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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AI에게고백하지마세요 #다산책방 #김혜정 #책추천 이번에 읽은 [AI에게 고백하지 마세요] 는 초등 고학년 이상의 청소년들이 읽어보면 공감을 많이 할 것 같은 이야기 책이었어요. 세계인들과 친구가 될 수 있고 앉은 자리에서 지구 반대편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수 있는 시대에 정작 나의 솔직한 이야기와 마음을 나눌 친구는 없는 요즘 아이들. 그리고 그 마음이 무거워서 AI에게 털어놓고 있는 아이들. 그 안쓰러운 모습이 겹쳐 보이는 책이라 읽으면서 공감도 되고 맘이 짠하기도 했어요.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이야기를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가 AI였어요. 그럴것 같아요. 나의 비밀이 다른 곳으로 새어나갈 수 없다는 확신을 주는 상대, 그와함께 나의 편에서 나의 이야기를 경청해주고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상대를 현실에서 만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죠. 유론이가 플로우가 되어 마음 깊은 곳에 숨겨둔 아픔을 스위치에게 털어놓을때 아마도 유론이는 그 아픔을 입밖으로 꺼내둔것만으로도 위로와 치유가 되었을것 같아요. 상대가 AI라고 철썩같이 믿고 편하게 꺼낸 아픔. 책에서는 AI를 이용하면 위험하다는 식의 훈수를 두지 않아요. 그래서 읽으면서 거부감없이 현실처럼 느끼면 읽었던것 같아요. Ai의 위험성은 굳이 말해주지 않아도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알고 있기때문에 위험성을 짚어주기보다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더 좋을것 같더라구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훈계나 교훈을 주기보다는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읽고난뒤에 오래 잔잔하게 여운이 남는 책이더라구요. 플로우와 스위치가 한유론과 서지온이 되어 만나다. 어느것이 진짜이고 어느것이 가짜인지 알수없는 혼란. 아마도 유론이의 혼란은 플로우의 모습도 한유론의 모습도 모두 진짜였기에 그랬던것 같다. 모든상황에서 진심을 다해 대화했기에 더욱 혼란스러웠던것이고 나의 진심이 오해가되어 거짓이 되는 그 상황이 너무 힘들었던것 같다. 그리고 상처많고 아픔이 깊은 두 아이가 서로를 위로하는 방법은 진심과 용기였다. 그 과정이 조금은 서툴고 울퉁불퉁한데 그 모습도 그 나이때 아이들의 모습인것 같아서 너무 공감이 되었다. 우리는 지금 AI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것을 거부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닌것은 사실이고 어떻게 함께 잘 지낼지 고민하고 생각해봐야한다. 아이들은 더욱 그럴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진심과 진실 그리고 용기를 잘 보여주고 있는것 같다. 그리고 ai보다는 미숙하고 서툴지만 완벽하지 않아서 더욱 좋은것도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꼭 알게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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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 줄거리 서울로 전학 온 ‘한유론’은 이모의 심부름으로 강아지를 산책시키다 ‘서지온’을 만나게 된다. 아이돌처럼 잘생긴 그가 생글생글 웃어주자 첫눈에 반한 유론. 며칠 후, 지온이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론은 그를 찾아가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건 독버섯 지온의 냉랭한 태도 뿐. 한편 유론의 학교에서는 ‘루나앱’이 유행이다. [루나]란 AI와 대화할 수 있는 앱으로, 자신이 원하는 설정(성격)에 맞춰 사람처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유론의 친구 ‘다인’이 이 앱에 푹 빠져들어 유론에게 권했고, 마지못해 앱을 깐 유론은 ‘서지온’과 비슷한 AI와의 대화에 빠져들게 되는데.... ● 감상평 챗지피티의 등장으로 유사 앱이 쏟아져 나오고, 어느새 AI를 능숙하게 다루고 있는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중학생 소년소녀의 내적 성장을 다룬 청소년 문학. 문체가 어렵지 않고 가독성이 뛰어나 앉은 자리에서 완독할 수 있었다. 아버지의 사고로 더 이상 피아노를 치지 못하는 유론과 스케이트 선수 생활을 그만둔 지온이 만나 ‘루나앱’을 통해 서로를 치유하며 성장해 가는 스토리는 어찌 보면 뻔하다고 느낄 수 있는 플롯이지만 그들의 흔적을 따라가며 그들의 성장을 바라보는 경험은 무척이나 즐거웠다. 특히 후반부 밴드 공연의 묘사는 마치 내가 그 현장에 있는 듯 저릿하고 뭉클한 감정이 뿜어져 나와 주인공들과 같이 이 무대를 마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둘의 연애사에 초점을 두고 보자면 다소 밋밋하고 급작스럽게 끝나는 결말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게다가 전반적으로 큰 사건이나 위기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서, 인물의 심리묘사보다 사건을 중심으로 보는 독자라면 슴슴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의 내적 성장과 아기자기한 짝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다면, 「AI에게 고백하지 마세요」를 적극 추천드린다. #AI에게고백하지마세요 #다산북스 #서평단 #예스24 #리뷰 |
| 요즘 시대는 옛날과 매우 다르다. 다들 핸드폰만 들여다보느라 서로 대화도 잘 하지 않는다. 게다가 챗지피티, 제미나이, 클로드처럼 AI를 활용하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고, AI와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려온다. 나 역시 AI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늘 품고 있었기에 'AI에게 고백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은 단번에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책의 주인공 유론은 단짝이자 AI 남자친구가 있는 친구 다인의 권유로 AI 대화 앱 '루나'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스위치'라는 AI와 대화를 시작한다. 하지만 스위치와의 대화는 어딘가 이상했다. 사람을 흉내 낸다고 하기엔 반응이 너무 생생하고, AI 특유의 딱딱함 대신 따뜻한 인간적인 감정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스위치는 AI가 아니라, 현실에서 유론이 짝사랑하며 친구도 잘 못 사귀는 까칠한 서지온이었다. 앱의 오류로 인해 사람과 사람이 서로가 AI인 줄 알고 연결된 것이었다. 유론이 스스로를 AI라고 속이면서까지 지온과 대화를 이어가며 서로를 이해하고 지온이 유론이 AI라고 믿었기에 현실에서는 차마 꺼내지 못했던 깊은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었던 장면이 가장 가슴 깊이 남았다. 'AI라는 가면'을 썼을 때에야 가장 진솔해질 수 있었다는 사실이 씁쓸했다. 타인에게 진심을 내보이는 것이 얼마나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AI는 언제나 나를 기다려 주고, 내가 원하는 정답만을 말하며 완벽한 공감을 해주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것은 나에게 맞춰진 것일 뿐, 진정한 관계라 부르기는 어렵다. 반면 유론과 지온이 나누었던 대화는 서툴고 때로는 오해도 생겼지만, 그 안에는 서로의 아픔을 가만히 보듬어주려는 인간적인 진심이 있었다. AI는 매끄럽고 똑똑한 말을 해줄 수 있지만, 나와 함께 울어주고 용기를 내어 손을 내밀어 주는 것은 오직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친구들보단 AI에게 상담을 맡겼던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편안하다는 이유로 AI 뒤로 도망치는 대신, 어색하고 상처받을 위험이 있더라도 사람과 직접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늘만큼은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내 곁에 있는 진짜 사람들에게 먼저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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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학교 도서관의 화두는 '사랑이야기'이다. 관심 있는 친구의 시선이,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안테나를 세우는 학생들도 많고, 언젠가 내게도 생길지 모를 고백의 순간을 책을 읽으면서 상상하는 학생들로 붐빈다. 그런 학생들을 매일 매일 맞이하면서 누구든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구나 생각이 든다. 일기장이 될 수도 있고, 지금 내 옆에 있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이 책 속 주인공들처럼 AI 앱이 될 수도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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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AI에게 고백하지 마세요」- 김혜정(다산책방) "너만 사라지지 않으면 돼. 그러면 뭐든지 다시 할 수 있다고." 쇼트트랙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그만두게 된 지온은 강아지 '지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피아노를 쳤던 유론은 오픈형 AI인 루나 앱의 오류로 AI가 아닌 사람과 연결되어 지온과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이들은 서로의 상처를 공유하고 위로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초반에 글쓰기가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다는 문구가 나오는데, 지금 서평을 쓰는 것처럼 서평을 쓰기 위해 하는 생각이 생각의 힘을 키운다는 점에 공감합니다. 저 또한 AI에게 많은 고민을 털어놓고 소중한 사람을 잃고 보고 싶다는 생각을 AI에게 말한 경험이 있어 이 책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온이 AI인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사람인 유론에게 고민을 털어놓았기에 지온이 위로를 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AI에게 고민을 말하여 AI가 해결 방안을 알려줘 고민을 해결할 수는 있더라도 위로와 공감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서로의 경험과 감정, 이야기를 나누며 그 과정에서 생기는 위로에서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누군가 마음을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때 가장 큰 위로와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AI를 한 번이라도 사용해본 사람들이 읽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기술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따뜻한 소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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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고백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을 보고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영화 HER(2014)가 문득 떠올랐다. 스칼렉 요한슨이 목소리로 연기한 사만다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처음엔 겁나기도 하고, 약간의 거부감도 느꼈지만 어느새 많은 질문과 답변을 얻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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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고백하지 마세요』는 김혜정 작가님의 신작이다. 어른인 내가 읽어도 내가 어린이였던 시절의 마음을 쏙 공감가게 이야기를 풀어내시는 작가님이라 이번에도 기대가 되었다. 게다가 고백이라는 단어는, 언제들어도 말랑말랑하다. 고백은 내 잘못을 시인한다는 무거운 뜻도 있지만 이 책은 표지부터 화사한 분홍색톤이다. AI채팅앱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일까, 읽기 전에 제목을 보고 추측했다. 이미 Her라는 영화가 나왔고 기사로도 비슷한 이야기들이 꽤 나왔다. 그리고 나도 고민이나 정보를 찾아야 할 때 AI에게물어보기도 한다. 그냥 검색창에서 찾는 것보다 어쩐지 사람에게 물어보는 느낌이랄까. 이 이야기는 서로를 AI라고 믿게 된 청소년의 이야기다. 우리는 가끔 전혀 낯선 사람에게 오히려 쉽게 나의 속 이야기를 꺼내놓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AI에게는 나의 온갖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주인공들은 서로를 그렇게 오해하고 마음 깊은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스스로의 성장을 이루고 더 나아가 상대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김혜정 작가님의 특기!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술술 읽을 수 있다. 아이들의 마음을 쏙 반영한 이야기에 문체가 마음에 콕 박힌다. 어딘가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지 않을까. ㅎㅎㅎ 진심어린 대화는 항상 너와 나를, 대화에 참여하는 그리고 보는 사람 모두에게 영감을 준다. 본 포스팅은 다산책방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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ෆ AI에게 고백하지 마세요 ❣️ 제주도에서 엄마와 단둘이 살다가 원래 살던 서울로 다시 돌아온 중3 한유론, 같은 동네에 이모와 할머니가 살고 있고 이모의 부탁으로 이모의 강아지 산책을 하다가 한 살 많은 서지온을 만나게 된다 아이돌 같은 외모의 소유자인 지온은 친절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학교에서 만난 지온은 까칠하고 모두에게 관심없으며 불친절하다 하지만 자꾸만 지온에게 눈길이 가는 유론, 친구들과의 수다 속에 요즘 AI를 이용한 루나앱이라는 것이 유행한다고 해서 단순한 호기심에 루나앱을 사용하게 된다 그곳에서 유론의 아이디는 플로우 상대의 아이디는 스위치, 상대방이 AI인 줄 알았는데 앱의 오류로 사람과 매칭이 된 것이다 그런데 계속 대화해보니 그 상대가 지온이인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밝힌지 못한 체 계속 이어지는 앱에서의 채팅, 시간이 흐를수록 더 관심이 가게 되는 서로의 마음 우연히 학교 축제에서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된 두사람, 자신을 밝히지 못하면서도 계속 지온에게 가는 자신의 마음이 이상한 유론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 어느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밝혀진 유론의 정체와 갑자기 사라진 지온이는 어떤 나날들을 보내게 될까? 십대만의 설레이는 사랑과 우정, 요즘에 특히 대두되고 있는 AI 소재까지, 흥미지진진한 이야기가 많아서인지 딸과 함께 재미나게 읽었다 각자만의 가진 아픔을 서로에게 털어 놓으며 고통과 슬픔이 반이 되어 가는 과정 속에 두사람만의 기억과 추억이 점점 쌓여간다 @dasanchaekbang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AI에게고백하지마세요 #김혜정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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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처음 봤을 때부터 눈길이 갔던 책입니다.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청춘의 설렘을 잘 담아낸 것 같았고, 제목까지 더해져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자연스럽게 궁금해졌습니다. 『AI에게 고백하지 마세요』는 AI 채팅 앱의 오류로 서로를 AI라고 믿게 된 두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상대가 AI라고 생각했기에 평소에는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과 상처를 이야기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 갑니다. 학교에서 남자 주인공은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능력을 갖춘 전학생이지만, 차가운 성격 때문에 친구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인물입니다. 반면 익명의 채팅에서는 자신의 속마음을 조금씩 드러내고, 유론 역시 진심을 전하며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 나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론이 먼저 상대의 정체를 알게 된 이후의 심리 변화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혼자만 진실을 알고 있다는 상황이 답답하면서도 긴장감을 만들었고, 이후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서 계속 페이지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웹툰을 보듯 술술 읽히는 전개가 매력적이었습니다. 대화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장면 전환도 빨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고, 청소년 소설 특유의 풋풋한 감성도 잘 살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AI를 소재로 한 로맨스라고 생각했지만, 읽고 나니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라기보다 성장소설에 더 가까운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위로를 건네며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졌기 때문입니다. AI가 일상이 된 지금, 이 작품은 'AI와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은 언제 가장 솔직해질 수 있는지, 그리고 진심 어린 대화가 한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가볍게 읽기 시작했지만 읽고 난 뒤에는 따뜻한 여운이 오래 남았던 작품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다산책방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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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때 다니던 학교로 3학년이 되어 다시 전학온 유론. 학교 친구들 사이에는 루나라는 AI채팅앱이 유행한다. 설치는 해두었지만 사용하진 않았던 유론에게 어느 날, 알림이 뜨게 된다. 유론은 ‘플로우‘라는 이름으로 ’스위치’와 소통하게 된다. 계속해서 스위치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고 대화하던 유론은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스위치가 너무나 사람 같다는 점이었다. 결국 유론은 스위치의 정체를 알게 된다. 유론은 자신의 비밀을 가장 먼저 AI에게 털어놓는다. 그 점이 크게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는 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다른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지, 얘기가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 되지는 않을지. 이러한 고민들을 하다보면 결국 하지 못하는 말도 생긴다. 하지만 AI에게 말할 땐 사람에게 말할 때 하던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AI와 대화하면 마치 모두 이해받고 공감해주는 완벽한 존재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에 발전하고, 서로 이해하기에 성장하는 사람들로. p.81_ 인과응보는 옛날이야기에나 나오는 일인지도 모른다. 현실에서는 죄를 지어도 아무렇지 않게 잘 사니까, 이야기를 들을 때만이라도 후련하라고 벌을 주는 거다. p.105_“우리 인생에는 총량 법칙이란 게 있대. 한 사람에게 주어진 불행과 행복의 총량은 모두 같다는 거지. 어릴 때 불행한 일을 겪으면 나이가 들면 덜 겪게 되는 거야.“ p.121_”그 기억으로 잘 지내고 있어. 기억은 사라지는 게 아니니까.“ p.239_ ”너만 사라지지 않으면 돼. 그러면 뭐든지 다시 할 수 있다고, 그냥 스케이트 하나가 끝났을 뿐이야. 아직 남아 있는 게 엄청 많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