼼수 부려 ‘영 능력자 노시로 아야코’라는 프로그램을 방송하게 되었다니 세상은 앞에서 사기꾼들을 욕하면서도 뒤돌아서는 비밀리에 사기꾼 양성에 여념이 없다. 하여 영적 현상 체험자들이 방송국에 사연 신청하면 5개월이라는 텀은 뒷조사하기 위한 시간벌기엔 딱 좋다. 핑계 없는 무덤에 초령목 꽂기처럼. 사실 노시로 아줌마가 흔들어대는 초령목도 귀신나무라고 달리 불리는 걸 보면 소품으로 딱임.
그래놓고 난 전지전능해. 대중들은 무지해서 잘 속아 넘어간다니까.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들이 사리사욕을 위해 사기 치지 않고 결과적으로 선행(?)을 통해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만든 다면 과연 용서해주어도 될 일일까? 먹고 살자고 유명세를 이용해 비싼 상담료 받아 챙기고 있다면 반은 용서 안 되겠다. 반은 용서가 된다는 말이다, 더 이상은 안 됨.
그리고 이들의 과거 사연은 노시로 아줌마와 나루다키의 관계에서만 들여다 볼 수 있는데 다른 두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곁들여 준다면 좋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굳이 후속편까지 고려할 정도는 아니고 쇼는 한번으로 족하다. 연장방송이 말 많듯이 굳이 그래야할 것까지야. 마지막으로 지적하자면 표지가 원서나 우리 것이나 모두 참 거시기하네. 특히 원서표지는 왜 그 모양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