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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이 이토록 아름다운 사색의 소재가 되어, 푸짐한 저녁거리만큼이나 풍요롭습니다. 특히 시집 말미에 실린 임채성 시인님의 해설은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려온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는 말씀처럼 이복렬 시인님의 깊은 성찰에서 길어올린 통찰과 비상의 의지는 시조라는 형식을 넘어 인간 본연의 미학으로 확장 되는듯 합니다. 독자로서 미처 톺아보지 못했던 일상의 뒤안길을 다시한번 돌아보게하는 훌륭한 시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