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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인경이는 복도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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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원조 워킹 맘, 명리학자에게 따져 묻다『인경이는 복도 많지』를 읽으며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사주가 한 사람의 인생을 정말 설명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었다. 명리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입장에서 책을 펼쳤지만, 이 책은 단순히 사주팔자를 풀이하거나 미래를 예언하는 책과는 달랐다. 33년 동안 기자로 살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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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원조 워킹 맘, 명리학자에게 따져 묻다

『인경이는 복도 많지』를 읽으며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사주가 한 사람의 인생을 정말 설명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었다. 명리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입장에서 책을 펼쳤지만, 이 책은 단순히 사주팔자를 풀이하거나 미래를 예언하는 책과는 달랐다. 33년 동안 기자로 살아온 유인경 작가가 자신의 삶을 직접 취재하듯 돌아보고, 명리학자 이지훈과 대화를 나누며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왜 이렇게 살아왔는가’를 질문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명리학자의 해석을 유인경 작가가 무조건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맞는 것은 “그렇다”고 인정하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는 자신의 경험을 들어 반박하기도 한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단순히 사주를 배우는 느낌보다는 두 사람이 한 사람의 삶을 함께 분석하고 탐구하는 대화를 옆에서 듣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결국 사주는 삶의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나온 시간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만드는 하나의 언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씨앗은 타고나지만 나무는 자란 자리와 지나온 계절이 만듭니다.”라는 문장이었다. 사람에게 타고난 성향이나 기질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한 사람의 인생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로 다가왔다. 같은 씨앗이라도 어떤 환경에서 자라느냐, 어떤 계절을 지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나무가 될 수 있다. 이 문장을 읽으며 나 역시 지금의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판단하기 전에, 내가 지금까지 어떤 환경을 지나왔고 어떤 경험을 통해 성장해 왔는지를 먼저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인경 작가의 삶을 보면서는 ‘잘 살아온 사람’이라는 말의 기준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우리는 흔히 성공한 사람을 보면 특별한 능력이나 운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 속 유인경 작가의 삶에는 남편의 사업 부도, 어머니의 치매 간병, 직장에서의 갈등과 억울함, 반복되는 어려움 등 결코 평탄하지만은 않았던 순간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그 시간을 지나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이어왔다는 사실 자체가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장마도 길어야 보름이다”라는 제목처럼 힘든 시기도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는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남았다. 힘든 일이 생기면 그 순간에는 그것이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지나고 보면 그때의 고통도 인생이라는 긴 시간 속 한 장면이 되어 있다. 유인경 작가는 고통을 무조건 극복해야 할 거대한 적으로 바라보기보다, 때로는 날씨처럼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여준다. 이 부분에서 강한 사람은 고통을 전혀 느끼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고통이 찾아왔을 때 그것을 자신의 삶 일부로 받아들이면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부분은 워킹 맘에 대한 이야기였다. “내 몸 밖의 심장”이라는 표현은 자녀를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과 그로 인해 생기는 죄책감을 매우 생생하게 보여준다. 일하는 엄마는 직장에서는 일 때문에, 가정에서는 가족 때문에 스스로를 계속 평가하고 탓하기 쉽다. 그런데 책에서는 이런 죄책감이 개인의 부족함 때문만은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게 한다. ‘좋은 엄마’, ‘좋은 아내’, ‘능력 있는 직장인’이라는 여러 역할을 모두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면 결국 자기 자신이 가장 먼저 지치게 된다. 완벽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 부족한 모습 그대로도 삶을 계속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오래 남았다.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나다움은 나만 들여다보기보다 타인과 교류하고 공감하며 내 것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생각에 공감했다. 우리는 ‘나다운 삶’을 이야기할 때 혼자만의 기준으로 나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는 과정에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와 갈등, 오해, 공감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누군가와 맞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누군가가 틀린 것도 아니고,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것만이 정답도 아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은은하게 손절합니다”라는 표현처럼 나를 지키기 위해 적절한 거리를 두는 것도 관계의 기술이라는 것을 배웠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복이 많다’는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제목은 『인경이는 복도 많지』이지만, 책을 읽다 보면 단순히 좋은 운을 타고났다는 의미의 복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힘든 순간에도 작은 기쁨을 발견하는 능력,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마음,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 자체가 복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나 역시 앞으로 살아가면서 계획대로 되지 않는 순간을 많이 만나게 될 것이다. 그때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라고만 생각하기보다는 ‘나는 이 시간을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고 싶다. 내게 주어진 성향이나 환경을 핑계로 삼기보다 그것을 이해하고 조금씩 보완하면서 나만의 삶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인경이는 복도 많지』는 명리학을 알려주는 책이면서 동시에 결국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법에 관한 책이었다. 사주가 내 인생의 답을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나온 삶을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


그리고 책을 덮으며 나 자신에게도 한 가지 질문을 던져 보게 됐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시간 속에서,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나의 복은 무엇일까?”


아마 이 질문에 바로 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내가 가진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힘든 순간에도 작은 기쁨을 발견하며, 완벽하지 않은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연습을 해보고 싶다. 결국 좋은 인생이란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삶이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장마를 지나면서도 다시 햇빛을 바라볼 수 있는 삶인지도 모르겠다.


#인경이는복도많지 #유인경 #이지훈 #하루헌 #리뷰의숲

p**********t 2026.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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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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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이는 복도 많지 : 원조 워킹 맘, 명리학자에게 따져 묻다유인경, 이지훈 지음 하루헌 2026년 7월 30일 284쪽20,000원 분류 - 에세이 33년 기자로 지내셨다던 이 책의 작가이신 유인경 작가님, 일면식 없는 작가님이지 않을까 했는데, 우리가 티비에서 제법 많이 볼 수 있었던 분이셨다. 그런 그녀가 사주명리를 다루는 에세이를 발간했다. 인터뷰어가 아닌 인터뷰이로 말이다.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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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이는 복도 많지 

: 원조 워킹 맘, 명리학자에게 따져 묻다

유인경, 이지훈 지음 

하루헌 

2026년 7월 30일 

284쪽

20,000원 

분류 - 에세이 


33년 기자로 지내셨다던 이 책의 작가이신 유인경 작가님, 일면식 없는 작가님이지 않을까 했는데, 우리가 티비에서 제법 많이 볼 수 있었던 분이셨다. 그런 그녀가 사주명리를 다루는 에세이를 발간했다. 인터뷰어가 아닌 인터뷰이로 말이다. 이지훈이라는 명리학자를 통해 그녀의 삶을 되짚어보고 그 경험 속에서 깨닫게 된 메세지들을 여성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삼월이는 야망에 불타는 사람이 싫어요

-사주가 알려 주는 나의 기본값

2장 장마도 길어야 보름이다 

- 흉운을 건너온 사람의 시간

3장 일하는 엄마는 왜 늘 죄인이 되는가

- 워킹맘, 직장여성, 아내로서 살아남는 법

4장 오리가 백조가 될 필요는 없어 

- 관계의 언어, 관계의 기술 


유인경 작가의 사주 명식을 두고 유인경 작가와 이지훈 작가의 인터뷰가 이 책을 이룬다. 나도 내 사주 명식을 검색해서 같이 비교해가며 읽어나갔다. 하지만 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니 한계가 분명했다. 사주 명식을 이루고 있는 구성 요소들에 대해 좀 알고, 그 구성 요소들의 위치에 따라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사주의 기본을 알고서 이 책을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가볍게, 그렇지만 느끼는 부분들이 많은 책일거라고 생각하고 덤볐는데, 나의 착각이었다. 사주 용어와 그 위치에 따른 역할들과 더불어 나의 운세도 책에서 언급된 부분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중간중간 AI에게 물어보드라 읽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럼에도 인상깊은 부분들은 곳곳에 숨어 있었다. 


p172 천재지변을 제외한 대부분의 흉사는 내 행동의 결과이다. 설사 상력한 흉운이 닥쳐 내 행동을 미쳐 제어하지 못해 흉사를 겪었더라도, 명리를 공부한 사람들은 스스로 생각한다. 다음번엔 정말 조심해야지 하는 마음이 들면서 흉사를 반면교사 삼을 수 있다. 



엄마와 아내라는 이유로 3장을 이해하고 공감했지만, 워킹맘이 아닌 전업맘이기에 100프로 이해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부부사이가 적당히 멀어야 건강하다는 부분에서 충격을 먹기도 하고, 지금의 우리를 돌아보게 되었다. 적당히 바빠야 서로에 대한 환상이 깨지질 않는다고 하니, 삶에 정답은 없다지만, 내가 정답이라 생각해온 부분에 균열을 일으키긴 했다. 



가장 인상 깊은 부분 중의 하나는 4장의 '혼자서는 나를 알 수 없다'는 꼭지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완성이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나는 그 사실을 종종 잊어버린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버겁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가는 관계라는 것이 나를 소모시키면서 동시에 나를 단련하고 확장시킨다고 말한다. 얼마전 화두로 얻게 된 부분과 일맥상통하여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면 좋을 것인가 더 깊에 생각해볼 시간을 주었다. 


매끄러운 인터뷰와 함께 사주로 나를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운명이란 정말 정해져있는 것일까?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경이는복도많지 #유인경 #이지훈 #하루헌 #에세이 #사주 #도서서평 #북리뷰 


p*********0 2026.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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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이는 복도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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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저자의 나이쯤 되면 삶에 대한 궁금증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거라 생각했다. 정년퇴직까지 하고 오랜 시간을 살아온 사람이라면 웬만한 일은 이미 겪어봤을 테고, 굳이 다시 ‘나는 왜 이럴까?’를 묻지는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그런데 <<인경이는 복도 많지>>에서 33년 동안 수많은 사람의 삶을 취재하고 질문했던 전직 기자 유인경이 이번에는 자신의 삶을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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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

저자의 나이쯤 되면 삶에 대한 궁금증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거라 생각했다. 정년퇴직까지 하고 오랜 시간을 살아온 사람이라면 웬만한 일은 이미 겪어봤을 테고, 굳이 다시 ‘나는 왜 이럴까?’를 묻지는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경이는 복도 많지>>에서 33년 동안 수많은 사람의 삶을 취재하고 질문했던 전직 기자 유인경이 이번에는 자신의 삶을 취재 대상으로 삼았다. 명리학자 이지훈과 마주 앉아 사주를 펼쳐놓고,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을 하나씩 되짚어 보는 것이다.


살면서 겪은 일들을 사주라는 틀로 다시 바라보면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내가 가진 기질이 가족이나 인간관계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는지,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일들이 지나고 나서야 설명되는지도 궁금해졌다. 


남편의 사업 부도, 어머니의 치매를 12년 동안 간병했던 시간, 회사에서 원하지 않았던 직책을 맡아야 했던 순간들. 저자는 힘든 일이 오랜 시간 이어졌다고 한다. 놀라운 건 이런 악재들이 사주에도 어느 정도 드러난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유인경은 자신의 삶을 꽤 담담하게 바라본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타고난 ‘고통 주머니’가 있고, 거기에서 나오는 고통도 언젠가는 다 빠져나갈 것이라고 생각하며 버텼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유독 와닿았다. 인생을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이 한꺼번에 몰려올 때가 있다. 그때는 그 시간이 영원할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지나고 나면 분명 끝이 있었고, 나는 어떻게든 그 시간을 통과해 와 있다. 나 역시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되는 순간이었다.


사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궁합이야기에서 지난 날이 떠올랐다. 

결혼 전, 나는 우리 부부의 궁합을 봤다. 당시 명리학자는 한쪽이 무던히 참고 받아줘야 하는 궁합이라고 했다. 또 한쪽은 다른 한쪽 덕분에 잘되는 운을 타고났지만, 반대쪽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 말을 들으며 내게 건넸던 명리학자의 설명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다. 

나는 우리 부부의 궁합이 나쁘구나 하며 걱정했다.


흔히 궁합이라고 하면 남녀가 잘 맞는지를 먼저 떠올리지만, 책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에 더 가깝게 이야기한다. 내 기질이 상대의 단점을 보완하는지, 아니면 서로의 약점을 더 키우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궁합을 정해진 결과가 아니라 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참고서처럼 생각하고 보니,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길이 보였다. 


부부 뿐만 아니라 부모 자식 간의 관계와 직장 동료들 간의 작용도 다루고 있어, 인간 관계도 사주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두 사람의 대화가 늘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도 아니다. 각자의 세계가 확고한 만큼 서로 다른 시각이 드러나는 순간도 있다. 그럴 때마다 이지훈의 재치 있는 말과 비유가 대화를 부드럽게 이어간다. 실제 두 사람이 마주 앉아 티격태격하며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듯해 몇 번이나 미소가 지어졌다.

명리학을 잘 몰라도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한 사람의 살아온 시간을 되짚어보며, 나의 지난 시간도 떠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고비를 지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낸 시간 말이다.


나이가 들면 더 이상 나 자신이 궁금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오히려 오래 살아왔기 때문에 다시 묻게 되는 질문도 있는 것 같다. 나는 왜 이렇게 살아왔을까. 그리고 앞으로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을까. <<인경이는 복도 많지>> 덕분이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하루헌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인경이는복도많지 #유인경 #이지훈#하루헌 #명리학 #명리로삶을읽다 #명리학에세이 #대담형에세이 #사주팔자 #궁합 #부부궁합 #가족관계 #인간관계 #삶을돌아보다 #나를이해하는법 #나이듦 #워킹맘 #독서기록 #책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YES마니아 : 로얄 p*******3 2026.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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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학도 나의 일상과 관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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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디즈니의 '운명전쟁49'을 흥미롭게 보면서 사주와 명리학에 관심이 생겼다. 그동안 사주를 학업이나 궁합,  아이이름 지을 때 등 미래를  점치는 도구로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명리학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졌다. 사주를 통해 미래를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기질을 타고났고 그것이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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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최근 디즈니의 '운명전쟁49'을 흥미롭게 보면서 사주와 명리학에 관심이 생겼다. 그동안 사주를 학업이나 궁합,  아이이름 지을 때 등 미래를  점치는 도구로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명리학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졌다. 사주를 통해 미래를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기질을 타고났고 그것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살펴보는 도구로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경이는 복도 많지]는 33년 동안 기자로 타인의 삶을 묻고 기록해 온 유인경 작가가 자신의 삶을 명리학자 이지훈에게 묻는 대담형 에세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사주 책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어려운 명리학 용어를 앞세우기보다 한 사람의 실제 삶을 들여다보며 사주와 경험을 연결한다. 유인경 작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질문과 이지훈 명리학자의 쉽고 구체적인 설명이 주고받는 형식이라 사주에 익숙하지 않은 나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장은 ‘3. 일하는 엄마는 왜 늘 죄인이 되는가 ― 워킹 맘, 직장 여성, 아내로서 살아남는 법’이다. 제목부터 마음을 콕 찔렀다.

나 역시 삼남매를 키우면서 맞벌이를 하고 있다. 아이가 셋이다 보니 각자의 학교생활과 공부, 친구 관계, 챙겨야 할 일들이 끊임없이 생긴다. 그런데 동시에 나도 일을 해야 한다. 직장에서 해야 할 일을 하다 보면 아이에게 충분히 신경 쓰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고, 아이를 챙기느라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날에는 또 다른 마음의 부담이 생긴다.

아이가 아프다는 연락이 오면 엄마인데 당연히 가야지라는 생각과 지금 내가 자리를 비워도 될까?라는 생각이 동시에 든다. 집에 돌아와서는 가족을 챙기고, 일을 마친 뒤에는 아이들의 공부와 생활까지 살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엄마로서도, 아내로서도, 직장인으로서도 완벽하지 못한 나 자신을 자꾸 평가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일하는 엄마는 왜 늘 죄인이 되는가’라는 질문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책을 읽으며 어쩌면 나는 실제로 잘못한 것이 많아서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기준 때문에 스스로를 죄인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인경 작가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결코 평탄한 인생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기자로 오랜 세월 직장생활을 이어왔고, 남편의 사업 문제와 어머니의 치매 간병 등 삶의 무게가 큰 순간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그 시간을 지나 지금까지 자신의 일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책 속에서 힘든 상황에서도 작은 기쁨을 발견하고, 남과 비교하기보다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태도가 좋았다. 폭풍 속에서도 커피를 마시는 순간을 누리는 것처럼, 힘든 인생에서도 작은 행복을 찾아내는 자세가 오래 기억에 남는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누군가와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도 충분히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의 삶에서 내가 가진 복을 하나씩 발견해보고 싶다. 오늘도 복된 하루여라!



#인경이는복도많지 #하루헌 

#유인경 #이지훈

c******1 2026.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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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이는 복도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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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남이 아니라 ‘나’를 취재한 이야기평생 기자로 살아온 유인경 작가가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취재를 시작했어요.33년 동안 수많은 사람에게 질문을 던지던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고, 명리학자 이지훈과 함께 자신의 사주와 지나온 삶을 하나씩 맞춰보는 책이에요.처음에는 ‘명리학 책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사람 냄새 나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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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남이 아니라 ‘나’를 취재한 이야기


평생 기자로 살아온 유인경 작가가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취재를 시작했어요.

33년 동안 수많은 사람에게 질문을 던지던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고, 명리학자 이지훈과 함께 자신의 사주와 지나온 삶을 하나씩 맞춰보는 책이에요.


처음에는 ‘명리학 책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사람 냄새 나는 인생 이야기에 가까웠어요.


사주팔자를 풀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살아온 삶과 비교해 보면서 “정말 그런가?” 하고 되묻는 방식이라 오히려 재미있었어요. 맞는 이야기가 나오면 경험을 덧붙이고, 아닌 것 같으면 바로 반박하는 솔직한 대화가 이어져서 마치 두 사람이 마주 앉아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엿보는 느낌이었어요. 😊


☕ 산전수전 다 겪어도 커피는 마셔야죠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건 유인경 작가가 자신의 삶을 지나치게 포장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33년 기자 생활, 여성 최초 정년퇴직이라는 멋진 이력만 보면 그동안 꽤 순탄하게 살아왔을 것 같지만, 책 속에는 남편의 사업 부도와 어머니의 치매 간병, 직장 생활에서의 억울함과 관계의 어려움처럼 녹록지 않았던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그런데 그 힘든 이야기를 너무 무겁게만 풀어내지 않아요.


“폭풍 속에서도 커피는 마신다.”


이런 태도가 참 좋았어요.

힘든 일이 생겼다고 해서 삶 전체가 불행해지는 것은 아니고, 전쟁 같은 하루 속에서도 맛있는 커피 한 잔이나 작은 기쁨 하나를 찾아내며 계속 살아가는 것.


어쩌면 나이 들어간다는 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있어도 내 삶의 작은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 워킹 맘 이야기가 특히 마음에 남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유독 공감했던 부분은 ‘일하는 엄마는 왜 늘 죄인이 되는가’라는 이야기였어요.


엄마가 되면 아이에게 미안하고, 일을 하면 또 미안하고, 집안일을 제대로 못 하면 미안하고….

생각해 보면 엄마들은 참 많은 순간에 스스로를 탓하며 살아가는 것 같아요.


특히 “내 몸 밖의 심장”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오래 남았어요.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더 걱정하고, 잘 키우고 싶어서 더 조급해지고, 혹시 내가 뭔가를 놓친 건 아닐까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마음이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


그런데 이 책은 완벽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아요.


오히려 조금 부족해도 되고, 실수해도 되고, 나 자신을 먼저 돌봐도 괜찮다고 등을 토닥여주는 느낌이었어요. 💕


 


🌱 사주보다 더 기억에 남은 말


명리학은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사주를 ‘미래를 정해놓은 답’이라기보다 지나온 나를 돌아보는 하나의 질문 도구처럼 느꼈어요.


“나는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왜 비슷한 관계에서 자꾸 힘들었을까?”

“나는 어떤 상황에서 가장 나다운 모습이 나올까?”


이런 질문을 던져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더라고요.


특히 “씨앗은 타고나지만 나무는 자란 자리와 지나온 계절이 만듭니다.”라는 문장이 참 좋았어요. 🌳


타고난 성향이 무엇이든 결국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고 어떤 경험을 하며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지금의 내가 만들어지는 거니까요.


 



🌸 결국 복이란 무엇일까?


책 제목인 《인경이는 복도 많지》를 다 읽고 나니 ‘복이 많다’는 말의 의미도 조금 다르게 느껴졌어요.


좋은 사주를 타고났기 때문에 복이 많은 것이 아니라, 힘든 시간을 지나면서도 다시 일어나 살아온 것 자체가 복일 수 있겠다 싶었어요.


실패하지 않는 삶이 아니라 실패하고도 다시 웃을 수 있는 삶.

늘 행복한 삶이 아니라 힘든 날에도 작은 행복 하나를 발견할 수 있는 삶.


 

그런 의미에서 나 역시 앞으로는 ‘얼마나 잘 살아야 할까’보다 ‘어떻게 하면 나답게 오래 잘 살아갈 수 있을까’를 조금 더 생각해 보고 싶어졌어요.


유쾌하게 읽었지만 책장을 덮고 나서는 의외로 조용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명리학을 잘 몰라도 괜찮아요.

인생 이야기 좋아하는 분, 워킹 맘의 삶이 궁금한 분, 요즘 ‘나는 어떤 사람이지?’라는 생각을 자주 하는 분이라면 편하게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무엇보다 완벽하게 살아야 한다는 부담 대신, 지금까지 잘 버텨온 나를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보게 해준 책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인경이는복도많지 #하루헌 #유인경 #이지훈 #명리학 #명리학에세이 #인생에세이 #대담에세이 #워킹맘 #워킹맘이야기 #직장여성 #엄마의삶 #나를돌아보는책 #인생책추천 #책추천 #에세이추천 #마음공부 #관계공부 #나답게살기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YES마니아 : 로얄 x********6 2026.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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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이는 복도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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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인경이는 복도 많지유인경,이지훈2026하루헌33년간 기자로 타인의 삶을 질문하고 기록해 온 유인경이 이번에는 자신의 삶을 취재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인경이는 복도 많지>는 독특한 자기성찰의 기록이다. 명리학자 이지훈과의 대담을 통하여 사주라는 전통적 해석 체계와 실제 삶의 궤적을 교차시키는 이 책은,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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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인경이는 복도 많지

유인경,이지훈

2026

하루헌

33년간 기자로 타인의 삶을 질문하고 기록해 온 유인경이 이번에는 자신의 삶을 취재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인경이는 복도 많지>는 독특한 자기성찰의 기록이다. 명리학자 이지훈과의 대담을 통하여 사주라는 전통적 해석 체계와 실제 삶의 궤적을 교차시키는 이 책은, 단순히 운세를 풀이하거나 미래를 예견하는 명리 에세이에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인경이는 복도 많지>가 궁극적으로 천착하는 것은 ‘무엇이 정해져 있는가’가 아니라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라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 질문이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유인경의 타고난 기질과 실제 삶 사이의 긴장이다. 그는 스스로 ‘야망 칩이 없다’고 말하지만, 33년 동안 언론 현장을 지키며 정년까지 살아남았다. 능력을 인정받으면서도 자신의 공을 과도하게 내세우지 않았고, 때로는 관계에서 상처받으면서도 사람에 대한 관심을 포기하지 않았다. <인경이는 복도 많지>는 이러한 삶의 양상을 사주팔자의 언어로 해석하면서도 그 해석을 절대적인 진리로 제시하지 않는다. 해석이 맞으면 경험으로 보완하고, 어긋나면 반례를 제시하는 대담의 형식은 명리학을 일방적인 운명론에서 벗어나 자기 이해를 위한 하나의 해석적 도구로 전환한다.

이 책에서 더욱 주목할 부분은 이른바 ‘흉운’을 바라보는 태도이다. 남편의 사업 부도와 어머니의 치매 간병, 질병과 경제적 곤란, 직장과 가족 사이에서 감내해야 했던 부담은 누구에게나 삶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는 사건이다. 그러나 <인경이는 복도 많지>는 고통을 특별한 재난으로만 규정하지 않는다. 비가 오면 우산을 쓰듯, 삶의 불운 역시 하나의 날씨처럼 받아들이고 통과해야 한다고 말한다. 고통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그 고통에 삶 전체의 의미를 종속시키지 않는 태도야말로 저자가 오랜 세월 체득한 생존의 지혜라 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일하는 엄마는 왜 늘 죄인이 되는가’라는 문제의식은 개인적 경험을 넘어 사회적 의미를 획득한다. 자녀를 ‘몸 밖의 심장’이라 부르며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돌보는 여성의 심리에는 사랑과 책임감뿐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검열과 죄책감이 내재한다. <인경이는 복도 많지>는 이러한 감정을 과장된 자기계발의 언어로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을 허락하고, 스스로에게 엄마가 되어주며, 완벽하지 않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권한다. 이는 자존감을 특별한 존재가 되는 능력이 아니라 자기 존재와 편안하게 공존하는 상태로 재정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타인과의 관계를 이해하는 방식 역시 이 책의 중요한 성취다. 사람마다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지니고 있다는 관점은 타인을 자신의 기준으로 교정하려는 욕망에서 벗어나게 한다. <인경이는 복도 많지>가 말하는 관계의 성숙은 상대를 변화시키는 데 있지 않고, 서로의 기질과 언어가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 결국 자신을 이해하는 일은 타인을 이해하는 일과 분리될 수 없으며, ‘베스트’가 되기보다 대체 불가능한 ‘온리원’으로 살아가는 태도가 관계와 자아의 균형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인경이는 복도 많지>에서 명리는 운명을 결정하는 법칙이라기보다 지나온 삶을 해석하는 하나의 언어이다. 씨앗이 타고난 성질을 지니더라도 나무는 자신이 통과한 계절과 자라난 토양에 의해 완성된다. 결국 저자의 복은 좋은 사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지속해 온 데 있다. <인경이는 복도 많지>는 그래서 ‘인생의 승리자’가 되는 법보다 ‘씩씩한 생존자’로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한다. 지금까지 살아남았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충분한 성취라는 깨달음, 그리고 다음 계절을 기다리기보다 오늘의 자신을 잘 돌보며 묵묵히 삶을 이어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이 책을 관통한다. 운명을 바꿀 수 있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그 운명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이며, 바로 그 지점에서 <인경이는 복도 많지>는 명리학을 넘어 한 사람의 삶에 관한 깊이 있는 인문적 성찰로 확장된다.


#인경이는복도많지


#하루현


#유인경 #이지훈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w**********7 2026.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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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이는 복도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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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33년간 남에게 묻는 쪽에 앉아 있던 사람이 자리를 바꿨다. 1982년에 기자를 시작해 2015년 경향신문 70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정년을 채운 여기자가 된 유인경이, 이번에는 자기 사주를 앞에 놓고 답하는 쪽에 앉는다. 맞은편은 국제물류사 임원으로 일하다 2024년 그만두고 역술가로 나선 명리학자 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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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33년간 남에게 묻는 쪽에 앉아 있던 사람이 자리를 바꿨다. 1982년에 기자를 시작해 2015년 경향신문 70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정년을 채운 여기자가 된 유인경이, 이번에는 자기 사주를 앞에 놓고 답하는 쪽에 앉는다. 맞은편은 국제물류사 임원으로 일하다 2024년 그만두고 역술가로 나선 명리학자 이지훈이다.


형식은 대담이다. 한쪽이 풀이하고 다른 쪽이 수긍하는 구도가 아니다. 유인경은 해석이 들어맞으면 자기 경험을 보태고, 납득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반례를 든다. "까불지 마, 나 갑목이 세 개야!" 같은 문장이 목차에 그대로 올라와 있는 데서 이 책의 온도가 짐작된다.


가장 설득력이 붙는 대목은 기질과 직업이 어긋난 자리다. '야망 칩이 없습니다'라는 항목에서 두 사람은 승진이나 자리에 욕심이 없던 사람이 어떻게 언론사에서 정년까지 버텼는지를 따진다. 야망이 없어서 오래 남을 수 있었다는 쪽으로 이야기가 흐르고, 능력을 인정받고도 자기 공을 내세우지 못한 이유가 같은 뿌리에서 나온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명리 용어를 몰라도 따라갈 수 있는 구간이다.


흉운을 다루는 2부에서는 해석의 성격이 달라진다. 남편의 사업 부도와 어머니의 치매 간병, 거듭된 질병을 지나온 시간이 여기 놓이는데, 이미 벌어진 일에 사주를 맞춰 읽는 순서라 인과가 뒤집혀 보이는 자리가 생긴다. 다만 책이 그 점을 감추지는 않는다. 답은 사주가 아니라 실제로 살아 낸 시간에서 나온다는 것이 대담 전체의 전제다.


3부는 명리보다 현실 쪽에 붙어 있다. 일하는 엄마가 왜 늘 죄인이 되는가를 정면으로 묻고, 아빠들은 왜 자기 탓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까지 간다. 자식을 몸 밖에 나와 있는 심장이라 부르며 그 심장이 다칠까 봐 제 심장에 상처를 낸다는 대목은, 명리를 걷어내도 남는 문장이다.


앞일을 점치려는 독자에게는 맞지 않는 책이다. 여기서 명리는 내다보는 도구가 아니라 이미 지나온 자리를 되짚는 언어로 쓰인다. 책 속의 한 문장이 그 태도를 그대로 담고 있다. "씨앗은 타고나지만 나무는 자란 자리와 지나온 계절이 만듭니다."


#인경이는복도많지 #유인경 #이지훈 #명리에세이 #사주 #대담집 #워킹맘 #나이듦 #에세이추천 #서평단 #독서기록


s*****0 2026.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늘도 버텨낸 엄마들에게 추천하는 책” 인경이는 복도 많지 / 하루헌 / 유인경, 이지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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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사회 초년생 시절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라는 울컥하는 제목의 책을 읽었던 적이 있었다.그 것도 몇 년이 지나 이제 워킹맘으로 살게 되며 이런 저런 삶의 난관(?)을 거쳐 살아가고 있는데..마침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작가이신 유인경 작가님의 이책을 만나게 되었다.위트 있는 제목에, 위트만 있는건 아닌
"“오늘도 버텨낸 엄마들에게 추천하는 책” 인경이는 복도 많지 / 하루헌 / 유인경, 이지훈 저"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회 초년생 시절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라는 울컥하는 제목의 책을 읽었던 적이 있었다.

그 것도 몇 년이 지나 이제 워킹맘으로 살게 되며 이런 저런 삶의 난관(?)을 거쳐 살아가고 있는데..

마침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작가이신 유인경 작가님의 이책을 만나게 되었다.

위트 있는 제목에, 위트만 있는건 아닌 이 책.
읽으면서 많이많이 매료되었다..!!

책 뒤쪽에 적힌 추천사만 봐도 한 문장 한 문장 나를 위한 책인가 싶은 문구들이 가득. 고민 없이 술술 읽기 시작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우리 엄마라면 내가 어떤 행동을 하길 바랄까 라고 생각하고 나를 위한 행동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아이를 키우며 아이에게는 늘 좋은 것, 늘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고 키우면서 나 자신에게는 그렇게 못하면서 사는데, 그럴때 우리 엄마는 내가 어떻게 살길 바랄까? 라고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는 내용이 울컥하고도 공감되었다.

재밌었던 챕터는 3번째 챕터였던, 일하는 엄마는 왜 늘 죄인이 되는가- 부분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악덕 상사에게는 모닝커피를! 부분이 재밌었다.


어떠면 조금 위트있게,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직장에서 살아남는, 버티는(?) 방법이 적혀있어서 맞다. 이런 방법도 있겠구나 하면서 읽었다,

특히 명리학에 대해서 관심은 있었는데, 본격적인 공부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가볍게 이 책을 읽으며 시작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명리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나에게 정해진 운명을 알고 그 운명에 순응하라는 것이 아닌, 내가 나에게 주어진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주도적으로 살 수 있는 길을 안내해줄 수 있는 하나의 근거나 기준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오늘 하루도 잘 버텨낸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너무 무겁지 않은 마음으로 꺼내드는 책이길 바란다.


#도서협찬

YES마니아 : 로얄 m******k 2026.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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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으로 바라본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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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방송 프로그램인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쾌한 입담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기자출신의 저자가 명리학자와의 대담을 통해 자신의 사주팔자를 알게되고 과거의 일들과 현재의 삶등을 돌이켜보면서 그 사주가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보여주는 좀 특별한 책이라고 할수 있는데요.명리학은 음양오행에 기반하여 시주, 일주, 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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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방송 프로그램인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쾌한 입담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기자출신의 저자가 명리학자와의 대담을 통해 자신의 사주팔자를 알게되고 과거의 일들과 현재의 삶등을 돌이켜보면서 그 사주가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보여주는 좀 특별한 책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명리학은 음양오행에 기반하여 시주, 일주, 월주, 연주라는 사주를 통해 사람의 기질이나 본질을 설명하고 또 그 사람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 관계가 잘 되거나 또는 흐트러지는지를 설명하는 동양학문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명리는 바로 나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또 인간을 이해하고 나아가서는 우주를 이해라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혼자 살아갈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나를 알아야 또 타인에 대한 이해 역시 깊어지고 이것이 제대로된 인간관계를 작동하게 만듭니다.그래서 나를 제대로 아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사주를 통해 심도있게 분석하다보면 과거에 자신이 어떤 사람과 좋은 관계를 가졌거나 또 만남이 자꾸만 틀어졌던 것에 대해 이제 이해할수 있게 되는 것이겠죠.


저자의 경우 젊은 시절 정말 다양한 고통의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 시기를 이른바 흉운기라고 할수 있는데 저자는 자신의 사주 덕분에 그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음을 저자와 명리학자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명리학적 관점에서 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나와는 너무나 잘 맞지않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되는데요. 그 사람의 기질이 나와는 전혀 다르다는 것 그리고 그 사람은 그 사람만의 작동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의 기질을 이해함으로써 그가 가진 고유한 언어를 제대로 번역해 보고 나의 언어가 아니라 상대의 언어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글 귀가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p********1 2026.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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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이는 복도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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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명리학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편안하게 읽히는 책이었다. <인경이는 복도 많지>는 명리학자와 유인경 작가의 대화를 통해 사주와 운의 흐름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책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정해진 운명’보다 그 운명을 대하는 사람의 태도에 가까웠다. 좋은 운과 나쁜 운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더라도, 그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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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명리학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편안하게 읽히는 책이었다. <인경이는 복도 많지>는 명리학자와 유인경 작가의 대화를 통해 사주와 운의 흐름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책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정해진 운명’보다 그 운명을 대하는 사람의 태도에 가까웠다. 좋은 운과 나쁜 운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더라도, 그 시간을 어떻게 통과하느냐에 따라 삶의 표정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마음에 남았던 것은 유인경 작가가 자신을 ‘인생의 승리자’가 아니라 ‘씩씩한 생존자’로 표현한 부분이다. 누구나 살면서 예상하지 못한 흉운을 만난다. 질병이나 경제적 어려움, 가족 문제, 배신처럼 내 힘으로 막을 수 없는 일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시간을 완벽하게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나가고 있는 힘든 구간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을 찾는 것인지도 모른다. 억울했던 일을 계속 곱씹으며 자신을 탓하기보다 ‘그때의 나는 그만큼 힘들었구나’ 하고 다독이는 태도가 오히려 삶을 다시 움직이게 한다. ‘인성을 보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나의 엄마가 되어주는 것’이라는 말도 오래 남았다. 나를 몰아붙이고 부족한 점만 찾아내는 대신, 가장 좋은 것을 먹이고 편안한 기분을 유지하도록 돌보는 것. 생각해 보면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는 따뜻한 말을 건네면서 정작 자신에게는 지나치게 엄격할 때가 많다. 진정한 자존감 역시 특별한 사람이 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로 존재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상태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의 치매를 돌보았던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 힘겨운 간병의 시간을 단순한 고통으로만 기억하지 않고, 어머니에게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었던 시간으로 해석하는 모습에서 삶을 바라보는 깊은 내공이 느껴졌다. 결국 고통의 크기보다 그것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느냐가 이후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명리학에서 말하는 흉운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그 흐름 속에서 나를 어떻게 다루고 변화시킬지는 선택할 수 있다. 물처럼 장애물을 만나면 돌아가고, 때로는 모양을 바꾸면서도 결국 흘러가는 것. 이 책을 덮고 나니 운이 좋아지기를 기다리기보다 지금의 나를 잘 돌보며 다음 계절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사람에게 “조금만 더 버텨”라고 말하기보다 “지금까지 정말 잘 지나왔다”고 말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그리고 그 말은 어쩌면 지금의 나에게 가장 먼저 들려주어야 할 응원인지도 모르겠다.

j****3 2026.08.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