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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제목 그대로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들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단순히 낯설고 예쁜 단어를 모아놓은 책은 아니었다. 심리학과 철학의 개념부터 세계 여러 나라의 감정 언어까지,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주 경험하지만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웠던 마음에 하나씩 이름을 붙여준다. 특히 좋았던 건 어떤 감정을 무조건 없애거나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불안하고, 질투하고, 자꾸 지난 일을 떠올리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마음까지도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다그치기보다 먼저 그 마음이 무엇인지 알아보게 한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하루 마음의 흐름을 따라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도 좋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읽어야 한다는 부담 없이 하루에 몇 장씩 읽다가 유독 마음에 걸리는 단어가 나오면 잠시 멈춰 생각해보게 된다.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단어와 몇 달 뒤 다시 펼쳤을 때 눈에 들어오는 단어가 다를 것 같아서 한 번 읽고 끝나는 책보다는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책에 가깝다. 좋은 문장을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많이 아는 것 역시 삶에 꼭 필요한 공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마음인데도 내가 잘 모르겠을 때, 이유 없이 마음이 복잡한 날이 많을 때, 혹은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라 답답했던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읽고 나면 세상을 표현하는 단어보다 먼저, 나를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조금 더 많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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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읽다가 주변에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오랜만에 들었다. 나는 그동안 내가 어떤 마음인지 몰라서 괴로울 때가 많았고 주변에도 나와 같은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는데 그들의 얼굴이 하나씩 떠올랐다. 요일별로 그날의 감정과 어울리는 단어들이 모여있다. 책 서문에도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고 적혀있기에 나는 책을 읽는 날의 요일에 맞춰서 왔다갔다 하며 읽었다. 그렇게 읽어도 책 전체를 읽는 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부담 없는데 유익한 책이다.
모든 페이지마다 내 마음이 설명되어있는것만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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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이런 책을 기다려온 것 같다. 남에게 뭐가 힘든지 털어놓는 것이 어려운 사람이라 웬만한 일은 혼자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며 넘기는 편이다. 그런데 가끔은 내가 왜 힘든지 나조차 잘 모르겠는 날이 있었다. 분명 마음이 좋지 않은데 서운한 건지, 외로운 건지, 지친 건지 딱 맞는 말을 찾지 못해서 그냥 ‘요즘 좀 힘든 것 같다’는 말 하나로 뭉뚱그려 버리곤 했다.
<마음의 어휘력>을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마음의 이름을 하나씩 알게 되었다. 아, 이게 르상티망이구나. 공감 피로였구나. 그리고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치타델레였구나! 읽다가 유난히 오래 머물게 되는 문장도 있었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잘 털어놓지 못하는 나에게는 이 책이 건네는 위로가 꽤 잘 맞았다. 무조건 괜찮다고 말해주기보다 내가 어떤 마음인지 스스로 알아채게 해준다 프롤로그에 적힌 책 사용법도 마음에 들었다. 1.순서대로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2.깨끗하게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3.매일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시작부터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책이다. 그날그날 마음 가는 단어를 펼쳐보고, 좋은 문장에는 마음껏 밑줄을 긋고,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도 다시 필요해지면 꺼내 읽어보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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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책의 구성이 좋습니다. 읽다보면 주변에 선물하고 싶은 사람들이 자꾸 생각나요. 예기불안, 르상티망 등 모르는 단어를 알아가면서 ‘아 이게 내 마음이었구나’ 깨닫게 됩니다. 마음 정리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게 될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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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어휘력』은 우리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감정들을 하나씩 들여다보고, 그것을 정확한 언어로 표현하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마음이 복잡할 때도 막연히 ‘힘들다’고만 생각했는데, 다양한 감정의 이름을 알고 표현할 수 있게 되면 내 마음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에도 풍부한 감정 어휘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어렵지 않은 이야기 속에서 스스로의 감정을 돌아볼 수 있어 천천히 읽으며 생각을 정리하기 좋았다. 내 감정을 제대로 알고 표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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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방식대로 이야기하지말고 마음의 어휘를 읽어보고 타인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하자 많은 깨닳음을 얻게 될것이다 장례식장에서 호상이라는 인사을 하지말라는것처럼.. 과연 호상이 있을까 호상이라는 단어는 어떨때 써야하는것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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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속에서 반복적인 패턴대로 어휘에서의 우리의 습관은 마음의 상태변화를 표현할 때 적절치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감정에 따른 적절한 단어를 라벨링하여 붙여 준다면 우리의 마음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으며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