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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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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남편은 야구를 좋아한다. 초등학생 아들도 야구를 좋아한다. 1년에 두세 번 정도는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고, 야구장에 갈 수 없는 날에도 두 사람은 중계 영상을 보거나 경기 하이라이트를 챙겨 본다. 운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는 옆에서 함께 보면서도 여전히 야구가 어렵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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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남편은 야구를 좋아한다. 초등학생 아들도 야구를 좋아한다. 1년에 두세 번 정도는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고, 야구장에 갈 수 없는 날에도 두 사람은 중계 영상을 보거나 경기 하이라이트를 챙겨 본다. 운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는 옆에서 함께 보면서도 여전히 야구가 어렵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보다 더 빠른 속도의 공을 던지는 투수도, 그 공을 정확히 배트에 맞히는 타자도, 하늘 높이 솟구친 공을 끝까지 쫓아가 글러브에 담아내는 수비수도 그저 놀랍기만 하다.

야구 이야기만 하면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는 아들을 위해 '야구'라는 스포츠를 더 알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은 야구 규칙을 처음부터 설명하는 입문서라기보다 경기 속 수많은 ‘왜?’를 들여다보게 하는 책이다. 왜 지금 투수를 바꾸는지, 왜 저 타순인지, 왜 야수들이 저 위치로 움직이는지, 왜 번트를 대는지. 그동안 나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지나쳤던 장면마다 나름의 이유와 전략이 숨어 있었다. 투수와 타자의 승부뿐 아니라 수비 위치, 볼배합, 주루, 감독의 선택, 기록과 데이터까지 하나씩 들여다보다 보니 야구가 단순히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는 경기가 아니라는 사실이 새삼 보이기 시작했다. (야구선수가 꿈이라며 운동만 잘하면 그만 아니냐던 우리 반 아이에게 절대 아니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해줘야겠다.)

물론 책 한 권 읽었다고 갑자기 야구가 쉬워진 것은 아니다. 용어도 여전히 어렵고, 경기를 보면서 적절한 ‘왜?’를 떠올리는 것부터 쉽지 않다. 남편과 아들이 당연하다는 듯 보고 있는 장면에서 나 혼자 “근데 지금은 왜 저렇게 한 거야?”라고 묻곤 한다. 그러면 아들은 기다렸다는 듯 신이 나서 설명해 준다. 평소에는 내가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주는 일이 훨씬 많은데, 야구 앞에서는 역할이 뒤바뀌는 것도 재미있다. 아들이 좋아하는 세계를 조금씩 알아 갈수록 함께 나눌 이야기도 많아질 것 같다.

예전에는 안타가 나오면 ‘잘 쳤네’, 아웃되면 ‘아쉽네’, 수비하다 공을 잡으면 '잘 했네' 정도로만 봤다면 이제는 공이 던져지기 전에 선수들이 어디를 바라보고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살펴보고 싶어졌다. 점수판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점수가 만들어지기 전의 수 싸움을 조금이라도 읽어 보고 싶어진 것이다.

그동안 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주로 1루 근처 원정 응원석이나 익사이팅존에서 경기를 봤다. 선수들을 가까이 보고 응원하는 재미도 충분했지만, 책을 읽고 나니 다음에는 꼭 포수 뒤쪽에서 경기를 보고 싶어졌다. (과연 표를 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투수와 타자의 승부는 물론 야수들이 움직이며 만들어 내는 전체적인 수비의 흐름을 한눈에 보고 싶어서다. '안방마님'들이 보는 시선에서 경기를 보면 1루쪽에서 보던 것과 좀 다르게 보이려나??

아들이 좋아하는 것을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어 시작한 야구 공부지만, 어쩌면 내가 먼저 재미를 붙일지도 모르겠다. 다음 경기를 볼 때는 남편에게 귀찮을 만큼 이것저것 물어봐야겠다. 아직 야구 용어도 어렵고 ‘왜?’를 묻는 것조차 서툰 초보 관전자지만, 아는 만큼 보이고 이유를 아는 만큼 더 재미있어진다니 일단 하나씩 배워 봐야지.



YES마니아 : 로얄 a*****0 2026.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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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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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인 우리 아이는 요즘 한창 야구에 푹 빠져있다. 아이는 좋아하는 팀이 있으면서도 그 팀의 경기 외의 모든 구단의 경기를 다 다시 보고, 심지어 하이라이트로 보는 것이 아닌 전체 경기를 보고 또 본다. 나 역시 처음 막 야구를 좋아하기 시작했을 때 모든 구단의 경기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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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인 우리 아이는 요즘 한창 야구에 푹 빠져있다. 아이는 좋아하는 팀이 있으면서도 그 팀의 경기 외의 모든 구단의 경기를 다 다시 보고, 심지어 하이라이트로 보는 것이 아닌 전체 경기를 보고 또 본다. 나 역시 처음 막 야구를 좋아하기 시작했을 때 모든 구단의 경기를 다 보던 때가 있었다. 그렇지만 그때의 나는 좋아하는 구단이 아직 없었고, 구단마다 좋아하는 선수가 하나 둘 있었을 때였다. 좋아하는 하나의 구단과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생긴 후에는 오직 그 경기만 집중해 보았던 걸 생각하면 아이의 야구에 대한 관심도가 대단하고 각별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는 또한 야구의 역사에 특히 관심이 많다. 그래서 내게 때때로 한국 프로 야구 역사에 관한 퀴즈를 내곤 하는데, 나는 하나도 알지 못하는 것을 아이는 마치 대본을 보고 읽는 것처럼, 정말 AI처럼 막힘 없이 설명해 주곤 한다. 도서관에서도 야구에 관한 책만 읽고, 서점에서도 야구에 관한 책만 사고, 주말이면 야구공과 배트만으로 한나절을 뛰어 노는 우리 아이에게 꼭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 있어 나는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고교 시절 야구를 너무 좋아하던 저자가 야구에 관련한 일이 하고 싶어 스포츠 기자가 되었고, 오랜 기간 기자로 살면서 야구라는 스포츠를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담은 책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야구를 볼 때 흔히 마주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쉽게 설명해 준다. 이를 통해 야구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 전체를 새롭게 보는 눈을 길러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나는 나름대로 셀 수도 없이 수 많은 경기를 보았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 책에는 내가 모르는 내용이 수두룩하게 들어있었다. 나는 선발 투수의 첫 15구가 이토록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야구 규칙을 전혀 모르던 때 보던 야구와 규칙을 알고 보는 야구의 재미가 비할 수 없듯이, 이 책을 읽기 전의 야구 경기와 이 책을 읽은 후의 야구 경기는 어찌 보면 이해의 격이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야구에 이토록이나 많은 의미가 숨어있었다니! 이 책은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푹 빠져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분명하다. 

 

그리하여 이 책은 야구를 더 재미있게 즐기고 싶거나 야구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싶은 야구 덕후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h********9 2026.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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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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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내가 야구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어렸을 때부터 동네 형들이랑 같이 주말마다 야구를 하게 되면서부터였다. 더군다나 내가 다녔던 국민학교에는 성적도 우수했던 야구부가 있어서 야구장에 선생님과 함께 응원을 가기도 했기때문에 야구에 대한 관심이 어려서부터 많을 수밖에 없었다. 내가 야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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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내가 야구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어렸을 때부터 동네 형들이랑 같이 주말마다 야구를 하게 되면서부터였다. 더군다나 내가 다녔던 국민학교에는 성적도 우수했던 야구부가 있어서 야구장에 선생님과 함께 응원을 가기도 했기때문에 야구에 대한 관심이 어려서부터 많을 수밖에 없었다. 내가 야구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안내서가 필요하다고 처음 생각했던 때는 대학생 때였다. 친한 친구와 함께 야구장에 야구를 보러 갔는데 이 친구는 야구에 대한 문외한이나 다름이 없어서 자꾸 이것저것 물어보는 바람에 나는 야구를 제대로 즐길 수가 없었다. 그 때 이 책 <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같은 책이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스포츠 분야 기자로 지금도 현장을 누비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야구를 결과만 소비하는 스포츠에 가깝게 인식을 했던 편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좀 달라졌다. 저자의 다음과 같은 주장이 매우 설득력있게 들렸기 때문이다. '"왜?"를 묻기 시작하면, 야구는 더 이상 결과만 소비하는 스포츠가 아니게 된다. 과정을 해석하는 스포츠가 된다. 같은 경기를 보면서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꺼내게 된다. 그래서 야구를 더 오래, 더 깊게 본다. 결국 바뀌는 것은 경기 자체가 아니라 보는 사람의 시선이다. 야구에 물음표가 더해지는 순간, 야구는 가장 정교한 수학이자 심리학이 된다.'


야구 중계 자막보는 법을 제대로 알고 야구를 보게 되면 야구를 이해하기 더 쉽다. '프로야구 중계를 보다 보면 화면 아래와 옆이 숫자로 가득하다. 타율, 평균자책점은 기본이고 OPS, WHIP, ERA+, 득점권 타율, 구속, 회전수까지 끝없이 등장한다. OPS는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숫자이고 WHIP는 투수가 한 이닝에 몇 명의 주자를 내보냈는지를 뜻한다. 중계 자막의 묘미는 경기 흐름까지 읽게 해 준다는 점이다. 중계 자막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다. 야구를 더 깊게 읽기 위한 힌트에 가깝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야구 중계 자막보는 법만 제대로 이해한다고 해도 앞으로 야구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왼손잡이 유격수가 없는 이유도 알게 되었다. '야구에서 왼손잡이는 1루 외 내야 수비 때 불리하기 때문이다. 오른손잡이는 타구를 잡고 곧바로 1루로 공을 던질 수 있지만 왼손잡이는 송구할 때 왼쪽으로 몸을 크게 돌려야 해서 시간이 지체된다. 0.1초 차이로 아웃과 세이프가 갈리는 야구에서는 치명적 약점이 될 수 있다. 이런 까닭에 감독들은 2루수, 유격수, 3루수 자리에 왼손잡이를 잘 쓰지 않는다.'


그리고 상대 선발을 최대한 빨리 내리기 위해 공을 오래 보는 방법이 좋을 거라고 나는 평소에 생각해왔지만, 이 책의 저자가 한 주장을 읽고서는 생각이 달라졌다. '상대 선발을 최대한 빨리 내리기 위해 공을 오래 보는 방법도 있지만 이는 역으로 삼진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노리는 공이 있다면 바로 방망이를 휘둘러야 한다. 인플레이 타구가 만들어져야만 상대 실책이라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이 외에도 야구를 더욱 즐겁게 볼 수 있는 다양한 저자의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그래서 야구를 좋아는 하지만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하는 초보자들, 그리고 야구를 더욱 즐겁게 즐기고자 하는 야구팬들에게 꼭 읽어볼 것을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의 내용만 제대로 이해하고 야구를 관전한다면 훨씬 더 야구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야구를읽는관전의기술 #김양희 #메이트북스 

a*****a 2026.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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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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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서평을 쓰는 오늘은 야구 경기를 시작하는 화요일이다. 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은 보통 야없날이라고 하고 이날은 뭔가 허전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곤 한다. 비가 애매하게 왔던 오늘 잠실 구장 경기는 우천 취소나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한 취소 대신 경기 개시 지연으로 문을 열었고 경기 내내 쏟아지는 비로 여러 가지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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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을 쓰는 오늘은 야구 경기를 시작하는 화요일이다. 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은 보통 야없날이라고 하고 이날은 뭔가 허전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곤 한다. 비가 애매하게 왔던 오늘 잠실 구장 경기는 우천 취소나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한 취소 대신 경기 개시 지연으로 문을 열었고 경기 내내 쏟아지는 비로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 있었지만 강우 콜드 선언 대신 9회 말까지 이어지는 승부 끝에 엘지트윈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야구 경기를 보면서, 다 읽어둔 책의 서평을 오늘 밤엔 꼭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자니 묘한 기분이었다. 고된 하루의 끝이 응원하는 팀이 승리한 경기를 보고 야구 이야기를 담은 책 서평을 쓰는 것이라니 꽤 괜찮다는 생각에 위로가 된다. 그렇게 승리를 확인하고 나서야 마음 편히 펼쳐 든 책이 바로 김양희 저자의 <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이었다.


김양희 저자는 이미 몇 권의 야구 책을 펴낸 바 있다. 저자의 전작 중 <인생 뭐, 야구>와 <야구가 뭐라고>를 읽었는데 두 책에 비해 <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은 제목 그대로 직관적으로 야구를 제대로 보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패션 야구팬이라고 손가락질하는 고인물들에게 트집 잡히지 않으려면 알아둬야 할 것들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다. 요즘은 데이터 야구 시대라 각종 숫자와 용어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WAR, OPS, OPS+, wRC+ 같은 지표들이 이제는 중계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튀어나오는데, 정확히 뭘 뜻하는지 설명하라면 막상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저자는 이런 내용을 짧고 간결하게 핵심만 알려주는 일타 강사처럼 알기 쉽게 정리해두었다. 단순 합산에 가까운 지표보다 수비나 운의 영향을 걷어내고 선수 본연의 실력에 가깝게 보정한 지표일수록 더 믿을 만하다.


흐름을 읽게 되면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결과뿐 아니라 그에 이르는 과정까지 따라가며 살펴보다 보면 어느새 야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어 더 깊게 파고드는 스스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144경기 중 남은 경기가 많지 않다. 가을야구를 앞두고 순위 싸움은 더 치열해질 것이고 올해의 우승 팀은 언제나 그러했든 단 한 팀일 것이다. 결과는 언제나 우승 한 팀이라는 단순한 구조일 테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남은 경기들을 지켜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질 것 같다. 



b****l 2026.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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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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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프로야구가 단 6개 구단으로 굴러가던 시절부터 어린이 야구단 점퍼를 입고 동네를 누볐다. 내게 야구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선 일상의 한 부분이었다. 응원하는 팀이 지고 있거나 어처구니없는 실책이 나올 때면 TV를 향해 육두문자를 날렸고, 시원한 홈런 한 방이나 짜릿한 역전승에는 무지성으로 환호하며 방방 뛰었다. 수십 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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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프로야구가 단 6개 구단으로 굴러가던 시절부터 어린이 야구단 점퍼를 입고 동네를 누볐다. 내게 야구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선 일상의 한 부분이었다. 응원하는 팀이 지고 있거나 어처구니없는 실책이 나올 때면 TV를 향해 육두문자를 날렸고, 시원한 홈런 한 방이나 짜릿한 역전승에는 무지성으로 환호하며 방방 뛰었다. 수십 년을 그렇게 야구와 함께 울고 웃었다. 하지만 이제 나이도 먹고 사회적 위신과 체면이라는 것이 생기다 보니, 언제까지고 거실 소파에 누워 핏대를 세울 수만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나도 조금 더 우아하고 엘레강스하게 야구를 즐겨야 하지 않을까?”


이런 내게 25년 차 스포츠 취재 전문 김양희 기자의 『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은 야구를 완전히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보게 해준 완벽한 안내서다. 책은 단순히 스트라이크와 볼의 규칙을 나열하는 고리타분한 해설서가 아니다. 대신 "왜 하필 저 타이밍에 번트를 댈까?", "왜 잘 던지던 선발 투수를 갑자기 내릴까?", "수비수들은 왜 타자마다 위치를 휙휙 바꿀까?"처럼,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품었을 법한 수많은 ‘왜?’에 대해 아주 친절하고 명쾌하게 답을 내려준다.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야구가 눈에 보이는 결과의 스포츠가 아니라, 찰나의 순간들이 촘촘하게 설계된 ‘과정의 스포츠’라는 사실을 짚어낸 대목이다. 투수가 던지는 초구 하나, 만루 상황에서의 볼배합, 심지어 타석에 서 있는 타자의 심리까지 모든 플레이에는 분명한 맥락이 깔려 있다. 예전 같았으면 "아, 왜 초구를 건드려서 아웃이야!" 하고 혀를 찼을 장면도, 책을 읽고 나니 투수의 유인구 타이밍을 빼앗기 위해 타자가 전략적으로 초구를 공략했다는 고도의 심리전으로 읽히기 시작했다. 수비 역시 마찬가지다. 야구 격언 중 "수비에는 슬럼프가 없다"는 말처럼, 투수의 구질과 타자의 성향에 따라 그라운드의 공간을 비우고 채우는 야수들의 움직임을 이해하게 되니 공이 없는 곳에서도 경기가 굴러가고 있음이 보였다.


더불어 타율이나 평균자책점 같은 고전적인 기록을 넘어, WAR이나 wRC+ 같은 현대 야구의 세이버메트릭스 지표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쉽게 풀어낸 부분도 무척 유익했다. 선발 투수가 100구 언저리에서 교체되는 것이 단순한 감이 아니라 철저한 의학적, 통계적 근거에 기반한 안전장치라는 설명이나, 최근 도입된 ABS(자동볼판정시스템)와 피치 클록이 경기의 템포를 어떻게 뒤바꿔놓았는지에 대한 분석은 오랜 세월 굳어져 있던 나의 직관적인 시야를 탁 트이게 만들어 주었다.


그저 이기고 지는 결과에만 집착하며 감정을 소모하던 낡은 관전의 시대는 영원히 끝나지는 않을 거다. 그 맛에 보는 거니까.

그래도 오랫동안 야구를 봐왔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는 수 싸움이 궁금한 골수팬들, 그리고 이제 막 야구장의 매력에 빠져 경기의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초보 팬 모두에게 권한다. 무엇보다, 이 책 덕분에 앞으로 나의 야구 관람은 한층 더 점잖아져야 하는데, 가능할까?

a*****a 2026.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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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한민국에는 4대 스포츠 리그가 있다. 4대 스포츠 리그는 야구와 축구, 농구와 배구이다. 이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는 당연 야구이다. 개인적으로 배구도 좋아하는데, 봄과 가을, 야구와 겹치는 기간이 있다면, 배구의 중계 시간이 달라질 때가 많다. 그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야구는 빼놓을 수 없는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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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한민국에는 4대 스포츠 리그가 있다. 4대 스포츠 리그는 야구와 축구, 농구와 배구이다. 이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는 당연 야구이다. 개인적으로 배구도 좋아하는데, 봄과 가을, 야구와 겹치는 기간이 있다면, 배구의 중계 시간이 달라질 때가 많다. 그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야구는 빼놓을 수 없는 스포츠이다. 나도 역시 야구를 좋아한다. 처음으로 야구를 접한 기억은 캐나다로 어학연수로 가서 WBC를 보았고, 그 이후에 한국으로 돌아와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플레이오프를 우연히 보았다. 그리고 그 이후 두산 베어스의 팬으로서 야구를 보고 있다. 그리고 우리 모두 다 하나쯤 자신의 마음 속 야구 구단을 갖고 있다.


 책 <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은 야구를 좋아서 기자라는 직업을 선택했고, 지금까지 현장을 누비고 있는 김양희 기자가 야구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다루고 있는 책이다. 야구에 대한 기본적인 룰에 대한 설명 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룰북에서 알려주지 않는 세세한 내용까지 다루고 있다. 특히 야구를 플레이하는 타자와 투수, 수비와 공격, 선수와 감독이 어떻게 야구를 바라보고 실제로 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야구를 정말 좋아했다. 3~4시간 정도 되는 야구를 매일 볼 수는 없었지만, 10분 정도 되는 하이라이트를 모든 경기를 다 본 기간이 10년 정도 되었다. 그래서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아는 내용도 있었고, 모르는 내용도 있었다. 아는 내용에 대해선 이 내용을 이렇게 쓸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모르는 내용에 대해선 새로운 점을 알 수 있다. 최근 야구의 인기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단순히 야구의 룰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알기 어려운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오히려 야구를 어떻게 관전해야 하는지, 실제로 야구를 볼 때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 많이 있었다.



x********6 2026.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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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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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야구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경기를 보다 보면 “왜 지금 번트를 하지?”, “왜 이 상황에서 투수를 바꾸지?”, “왜 수비수들이 저 위치에 서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길 때가 많았다. 『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은 바로 이런 야구의 ‘왜?’에 답해주는 책이었다.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야구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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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야구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경기를 보다 보면 “왜 지금 번트를 하지?”, “왜 이 상황에서 투수를 바꾸지?”, “왜 수비수들이 저 위치에 서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길 때가 많았다. 『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은 바로 이런 야구의 ‘왜?’에 답해주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야구는 결과만 보는 스포츠가 아니라 과정과 선택의 이유를 읽는 스포츠라는 점이다. 안타 하나, 삼진 하나, 투수 교체 하나도 단순한 장면이 아니라 이전 상황과 선수의 성향, 경기 흐름, 데이터와 심리까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특히 투수의 볼배합이나 수비 위치를 설명하는 부분을 읽고 나니 앞으로 경기를 볼 때 공만 따라가기보다 타자와 수비수의 움직임까지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초구를 칠까, 말까’, ‘번트 작전의 이해’, ‘선발 투수 교체 타이밍’ 같은 내용이 재미있었다. 평소에는 감독의 작전이 성공하면 좋은 선택, 실패하면 아쉬운 선택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 선택 뒤에는 상대 선수의 특징과 경기 상황, 남은 이닝과 투수진의 상태 등 수많은 계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야구에서 감독의 판단은 결과만으로 평가하기보다 당시의 맥락 속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다.


또 하나 새롭게 배운 것은 숫자 역시 야구를 읽는 중요한 언어라는 것이다. 타율이나 평균자책점처럼 익숙한 기록뿐 아니라 OPS, WAR, wRC+와 같은 지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면서 데이터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선수와 팀의 경기력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은 야구 규칙을 알려주는 데서 끝나는 책이 아니라, 야구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주는 책이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경기의 결과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를 먼저 생각하게 될 것 같다. 야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친절한 입문서가 되고, 야구를 오래 본 팬에게는 익숙했던 장면을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라고 느꼈다.


야구는 아는 만큼 보이고, ‘왜?’를 묻는 순간 훨씬 재미있어진다. 앞으로 야구 경기를 볼 때는 점수판만 바라보지 않고 선수들의 움직임과 감독의 선택, 그 안에 숨은 전략까지 함께 읽어보고 싶다.


#야구를읽는관전의기술 #김양희 #메이트북스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p**********t 2026.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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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야구는 같은 경기를 봐도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야구는 같은 경기를 봐도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야구를 보는 스포츠가 아닌 '읽는' 스포츠로 해석하게 만들어주는 KBO 공식 추천 도서. 야구를 '왜?'를 읽게 만들어주는 책 《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아이가 야구를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즐기다 보니 야구에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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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야구는 같은 경기를 봐도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야구는 같은 경기를 봐도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야구를 보는 스포츠가 아닌 '읽는' 스포츠로 해석하게 만들어주는 KBO 공식 추천 도서. 

야구를 '왜?'를 읽게 만들어주는 책 《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



아이가 야구를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즐기다 보니 야구에 관련된 다양한 책들을 함께 읽고 있다. 야구에 '야'자도 모르던 내가 아이 덕에 책을 같이 읽고, 야구를 같이 즐기면서 그래도 어느 정도 룰은 알게 된 케이스랄까.


이번에 만난 <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은 이전에 읽었던 다른 야구책들과 달리 '읽는 야구'가 중점이다. 

주로 읽어왔던 책들이 투구, 타구 등 직접 야구를 할 때 자세와 포인트들을 다루는 책들 위주로 읽었다면, 이번은 '관전'을 중점으로 해서인지 '왜 거기서는 그런 전략을 쓰는지' 판을 읽는 법을 배운달까.


아무래도 아이가 관심이 있는 분야다 보니 이 책도 아이가 먼저 읽고, 그 다음에 내가 읽어나갔다.

야구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어느 정도 야구를 아는 사람들이 보아도 무리 없이 따라가며 읽을 수 있는 게 이 책의 특징인데, 그 장면에서 어느 쪽으로 몸을 틀어 타구를 쳤는지, 수비 실책을 할 때도 첫 발에서 어긋났는지 다른 이유였는지 등을 보다 보면 단순 실망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판'을 읽을 수 있게 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내용이 이어진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야구는 규칙만 알면 끝나는 스포츠가 아니라, 공 하나가 날아가는 사이에도 수많은 선택이 이루어지는 스포츠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플레이를 보더라도 결과만 보고 "잘했다, 못했다"라고 판단하는 게 아니라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 선택이 다음 플레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야구는 '왜'라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면 보이는 것이 훨씬 많아지는 스포츠인 듯하다.



아이가 직접 야구를 하다 보면 수비를 할 때 유격수와 2루수의 키스톤 콤비의 역할과 각 자리가 맡는 역할의 이유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아이가 처음부터 몰입했다. 야구가 공간의 예술이며 늘 선택의 연속이고 흐름을 따르는 것이라는 걸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아이에게는 꿀팁이었던 부분이 수비 포지션에 따라 '야구 글러브'도 달라져야 한다는 파트와 글러브를 자기에게 맞도록 변형하는 방법 파트였는데, 어쩐지 바닥에 있던 글러브에 공을 넣어 랩으로 칭칭 감고 있나 했었다.


야구의 꽃은 '홈런'이지만 경기 중 벌어지는 '번트' 하나에도 치밀한 계산이 있다는 파트에서는 "아~ 황성빈이 맨날 번트 치던 게 그럼 다 계획이었을 수도 있는 거네?"라며 이 파트도 재밌어 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앞으로 야구를 볼 때도 단순히 공이 어디로 갔는지만 보는 게 아니라 선수의 움직임, 수비 위치, 작전, 경기의 흐름까지 조금씩 눈에 들어올 것 같다. 


야구를 잘 모르는 나에게는 관전의 재미를 넓혀주는 책이었고, 아이에게는 자신이 하고 있는 야구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초등 아이도 재밌게 읽으면서 무리없이 읽어갈 수 있는 책이라서, 야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특히 관전을 주로 하는 팬들이라면 더더욱) 재밌게 '판을 읽는 법'을 한 수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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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초보 #야구 #관전 #야구룰 #리뷰의숲


s********3 2026.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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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대햇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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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25년 넘게 프로야구 현장을 취재해온 김양희 기자께서 경기의 흐름과 전략, 기록과 데이터, 최신 규칙과 야구 문화까지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해 설명하며, 복잡한 야구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냈으며, 추상적인 이론보다 실제 경기에서 반복되는 상황을 중심으로 설명해 초보 팬도 자연스럽게 경기를 읽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고, 야구는 규칙보다 맥락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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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25년 넘게 프로야구 현장을 취재해온 김양희 기자께서 경기의 흐름과 전략, 기록과 데이터, 최신 규칙과 야구 문화까지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해 설명하며, 복잡한 야구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냈으며, 추상적인 이론보다 실제 경기에서 반복되는 상황을 중심으로 설명해 초보 팬도 자연스럽게 경기를 읽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고, 야구는 규칙보다 맥락을 이해할 때 비로소 진짜 재미가 시작되는데 그 맥락을 가장 쉽고 친절하게 풀어낸 관전 안내서 <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책이 출간된었다.


야구에 대해서 알아보자.


🔖"왜?"를 묻기 시작하면, 야구는 더 이상 결과만 소비하는 스포츠가 아니게 된다. 과정을 해석하는 스포츠가 된다. 같은 경기를 보면서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꺼내게 된다. 그래서 야구를 더 오래, 더 깊게 본다.

 결국 바뀌는 것은 경기 자체가 아니라 보는 사람의 시선이다. 야구에 물음표가 더해지는 순간, 야구는 가장 정교한 수학이자 심리학이 된다.

p.21


야구에 대해서 잘 모르는 1인이다.

야구 좋아하는 남편을 따라 야구장을 가본적이 있지만 거기서 맥주마시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나다.

그냥 야외에서 남편은 남편대로 즐기고, 나도 맛있는거 먹으며 시간보내는게 좋아서 따라는 갔지만 크게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다.

주변에 야구팬인 분들이 계셔서 야구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무슨 말인지 모르니 그것 또한 재미가 없었다.

그러다 궁금증이 생기긴 했지만 물어보면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서 묻지 않고 있었는데 <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 책을 보게 되었고, 나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읽어보고 싶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내가 생각한 야구랑 다른데, 흥미롭다.'였다.

공을 던지고, 공을 치고, 공을 잡아서 홈으로 던지면 아웃.

이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저자께서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으니 단순한 것이 아님을 알게되었다.

투수, 포수, 타자, 수비수 등 각자의 포지션에 대해서 알게 되고, 어느 자리든 중요하지 않은 자리가 없음을 알게되었다.

각 포지션에 대해서 어떤 역학을 하는지에 대해서, 어떤 역량을 갖추고 있으면 좋을지, 어떤 부담감을 안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니 야구가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구나 싶었다.


1점차 승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경기를 바라보는 팬들의 입장에서 긴장되는 순간이기도 하지만 야구팬들 못지 않게 선수들 또한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야구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아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야구에 대해서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는 야구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기에 <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 책을 추천해봅니다.


다음에 야구장에가서 경기를 본다면 이전의 야구장에서보다 좀 더 집중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전에 몰라서 제대로 보지를 못했지만, 이제는 알게 되고, 배웠으니 이전보다는 좀 더 즐기며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리뷰의숲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야구를읽는관전의기술 #김양희 #메이트북스 #야구 #리뷰의숲

YES마니아 : 플래티넘 l**********6 2026.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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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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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세상 모든 것이 아는만큼 보이기 마련이고, 알면 알수록 그 깊이와 재미가 더해지기 마련입니다.우리나라 최고 인기 프로 스포츠인 야구 또한 당연히 그럴 것입니다.어릴 때부터 야구를 봤고 충분히 즐기고 있지만 그럼에도 가끔 복잡한 야구 룰을 접할 때면 정말 어려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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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세상 모든 것이 아는만큼 보이기 마련이고, 알면 알수록 그 깊이와 재미가 더해지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 최고 인기 프로 스포츠인 야구 또한 당연히 그럴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야구를 봤고 충분히 즐기고 있지만 그럼에도 가끔 복잡한 야구 룰을 접할 때면 정말 어려운 것이 야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조금 더 깊이있게 야구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단순히 야구 규칙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흐름을 제대로 읽어 내게 해서 야구의 진짜 매력을 발견해 볼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의미있게 읽어 보았습니다.


야구를 처음 접하는 이들은 정말 복잡한 야구 규칙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하지만 조금 야구를 아는 분들은 그런 규칙 대부분을 모르면서도 충분히 즐깁니다.

그러다 또 조금 더 깊이 야구에 빠져들어 기록지를 살펴볼 수준까지 이르면 또 하나의 장벽이 가로막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저자는 야구는 결코 어려운 스포츠가 아니고 '왜'라는 질문만 던지면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수 교대 시점에 생각할 틈을 주기 때문에 천천히 경기를 복기하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그렇게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야구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하고 조금 더 깊이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자는 자신이 그동안 모은 야구의 이유를 이 책에서 꺼내 놓습니다.

평생 야구를 한 선수들도 야구를 모른다고 하는데, 단순히 즐기는 일반인인 우리들이 어찌 야구의 전부를 이해하겠습니까.

하지만 우리가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만큼, 딱 그 수준만큼이라도 이 책의 도움을 받아 공부하고 더 즐길 수 있다면 충분히 행복할 것입니다.


많은 스포츠 중계를 보다보면 흐름이 중요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야구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은 언뜻 납득이 되면서도 알쏭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야구는 타자와 타자 사이는 물론이고 중간중간 공수 교대 시간이 있기 때문에 결코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흐름이라는게 쉽게 끊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호수비를 한 선수가 다음 타석에서 멋진 안타나 홈런을 때리는 걸 보면 역시 흐름의 스포츠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를 단순히 머리로만 정리하지 않고 최근의 연구 결과를 제시합니다.

야구의 흐름이 그저 운이 아니라 선수의 몸과 심리, 그리고 경기 환경이 함께 만들어내는 과학적인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호수비를 통해 기분이 좋아지고, 강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근육은 최적의 긴장 상태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후 타석에서 몸 전체의 집중 상태가 높아지게 되고 이는 투수의 공이 더 잘 보이고 반응 속도도 빨라지게 합니다.

이를 운동과학에서는 어포던스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평생 단순히 심리적이거나 운으로만 생각해왔던 지점을 이렇게 과학적으로 밝혀주니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야구를 보면서 별 생각없이, 또는 그냥 가볍게 이해하고 넘어갔던 지점들을 명확하게 짚어주는 지점들이 많아 좋았습니다.


야구에서 초구는 항상 흥미로운 논쟁거리입니다.

바뀐 투수의 초구를 공략하라는 명언도 있고, 초구를 즐겨치는 타자를 배드 볼 히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또한 그냥 선수들의 심리나 성향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저자는 의미있는 지점들을 발견해서 알려줍니다.

특히 경기 상황을 감안할 때 반드시 초구를 공략해야 하는 순간들은 정리해주는 것은 의미 있었습니다.

제구가 좋은 투수의 첫 공은 좋은 타깃입니다.

에이스급 투수들은 카운트 우위를 점하기 위해 초구 속구 비중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앞 타자가 사사구로 출루한 직후도 적기입니다.

심리적으로 흔들린 투수는 연속 볼넷에 대한 공포로 일단 스트라이크를 넣자라는 강박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실투가 들어올 확률도 높기 때문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를 상대할 때는 카운트가 몰리면 그가 가진 결정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정직하게 들어올 가능성이 그나마 높은 초구를 쳐야 합니다.

3루에 주자가 있는 경우에도 투수는 폭투로 인한 실점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낙차 큰 변화구는 꺼리게 됩니다.

이때도 초구는 매력적인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초구를 참아야 하는 경우도 저자는 설명해 줍니다.

이런 내용을 보고 있으니 선수들은 물론이고 지도자들이 이 모든 것을 간파하여 경기에 임하고 전술을 짠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어질어질할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복잡하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재미있는 것이 바로 야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 책이 참 오묘하면서도 흥미롭게 풀어내 주었습니다.


야구, 특히 투수는 신체 능력을 극대화하여 공을 던집니다.

그러다보니 투수들의 팔꿈치와 어깨는 항상 부상의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팔꿈치 수술인 토미 존 수술은 척골 측부인대 재건술입니다.

이 수술이 갈수록 보편화되고 정교한 재활 프로그램도 있다보니, 이 수술 이후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선수들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어깨 수술은 조금 상황이 다릅니다.

어깨는 여러 조직이 동시에 작동하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보니 같은 어깨 수술이라고 해도 재활 방식과 결과는 선수마다 판이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팔꿈치 수술에 비해 어깨 수술 이후 성공적인 복귀를 이뤄내는 선수들은 현저히 적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프라이어와 산타나 역시 어깨 수술 이후 이전의 압도적 구위를 되찾지 못한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은 예전처럼 무리하게 투수들에게 많은 공을 던지게 하지 않습니다.

투구수 관리와 연투 후 휴식, 효율적인 리커버리는 선수가 오래도록 야구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팬들에게도 그 선수를 오래 볼 수 있게끔 해주는 장치입니다.

물론 이런 점은 야구의 낭만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과거 최동원 선수가 한국시리즈에서 10일 동안 5경기에 출전해 40이닝을 소화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최동원 선수는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우리는 이것을 최동원 선수의 투혼으로 포장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혹사한 최동원 선수는 선수 생활 기간이 안타깝게도 너무나도 짧았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단순히 야구 규칙이나 심리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재미있게 야구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속에서 과거 야구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쏙쏙 뽑아서 들려줘서 좋았습니다.

수많은 야구 팬들이 이 책을 통해 더 깊이있게 야구를 이해하고 더 재미있게 야구를 볼 수 있는 눈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야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 책을 통해 야구와 함께하는 즐거움, 야구의 매력에 빠지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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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2026.08.27. 신고 공감 0 댓글 0