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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 내용보기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책이 얇습니다. 문고판이라 한 손에 감기고, 가방 어느 틈에 넣어도 존재를 주장하지 않아요. 표지 위쪽 절반은 흑백 사진입니다. 안경을 쓴 노년의 헤세가 의자에 앉아 펼친 책장을 든 채 어딘가를 보고 있는데, 시선이 카메라를 살짝 비껴 나가 있어서 보는 쪽이 먼저 조용해집니다. 아래쪽은 살구빛 주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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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책이 얇습니다. 문고판이라 한 손에 감기고, 가방 어느 틈에 넣어도 존재를 주장하지 않아요. 표지 위쪽 절반은 흑백 사진입니다. 안경을 쓴 노년의 헤세가 의자에 앉아 펼친 책장을 든 채 어딘가를 보고 있는데, 시선이 카메라를 살짝 비껴 나가 있어서 보는 쪽이 먼저 조용해집니다. 아래쪽은 살구빛 주황이고요. 흑백과 주황이 위아래로 갈라지는 그 경계선이 이 한 권의 성격을 미리 알려주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은 헤세가 평생 써온 여러 작품에서 삶에 관한 사유를 골라 여덟 개의 장으로 다시 엮은 도서입니다. <데미안>과 <싯다르타>처럼 익숙한 작품부터 <크눌프> <방랑> <요양객>처럼 이름만 들어본 작품까지 폭이 넓습니다. 한 주제가 두 쪽 안에서 끝나는 구성이라 순서대로 읽어도 되고, 손에 잡히는 대로 펼쳐 한 편만 읽고 덮어도 무리가 없습니다. 가볍고 얇다는 조건이 이 편집 방식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가장 오래 붙들고 있었던 건 2장의 방랑 이야기였습니다. 크눌프를 다룬 대목에서 어린 시절의 작은 집과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던 마당이 나오는데, 그것을 그리움이라 부르지 않고 마음속에 가장 깊게 박힌 가시라고 씁니다. 그는 평생 떠돌며 그 시간을 되찾으려 했지만, 걸어온 모든 길이 실은 고향에서 점점 멀어지는 길이었다고 적혀 있어요. 고향은 돌아갈 장소가 아니라 멀어지는 그리움이다, 라는 제목이 그래서 조금 아프게 읽힙니다. 우리가 그리워하는 대상이 어떤 지명이 아니고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과거의 자기 자신이라는 설명 앞에서는 고개를 끄덕이게 됐습니다. 명절마다 고향에 다녀오고도 허전함이 남는 이유를 이렇게 정리해준 글은 처음이었습니다.


바로 다음 장에는 저녁노을이 나옵니다. 왜 길을 떠나느냐는 물음에 그는 답하지 않고 먼 노을을 바라보기만 하는데, 그 빛 속에 어제 만난 여인의 눈동자와 잊어버린 친구의 이름, 희미해진 고향의 흙냄새까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자기 삶도 저 노을처럼 저물어 가고 있음을 직감하면서도 두렵지 않았다는 대목이 좋았어요. 잃어버린 것들이 사라진 게 아니라 지금 자신을 감싸는 빛 속에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지요. 사십 대 후반이라는 자리에서 읽으면 이 위로의 방식이 꽤 실감 있게 들어옵니다.


6장은 고통을 다룹니다. 표지 아래쪽에 큼직하게 박힌 "고통은 세상을 투명하게 꿰뚫어보는 렌즈다"라는 문구가 이 장에서 나온 말입니다. 아픔이 없는 길은 없고 상처 없는 발바닥은 어디에도 없다는 문장, 평온하기만 한 삶은 멈춰버린 시계와 같다는 비유가 이어지는데, 그중 하나가 유독 길게 남았습니다. "고통은 내 몸을 조여오는 쇠사슬이지만, 그 고통을 문장으로 옮기는 순간 나는 그 쇠사슬을 끊고 자유로워진다." 앓는 몸과 그것을 바라보는 정신을 둘로 나누고, 자기 신음까지 하나의 문장으로 기록하는 사람의 태도입니다. 견디는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이렇게 담담하게 적어놓으니 오히려 설득이 됩니다.


다만 읽으며 걸린 지점도 있었습니다. 이 장에서는 쓰는 일로 자신을 구출한다고 말하는데, 8장으로 가면 깨달은 자는 굳이 설명하지 않는다고, 오직 자신의 삶 자체가 침묵의 증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적혀 있어요. 말을 붙들어 자유로워진 사람과 말을 내려놓겠다는 사람이 한 권 안에 나란히 앉아 있는 셈입니다. 서로 다른 작품에서 길어온 사유를 묶었으니 자연스러운 결과일 수도 있고, 평생 쓰는 사람으로 살았던 이의 양쪽 진심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편역서라는 형식이 주는 아쉬움이라면 이런 대목에 엮은이의 짧은 안내가 한 줄쯤 붙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덟 개 장의 흐름은 분명한데, 장 안에서 같은 결론이 여러 번 반복되는 구간도 몇 군데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마지막 장이 이 책을 붙들어줍니다. 사람들이 자유를 갈망하면서도 그 자유가 데려오는 막막함과 책임은 두려워한 나머지, 무리에 섞여 시키는 대로 사는 편안함과 자유를 맞바꾼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그리고 진정한 자유란 선택한 길 위에서 겪는 기쁨과 슬픔, 그 결과까지 온전히 껴안는 일이라고 못을 박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네 스스로 책임지는 것, 그것이 자유인만이 누릴 수 있는 고독한 특권이다." 자유 뒤에 고독하다는 말을 붙여둔 그 정직함이 오래 걸립니다. 조직 안에서 오래 일해온 사람이라면 이 문장 앞에서 잠깐 숨을 고를 것 같습니다.


바로 다음 쪽이 그 서늘함을 다독여줍니다. 진정한 보물은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는 보잘것없는 골목길이나 마른 샘터에 묻혀 있다고, 신은 웅장한 대성당보다 낮은 나무 밑동에 더 자주 머문다고 씁니다. 성실하게 자기 몫을 짊어지고 걷는 삶에 특별한 마법이 깃든다는 말이니, 크게 이룬 것 없이 하루하루를 건너온 시간에 대한 응원으로 읽어도 될 듯합니다. 요즘 자주 오르는 미니멀리즘이나 조용한 퇴장에 관한 이야기들과도 어딘가 맞닿아 있습니다.


서평단으로 만나는 책은 대개 읽는 속도를 스스로 정하지 못하는데, 이번엔 그 제약이 오히려 도움이 됐습니다. 헤세 전집을 처음부터 읽어낼 엄두가 나지 않아 미뤄두었던 사람에게는 지도를 대신할 안내서가 되고, <데미안>을 이미 여러 번 넘겨본 독자라면 흩어져 있던 문장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감각을 새로 얻게 됩니다. 얇고 가벼운 판형이니 오래 곁에 두기도 좋겠습니다.


8월 끝자락의 늦더위가 아직 남아 있지만 저녁 공기의 결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해가 지는 시각도 눈에 띄게 앞당겨졌지요. 노을이 길어지는 이 시기에 저녁 빛에 관한 챕터를 다시 펼치면, 잃어버렸다고 여겼던 것들이 아직 어딘가에 남아 있다는 말이 조금 더 믿어집니다. 가을로 넘어가는 며칠 동안 이 한 권을 손에 두려 합니다.


헤세가 평생 붙들었던 질문을 여덟 갈래로 정리해, 방황과 고통을 성장의 통로로 다시 읽게 해주는 얇고 단단한 문고판 입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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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2026.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리뷰]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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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결국 인생은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라는 것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나 『싯다르타』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그의 문장이 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는지 한 번쯤 느껴봤을 것이다. 나 역시 헤세의 작품을 접할 때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떠올리곤 했다. 그런데 『헤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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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결국 인생은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라는 것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나 『싯다르타』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그의 문장이 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는지 한 번쯤 느껴봤을 것이다. 나 역시 헤세의 작품을 접할 때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떠올리곤 했다. 그런데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을 읽고 나니 헤세가 단순히 방황하는 인간의 모습을 문학적으로 그려낸 작가가 아니라, 평생 인간의 내면과 삶의 의미를 끈질기게 고민했던 사상가였다는 사실을 더욱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헤세의 여러 작품에 흩어져 있던 생각을 ‘삶’이라는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자기 자신을 찾는 일부터 방황, 자연, 인간관계, 사랑, 고통과 죽음, 예술, 자유까지 여덟 개의 장을 따라가다 보면 서로 다른 작품들이 사실은 하나의 질문을 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 “나는 어떻게 나답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책을 읽으며 가장 오래 마음에 남았던 것은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한다. 다른 사람의 성취를 보고 조급해지고, 사회가 정해놓은 기준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남들이 좋다고 하는 길을 선택하면서 정작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는 놓치기도 한다. 나도 미래를 생각할 때 ‘내가 정말 원하는 것’보다 ‘남들이 보기에 괜찮은 선택인가’를 먼저 고민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이 말하는 ‘내 안에서 솟아나는 진짜 나를 살아가라’는 메시지가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나답게 산다는 것은 단순히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목소리를 듣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까지 받아들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다른 사람의 삶을 따라가는 것은 편할 수 있지만, 그 길의 끝에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특히 ‘알을 깨고 나오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변화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한다. 지금까지 쌓아온 관계나 습관, 가치관을 내려놓는 일이 불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내가 되기 위해서는 때로 기존의 나를 깨뜨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변화는 언제나 편안하지 않지만, 불편함을 견디는 과정에서 오히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될 수도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지금의 방황이나 고민을 무조건 실패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하나 깊이 공감했던 주제는 방황이었다. 우리는 방황하는 사람을 쉽게 불안정하거나 실패한 사람처럼 바라보지만, 헤세에게 방황은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목적지를 정하지 못한 채 걷는 시간도 삶의 일부이고, 때로는 길을 잃어야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인생의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보다 지금 걷고 있는 길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은 바쁘게 살아가는 나에게 큰 질문을 던졌다.


나는 미래의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것만 끝나면’, ‘이 목표를 이루면’이라는 생각으로 지금의 시간을 지나쳐버릴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은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목적지를 향해 가는 모든 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됐다. 결국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내 인생의 대부분을 결정하는 셈이다.


자연에 관한 부분도 특별했다.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가 평소에는 쉽게 지나치는 것들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헤세의 시선이 인상적이었다. 현대사회에서는 무엇이든 빠르게 소비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연은 서두르지 않는다. 나무는 자신의 속도로 자라고, 계절은 정해진 때에 찾아오며, 꽃은 피고 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그 모습을 떠올리다 보니 나 역시 모든 것을 빨리 이루려고 조급해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


사랑과 관계에 대한 부분에서는 ‘상대를 바꾸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존중하라’는 태도가 기억에 남았다. 가까운 관계일수록 우리는 상대가 나와 같기를 바라거나 내 기준에 맞춰주기를 기대하기 쉽다. 하지만 서로의 다름과 고독을 존중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방법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은 상대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유를 인정하는 것이라는 관점도 인상적이었다.


고통에 대한 헤세의 시선은 조금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고통이 없는 삶을 좋은 삶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에서는 고통 역시 삶의 일부이자 인간을 성장시키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물론 고통 자체가 아름답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다만 힘든 경험을 무조건 없애야 할 것으로만 생각하기보다 그 경험을 통해 내가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다가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크게 배운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태도였다. 과거의 실수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지나치게 마음을 빼앗기면 정작 내가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인 ‘오늘’을 놓치게 된다. 오늘이라는 하루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거창한 성공만을 기다리기보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작은 순간들을 제대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은 나에게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는 책이었다. ‘나는 정말 나답게 살고 있는가?’, ‘나는 남들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방황하는 지금의 시간을 실패라고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오늘을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같은 질문들이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 남았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이 책이 삶을 완벽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방황할 수도 있고, 흔들릴 수도 있으며, 사랑 때문에 상처받을 수도 있고, 때로는 길을 잃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 모든 경험을 지나면서 결국 자신의 내면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다.


책을 읽고 난 뒤 나는 ‘잘 사는 삶’의 의미를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다. 남들보다 빠르게 성공하는 삶이나 정해진 기준에 맞는 삶이 반드시 좋은 삶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나에게 주어진 삶을 충분히 경험하고, 나의 선택에 책임을 지며,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보다 나만의 속도로 걸어가는 것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헤세의 문장처럼 인생은 결국 나라는 하나의 풍경을 완성해가는 과정인지도 모르겠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방황하고, 실수하고,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더라도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정답을 이미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걸으며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니까.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은 바쁘게 살아가느라 잠시 멈춰 서는 법을 잊은 사람,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흔들리는 사람, 자신의 방향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장을 덮은 뒤에도 마음속에서 계속 질문이 이어지는 책.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결국 자신의 삶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정답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질문을 포기하지 않고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 그것이 바로 인생일 것이다.


#헤르만헤세의인생수업 #메이트북스 #헤르만헤세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p**********t 2026.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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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삶은 저마다 충분히 빛나고 아름답다’. 그런것 같다. 각자의 삶이 어떠할지라도 각각은 아름답고 특별하며 충분히 빛난다. 다만 누리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의 차이가 존재할 뿐이다. 이 책은 헤세의 대표 작품 중 삶의 중요한 철학을 하나의 흐름으로 다시 엮어낸 책으로그의 작품의 주된 주제인 '인생, 사랑,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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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삶은 저마다 충분히 빛나고 아름답다’. 그런것 같다. 각자의 삶이 어떠할지라도 

각각은 아름답고 특별하며 충분히 빛난다. 다만 누리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의 

차이가 존재할 뿐이다. 이 책은 헤세의 대표 작품 중 삶의 중요한 철학을 하나의 

흐름으로 다시 엮어낸 책으로그의 작품의 주된 주제인 '인생, 사랑, 예술'에 관한 

글을 엄선해서 옮겨 놓았다.


 헤세의 삶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강렬하게 사랑했고 뜨겁게 견뎌낸 그런 

삶이기에 작품 속 문장들은 그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 그 스스로 '시인’이 되든가 

혹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며 살았기에 어쩌면 지금의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가 더 진하게 여운이 남는지도 모르겠다. 헤세는 삶 

자체를 끈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가는 과정이라 생각했기에 그 스스로도 그렇게 

살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아무리 힘든 고독과 방황, 좌절도 자기 자신에 이르는 

길에서 우리가 감내해야 할 경험이며 결국 그 어떤것도 지나간다. 자살시도, 퇴학, 

자신과 아내 아들의 정신병력, 국가의 배신, 세번의 결혼과 이혼등 질고의 삶을 

살아 온 그이기에 담담히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운명이 짜라투스트라를

짜라투스트라로 만들었다. 지상의 모든 것은 이중의 모습을 지닌다.  '이 세상의 

것'인 동시에 '이 세상의 것이 아닌'것이다. 우리의 외부에 있는 것을 의미하는 

'이 세상'은 모두가 적도 위협도 불안과 죽음도 될 수 있으며 이 외적인 것은 

우리의 지각의 대상이다. 우리 영혼의 창조물인 경험을 통해 외적인 것을 내적인 

것으로 변화시킴으로 변화를 추구하게 되며 이는 내적인 변화로 이어진다.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문장을 적어 본다. '나에게 있어 행복이란 말은 그런 것 

중의 하나이다. 그것은 내가 사랑해 왔고, 즐겨 들어 온 말 중의 하나다. 어쨌거나 

이 말은 아름다운 것, 좋은 것, 바람직한 것을 의마하고 있다.' 어떻게 나답게 

살아갈 것인가와 어떤 인간이 될 것인가를 고민한 레세의 사유는 지금의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가져온다.

a*****y 2026.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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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헤르만 헤세를 좋아했습니다. <데미안>을 시작으로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유리알 유희>는 물론 비교적 덜 알려진 소설들까지 찾아 읽었습니다. 그래서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은 오래 읽어온 작가의 세계를 다시 정리해보는 책이었습니다.고등학생 때의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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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헤르만 헤세를 좋아했습니다. <데미안>을 시작으로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유리알 유희>는 물론 비교적 덜 알려진 소설들까지 찾아 읽었습니다. 그래서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은 오래 읽어온 작가의 세계를 다시 정리해보는 책이었습니다.


고등학생 때의 저는 <데미안>에서 ‘자기 자신이 되는 것’에 가장 강하게 끌렸습니다. 알을 깨고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는 당시에는 꽤 비장하게 느껴졌습니다. 세월이 지나 다시 생각해보면 그 문장이 단순히 반항이나 독립을 뜻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삶의 결과까지 감당하겠다는 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싯다르타>도 예전과 지금 읽히는 방식이 다릅니다. 젊을 때는 구도자의 특별한 여정에 눈이 갔다면, 지금은 “지혜는 전수될 수 없다”는 생각이 더 오래 남습니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고 좋은 조언을 들어도 결국 자기 삶에서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헤세가 끊임없이 방랑과 체험을 이야기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황야의 이리>는 헤세의 작품 가운데 가장 불편하면서도 흥미로운 소설이었습니다. 인간 안에는 하나의 일관된 자아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고상함과 속됨, 이성과 충동이 함께 있다는 것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헤세의 여러 작품을 ‘자기 발견, 방랑, 자연, 관계, 고통, 예술, 자유’라는 주제로 다시 배열해놓으니 각각 다른 작품에서 보았던 장면들이 사실 하나의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었다는 점이 선명해졌습니다.




다만 헤세의 소설을 이미 대부분 읽은 독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해석을 주는 책은 아닙니다. 작품의 복잡한 맥락이나 문학사적 의미를 깊게 파고드는 연구서도 아닙니다. 오히려 작품 속 사유를 잘게 꺼내 한 사람의 인생 철학처럼 연결해 읽도록 만든 책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을 배웠다기보다, 과거에 읽었던 작품들을 다시 떠올리는 시간이 더 즐거웠습니다. 어떤 문장에서는 열여덟 살의 제가 생각났고, 어떤 문장에서는 지금이라면 전혀 다르게 읽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마음에 남은 것은 헤세가 끝까지 ‘완성된 인간’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의 인물들은 자주 흔들리고 떠나고 실패합니다. <크눌프>의 방랑도, <황야의 이리>의 분열도, <유리알 유희>의 선택도 결국 정답에 도달하는 과정이라기보다 계속 자신에게 가까워지는 움직임입니다. 그래서 헤세를 오래 읽었지만 그의 작품이 낡았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사람은 여전히 남과 비교하고, 관계에서 상처받고, 자신이 원하는 삶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은 헤세를 처음 읽는 분에게는 여러 작품으로 들어가는 친절한 지도이고, 저처럼 이미 그의 소설들을 오래 읽어온 독자에게는 흩어져 있던 기억을 한 번 정리해보는 책입니다. 무엇보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같은 작가를 계속 읽어온 시간 자체가 조금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작품은 그대로인데 독자가 달라지면 문장도 달라집니다.



결국 제가 헤세를 오래 좋아한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어떻게 성공할지를 알려주는 작가가 아니라, 끝까지 자기 삶을 자기 것으로 살아내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지를 묻는 작가였습니다. 헤세를 처음 읽어보고 싶은 분이라면 여러 작품의 핵심을 한눈에 훑어볼 수 있어 좋은 입문서가 될 것 같습니다. 반대로 저처럼 이미 헤세의 작품을 여러 권 읽은 독자에게도 흩어져 있던 문장과 주제를 다시 연결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요즘 삶의 방향, 관계, 고독, 방황 같은 문제를 자주 생각하는 분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헤르만헤세의인생수업 #메이트북스 #헤르만헤세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h*******5 2026.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수업 잘 받았습니다.
"인생수업 잘 받았습니다." 내용보기
도서협찬 헤세의 대표 작품에 흩어져 있던 삶의 철학을 하나의 흐름으로 다시 엮어낸 책이다. ‘인생 수업’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다시 연결한 책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이 출간되었다.헤세가 평생 던졌던 질문과 사유를 읽어보며 배워보자. 🔖그는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나답게 살아갈 것인가"를 물었고, "무엇을 소유할 것인가"보다 "어떤 인간이 될 것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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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헤세의 대표 작품에 흩어져 있던 삶의 철학을 하나의 흐름으로 다시 엮어낸 책이다. ‘인생 수업’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다시 연결한 책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이 출간되었다.


헤세가 평생 던졌던 질문과 사유를 읽어보며 배워보자. 


🔖그는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나답게 살아갈 것인가"를 물었고, "무엇을 소유할 것인가"보다 "어떤 인간이 될 것인가"를 평생 고민했다.

p.7


시작부터 생각하게 된다.

부를 이루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어떻게 성공하지?'라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어떻게 나답게 살아가야 하나?'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던 내게 충격적인 문장이었다.

 '어떤 인간이 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해본적은 적었던 내게 역시나 충격적인 문장이었다.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든 장의 이야기들이 좋았는데 개인적으로는 3장의 이야기가 좋았다.


🔖헤세는 인간보다 먼저 나무와 강, 꽃과 새를 바라보았다. 자연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가장 깊은 진실을 알려준다. 계절은 변화를, 나무는 기다림을, 꽃은 삶과 죽음을 말없이 보여준다. 인간은 자연에서 멀어질수록 자기 자신에게서도 멀어진다.

p.72


자연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보며 살아오지 않은 날들이 훨씬 길다.

내가 살아온 삶의 대부분을 그렇게 보냈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일하느라 정신 없으니 더 그렇게 살아왔다.

결혼하고 철원으로 이사온 뒤 아이를 키우면서 힘든 시간을 보낼때 그냥 초록 나무, 파란 하늘, 길에 피어있는 꽃을 보는 것으로도 위로를 받았던 날들이 많아질수록 자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사계절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자연의 무서움도 매체를 통해서 보면서 많이 느꼈다.

최근 네팔의 홍수를 뉴스를 통해서 접하면서 자연의 무서움을 실감한기도 했다.

헤세가 들려주는 자연의 이야기를 통해서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바라보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며 버텨내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모습들을 우리의 삶과 비교해 보았을 때 나무가 더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큰 자연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면 내가 너무 작은 존재라는 것을 느껴본 적이 있다.

경탄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을 살아가면서 순탄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나름의 고통을 느끼며 각자의 기준과 선택으로 삶을 살아간다.

나또한 마찬가지이다.

헤세의 이야기를 통해서 얻은 것은 2가지다.

어떤 인간이될 것인지, 어떻게 나답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 답을 찾아가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런 질문을 20대에 받았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40대에 알게 된 것도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답을 찾아가면 되니깐 말이다.


헤세의 문장들을 필사를 하며 만나보았을 때보다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책을 통해서 만난 그의 이야기들이 더 많은 울림을 주는 것 같다.

최근 오디세이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연장선으로 이어지는 느낌도 받았다.

고통이나 고난이 힘든건 사실이지만 어떻게 받아들이고 혜쳐나갈지는 내가 선택해야하는 몫이다.

헤세의 인생 수업을 통해서 삶을 살아가면서 힘든 순간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길 바라며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책을 추천합니다.


리뷰의숲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헤르만헤세의인생수업 #헤르만헤세 #강현규 #메이트북스 #리뷰의숲




YES마니아 : 플래티넘 l**********6 2026.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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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헤세의 작품은 오래된 문학이지만, 그의 질문은 놀라울 만큼 현대적이다. 그리고 그는 어떻게 나답게 살아갈 것인가를 물었고 무엇을 소유 할 것인가 보다 어떤 인간이 될것인가를 평생 고민 했다고 한다. 헤세는 우리에게 더천천히 자신을 들여다보라고 말하고 있다.그는 정답을 주지않는대신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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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헤세의 작품은 오래된 문학이지만, 그의 질문은 놀라울 만큼 현대적이다. 그리고 그는 어떻게 나답게 살아갈 것인가를 물었고 무엇을 소유 할 것인가 보다 어떤 인간이 될것인가를 평생 고민 했다고 한다. 헤세는 우리에게 더천천히 자신을 들여다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정답을 주지않는대신 질문을 남긴다 그 질문들은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랫동안 우리 안에서 살아 움직인다.



그리고 이책은 헤르만헤세의 명언집도 아니고 작품 줄거리를 요약한 해설도 아니라고 한다. 헤세가 평생 반복해서 던졌던 질문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읽을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했다고하니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원작을 읽지 않은 사람에게 적합한 책인것 같다.부담없이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누군가에는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이 되고, 누군가에는 긴 방황을 견디게 하는 벗이 된다.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다시 자기 자신을 만나는 조용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신다고 한다. 페이지수가 217p나 있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어렵지 않은 고전책이고 삶에 방형을 더해 해석을 쉽게 할수 있어 막힘없이 읽을 수 있을것이다. 헤르만 헤세는 평생 인간의 내면과 삶의 의미를 고민했던 작가다. 이 책은 그의 여러 작품에 흩어져 있던 생각들을 한데 모아, 방황과 성장, 사랑과 고독, 행복과 고통, 자연과 예술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삶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보여준다.



나는 지금 나답게 살고 있는가?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나는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나 자신을 잃고 있지는 않은가?


그 질문에 답하는 것은 결국 책을 읽는 사람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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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5 2026.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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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인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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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인생수업》 헤르만 헤세 지음 | 강현규 엮음 | 이선미 옮김 #메이트북스헤르만 헤세가 여러 작품에서 이야기했던 사유와 문장들을 한데 모은 책이다. 흩어져 있던 생각들을 따라가다 보니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모인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데미안》은 내 인생책이라고 할 만큼 깊은 인상을 남긴 책이다. 헤세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도 비슷하다. 삶을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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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인생수업》 헤르만 헤세 지음 | 강현규 엮음 | 이선미 옮김 #메이트북스


헤르만 헤세가 여러 작품에서 이야기했던 사유와 문장들을 한데 모은 책이다. 흩어져 있던 생각들을 따라가다 보니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모인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데미안》은 내 인생책이라고 할 만큼 깊은 인상을 남긴 책이다. 헤세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도 비슷하다. 삶을 쉽게 위로하기보다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든다.

나도 그렇지만 사람은 생각보다 쉽게 흔들리지 않을까.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달라지고, 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에 생각이 바뀌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내 마음을 잡아야 하는 사람은 나다. 누군가가 나를 대신 살아줄 순 없다.


그래서 나는 책을 읽는다. 좋은 문장을 읽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불필요한 생각은 덜어내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잘못된 생각은 다시 고쳐본다. 내면도 관리하지 않으면 금세 흐트러진다.

헤세가 말하는 ‘알을 깨고 나오는 것’도 결국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익숙한 틀을 깨는 것은 어렵다. 특히 그 틀이 다른 사람이 만들어준 것이 아니라 내가 오랫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이라면 더 어렵다.


내 안에도 끊임없이 부딪히는 두 가지 모습이 있다.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나와, 남의 기준에서 벗어나 내 방식대로 살고 싶은 나다. 어느 쪽이 진짜 나인지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나를 알아가는 일일 것이다. 나답게 살아가려면 내 방식대로 나를 꾸려나가야한다.


“고독은 우리가 겪어야 할 시련이 아니라, 우리를 우리답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축복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불편해서 계속 사람과 세상 속으로만 숨어버린다면 정작 나 자신을 만날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고독은 외로움이 아니라 타인의 기준에서 잠시 떨어져 나를 바라보는 시간일 수 있다.

결국 나를 만드는 것은 내가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반복하느냐에 달려 있다. 좋은 생각을 품는 것도, 나쁜 생각을 걷어내는 것도, 흔들릴 때 다시 중심을 잡는 것도 결국 내 몫이다.

l*****7 2026.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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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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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세계적으로도 사랑받는 작가이지만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유난히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헤르만 헤세.헤세는 단순히 소설만 쓴 것이 아니라 에세이와 시는 물론이고 수채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우리에게 보여주었습니다.그의 작품은 각 장르마다 나름의 특성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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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세계적으로도 사랑받는 작가이지만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유난히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헤르만 헤세.

헤세는 단순히 소설만 쓴 것이 아니라 에세이와 시는 물론이고 수채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우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각 장르마다 나름의 특성은 있었지만 결국 모든 것은 어떻게 나답게 살아갈 것인가, 어떤 인간이 될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런 그의 작품 속 울림을 주는 지점을 짚어내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그 물음에 대답해보기 위해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은 나름의 구성 흐름이 있습니다.

헤세가 평생 탐구했던 삶의 순서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우선 자연 속에서 인간의 본성을 바라보고 자기 자신을 발견하며 인간 존재의 모순을 이해하게 합니다.

이어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법을 살펴보고, 고통과 죽음을 통과하며 삶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합니다.

그 다음에는 예술과 정신이 인간을 어떻게 구원하는지를 이야기하고,

마지막에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한 삶의 태도를 정리합니다.

시대와 세월을 관통하는 가장 근원적인 인간에 대한 질문들을 이 책과 함께 접해본다면 우리 자신을 조용히 다시금 들여다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오직 지금 이 순간만이 영원할 뿐이다. 죽은도 탄생도 없는, 오직 지금 이 순간의 영원한 흐름만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나는 강물을 통해 배운다. 시간의 단절이 사라진 자리에서 나는 비로소 모든 순간이 하나로 이어진 영원을 마주한다,>

이 구절은 싯다르타의 후반부, 주인공 싯다르타가 세속의 번뇌와 절망을 뒤로하고 뱃사공 바수데바를 만나 강가에 머물 때 나온 문구로 판단됩니다.

여기서 싯다르타는 태어나고 죽는 생사조차도 관념이 만들어낸 시간적 환상일 뿐이며 존재하는 것은 오직 영원한 지금 이 순간들의 흘러가는 것일 뿐이라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늘 지나간 과거에 대해서는 후회를,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을 기반으로 한 걱정을 하곤 합니다.

삶이라는 것이 늘 어디론가 흘러가지만 결국에는 사라져버리는 순간들이기도 합니다.

헤세는 싯다르타의 입을 빌려 그 흐름의 절정인 강물 한가운데서 역설적으로 시간의 부재와 영원을 꺼내 놓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느끼는 불안은 언젠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비롯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강을 스승으로 삼은 싯다르타의 통찰은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우리는 시간을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눠서 이해하지만 철학적으로 짚어보면 과거는 기억 속에 존재하는 현재이고, 미래는 기대 속에 존재하는 현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진정으로 실존하는 것은 오직 이 순간, 지금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나간 과거의 슬픔에 매달릴 필요가 없고, 오지 않은 미래의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 숨 쉬고 있는 이 순간 자체가 이미 완성된 영원이기 때문입니다.


<방랑의 길 위에서 나는 내가 얼마나 미성숙한 존재인지 매일 깨닫는다. 고통이 없는 길은 없으며, 상처 없는 발바닥은 어디에도 없다. 평온하기만 한 삶은 멈춰버린 시계와 같다. 그러나 나는 고통을 피하려 하지 않는다. 내 안의 고통은 내가 여전히 살아 있으며, 세상을 향해 온몸으로 부딪히고 있다는 가장 명확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헤세는 나무의 상처와 나이테에는 그 나무가 살아온 시간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고 하였습니다.

폭풍을 맞았다는 사실은 나무의 흠이 아니라 그 나무가 살아냈다는 증거가 된다고 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우리의 삶에 가져와 대입해 보면 깨달음의 지점이 생기게 됩니다.

지나간 실패나 상처들은 결코 지워야 할 흔적이 아닙니다.

내가 나라는 존재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생긴 나무의 나이테와 같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고통을 무조건 불행이라고만 말하면 안될 것입니다.

물론 고통 자체가 아름다운 것은 결코 아닙니다.

가끔 너무 아픈 순간에는 아무런 삶의 의미가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또 시간은 흐르게 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난 뒤 생각해보면 그때의 상처가 나를 조금 더 깊은 사람으로 만들어놓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편 성숙한다는 것은 상처받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는 의미로도 받아 들여집니다.

헤세의 말처럼 평온하기만 한 삶은 정말 살아 있는 삶인지 스스로에게 되물어 봐야 할 것입니다.

아무런 변화 없이 그대로 멈춰 있다는 것은 성장할 수 있는 기회조차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길을 걸을 때 중요한 것은 얼마나 깨끗하게 걸었느냐가 아니라, 더러워지고 상처 난 발로도 한 걸음씩 꾸준히, 그리고 끝까지 걸었느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헤세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헤세의 의미있는 구절들 속에서 다시 한번 그를 떠올리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천천히 돌아보고 깊은 생각의 시간으로 빠져들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단순히 빠르게 눈으로 읽는 것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읽는 것보다 생각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분들의 삶에 헤세의 사상과 철학이 의미있는 지점으로 남겨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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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2026.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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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리뷰는 도서지원받아서 작성된 리뷰입니다.책의 제목에서도 알다싶이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이라고는 하지만내가 생각하는 이 책을 읽고 싶어하는 대부분의 독자들이 원하는 것은현재 살고 있는 힘든 인생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을 읽고 싶다거나어떻게하면 인생을 더 잘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하기 떄문에 해당 책을 꺼내 들었다고 생각한다특히 내가 그렇다현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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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리뷰는 도서지원받아서 작성된 리뷰입니다.

책의 제목에서도 알다싶이 헤르만 헤세의 인생 수업이라고는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을 읽고 싶어하는 대부분의 독자들이 원하는 것은

현재 살고 있는 힘든 인생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을 읽고 싶다거나

어떻게하면 인생을 더 잘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하기 떄문에 해당 책을 꺼내 들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내가 그렇다

현재의 위치 그리고 현재의 상황이 좋지 않을 때에는 그저 편안한 방법(술,좋지 않은 음식,우울)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책을 통해서 배우고 인생에 그 풀이를 녹여나아감으로써 해결하는게

훨씬 더 나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기에 해당 책을 꺼내 읽어보게 되었다

인생수업이라는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어떻게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

그리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맞아야 하는 시련들을 헤쳐나갈까에 대해서

헤세는 본인이 그동안 평생을 걸쳐 고민한 답들을 이야기해준다


책의 첫 장에 헤르멘 헤세의 글이 마음에 특히나 와 닿았다

헤르만 헤세는 평생 1가지 질문을 붙들고 살아갔기 때문에 우리가 이 책을 읽으면

한 평생 한 가지 질문만 가지고 살아간 사람을 단 몇 시간만에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

삶은 도착이 아니라 나 스스로를 발견하는 여정이기에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라는

질문에 여러가지 섹터들을 나눠서 그동안 헤세가 생각한 답들을 이야기해준다


사실 어떤 사람이 적어도 몇 년 많으면 몇 십년동안 단 한 가지의 질문을

곱씹고 곱씹고 곱씹어서 어느 정도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도움될만한 정답

비스무리한 답변들을 내 놓았고 그걸 읽음으로써 나의 인생의 질문이였던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라는 답변을 얻었다면 해당 책의 값어치는 충분히 했다고 판단된다


독자들은 마지막 페이지에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대답에

완벽하게는 이야기하지 못하겠지만 앞으로 펼쳐질 인생에 대해서 도움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d*****5 2026.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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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인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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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독일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사상가인 헤르만헤새의  인생수업을 읽었다시대를 아울러 사랑받고 있는 많은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헤르만헤세는 처음 데미안을 접했을때 부터 끌리는 작가였다청소년기의 독서중 데미안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으면서 헤르만헤세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계속생각하며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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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사상가인 헤르만헤새의  인생수업을 읽었다

시대를 아울러 사랑받고 있는 많은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헤르만헤세는 처음 데미안을 접했을때 부터 끌리는 작가였다

청소년기의 독서중 데미안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으면서 헤르만헤세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계속생각하며 지내게 되었다

그때 비록 데미안을 온전히 이해하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점점 나이가 들어 성인이 되었지만 

지금도 데미안의 깊은 고찰은 아직 그 끝에 닿지 않은 이야기고 남아 있다


이책은 헤르만 헤세가 사상가라는 생각을 확고하게 해주는 책이였다

헤르만 헤세의 사상을  알수 있는 단락단락으로 나누어져 있는 이 책 인생수업은 

우리가 인생에서 맞이하게 되는 여러 순간의 일을들 어떻게 생각하고 넘어가야 조금 덜 상처받고

자신을 지킬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헤르만헤세는 지식과 지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지식을 배울수 있지만 지혜는 전수될수 없음을 이야기한다

지식을 배우고 익히는 것은 비단 쉬운일이지만 지혜는 몸소 자기 스스로 터득하는 일임을 알려주는것같다

올바른 지혜를 잘 터득하여 인생에 조금 밝은 면이 많이 지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감명받은 대목은 인생의 목표를 걷는길 자체에 두라는 말이였다

우리는 결과에만 집중하여 우리의 인생과정을 소홀이 할때가 종종있는것 같다

나의 지금 한걸음 한걸음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잘 잊고 지내게 된다

나의 지나온 노력의  모습과 그 속에서 나에게 온 가르침을 잊지 말고 마음에 세기기를 당부하고 있다

좀더 삶에 집중하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대목이다


헤르만 헤세의 사상에 한걸음 나아가는데 도움을 주면서 그의 사상을 더욱 잘 알게 하는 책이여서 좋았다

조금더 집중하여 읽어나가면서 헤르만헤세의 사상을 내 삶에 접목시켜 나아가야 겠다고 생각하였다

e******2 2026.08.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